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힘 뢰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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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독일의 축구선수 출신 감독. 2006년부터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자국 대표팀을 우승에 올려놓은 감독. 사실 그 뿐만 아니라 2006년 부임 이래 수많은 메이저 대회에서 꾸준히 상위권에 올랐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멕시코(0 : 1패)와 대한민국(0 : 2패)에 패배하며 F조 꼴찌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면서 감독 경력에 지울 수 없는 흠집을 남겼다.
국제적 별명은 '''요기(Jogi)'''이며 기타 별명은 한국에서만 쓰인다.
1.1. 이름에 대해
한국에서 흔히 ‘'''뢰브'''’라고 부르지만, 원어 명칭에서 어말의 w가 [v\] 발음이 아니라 [f\] 발음이 난다. 그래서 ‘'''뢰프'''’가 맞는 표기다. 또한 '''요하임'''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으나 '''요아힘'''이라고 발음하는게 맞다.
2. 축구인 생활
2.1.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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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시절 차범근과 함께 찍은 사진[7]
뢰프의 현역 선수 시절은 '''엄청나게 우울'''했다. 독일 국가대표팀에는 단 한 번도 선발되지 못했으며,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는 차범근의 백업이었다. 하지만 백업으로도 신통치 않아서 1,2부리그 팀을 오고가며 계속 저니맨 생활을 하던, 그저 그런 평범한 선수였다.[8] 1989년부터 1995년까지 스위스 리그에서 뛰다가 은퇴했다. 선수 말년에는 선수 겸 유소년팀 코치, 선수 겸 코치 등을 맡으며 지도자 경력을 쌓기 시작했다.
차범근이 독일 국가대표팀 경기를 해설할 때 여러 차례 언급했다. 위르겐 클린스만이 감독을 하며 상대적으로 언론을 덜 타던 2006 FIFA 월드컵 독일 때는 클린스만과 함께 화면에 잡히자 차범근이, '''"아, 저 코치가 예전에 저랑 팀 동료였는데...이름이..."''' 그러자 옆에 있던 김성주 캐스터가 '''"요아힘 뢰프 코치입니다."'''라고 했다. 그러자 차범근이 '''"아, 맞습니다. 선수 시절 제 동료였었죠. 좋은 선수에서 이제는 좋은 지도자가 되었군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성주가 다시 물었다. '''"선수 시절 요아힘 뢰프는 어땠나요?"'''라고 묻자, 차범근은 시크하게 '''"제 교체 선수였습니다."'''라고 한 내용의 플짤이 차붐의 위엄.swf 같은 이름으로 돌아다닌다.[9]
2.2. 코치 및 감독
내용이 길어져서 분리되었다. 이 부분의 본문은 요아힘 뢰프/지도자 경력 문서에 나와 있다.
3. 성격
냉정하다 못해 초탈하다. 그리고 털털하다.
이것이 뢰프의 성격을 표현하는 말이다. 해당 발언은 승부욕이 없는 게 아니라 '''불리한 상황으로 인해 동요하지 않음'''을 의미한다.'''까짓 거 그냥 하면 되지, 뭐. 실력이 없어서 지는 게 아니다. 쫄면 지는 거다.'''
첼시 FC에서 감독으로 뢰프의 이름이 물망에 올랐을 때도 끝까지 독일을 지켜야 한다는 이유로 거절한 애국자이기도 하다.
반면에 지나친 애국심으로 인해 전세계적인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산마리노 축구 국가대표팀과의 A 매치 대결에 대한 '''토마스 뮐러의 망언을 옹호하면서 많은 비판을 받았다.'''
뮐러가 산마리노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경기를 치른 후, 독일 대표팀 소속인 뮐러가 산 마리노같은 팀과 축구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라고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축구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는데, 뢰프는 오히려 뮐러를 옹호하면서 뮐러와 같이 수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았으나, 이후에도 사과나 피드백을 전혀 하지 않았다.
