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odoo
1. 개요
3dfx가 개발한 3D 가속기 및 그래픽카드의 상표명.
2. 3dfx GPU
2.1. Vood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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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클럭) × (TMU의 개수) = (텍스처 필레이트) [MTexel/s]
(메모리 버스) ÷ 8 × (메모리 실효클럭) ÷ 1000 = (메모리 대역폭) [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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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클럭) × (TMU의 개수) = (텍스처 필레이트) [MTexel/s]
(메모리 버스) ÷ 8 × (메모리 실효클럭) ÷ 1000 = (메모리 대역폭) [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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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 10월 1일에 출시된 1세대 부두 그래픽카드.
최초의 부두 카드는 별도의 그래픽 카드에 추가로 장착해 그래픽 카드와 서로 케이블로 연결했던 방식의 3D 전용 가속기였다. 글라이드, MiniGL, DirectX 3 3D API를 지원하였다. 3D 가속할 수 있는 해상도는 최대 640×480이었다.
부두 1은 당시에 상당히 우수한 성능을 자랑했다. 예를 들어 퀘이크는 본래 1996년 말 DOS 기반이었던 Rendition Verite 1000 그래픽 가속 지원 버전인 VQuake에서 하드웨어 3D 가속을 지원했었는데 그 성능이 초당 15 프레임 정도였다. 그러다가 1997년 초 퀘이크의 윈도우 버전인 GLQuake나 WinQuake를 통해 부두를 지원했고 그 성능은 초당 30 프레임에 달했다. 부두 1의 우수한 성능이 알려지면서 결국 베리떼를 밀어냈다. 그 밖에 EA도 부두에 대하여 상당한 관심을 가졌고, 1997년 니드 포 스피드 2 스페셜 에디션을 발매해 글라이드를 지원했다. 글라이드나 MiniGL 성능뿐만 아니라 Direct3D에서도 당시 부두 1만한 가속 성능을 보여주는 그래픽카드는 없었다. 타 업체의 3D 가속기와 어느 정도로 성능 차이가 났냐 하면...
투신전 MS-DOS 버전을 3dfx 부두, 크리에이티브 3D 블래스터, 매트록스 미스틱, NVIDIA NV1[1], 소프트웨어(하드웨어 가속 없음)로 구동한 비교 영상이다. 2분부터 나오는 그래프에 주목. 부두만이 CPU에 무관하게(심지어 펜티엄 '''90MHz'''에서도) 초당 30 프레임을 유지하고 있고 나머지 제품은 매트록스 미스틱만이 펜티엄 MMX 200MHz에서 겨우 초당 30 프레임을 찍었을 뿐이다. 미스틱이 초당 30 프레임을 찍었다곤 하지만 투신전의 엘리스의 반투명 복장을 망점으로 표현하는 등 그래픽 품질이 떨어졌다. 그 와중에 다른 카드에서는 엄두도 못내는 바이리니어 텍스처 필터링까지 적용되어 있었다. 다만 동영상에서 보듯 눈에 띄게 색상이 뿌옇게 보이는 결점도 있었다. 게임에 따라서 약간씩 차이는 있었지만 대체로 부두로 가속을 하면 색감이 뿌연 경향이 많았다. 이는 훗날 부두가 성능을 위해 감마 보정 기능을 넣지 않았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그 기능은 부두 2부터 지원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뛰어난 성능을 자랑했기 때문에 게임을 위해서라면 부두를 많이 선택했다.
2.2. Voodoo R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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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클럭) × (TMU의 개수) = (텍스처 필레이트) [MTe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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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엔비디아 최초의 그래픽 칩셋으로 '다이아몬드 엣지' 등의 제품에 탑재했지만 모자란 성능으로 인해 '''시원하게 망했다''', 엔비디아가 업계에서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리바 128(NV3)이 나오면서 부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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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 4월에 출시된 (1.5세대) 부두 그래픽카드.
부두 러시는 부두 1에 2D 비디오 제어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다. 하지만 부두 2에 거의 근접하는 성능을 보여준 부두 밴시와는 달리, 부두 러시의 경우는 그래픽 드라이버 문제로 인해 체감상 매우 느렸으며, 드라이버 호환성 문제와 나쁜 2D 화질로 인해 시장에서 금방 도태되었다.
