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ca felicità
1. 개요
poca felicità(포카 펠리치타)는 만화 건슬링거 걸을 이미지화한 앨범이다. 음악 프로젝트 사운드 호라이즌을 주재하는 Revo가 사운드 프로듀서로서 작사·작곡 등을 총괄하여 제작하였다. 사운드 호라이즌과 마찬가지로 나레이션, 대사, 효과음을 동원한 ‘이야기 음악’이 특징이다. 애니메이션 1기에 출연했던 성우들이 다시금 등장 인물이 되어 노래와 연기를 했다.
2005년 12월 21일에 마벨러스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3,150엔으로 발매했다. 재생 시간은 약 62분. 제목 poca felicità는 이탈리아어로 ‘작은 행복’이란 뜻이다.
한동안 폐반 상태였다가 2015년 4월 29일 재판하였다. 한국에서도 직수입하는 곳이 있으며, 예컨대 온라인 서점 알라딘에서는 약 36,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2. 수록곡
3. 참여자
(참고: JOSEFA1·11 같이 위첨자로 숫자가 붙은 것은 해당 숫자의 트랙에 참여했다는 뜻)
- 어쿠스틱 피아노 | 신자와 켄이치로
- 그 외 키보드, 컴퓨터 프로그래밍 | Revo
- 기타 | 사이토 제이크 신고
- 드럼 | 난토 료지6 제외, 후지 노부아키6
- 타악기 | 이시카와 나오미
- 일렉트릭 베이스, 일렉트릭 프렛리스 베이스 | 타무라 시게루
- 어쿠스틱 베이스 | 타카세 히로시6
- 코러스 | 마스다 미키
- 바이올린 합주 | 미키 스트링스
- 모즈메 준코, 이토 후미노, 히로오 카오리, 미노와 마리, 이마무라 아리코, 오타케 카나, 사와 유미코, 나카무라 치카코
- 효과음 | 에비스 히로카즈
3.1. 참여자 소감
- Revo (사운드 프로듀스, 작사, 작곡, 편곡)
그러면 본론으로 들어가죠. “그녀가 내일 천국으로 올라가더라도, 그 하늘은 그저 변함없이 존재하겠지.” 이는 작품을 꿰뚫는 소녀들의 메인 테마 가운데 한 구절인데, 건슬링거 걸은 기호화의 공허함 또한 내포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에서 소녀는 고작 그것뿐인 존재라 할지라도, 분명히 소녀 자신의 이야기에서는 주인공으로서 살아갈 것입니다. 만약 소녀가 망가지고 부서졌을 때, 공사는 그저 사무소에 새로운 의체를 보충할 뿐이라 해도 말이죠…. 그것은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가 아닐지… 예컨대 제가 없다고 해도 음악은 계속 연주될 것이고, 이야기는 계속 지어지겠지요. 현실에서는 딱히 어느 누구도 곤란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나는 이를 거역하고 싶다. 내 인생은 아무렇게나 갈아끼울 수 있는 부품이 아니야. 매일 발버둥치면서도 ‘작은 행복’을 느끼며, 나는 내 음악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태어나는 것’은 곧 ‘작은 행복’을 찾는 권리를 쥐는 것이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이상으로 줄이며, 이 사랑스럽고 비뚤어진 작품을 당신에게 바칩니다.
'''노래하고 난 소감''' | 처음 들었을 당시에는 좀 어려워서 놀랐습니다. 하지만 원작을 따라가는 듯한 가사 덕에 헨리에타를 잘 이해할 수 있는 곡이 된 것 같아요. 헨리에타의 귀여움과 과격한 연모를 잘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곡''' | ‹Lui si chiama…›입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마디''' | 경이로운 음반 한 장이 태어났네요! 캐릭터 한명 한명이 걸어온 길을 상상하며 들어봐 주시길!!