4. 지저분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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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임 뢰프는 미중년스러운 겉모습과는 다르게 '''더러운 행동을 서슴지 않는다.''' 중계 카메라가 뢰프 감독을 잡을 때 코딱지를 파서 그것을 입으로 가져가거나 암내를 채취해 냄새를 맡는 광경이 자주 잡혔다.[10]
심지어 이 영상에선 엉덩이(항문)쪽으로 손을 가져가 한참 작업(?)후 양손으로 소중하게 작업의 결과물을 조물조물 뭉친 후 냄새를 맡는 장면도 포착됐다. 때문에 유튜브에서 이 사람을 검색하면 관련된 연관어가 'Joachim Loew picks his nose(요아힘 뢰프가 코를 파다)'가 바로 뜨며 위의 행동을 모아놓은 컴필레이션도 있다.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예선 포르투갈전에서는 한술 더 떠서 코딱지를 갖다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 처리했다. 이어 유로 2016에선 아랫부분을 북북 긁고는 그 냄새를 맡는 장면도 포착되었다. 유튜브 이 때문인지 유로 2016 16강 슬로바키아전에서 제롬 보아텡이 후반전에 교체 아웃될 때 뢰프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지 않고 포옹으로 대신하는 장면이 잡혀 보아텡은 뢰잘알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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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러시아 월드컵 때는 한국의 신태용 감독, 모로코의 에르베 르나르 감독, 세네갈의 알리우 시세 감독 같은 미중년 감독들이 나타나서 그나마 행위를 커버쳐주던 미중년 감독 이미지를 잃게 되었다. 특히 모로코의 르나르 감독은 중후한 신사 같은 멋을 지닌 뢰프와는 달리 좀 더 터프가이 같은 포스가 나서 남다른 야성미로 최근들어 여성 축구팬들에게 인기가 높다.[11]
5. 평가
뢰프 감독에 대한 평가는 2018년 전후로 극명하게 갈린다고 볼 수 있다. 2006년 등장 이래 상당히 성공적인 모습을 보이며 2014년 우승을 일궈내면서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하지만 2018년 월드컵에서 80년만의 1라운드 탈락의 충격[12] 을 겪게 되었다. 처음에는 단지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징크스라고 치부되기도 했지만 이는 서막에 불과했고 독일 대표팀은 2년이 넘게 최악에 가까운 슬럼프를 겪고 있는 와중이다. 결국 2020년 11월 스페인에 0-6으로 대패하는 대참사를 발생하여 이에 대한 후폭풍이 일고 있다.
뢰프 감독은 독일 대표팀의 여러 문제들을 고쳐나감과 동시에 당시 전술 트렌드를 잘 읽고 이를 독일 대표팀에 성공적으로 이식했으며, 어린 선수들의 재능을 잘 파악하여 과감하게 선발하는 등 여러 부분에 걸쳐 좋은 성과를 보였다. 비록 계속 4강에만 머물며 강팀을 만드는데는 능하지만 우승은 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지적되었으나, 2014년 월드컵 우승을 거머쥐며 이러한 한계마저 스스로 돌파하며 최고의 감독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다.
하지만 성공한 여러 리더들이 흔히 자신의 성공에 스스로 도취되어 외부의 비판에 귀를 닫고 변화를 받아들이지 않으려다가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뢰프 역시 그러한 수많은 전철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월드컵 우승 이후 몇 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었고 이에 대한 여러 조언과 비판이 나오고 있지만, 뢰프는 이러한 외부 의견을 거의 수용하지 않은 채 자신의 방식만을 고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독일 대표팀의 경기력은 나이질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승리보다 무승부, 패배가 많은 팀으로 변해가고 있다.
5.1. 전술
실질적 감독이라고 까지 불렸던 2006 독일 월드컵부터 각각 두 차례의 월드컵과 유로를 치르는 동안 8강까지 막강한 경기력을 보이다가 4강(또는 결승)에서 맥없이 무너지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독일 축구에 기술과 아름다움을 입혔다는 찬사도 받지만 1970년-1990년 이후 새로운 황금세대라고 불리는 짱짱한 독일 멤버를 가지고 2014년 월드컵 우승 1회에 그친 데 대해서는 비판도 받는다. 이런 과정에서 뢰프호의 발목을 잡은 것이 스페인과 이탈리아다. 2006 월드컵과 2012 유로에서는 이탈리아에게, 2008 유로와 2010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에게 패했는데, 특히 스페인에게는 대회 내내 엄청난 포스를 뿜기던 독일이 맞는가 생각될 정도로 두번 모두 어이없이 힘 한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나마 이탈리아는 2016년 유로에서 보복했지만 스페인은...반면에 아르헨티나, 포르투갈에게는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끝에 당시 대회에서 공-수 밸런스가 가장 완벽한 팀으로 꼽히던 아르헨티나에 신승을 거뒀고 2010 남아공 월드컵에는 메시가 전성기에 돌입한 아르헨티나를 역시 4:0으로 개발살내서 마라도나를 떡실신시켰다. 2014 월드컵 결승에서는 이과인-팔라시오라는 조연들이 있었지만 결국은 연장전의 한골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포르투갈의 경우에는 눈물겨울 정도로 인정없이 밟았는데, 2006 독일 월드컵 3-4위전에서 3대1로 승리한데 이어 2008 유로 8강에서 3대2 승리, 2012 유로 예선에서 1대0 승리,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는 심지어 물이 오를대로 오른 호날두의 팀을 4대0으로 떡실신시키며 예선탈락의 수모를 안겼다.
그러나 4강 이상에 올라서면 상대를 너무 의식해서 소극적 전술 운용을 하다가 자멸한 경우가 많다. 그 대표적인 예가 유로 2012의 대 이탈리아전. 피를로를 너무 의식해서 소극적으로 라인을 내리다가 정작 이 날 카사노와 몬톨리보에게 털리며 발로텔리에게 2골이나 얻어맞았다. 16강-8강 등에서 승부사적인 면모를 보여주다가 4강이나 결승에서 갑자기 소극적으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면 독일 축구 팬들은 뒷목을 잡을 노릇이다.