2.3. Voodoo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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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3월 1일에 출시된 2세대 부두 3D 가속 카드.
부두 러시의 실패를 겪은 3dfx는 부두 2를 부두 1과 마찬가지 방식의 3D 가속기로 발매하였다. 부두의 역사에서 전세대 대비 매우 큰 발전을 이뤘다. PC용 3D 가속기로는 최초로 16비트 렌더링과 멀티텍스처링을 도입했다. 특히 멀티텍스처링으로 텍스처 성능에서 부두 1의 3배에 달하는 발전을 이루어 냈다. 또한 800×600 해상도의 3D 가속을 최초로 지원했고, SLI를 최초로 지원해 이 카드를 2장을 꽂아 구성할 경우에는 당시로서는 초고해상도였던 1024×768 해상도까지 3D 가속할 수 있었다. 퀘이크2를 해상도 800×600으로 60 프레임 이상 가속할 수 있는 3D 가속기는 그 당시 부두 2와 리바 TNT, 그리고 부두 밴시뿐이었다. 동세대의 다른 3D 가속기는 800×600에선 초당 30 프레임조차도 가속할 수 없었다.
이 시기에 이르러 3dfx의 점유율은 최대에 달했다. 또한 그 당시 대부분의 3D 게임에서 부두 2의 글라이드나 MiniGL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했으며, DirectX는 그저 어쩔 수 없는 호환성을 채우기 위해서 지원할 뿐이었다. 글라이드에서 부두 2의 성능은 극대화 되었으며, DirectX나 MiniGL에서는 부두 2와 대등 이상인 TNT조차도 글라이드의 위력 앞에는 굴복할 수밖에 없었다. 1997년에 발매된 엔비디아의 리바 128은 백만 개나 팔렸으나 부두 2에 비하면 소량에 불과했고 리바 TNT도 부두 2를 넘어서는 데는 실패했다. Rendition Verite 2200은 전세대의 굴욕을 씻고자 야심차게 출시했으나 기본 성능에서 이미 상대가 되지 못하였다. '''베리떼 2200의 화질은 부두 2 조차도 능가했지만 속도가 리바 128에도 미치지 못했다.'''
부두 2의 진가를 보여준 게임은 퀘이크 2, 언리얼, 니드 포 스피드 3: 핫 퍼슈트 등이었는데 그중에서도 언리얼이 글라이드 기반으로 게임을 만들어, 가장 부두 2의 성능을 잘 살렸다. 퀘이크 2는 부두 2 발매 전에 출시했으나 개발 때부터 멀티텍스처링을 충실히 지원하여 부두 1에 비해서 3배 이상의 프레임율 향상이 있었다. 글라이드 지원 게임에서 DirectX는 '''에뮬레이션'''이었을 뿐만 아니라 부두 2 출시 당시의 DirectX 5는 그 자체로 글라이드에 한참 미치지 못하는 API였다.
부두 2때까지는 3dfx가 보드 제조사들에게 칩셋을 공급하여, 같은 부두 2라도 다양한 가격 대의 제품을 출시할 수 있었다. 이 때까지만 해도 3dfx의 향후 전망에 부정적인 예상을 하는 사람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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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c G3용은 Game Wizard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다.
IBM Selecta Dock III를 이용하여 ThinkPad에 Voodoo2 SLI을 장착한 영상이 있다.
2.4. Voodoo Bans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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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6월 22일에 출시된 (2.5세대) 부두 그래픽카드.
초기 부두 카드가 별도의 그래픽 카드가 있어야 했고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상성도 심하게 탔다. 특히 당시 최고의 그래픽 카드로 인정받던 매트록스 시리즈와 S3 계열 그래픽카드(이쪽은 MSHBIOS와 사이가 안좋다.), 그리고 '''한글 윈도우'''와 사이가 매우 안 좋기로 소문이 자자했다. 3dfx 사에서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발매한 일체형 그래픽 카드가 바로 이 부두 밴시였다. 이전 모델인 부두 러시는 쪽박을 찼고, 부두 밴시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쓸만한 일체형 카드가 되었다.
