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tOS

 


ctOS에 대해 소개하는 와치독 E3 2012 트레일러[1]
1. 개요
2. 상세
3. 악용
5. 기타


1. 개요


게임 와치독 시리즈에 등장하는 컴퓨터 시스템. '''C'''en'''T'''ral '''O'''perating '''S'''ystem의 약자이다. 물론 '''c'''i'''t'''y OS를 노린 약자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읽을때 그냥 줄여서 '시토스'라고 읽지 않고 '시티오에스'라고 읽는다.

2. 상세


블룸 코퍼레이션이 개발한 시스템으로, ctOS는 '''도시의 모든 것'''들을 제어한다. 게임 내에서는 각 구역마다 ctOS 컨트롤 센터가 존재하며, 해당 컨트롤 센터를 해킹할 경우 그 구역의 모든 ctOS에 연결된 기기, 쉽게 말해 그 관할구역을 통째로 해킹할 수 있다. 처음부터 해킹할 수 있는 게 아니다.[2] 기본적으로 ctOS는 그 도시의 모든 것을 알 수 있기에 사람 개개인의 삶도 알고 있다.
프로파일러를 이용하여 모든 사람의 개인 정보를 알 수 있다. 이름, 나이, 연봉, 직장, 심지어 잠재적 피해자도 알 수 있다. 범죄 예측 시스템을 통하여 도시 내의 잠재적 피해자를 알 수 있는데, 대개 이런 경우 범죄가 일어난다. 이 경우에 플레이어는 범죄에 개입해서 범죄자를 잡을 수도 있고 범죄에 개입하지 않을 수도 있다. 한 마디로, ctOS의 접속 권한을 얻으면 '''도시의 모든 것을 알고 대처하는 능력을 지닐 수 있다.''' 와치독 2의 주인공 마커스 할러웨이는 반대로 이 프로파일링 때문에 역으로 잠재적 범죄자 취급 받고 억울하게 신세 망친 케이스.
해커집단 데드섹은 ctOS는 단지 국민들을 사찰하고 개인정보를 팔아넘기기 위한 시스템이라고 고발하지만 블룸에서는 이러한 주장을 철저하게 부정하며 시민들을 위한 시스템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와치독에서는 시카고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와치독 2에서는 전작에서 뚫린 것에 절치부심하여 ctOS 2.0으로 버전업하고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하여 전 세계로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 2편보다 더 뒤인 와치독: 리전에선 ctOS 3.0이 나왔다고 한다.
근데 사실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미 와치독에서 에이든 피어스에 의해 이라크와 럭키 퀸의 비리와 함께 블룸의 비리도 죄다 대포폰 조사로 들통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라크의 정보를 아예 뿌리기까지 했는데다가, 에이든의 상황상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뒷조사는 당연하고, 그러면서도 뒷처리까지 완벽하게 다 했기에 보안을 딱히 강화시켰다고 보긴 어렵고 그냥 성능만 더 향상시켰다고 보는 게 합당하다. 더구나 에이든은 자경원이므로 어쨌거나 불법 행위를 하는 범죄자이므로 음지로만 절대 가지 않으면 된다는 믿음이 있었을 거고 건드리지만 않으면 되니까 무시했을 수 있다.
주인공들이 도시의 모든 전자장비를 쉽게 해킹할 수 있는 것도 이 ctOS 때문이다. ctOS는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관리하고 있으니, ctOS의 허점이 발견되면 그와 연결된 모든 시스템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하지만 블룸에서는 ctOS는 세계 최고의 보안을 자랑한다고 당당하게 거짓말하고 있다. [3]