전술적으로는 2012년에는 유프 하인케스의, 2014년에는 펩의 FC 바이에른 뮌헨을 거의 따라하고 본인만의 색깔이 딱히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도 있다. 이러한 평가는 다소 억울한 측면이 있다. 대표팀 주전의 절반 이상이 FC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만큼 뮌헨의 전술과 유사점을 보이는 것은 현실적인 측면이 강한데, 사실 뮌헨과 유사한 전술을 사용하는 것은 뢰프 이전의 독일 대표팀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펩의 티키타카가 유행하기 이전에 이미 2006년부터 뢰프가 패스와 점유율을 중시하면서 독일 대표팀의 컬러를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에 뮌헨을 따라한다 또는 티키타카를 따라한다는 평은 적절치 못한 측면도 있다. 또 뢰프가 기술과 패스, 점유율도 중요시하지만 역습이나 세트 피스를 철저히 활용한다는 점에서 펩의 티키타카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다.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상대에 따라 전술의 변화가 큰 편.
물론 독일 국대 주장 필립 람이 전술적으로나 인격적으로나 유일하게 신뢰하는 감독이라고 알려져 있고 월드컵 우승까지 이끌면서 공히 명감독이라고 할 수 있게 되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는 조별 리그와 16강 알제리전에서 예전만 못한 경기력으로 자국에서 비판적인 여론이 형성되기도 했다. 어정쩡한 티키타카와 포백을 전부 센터백 전문선수로 구성하는 일명 포터백으로 인한 비판도 일었다. 그러나 승리를 위한 실용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도 있다. 16강전에서 알제리에 고전하며 신승한 후 비난 여론이 일자 8강전부터 제로톱을 버리고 노장 스트라이커 클로제를 선발 출전시키고 람을 윙백으로 되돌리는 등 전술과 선발 라인업에 큰 변화를 주었는데, 재미는 없지만 독일다운 실용적이고 이기기 위한 경기를 했다는 평. 8강전 이후 '''게르만의 혼 마테우스'''는 06, 10 월드컵에 비해 아름다움은 줄었지만 승리를 위한 효율적인 축구를 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8강전과 동일한 선발로 임한 4강에서 '''브라질을 7:1로 학살하며''' 전 세계에 엄청난 충격과 공포를 주었다. 그러나 예전에 대승 후 결승 문턱에서 패배가 많았기 때문인지 7:1 대승에도 불구하고 결승에서의 승리를 위한 결의를 다지는 등,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천적인 스페인이 조별리그에서 크게 박살나고 이탈리아는 한수 아래 팀들에 패하며 굴욕적으로 탈락한 만큼 이번 월드컵은 독일이 우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그리고 결국 '''통일 독일의 첫 월드컵 우승'''[13] 을 일구어 냈다!!! 아르헨티나와의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클로제와 교체해 들어간 괴체가 결승골을 넣음으로써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독일 국가대표팀의 네번째 별을 달게 되었다. 뢰프 감독의 용병술이 빛났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월드컵이나 유로와 같은 큰 대회가 없는 동안 그 어떤 감독보다 평소에 다양한 포메이션을 실험하고, 많은 교체를 통해 2진, 3진 멤버들까지 주전 후보처럼 테스트하며 대회를 준비하는 감독이다. 어쩌면 2006 월드컵 4강전에서 프링스가 빠진 탓에 중원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2016 유로 4강전에서도 훔멜스, 보아텡, 케디라가 빠지는 변수를 겪은 탓에 평소에 예비전력을 더 결벽스러울 정도로 두텁게 갖춰놓으려는 움직임으로도 볼수 있다.
2016 유로가 시작하기 전에 뢰프는, 외질을 딥라잉 미드필더로 토니 크로스와 함께 사용하면서 중원의 점유율 자체를 미친듯이 올리는 전술을 택하기도 하고 괴체가 성장하기 시작하면서 제로톱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기도 하였다. 특히, 뢰프의 이러한 선수단 운용이 극명하게 보여지는 대회가 바로 요번 2017 컨페드컵이다. 외질 & 토니 크로스, 보아텡, 훔멜스, 케디라, 노이어 등 2014 월드컵 우승당시 핵심멤버들을 다 제외하고 이번 대회에 나서는게 독일이다. 오죽하면 드락슬러가 a매치 경력에 있어서는 가장 출전횟수가 많은 선수일 정도(...).덕분에 피파와 러시아가 '님들 컨페드컵 흥행 망칠 셈임?'이란 항의를 하기도 했다.그런데 이런 스쿼드로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어찌보면, 바로 그가 독일인의 효율성을 보여주는 극명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뢰프의 단점들만 부각되면서 디팬딩 챔피언 징크스를 이기지 못했다. 바로 위의 컨페드컵에 대한 서술이 무색하게도, 뢰프는 매우 경직된 선수 선발을 고집하면서 러시아 월드컵을 치렀다. 소속팀에서 백업으로 밀린 율리안 드락슬러는 대회 내내 뢰프의 신뢰를 받았으나 2017년 컨페드컵의 활약이 무색하게도 극도의 부진을 보였고, 사미 케디라는 말그대로 녹슨 엔진처럼 예전의 기동력과 중원 장악력을 상실했고, 이는 파트너인 토니 크로스의 부진과 합쳐져 독일 대표팀의 중원이 망가지는 원인을 제공했다. 전반적으로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뢰프는 지난 1년동안 소속팀에서의 활약보다는 지난 몇년간 독일 대표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스쿼드를 선발/운용했고, 그것이 결정적인 패착이 되고 말았다. 게다가 이번 대회 내내 독일 대표팀의 전술은 단조롭기 그지 없었기에 멕시코와 대한민국에게 철저하게 파훼되었고, 이 두 팀들에게 패배하고 말았다. 물론 경기 주도권은 독일이 당연히 잡고 있었고 경기 내용도 처절하기 짝이 없었다지만 어쨌건 실력랭킹 최소 10위에서 아무리 낮게 잡아도[14] 30위권 내에는 들어가는 본선 진출팀들이고 월드컵 분위기를 잘 알고 있는 두 팀의 실력을 예선무대 비슷하게 보고 별다른 대책을 세우지 않은 게 뢰프 최대의 실책이었다.[15] 멕시코의 경우, 요주아 키미히가 공격 가담했을 때의 뒷공간을 집요하게 노려 승리했고, 대한민국도 독일의 느리고 뻔한 공격을 두줄 수비로 잘 막아내고 결국 마지막 역습기회 때 골을 기록했다.