부두 밴시는 엄밀히 말하면 부두 2보다 3D 가속 성능이 약간 떨어졌다. 부두 2가 멀티텍스처링 기능을 지원하는 것과 달리 부두 밴시는 지원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느린 EDO DRAM을 비디오 램으로 사용하는 부두 2와는 달리 부두 밴시는 빠른 SDRAM 또는 SGRAM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메모리 대역폭에서 부두 2보다 유리한 점이 있었다. 따라서 실제 성능은 대략적으로 부두 2의 90% 정도는 되어 높은 가성비로 인기를 누렸다. 덤으로 부두 2에 비해 더 좋은 점이 하나 있었는데 SLI를 하지 않으면 800×600 렌더링이 한계인 부두 2에 비해 단일 카드로 더 고해상도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 수 있었다. 경쟁 모델인 엔비디아 리바 TNT나 S3 새비지 3D등과 비교해서는 글라이드 지원이라는 대단한 무기가 있었다. DirectX 6 지원은 덤.
2.5. Voodoo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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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3월부터 출시된 3세대 부두 그래픽카드 제품군, '''그리고 부두의 마지막 전성기'''[2]
이번에는 2D 비디오 제어 기능을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가 되었다. 그밖에 무늬 뿐이지만 AGP를 지원하였다. 메인스트림 모델인 부두 3 2000의 성능은 부두 2 SLI와 비슷했고 부두 2 대비 대략 80%의 향상이 있었다.
그렇지만 부두 3는 부두 2와 마찬가지로 32비트 렌더링을 지원하지 못했다. 엔버디아는 이 점을 노리고 리바 TNT2의 32비트 렌더링 지원을 강조했으며, 최대 메모리도 16MB로 TNT2의 최대 메모리 32MB에 비해서 열세였다. 그러나 리바 TNT2 시리즈는 32비트 렌더링을 감당할 수 없었고, 리바 TNT2 Pro/Ultra에서 제한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도였다. 32비트 렌더링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은 지포스 256 DDR과 지포스 2부터였다. 하지만 부두 3은 32비트 렌더링 지원 자체를 하지 않았다.
여기에 3dfx가 치명적인 실수를 하는데 자사 공장에서만 부두 3를 독점 생산하게 한 것이다. 그 결과로 부두의 가격이 크게 올라 버렸고, 다양한 라인업 공세를 펼친 리바 TNT2 시리즈에 점유율을 상당히 빼앗겼다. 그래도 글라이드 덕분에 리바 TNT2보다 약간의 우세를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3dfx의 예상보다 훨씬 빠른 1999년 8월 '''지포스 256'''을 내놓는다.
지포스 256는 그전까지와는 달리 하드웨어 T&L 가속 기능으로 크게 개선된 DirectX 7을 지원했고 높은 성능을 자랑했다. 하드웨어 T&L 가속 지원으로 인한 지포스 256의 폴리곤 처리 성능[3]은 부두 3의 몇 배에 달했다. 이렇게 강력해진 지포스 256 앞에 DirectX 6만 지원할 수 밖에 없었고 값도 더욱 비싸진 부두 3은 참패하고 말았다.
