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유로 2020/F조
1. 개요
UEFA 유로 2020의 조별 라운드의 진행 상황 중, F조에 대해 정리하는 페이지.
독일의 푸스발 아레나 뮌헨과 헝가리의 푸슈카시 아레나에서 F조 경기가 진행된다. F조 경기 개최국중 하나인 헝가리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게 되었으므로 조 1위 본선 직행에 성공한 독일이 조별리그 3경기를 전부 자국에서 치른다.
1번 시드의 순번 4번인 독일은 그렇다 쳐도, 2번 시드에서 최고 순번인 프랑스와 3번 시드에서 최고 순번인 포르투갈이 같은 조에 걸리면서 UEFA 유로 역사에서 손꼽을 만한 죽음의 조가 탄생했다. [1]. 최악의 죽음의 조인 DSL에 맞먹는 죽음의 조가 유럽 국가대항전에서 나왔다는 평가도 나올 정도이다. 그 결과 플레이오프에서 이쪽으로 배정받은 팀은 상당히 고생할 것으로 보인다.
- 독일: 유로 2016 4강 진출, 2014 월드컵 우승
- 프랑스: 유로 2016 준우승, 2018 월드컵 우승
- 포르투갈: 유로 2016 우승, 2019 UEFA 네이션스 리그 우승
플레이오프 팀의 경우 루트 A를 통과한 팀이 F조에 오는데, 그 팀들이 아이슬란드, 헝가리로 3팀을 위협할 만한 강호들은 아니다. 조 3위 와일드카드를 노리기도 벅찰 것으로 예상된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헝가리가 올라오면서 이 조에는 모두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최소 4강에 올라가 본 팀들만 모인 미친 스펙의 조가 되었다. 그나마 가장 약체로 뽑히는 헝가리마저 팀의 전성기인 1960년대와 1970년대에 각각 1번씩 4강에 입성한 전력이 있으며[3] 유로 1996 우승국 독일, 유로 2000 우승국 프랑스, 유로 2016 우승국 포르투갈은 부연설명을 할 필요도 없다. 다만 현재의 전력상으로는 헝가리가 나머지 3팀과 큰 차이가 나는 것이 사실이므로 헝가리는 승점을 얻는 것 자체에 의의를 두어야 할 정도로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하지만 헝가리로서는 독일전을 제외한 나머지 2경기를 자국에서 치를 수 있다는 것이 큰 힘이 될 수 있으며, 만약 유로 2016처럼 헝가리가 의외의 선전을 통해 16강 진출이 가능한 승점까지 따낸다면 이 조는 그야말로 헬게이트가 열리게 된다. 반대로 반대로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은 헝가리에게 승리하지 못할 경우 골치가 아파지는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
요아힘 뢰프 독일 대표팀 감독과 프리츠 켈러 독일 축구 협회 회장은 조 추첨을 한 필립 람을 해고해야 한다는 농담을 했다.(...)
2. 상대 전적
- 헝가리 VS 포르투갈 - 9승 4무 포르투갈 우세
- 프랑스 VS 독일 - 14승 8무 9패 프랑스 우세
- 헝가리 VS 프랑스 - 12승 3무 8패 헝가리 우세
- 포르투갈 VS 독일 - 10승 5무 3패 독일 우세
- 독일 VS 헝가리 - 13승 10무 10패 독일 우세
- 포르투갈 VS 프랑스 - 19승 2무 6패 프랑스 우세
3. 최근 대결
- 헝가리 VS 포르투갈 - 2017년 9월 3일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유럽예선 1:0 포르투갈 승
- 프랑스 VS 독일 - 2018년 10월 16일 2018-19 UEFA 네이션스 리그 2:1 프랑스 승
- 헝가리 VS 프랑스 - 2005년 5월 31일 친선경기 2:1 프랑스 승
- 포르투갈 VS 독일 - 2014년 6월 16일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G조 4:0 독일 승
- 포르투갈 VS 프랑스 - 2020년 11월 14일 2020-21 UEFA 네이션스 리그 0:1 프랑스 승
- 독일 VS 헝가리 - 2016년 6월 4일 친선경기 2:0 독일 승
4. 1경기 헝가리 VS 포르투갈
이전 대회에서도 같은 F조로 만난 적 있었다. 당시 결과는 3:3 무승부였고 헝가리가 조 1위, 포르투갈은 조 3위로 16강에 진출했다.
5. 2경기 프랑스 VS 독일
6. 3경기 헝가리 VS 프랑스
7. 4경기 포르투갈 VS 독일
8. 5경기-1 포르투갈 VS 프랑스
전 대회 결승 매치업이 조별리그에서부터 일찌감치 성사되었다.
9. 5경기-2 독일 VS 헝가리
[1] '''이와 비슷한 조편성이 월드컵에서도 나온 적이 있는데 바로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에서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잉글랜드, 이탈리아가 한 조에 묶은 적이 있었다. 그 중에서 제일 전력이 떨어질 것 같던 코스타리카를 모두 동정했는데 결과는...'''[2] 사실 프랑스나 독일한테도 반갑지 않은 편성이지만 포르투갈한테는 특히나 울고 싶은 편성인데, 독일과 프랑스는 모두 전통적으로 포르투갈에게 상당히 강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 특히 독일은 포르투갈을 때려잡는 기계로 유명하며, 프랑스도 유로 2016 결승에서는 포르투갈에게 졌지만 전통적으로는 포르투갈에게 강한 면모를 보였다.[3] 다만, 이건 40년전 애기일뿐이고, 헝가리가 어떻게 활약할지 봐야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