경직된 선수 기용과 뻔한 전술로 인해 오소리오와 신태용 모두에게 분석, 철저하게 전술이 파훼당하는 바람에 결국 실패했다는 점에서 뢰프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축구대표팀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비센테 델보스케의 아쉬운 말년과도 상당히 유사한 모습을 보인다. 재신임 받은 점도 비슷한데 실제 그가 부활할 수 있을지는 UEFA 유로 2020에서의 활약을 봐야 할 듯.
5.2. 아르헨티나/포르투갈의 천적
2000년대 중반부터 10년이상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메시와 호날두의 국가대표 소속팀인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과 포르투갈 축구 국가 대표팀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참고로 아르헨티나는 독일과 역대전적이 23전 '''10 아르헨티나 승 : 6무 : 7 독일 승'''이므로 아르헨티나국대 자체가 독일에게 약한것은 아니다. 다만 아르헨티나는 뢰프 부임기간 동안 계속 감독을 교체한 탓에 더 좋은 실력을 갖고도 불구하고 독일에게 국제대회에서 1무 2패의 초라한 전적을 달성함으로서 독일에게 약한 모습을 보였을 뿐이며 그나마도 평가전에서는 되려 밀리는 쪽은 독일이었다.
- 2006 FIFA 월드컵 독일 8강 (메시 결장) - 필드 1:1, 독일 4:2 PK승, 아르헨티나 8강 탈락
: 19세의 메시는 이 날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하지는 못했다. 다소 흥분한 슈바인슈타이거를 벤치로 불러들이고 보로프스키를 교체투입해 제공권을 장악한 뢰프 코치[16] 의 전술이 먹혀들며 동점골에 성공, PK에서 레만이 2개를 막으며 승리. 다만 경기내용은 독일이 엄청난 열세였는데 요상하게 호세 페케르만 아르헨티나 감독이 에르난 크레스포와 후안 로만 리켈메를 벤치로 불러들였고 이때부터 독일의 우세가 시작되었다.[17][18]
- 2006 FIFA 월드컵 독일 3/4위전 (호날두 풀타임) - 독일 3대1 승리
: 유로 2000에서의 복수를 제대로 한 독일.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홀로 3골을 만들어내며 날아다녔다.
- 유로 2008 8강 (호날두 풀타임) - 독일 3대2 승리, 포르투갈 8강 탈락
: 이 대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혔던 포르투갈, 노쇠화된 베스트11으로 조별리그를 2위로 통과했던 불안불안한 독일, 그러나 이번에도 '포르투갈 킬러' 슈바인슈타이거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원맨쇼를 보이며 포르투갈은 8강에서 짐을 싸야했다. 호날두는 또 다시 침묵했다.
-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8강 (메시 풀타임) - 독일 4대0 승리, 아르헨티나 8강 탈락
: 마라도나가 이끄는 아르헨티나에게 똑같이 맞불작전을 놓은 독일의 대승. 메시는 감기기운이 있어서 100%컨디션은 아니었으나 그래도 풀타임을 출전했음에도 독일의 수비진에 막혀 위협적인 슈팅이 나오지 못했다. 그런데 이는 감독이 마라도나인 게 문제다. 감독이 마라도나라면 본인이 직접 뛰고 펠레와 메시가 같이 뛰는 초호화군단급 팀이라도 독일 정도에게는 패할 수밖에 없다. 이미 마라도나는 지역예선때부터 장대함이 극에 달하는 삽질을 벌였고 에스테반 캄비아소가 있어야 할 포지션이 사실상 공석이 되었는데[19] 뢰프는 거기만 집중타격을 해서 메시를 넉다운시켰다.