2.5.1. Voodoo 3 1000/Velocity 100
Voodoo 3 1000:
- 코드네임 Avenger
- 클럭: 125 MHz
- 메모리: 125MHz 8ns SGRAM 128 bit 대역폭
- 1 ROP 2 TMU(125Mpixel/s, 250Mtexel/s)
- 메모리 용량 8MB
- 코드네임 Avenger
- 클럭: 143 MHz
- 메모리: 143MHz 7ns SGRAM 128 bit 대역폭
- 1 ROP 1 TMU(143Mpixel/s, 143Mtexel/s)
- 메모리 용량 8MB
2.5.2. Voodoo 3 2000
- 코드네임 Avenger
- 클럭: 143 MHz
- 메모리: 143MHz 7ns SD/SGRAM 128 bit 대역폭
- 1 ROP 2 TMU(143Mpixel/s, 286Mtexel/s)
- 메모리 용량 16MB
2.5.3. Voodoo 3 3000
- 코드네임 Avenger
- 클럭: 166 MHz
- 메모리: 166MHz 6ns SD/SGRAM 128 bit 대역폭
- 1 ROP 2 TMU(166Mpixel/s, 333Mtexel/s)
- 메모리 용량 16MB
2.5.4. Voodoo 3 3500
- 코드네임 Avenger
- 클럭: 183 MHz
- 메모리: 183MHz 5.5ns SD/SGRAM 128 bit 대역폭
- 1 ROP 2 TMU(183Mpixel/s, 366Mtexel/s)
- 메모리 용량 16MB
2.6. Voodoo 4, Voodoo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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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클럭) × (TMU의 개수) = (텍스처 필레이트) [MTexel/s]
(메모리 버스) ÷ 8 × (메모리 실효클럭) ÷ 1000 = (메모리 대역폭) [GB/s]
【이론적인 성능 계산식 펼치기 · 접기】
(GPU 클럭) × (TMU의 개수) = (텍스처 필레이트) [MTexel/s]
(메모리 버스) ÷ 8 × (메모리 실효클럭) ÷ 1000 = (메모리 대역폭) [G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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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6월부터 출시된 4세대 '''최후의''' 부두 그래픽카드 제품군.
부두 4/5는 기본적으로 VSA-100을 공통적으로 사용하며 부두4는 한 개, 부두 5는 VSA-100을 2개(부두 5 6000은 4개) 사용하는 식으로 스펙을 세분화 하였다. 보통 듀얼 GPU 칩셋이 단일 GPU 칩셋보다 나중에 출시하는 것과는 달리 부두 5가 부두 4보다 먼저 출시되었다는 게 특징.
하지만 부두 5가 나왔을 때 성능은 하드웨어 T&L 가속을 지원하지 않아 지포스 256에 비해 성능이 인상적이지 않았을 뿐더러, 엔비디아는 이미 '''지포스 2'''를 출시한 상태였다.
OpenGL은 1.2.1부터 이미 하드웨어 T&L 가속을 지원하고 있었으나, DirectX 7이 등장하면서 부두 시리즈는 지포스 시리즈에 비해 성능이 떨어졌을 뿐 아니라, 글라이드 API는 버려졌다. EA와 블리자드의 디아블로 2만이 최후까지 글라이드를 밀고 있었다. 여담으로 EA의 니드 포 스피드 시리즈 같은 경우는 3dfx 부도 이후 한동안 친 라데온 노선을 유지했다. 부두 4/5는 FSAA와 T-buffer로 지포스 2에 비교 우위를 주장했으나 실질적인 결과물은 '''프레임율 자체가 지포스 2에 비해서 너무 떨어졌다.'''
여기에 새로운 경쟁자로 ATI 라데온까지 끼어드는데, 라데온의 첫 모델은 지포스 2 MX나 지포스 256 DDR과 비슷한 성능을 가지고 있었으며, 3dfx는 여전히 독점 생산 정책을 고수했기 때문에 가성비도 크게 떨어졌다. 결국 부두는 큰 위기에 몰리게 된다.
