첼레스타

 



1. 개요
2. 상세

celesta/celest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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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만든 첼레스타 소개 영상.

▲ 첼레스타 연주 영상.

1. 개요


첼레스타는 파리의 오귀스트 뮈스텔이 1686년에 발명한 체명악기(體鳴樂器, idiophone)의 하나로서 건반을 이용하여 연주한다. 외관은 가정에서 볼 수 있는 업라이트 피아노 비슷하게 생겼으며 실제 연주방법도 피아노와 100% 똑같다. 건반은 해머에 연결되어서 건반을 누르면 이 해머가 금속편을 때려서 소리를 낸다. 금속편은 나무로 된 공명통 위에 매달려 있다.

2. 상세


소리의 길이는 건반으로 조절하는 것이 아니라 페달로 조절한다. 평상시에는 펠트천을 싼 댐퍼가 금속편에 붙어 있는데, 페달을 밟으면 이 댐퍼가 떨어져서 음이 지속된다. 밟지 않으면 댐퍼가 금속편에 다시 붙게 되어 단속음이 난다. 다만 이 페달은 4~5옥타브용 모델에만 있고 소형인 3옥타브짜리에는 없다.
음색으로는 작은 종소리 비슷한, 맑고 깨끗한 소리가 난다. 글로켄슈필과 음색이 비슷하지만 훨씬 더 부드럽다. 첼레스타는 조옮김 악기로서 악보보다 한 옥타브 높은 소리가 나는데, 일반적인 모델은 4~5 옥타브의 음역을, 소형은 3 옥타브의 음역을 커버한다. 프랑스 쪽 모델이 4 옥타브용, 독일 쪽 모델이 5 옥타브용이며, 오케스트라에서는 독일 쪽의 5 옥타브 첼레스타가 점차 대세가 되어가고 있다.
표트르 차이콥스키가 주요 작곡가로서는 처음으로 관현악곡[2]에 처음으로 사용했다.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설탕 요정의 춤'에 쓰인 것이 유명하다. 들어보기. 작은 종 비슷한 소리가 첼레스타 음이다.
구스타프 말러교향곡 6번교향곡 8번, 교향곡 9번, 그리고 "대지의 노래"에서 쓰였다. 구스타프 홀스트의 "행성", 특히 마지막 곡 "해왕성"에 쓰였으며, 조지 거슈윈의 "파리의 미국인"에도 쓰였다. 그리고 자코모 푸치니토스카 등의 20세기 오페라에서도 많이 쓰였다. 영화음악으로는 영화 해리 포터 시리즈의 주제곡 중 하나인 Hedwig's theme이 유명하다. 벨라 바르톡의 "현악기, 타악기, 첼레스타를 위한 음악"에도 쓰였다.
딱히 첼레스타를 위한 파트가 아니더라도 키보드 글로켄슈필을 위한 음악을 첼레스타로 대신 연주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글로켄슈필 부분은 일반적으로 첼레스타로 연주된다.
윈드차임과 같이 써 주면 환상적인 음악 조합을 만들 수 있다.
[1] 이 경우 발음은 "슬레스트" 혹은 "첼레스트" 에 가깝다.[2] 교향시 보예보다 Op. posth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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