- 유로 2012 조별예선 (호날두 풀타임) - 독일 1대0 승리, 포르투갈은 토너먼트 진출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조별예선 (호날두 풀타임) - 독일 4대0 승리, 포르투갈 조별리그 탈락
: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호날두의 드라마틱한 맞대결 끝에 플레이오프를 승리하며 막차로 월드컵에 합류한 포르투갈.[20] 그러나 본선에서 만난 첫 상대는 하필 또 뢰프의 독일이었다(...). 시종일관 독일이 압도한 경기에 페페까지 퇴장당하며 경기는 더 기울었다. 결국 토마스 뮐러가 헤트트릭까지 성공시켰다. 호날두의 전매특허 무회전 프리킥은 노이어의 선방을 뚫지 못했고, 경기 막판에는 호날두가 프리킥을 차는데 노이어는 벽을 1명만 세우는 패기까지 보여줬다.[21]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결승전 (메시 풀타임) - 독일 1대0 승리
: 메시가 설계하고 이과인과 팔라시오가 말아먹은 경기. 그러나 독일은 냉철하게 이에 맞서며 결국 마리오 괴체의 결승골로 승리했다. 메시는 월드컵을 바로 눈앞에 두고 통한의 눈물을 삼켜야만 했다. 이 패배로 메이저대회에서 아르헨티나는 독일과의 맞대결에서 3차례[22] 연속 탈락하고 말았다. 뢰프는 괴체를 이 선수, 어디 써먹든 반드시 써먹을 날이 올 것이다라는 생각에 후보로라도 엔트리에 넣었는데 그 예측이 적중했다.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정말로 많이 만나는 독일과 포르투갈, 독일과 아르헨티나인데 뢰프가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한 이후 독일은 메이저 대회에서 언제나 포르투갈과 아르헨티나를 제압했다. 가히 메이저 대회에서 뢰프는 저 둘을 막는 산과 같은 존재다. 뢰프가 스페인과 이탈리아에게 이를 갈듯이, 저 두 선수에게 뢰프는 철천지 원수일 듯... 참고로 뢰프 감독 부임 이후 독일 국대가 포르투갈과 친선경기를 한 적은 없다. 2006월드컵 3/4위전, 유로 2008 8강전, 유로 12 조별리그, 14월드컵 조별리그 이 4경기가 전부다. 그리고 독일 vs 아르헨티나 역대전적에서 독일 국대는 친선경기에서만 졌을 뿐 마라도나에게 86월드컵 결승전 패한 것을 제외하면 메이저대회에서는 일방적으로 아르헨티나를 학살하고 다녔다.(1958 월드컵 조별리그 3-1 승, 1966 월드컵 조별리그 0-0 무, 1986 월드컵 결승전 2-3패, 1990 월드컵 결승전 1-0 승, 2005 컨페드컵 2-2 무, 2006 월드컵 승부차기 4-2 승, 2010 월드컵 4-0 승, 2014 월드컵 1-0 승 등) 물론 그 '일방적'으로 학살하던 시기가 뢰프 부임기에 몰빵되어 있긴 하다. 그 이전까진 이정도의 학살급은 아니었다.그리고 2014년 월드컵에서 뢰프는 '''호날두로 시작해서 메시로 끝났다.'''
유로 2016에서 호날두는 드디어 독일을 마주치지 않으며 국가대표 메이저대회 우승트로피를 들 수 있었다.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에서는 이런 뢰프를 조별리그에서 봉인해버린 대한민국 덕분에 메시나 호날두의 우승을 기대해보는 팬들이 많았으나...기대가 무색하게도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모두 16강에서 떨어지고 말았다.
5.3. 스페인의 밥
그러나 이에 비해 뢰프는 국제대회에서 스페인만 만났다 하면 엄청나게 털리기 바쁘다. 아예 스페인 상대로는 공포에 질려 벌벌 떤다. 참고로 독일은 스페인과 역대전적에서 2020년 기준으로 아직 1경기 앞서고 있으므로 독일국대 자체가 스페인에게 약한것은 아니다. 다만 뢰프는 부임기간동안 스페인에게 국제대회에서 3차례나 완패당함으로서 스페인의 밥이라는 오명이 생긴것이다.[23]
- 유로 2008 결승 - 독일 0대1 패배, 스페인 우승
: 이때는 적어도 초반까지는 양 팀이 장군 멍군을 주고 받으며 치열하게 겨뤘다. 하지만 전반전에 페르난도 토레스에게 일찌감치 골을 먹고 나서는 도저히 힘을 못쓰고 나가 떨어졌다.
-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4강 - 독일 0대1 패배, 스페인 우승
: 독일은 스페인에게 아무리 발악을 해도 공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 패턴 자체도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가 공을 따내서 미로슬라프 클로제에게 연결하기만 하면 제라르 피케가 귀신같이 나타나서 공을 빼앗아갔다. 계속 이런 패턴 속에 전반 30분까지 스페인의 유효슈팅 4개 독일의 유효슈팅 0개로 독일은 계속 스페인에게 아예 갖고 놀음을 당했다. 전반 31분에 드디어 피오트르 트로초프스키가 처음 유효슈팅을 시도했으나 이 경기에서 이게 독일의 유일한 유효슈팅이었다. 그 이후 같은 패턴이 반복되며 스페인은 카를레스 푸욜의 골로 독일을 격침시켜 버렸다.