2.6.1. Voodoo 5 5500
- VSA-100 칩셋 2개
- 클럭: 166 MHz
- 메모리: 166MHz 6ns SDRAM 128×2(256) bit 대역폭
- 2 ROP, 2 TMU×2(666Mpixel/s, 666Mtexel/s)
- 메모리 용량 64MB
2.6.2. Voodoo 4 4500
- VSA-100 칩셋 1개
- 클럭: 166 MHz
- 메모리: 166MHz 6ns SDRAM 128 bit 대역폭
- 2 ROP, 2 TMU(333Mpixel/s, 333Mtexel/s)
- 메모리 용량 32MB
2.7. 미출시 모델
2.7.1. Voodoo 5 6000
[image]
- Voodoo 5 6000
- VSA-100 칩셋 4개
- 클럭 166MHz
- 메모리: 166MHz 6ns SDRAM 128×4(512) bit 대역폭
- 2 ROP, 2 TMU×4(1333Mpixel/s, 1333Mtexel/s)
- 메모리 용량 128MB
하지만 색감 버그와 오브젝트 반투명화, 스프라이트 오류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되어 출시되지 못하였다. Voodoo 6000은 3dfx가 망할때 까지 버전업을 거듭하면서 백여 장 가량 테스트용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모 3dfx 커뮤니티에서 6000의 오너 리스트를 만든 적이 있는데, 해당 조사 당시 현존하는 작동할 수 있는 카드가 84장 정도로 조사되었다. 오너 개인의 신상이 공개된 것에 항의하는 유저들의 지적을 받아들여서 원문은 삭제되었지만 복사본은 아직 인터넷 이곳저곳에 퍼져있는 듯. 가장 많이 만들어진 버전은 리비전 3700이며, 최종 버전은 그 다음 제품인 리비전 3900이 6장 제조되었다고, 이것이 와전되어 '6장만 만들어졌다'는 소문이 퍼지기도 했다. 아무튼 백여 장이 만들어져서 작동하는 카드가 80여장이라서 그런지, 하드웨어 매니아들 사이에 부르는 게 값일 정도로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image]
2021년엔 러시아의 엔지니어가 기여코 리버스 엔지니어링을 통해 Voodoo 5 6000을 수제로 복제 제작에 성공하기까지 했다.##
2.7.2. 기타
Voodoo 5 6000 말고도 3dfx가 발매하지 못한 제품들은 Voodoo 4 4200, 4800, Voodoo 5 5000 등이 있고, 후속작으로 스펙터(Spectre; 코드네임 램페이지)가 있다. VSA-100 기반 Voodoo 4, 5는 그나마 칩셋은 나왔고, 만일 손에 쥔 사람이 있으면 '''부두 5 6000보다 더 비쌀지도 모른다.''' 게다가 PCI 인터페이스 용이라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스펙터 카드는 테스트용으로 4~6장 정도 뿌려진 듯 하다. YouTube에서 이걸로 DirectX 8의 3D를 테스트하는 영상이 있다.
[image]
2018년의 어느 해외 포럼에서 Voodoo 5 6000을 능가하는 Voodoo 5 9000을 공개해 화제가 될 뻔했다. 물론 만우절 농담이다.
3. 최후
부두 4, 5는 전 라인업에서 경쟁 상대인 지포스 2의 상대가 되지 못하고 파국을 맞게 됐다. 결국 2000년 말에 3dfx는 특허 기술 등 대부분의 지적 재산을 엔비디아에 넘기고 2002년 10월 15일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는데, '''인수 발표 직전까지 믿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1997~1999년 한때 그래픽시장을 평정했던 부두 시리즈는 이렇게 일장춘몽으로 사라지고 말았다.
그리고 게임들도 더 이상 부두를 지원하지 않는다. 부두 최신기종이라고 해도 DirectX 6이 최대 지원, Voodoo 1~2, Voodoo Rush는 DirectX 5까지 지원하기 때문이다. OpenGL이라고 해도 완전판이 아닌 MiniGL만 지원했다. 요구 성능이 높지 않은 탑뷰 방식의 3D 게임이나 2D 게임은 할 수 있었다. 워크래프트 3는 구동되는 것이 확인되었고, 풀 3D게임은 요구 성능이 낮아도 제대로 구동하기 어렵다고 했다. 그리고 글라이드 지원 온라인 게임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을 제외하면 포기하면 편했다, 여담으로 Voodoo가 탑재된 컴퓨터에서 고성능 3D게임을 억지로 돌렸다는 경험담에서는 플레이를 하면 텍스처가 뭉개지는 현상이 있었다고 한다(...).[4]
4. 후일담
부두에서 최초로 지원했던 SLI 기술은 NVIDIA가 이어받아서 그 이름과 기술을 계승하였다.
트윅이 아닌 내장 드라이버 기준으로 Voodoo를 지원하는 마지막 Windows는 Windows XP이다.
5. 관련 문서
[4] Windows 기본 드라이버가 아니라도 기본 지원 DirectX 버전을 초과해도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