3. 악용


당연하게도 이런 초월적인 힘이 나쁜 곳에 쓰이지 않을 리가 없다. 개인정보를 무단 수집하여 각 기업에게 몰래 팔아넘기거나[4] 지역 ctOS 제어판에 조작을 가해 전기 사용료를 올려받는 것부터 주식시장과 여론마저 조작한다.[5] 범죄를 예방한다고 하지만 현실은 부패경찰들이 갱단원들과 불법거래를 하거나 사적 이득을 위해 범죄를 저지를 때 ctOS 관리 시스템에 '잠입수사'로 입력해 발각을 막거나 범죄율이 높은 지역을 싸잡아 총기 발포 허가 지역으로 지정시켜버리거나[6] 자신들의 신원이 발각되는 걸 막기위해 자신의 프로필에 오류 처리를 걸어두는 등 ctOS의 순기능은 애초부터 존재했던 적이나 있었는지 의심스럽다.
블룸은 ctOS의 성능 실험을 위해 중국 해커조직에게 ctOS 백도어 권한을 흘려 해커조직이 뉴욕주식시장을 조작하는 것을 방관하기도 했다.[7]
와치독1의 오디오 로그를 수집하면 ctOS로 서브리미널 비슷한 방법으로 특정 행동을 유도하는게 가능하며, 로즈가 이것을 피보나치 수열로 테스트한 뒤 실제 가능한 것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나온다. 다만 로즈는 본편 직전시점에서 시카고 시장과 교제 중 시장 본인에게 살해당했기 때문에 이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스포일러]

4.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에서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의 현대 파트에서 해킹으로 얻을 수 있는 문건중 앱스테르고 사내 보안체계에 ctOS를 적용하는 것을 논의 하는 문서가 있다. 또, 처음 레베카에게 자료를 건네줄때 로비에있는 직원들 대화중 블룸으로 이직을 고려하고 있다는 대화도 존재한다. 성당기사단과의 연관성을 암시하는 내용인데, 이후 등장이 없고 유비소프트 공식 입장은 단순한 이스터에그였다는것. [8]

5. 기타


도시의 모든 시스템을 관리한다는 점은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기계썸머워즈OZ를, 그리고 개개인의 사생활을 분석하여 범죄 가능성을 프로파일링 한다는 점은 PSYCHO-PASS시빌라 시스템 등을 연상시키는 시스템이다.



[1] 이 트레일러는 모션 그래픽 디자이너 Patrick Clair의 작품으로 이분이 퍼슨 오브 인터레스트블랙리스트(드라마)등 해킹 관련 소재의 작품 트레일러 전문 제작자로 유명하다.[2] 2편에서는 첫 미션부터 데이터센터를 털기 때문에 처음부터 해킹이 가능하다.[3] 일례로 보자면 블랙아웃이라던가 기차를 다른 곳으로 가게 하는 것 등등은 실제로는 수년이 걸리지만 도시 전체와 기차역이 ctOS에 연결되어있다면 ctOS를 이용해 이 과정들을 우회하여 블랙아웃을 일으키거나 기차를 실제 노선과 다른 곳으로 가게 만드는 행위를 스마트폰 단 하나로 대충 가능해진다. 이를 더 심하게 악용할 경우 기차를 탈선시키거나 병원의 전력들을 모두 꺼버려서 한순간 '''대량 학살'''이 가능해진다. 작중에서는 경고의 의미로 레이몬드 캐니가 대정전을 일으켜 사상자와 막대한 손실액이 나게한 적이 있었고 데드섹이 신호등의 신호를 조작해 사고를 내는등 몇차례 테러가 일어난 적이 있다.[4] 예를 들어 보험사들은 이렇게 얻은 개인 정보를 통해 '''이 가입자가 보험금을 얼마나 타먹을지''' 계산하여 보험가입의 승인여부를 결정한다.[5] 사회예측공식, 벨웨더 공식을 이용하여 특정 행동에 따른 여론의 반응을 계산한다.[6] 가난한 기초생활수급자들이 모여사는 빈민촌이 여기에 포함되어있었다. 온정의 손길로 이들을 감싸기는 커녕 손대기 귀찮으니 무슨 일이 생기면 일단 발포하고 보겠다는 것.[7] 와치독스 세계관에서 2007년 세계금융위기는 바로 여기서 비롯되었다고 설명된다. 일개 기업이 이득을 위해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을 파탄으로 몰아넣은 셈.[스포일러] 사실 로즈가 시카고 시장과 교제한 것과 시카고 시장이 로즈를 살해한 것도 ctOS로 시장을 감시하던 블룸 직원이 ctOS로 행동유도 하는 것을 테스트한 결과로, 오디오 로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로즈 살해장면이 찍힌 영상이 퀸이 가지고 있던 중요 데이터중 하나.[8] 물론 무조건 이스터에그로 칭하기도 뭐한게 블랙플래그에서 ctOS와 블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고 워치독스 1에서는 가르뉴가 등장하는데다 아예 NPC중엔 앱스테르고 직원도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