- UEFA 네이션스 리그/2020-21 시즌 리그 A - 독일 0대6 패배, 독일 잔류, 스페인 파이널 진출
: 필립 람 이 사라진 독일은 그냥 약체일 뿐이었다. 스페인은 주력 수비수인 세르히오 라모스를 제외하고도 독일을 상대로 아주 마음껏 농락했다. 경기 내용도 유니폼을 가리고 팀이 누구인지 언급을 안하면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대 산마리노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와 같았다. 유효 슈팅이 스페인이 22개, 독일이 0개였으며 기동력이 떨어지는 토니 크로스-일카이 귄도안을 중원에 내세우면서 레온 고레츠카가 혼자서 중원의 모든 부담을 떠안게 되는 바람에 스페인에게 말 그대로 농락을 당했다. 이 모습은 자기네들이 2010년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를 농락했던 그 경기와 똑같은 모양새였는데 그때의 아르헨티나도 마찬가지로 클레멘테 로드리게스-니콜라스 오타멘디 조합이 있으나마나한 상태에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가 혼자서 중원의 모든 부담을 떠안게 되는 바람에 독일에게 말 그대로 농락을 당했었다.
국제 메이저 대회에서 정말로 많이 만나는 독일과 스페인인데 뢰프가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로 부임한 이후 독일은 메이저 대회에서 단 한번도 스페인을 이겨본 적이 없다. 가히 메이저 대회에서 스페인은 뢰프를 막는 산과 같은 존재다. 사실 요아힘 뢰프는 필립 람이 국대에 있었을 때에는 그의 뛰어난 실력과 리더쉽 덕분에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상대로 연승을 거두었지만 필립 람이 없는 지금 붙으면 '''독일은 100% 아르헨티나나 포르투갈한테 패한다.''' 농담이 아니고 폴란드에게 유로 2016 지역예선에서 0대2로 패배했으며 2018년 월드컵 조별리그에서는 대한민국에게 0-2로 패배했다. 그래도 뢰프 입장에서 변명을 해보자면, 이렇게 스페인에게 털린 이유는 하필 '''스페인 축구의 최고 전성기'''였던 점도 작용한다. 2008~2012년동안 스페인은 티키타카를 완성시켜가며 그야말로 무적함대급 포스를 보여줬고 이 시기에는 메이저대회 3연패를 달성하며 지구상의 어떤팀도 스페인을 못 막았다. 이는 뢰프의 독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최절정의 스페인을 만나면 천하의 독일이 그냥 지는것도 모자라 점유율까지 압도적으로 내주며 압도당했다. 그렇기 때문에 뢰프의 독일이 유로결승과 월드컵4강전에서 스페인에게 진 것은 어느정도 쉴드칠 여지는 있긴하다. 문제는 2020년 11월에 네이션스리그에서 당한 대패인데 , 이 때는 스페인 대표팀 역시 전성기때에 비해 꽤나 내려온 팀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팀에게 '''0대6으로 대패'''당한 것은 어떠한 이유로도 쉴드가 불가능하다.
5.4. 선수기용
국가대표 선수 기용에 대해서도 말이 많은 편이다. 공통적인 평가는 쓸 놈만 쓴다는 평가. 그래도 비슷한 성향을 보인 대한민국 국대 감독들이 의리축구라며 비판을 받은데 비해 뢰프는 성적으로 증명하여 해당 논란은 적은 편.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최전방 공격수 자원이 없어서 고생할 때에도 마리오 고메스와 슈테판 키슬링은 기용되지 않았고[24] , 왼쪽 풀백 자원이 없어 베네딕트 회베데스가 풀백을 소화할 때도 슈멜처는 뽑히지 않았다.
특히 BVB 출신을 국대 차출에서 거의 배제한다. 긴터, 두름도 그렇고, 특히나 매번 측면수비 불안임에도 불구하고 슈멜처를 차출하지 않고 헥토어를 쓴다.(...) 그리고, 랄프 페어만 안 쓴다고 현지 언론의 원성이 있었다. 그러나 마르코 로이스는 부상만 없다면 무조건 차출한다 [25]
러시아 월드컵 엔트리에서도 이러한 성향이 이어졌고, 결국 쌓여왔던 문제들이 터졌다. 산드로 바그너와 라르스 벤더가 예비 엔트리에도 뽑히지 못한 데 이어 리로이 자네가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했다.[26] 이에 반해 소속 팀에서도 백업으로 밀려난 율리안 드락슬러[27] , 노쇠화 기미가 보이는 사미 케디라 등은 엔트리에 포함됐다. 하지만 케디라는 이번 독일 대표팀 최악의 선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대회 내내 삽질을 계속했다. 케디라가 은퇴한 뒤 라르스 벤더가 드디어 기용될 거라 예상되었지만 벤더는 리그에서의 활약상과 상관없이 여전히 국대의 부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다. 이게 '''14년 이후부터 이어진 일'''이다. 자신의 눈밖에 난 선수는 다시 안본다는 말.