'''노래하고 난 소감''' | 오랜만에 ‘리코’로서, 캐릭터가 되어 노래를 부른다니… 조금 불안하기도 했지만, 곡과 가사 덕분에 금세 캐릭터로서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탈리아어는 (혀 꼬부라진 발음이라고 할까?) 어렵네요~
'''가장 좋아하는 곡''' | 트리엘라가 부른 ‹Biancaneve bruno›가 좋아요. 트리엘라의 언니 같은 건강한 분위기가 느껴지면서도, 조금 애절하고 여자아이 같은 면도 있어서…. 게다가 애니메이션에서는 듣지 못했던 대사도 들을 수 있고. 하지만 역시 리코의 곡이 제일!! 이려나 (웃음).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마디''' | 건슬링거의 새로운 세계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각 캐릭터를 떠올려 보시면서 ‘건슬링거 걸 월드’를 즐겨주세요♡
'''노래하고 난 소감''' | 스토리 진행에 따라 곡조가 바뀌는 부분을 노래하는 게 어려웠습니다. 클라에스가 되는 건 2년 만이라 해메기도 했지만, 다시금 연기해서(?) 한 번 더 해봤으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
'''가장 좋아하는 곡''' | 트리엘라의 곡. “절대로 용서 못 해!!”라는 대사가 정말 멋져요. 소름이 돋았습니다 (웃음).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마디''' | 오랜만의 건슬링거 걸, 여러분은 기억하고 계시나요? 이 CD를 들으며 다시 작품을 떠올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데뷔 2번째 작품이거든요♪
'''노래하고 난 소감''' | 굉장히 어려웠어요. 레코딩도 5시간이나 걸렸습니다. 트리엘라의 추억이 6분이란 시간 안에 꽉 차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슴이 미어지는 듯해요.
'''가장 좋아하는 곡''' | 클라에스의 곡. 다시금 조건 강화라는 것이 너무 가슴이 아파서 눈물이 났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마디''' | 레코딩이 끝나고, 유우카쨩과 아미쨩이랑 케이크를 먹으러 갔습니다. 물론 홍차도♪ 같은 방에 있던 3명입니다. 레코딩 때 이야기를 잔뜩 했습니다. 그런 추억이 가득 담긴 음반 1장이지요. 크리스마스 때 꼭 들어주세요♪
- 테라카도 히토미 (안젤리카 역)
'''가장 좋아하는 곡''' | 대답은…. 으음~ 결정을 못 하겠네요. 같은 멜로디인데도 각 캐릭터 곡에서 가사가 달라지는데, 따라서 모든 곡을 듣고 나면 각 캐릭터 곡의 장점을 좀 더 잘 알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정말 저는 어느 곡이든 좋거든요. 그러니까 꼭 마지막까지 많이 들어주세요.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마디''' | 이 곡을 듣고, 안젤리카의 사랑스러움과 생각이 조금이라도 청취자 여러분께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7분이라는, 조금 긴 곡이지만 마지막까지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노래하고 난 소감''' | 엘자라는 역을 받았을 때, 엘자가 품은 라우로 씨에 대한 감정과 서로에 대한 마음의 방향, 이어지는 이야기 결말에서 안타까움과 외로움을 느꼈습니다. 그렇게 느낀데다가 노래에 대한 요청을 받았을 때는 어떤 곡이 될까…싶어서 두근거렸지요. 실제로 곡을 받아서 들어 봤을 때는 굉장히 멋졌습니다. 좋은 의미로, 의외로 제 안에서 또다른 엘자의 이미지가 생겨났습니다. 노래했을 때에 대해서는… 몹시 열중하느라 그다지 기억하지를 못하겠네요.
'''가장 좋아하는 곡''' | 어느 것이나 좋아하지만, 그 중에서 11번째 곡을 특히 좋아합니다. 빗소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 한 마디''' | 다시 새로운 건슬링거 걸의 세계가 태어났습니다. 부디 꼭 들어주세요! 몇 번이라도….
- 아이다 유 (원작자)
원작은 비극적인 경향이 강한 내용입니다만, 그것은 평화로운 시간, 행복한 순간을 그림으로써 인상적인 것으로 변화합니다. 이 poca felicità에는 그 쌍방이 치밀한 구성으로 짜여 있습니다. 메인 테마곡이라 할 수 있는 이탈리아어의 가사를 뇌리에 떠올리면서, 각 캐릭터의 음악을 음미해 보시길 바랍니다. 분명 원작의 독자 여러분은 작품의 이미지가 부풀어 오를 것이고, 아직 원작을 접하지 못하셨다면 새롭게 흥미가 생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