독일 국가대표팀은 터키 대통령과 사진을 찍은 후 파장이 일었던 메수트 외질 국가대표 은퇴 사태에 대해 선수단, 스탭이 전체적으로 침묵해 왔던 경향이 있다. 뢰프는 대표팀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해 침묵해왔으나 외질을 대표팀에 다시 합류시키기 위해 최근 런던에 직접 방문하여 외질과 접촉하려 시도하였다. 그러나 외질과 우나이 에메리 감독이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2019년 3월 6일 요아힘 뢰프와 독일 축구협회는 세대교체를 위해 FC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뮐러, 마츠 후멜스, 제롬 보아텡을 더이상 국가대표에 부르지 않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다만 이 발표에 FC 바이에른 뮌헨 측은 즉시 성명서를 발표하며 유감을 표했는데 이유는 어떠한 언질도 없이 갑자기 훈련장에 찾아와 분데스리가 선두경쟁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리버풀과의 경기같은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사실상 국대 퇴출을 일방적으로 통보하였기 때문이다. 이 발표에 모든 독일 축구선수들은 매우 놀랐으며, 당사자인 뮐러와 후멜스 또한 다음날 자신의 SNS에 성명서를 올려 감독은 그런 결단을 내릴수 있지만 방식이 문제라며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리고 뮌헨 구단과 강제은퇴당한 선수들의 염려대로 멘탈에 영향을 미쳐 16강에서 탈락하는 참사마저 벌어졌다...이 경기 결과 분데스리가 팀이 8강에 한 팀도 올라가지 못하게 되면서 국가대표와 클럽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 잘못된 선택이 되었다.[28]
이후 뮐러는 분데스리가 단일 시즌 도움 신기록을 달성하고, 훔멜스와 보아텡도 부활해 리그 탑급 센터백의 면모를 보여주자 이에 대한 비판이 늘고 있다.[29] 정작 선수 명단이나 전술을 고착화시킨 장본인은 뢰프면서 엄한 선수들에게 덤터기를 씌우고 자신은 빠져나갔다는 평. 심지어 뮐러가 도움 신기록을 달성하며 날뛴 포지션은 다름아닌 공격형 미드필더. 뢰프가 외질을 주야장천 박아 넣으며 뮐러를 윙으로 밀어버린 그 포지션이다.
6. 기록
- VfB 슈투트가르트 (1996/97 - 1997/98)
- DFB-포칼 (1) : 1996/97
- DFB-리가 포칼 준우승 (1) : 1997
- UEFA 컵 위너스 컵 준우승 (1) : 1997/98
- FC 티롤 인스부르크 (2001/02)
-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1) : 2001/02
- 오스트리아 빈 (2003/04)
- 오스트리아 슈퍼 컵(1) : 2003
- 독일 축구 국가대표팀 (2004-2006[30] /2006 - )
- 2006 FIFA 월드컵 독일 3위
- 유로 2008 준우승
- 2010 FIFA 월드컵 남아공 3위
- 유로 2012 4강
-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 우승
- 유로 2016 4강
- 2017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우승
-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별리그 4위로 탈락
6.1. 개인 수상
- FIFA 올해의 감독: 2014
- 월드 사커 올해의 감독: 2014
- 독일 올해의 축구 감독: 2014
7. 둘러보기
[1] [joːaxɪm ˈløːf\]. [2] 2010년 수훈, 독일 공로십자장 Verdienstkreuz am Bande[3] U-19, U-20 기록은 있음[4] 요아힘 뢰프가 젊은 시절부터 들어온 세계적으로 유명한 별명이다.[5] 실제 마약에 중독된 것이 아니라 하단의 지저분한 감독 항목 참조.[6] 카잔의 기적 이후 붙은 별명이다.[7] 2014 FIFA 월드컵 브라질을 앞두고 차범근과 뢰프가 재회하여 이 사진을 찾아보며 과거를 회상하기도. 뢰프는 당시 분데스리가에서 손꼽히는 스타플레이어인 차범근이 무명의 교체 선수에 불과한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 줬기에 차범근에게 매우 호의적이라고 한다. 그래서 2018 FIFA 월드컵 러시아 조 추첨 때 "대한민국 축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많이 알지 못한다. 그러나 차붐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고 말할 정도. [8] SC 프라이부르크에서 팀 역사상 최다 득점자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지만, 그 기록 마저 2020년 닐스 페테르센에게 빼앗기게 되었다.[9] 이것은 인터넷을 통해 과장된 것으로 보인다. 2017년 인터뷰에서 "이 부분은 이번 기회에 꼭 바로잡고 넘어가자"고 한 뒤 당시 사정을 얘기했다. 뢰프 감독이 자신의 서브인 것은 사실이나 그 당시 뢰프는 20살의 어린 선수인데다가 팀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유망주였다는 것. 정리하면, 2006년 중계 당시 '제 교체선수였다'라고 이야기한 것 자체는 틀림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그 때는 중계 중이라서 자세한 썰을 풀 수 없었기에 간단히 이야기했던 것인데, 이것이 글로 옮겨진 뒤 인터넷에 퍼지다보니 시크하게 말한 것 처럼 보이는 것일 뿐이다.[10] 이를 마약 코카인에 빗대 꼬카인, 겨카인이라는 말로 불린다.[11] 오죽하면 여성 축구팬들이 르나르 감독을 향해 혹시 영화배우 아니냐고 할 정도다.[12] 첫 번째 1라운드 탈락은 1938년 프랑스 월드컵[13] 1990년 이탈리아 대회에선 우승했지만 대회 개막이 6월 8일이었고 통일 조약 서명은 7월 8일 폐막 이후인 8월 31일 이었다. 해는 같지만 서독으로써 우승한 것일 뿐 통일 독일로써 우승한 대회는 2014년 대회가 맞다.[14] 한국 대표팀은 제대로 된 대회에서는 브라질 월드컵을 빼면 선전하는 편인데 정작 그 대회의 예선은 감독의 문제건 선수단 내부 문제건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막장으로 치르는 일이 상당히 많았다. 그래서 본게임 직전에는 항상 실제 실력보다 랭킹이 떨어져 있는 게 보통이었다. 더군다나 독일이 속한 F조는 E조와 유이하게 4팀 모두 월드컵 통산 순위 30위 이내의 팀들로만 구성되어 있었던 조였고 대회 이후로도 4팀 모두 30위 이내에 속하는 유일한 조다. 조 최약체라는 한국조차 당시 기준으로 월드컵 통산 순위 26위인 팀이었고 대회 이후에는 크로아티아와 콜롬비아에 순위 역전을 당했지만 그래도 28위에 있는 팀으로 결코 무시할 만한 수준이 아니었고 결정적으로 독일이 메이저 대회에서만 만나면 작아지는 이탈리아를 월드컵에서 꺾은 적도 있는 팀이었다. 그런데도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이라고 분석을 게을리한 건 전형적인 자만이자 방심이다.[15] 실상 스웨덴도 별반 다를 게 없는 것이, 이겨서 그렇지 경기내용은 똑같았다. 이긴 것도 스웨덴의 방심 덕택인데, 한국은 처음부터 실력 격차를 알기 때문에 끝까지 0:0으로 가다가 막판 한방 먹일 요량으로 버텨서 그조차도 먹히지 않았다.[16] 월드컵 당시 뢰프는 감독은 아니고 수석코치였다. 그러나 람의 자서전에서나 여러 선수들의 증언에서 나오듯 이 당시 감독 위르겐 클린스만은 선수들의 사기나 컨디션 관련 부분에 집중했고, 전술적인 부분이나 선발은 뢰프가 알아서 다 했다고 전해진다.[17] 리켈메가 공중볼 따내는 능력이 좋아서 공격루트로 사용할려는 듯 보였으나 아르헨티나가 이기고있는 상황에서 들어가니 공격적으로 나가질 않았고 본인의 역할은 공격인데 팀이 라인을 내리니 리켈메는 계속 우왕좌왕 부진했다.[18] 다만 승부차기에서 승리한게 레만 덕분이기도 하지만 아르헨티나의 골키퍼 부상으로 인한 교체때문이기도 하다는 얘기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아본단시에리가 클로제에게 타이거 니킥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졌고 후보 골키퍼로 교체한 이후부터 독일 공격진에 수비진이 불안했다. 심지어 클로제는 고의적으로 니킥을 하는 모습이였음에도 카드 한장 안받았다. 지금이였다면 VAR로 고의성 여부를 판단해 레드카드를 받았을 것이다.[19] 그 경기에서 아르헨티나의 포메이션이 직각삼각형이었다. 한쪽이 완전히 허허벌판이었다는 얘기다.[20] 재밌는 점은 스웨덴을 플레이오프로 보내버린 게 바로 독일이다.[21] 그 한명은 필립 람. 참고로 필립 람의 키는 170cm(...) [22] 2006, 2010, 2014[23] 물론 전패를 당한것은 아니다. 친선경기에서는 무승부나 승리를 거둔적도 있긴 있다.[24] 다만 고메스는 13-14시즌에 클럽에서 부상과 적응실패로 폼이 망가진 상태였다.[25] 사실 부동의 주전 노이어 그 다음 하노버의 론-로베르트 칠러, 청대시절부터 라이벌이었던 테어 슈테겐과 레노, PSG에서 날아다니는 케빈 트랍 등등 골키퍼 경쟁이 너무 치열하다. [26] 다만 이 시기의 리로이 자네는 국가대표에서 부진했다.[27] 율리안 드락슬러의 경우는 경쟁자가 네이마르나 앙헬 디 마리아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샬케 시절부터 큰 경기에서 강한 편이라는 점도 있다.[28] 마츠 후멜스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어지간한 공격수보다 나았고 유일하게 정상이었던 수비수였으며, 뮐러는 티모 베르너를 원톱으로 기용한다고 세컨드 스트라이커가 아닌 윙으로 기용하면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는데 감독이 본인의 잘못을 세대교체라는 구실로 묻어버려려는 모양새라 파장이 컸다.[29] 뮐러와 보아텡은 아예 이를 넘어 '''트레블'''까지 달성했다.[30] 수석코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