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과음
効果音
sound effect
폴리 아티스트의 효과음 제작 영상.
영상물은 물론 연극이나, 애니메이션, 게임같은 창작물에서 두루 사용되여, 상황을 더욱 찰지게 해주는 소리. 영문자를 줄여서 SE, 혹은 SFX[1] 라고도 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존재유무, 사용방법에 따라 판이하게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데다가, 잘못사용할 경우 욕을 먹기 쉽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으로 잘못넣으면 박력있는 전투씬이 맥빠진 어린아이 다툼같이 보이거나, 별거아닌 상황을 과장시켜 웃음을 유발시킬수 있는 마법의 물건이다.
이러한 소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직업군을 보고 폴리 아티스트(Foley Artist)라고 한다. 폴리 아티스트는 상황에 맞는 소리를 얻기 위해 실존하는 소리라도 따로 효과음을 제작한다. 예를들어 칼로 베거나 주먹으로 치는 효과음은 실제 소리로는 그 시원함과 타격감이 전달 되지 않기 때문에 알루미늄판을 흔들거나 바람이 적당이 든 봉투를 때리거나, 사물을 부딪혀 나는 소리를 사용한다.
또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현상 등을 표현하기 위해서, 독특한 소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드래곤볼의 기를 모으는 소리, 머리가 번뜩이는 소리 등등. 이런 경우 디지털 작업, 믹서등을 이용한다.
혹은 기존의 소리들을 합성하기도 한다. 타이 파이터가 쌩쌩 날아가는 소리는 자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소리와 코끼리울음 소리를 믹싱하여 만들었다는것은 유명한 사례다.
독특한 효과음은 작품 자체의 심볼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고고고고 도도도도''' 같은 기묘한 효과음들이나,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의 효과음[2] , 건담등의 로봇 효과음은 들어만 봐도 해당 작품이 떠오를 정도.
이외에도 사운드 라이브러리라고 불리는 효과음 샘플팩이 있다. 무료도 있고 어마어마한 가격의 전문가 용도 있는데, 미리 준비된 각종 합성/비합성된 효과음 묶음이다. 의외로 상당히 많은 장면들에서 쓰이기 때문에[3] 효과음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여러 영화에 비슷한 음향이 사용되는 것을 들어 볼 수 있다.
영화나 드라마의 주먹을 사용한 폭력씬의 단순한 퍽퍽소리나 옷자락이 날리는 휙휙 소리같은것들도 모두 제작된 효과음이며, 이를 빼면 장면 자체가 상당히 어설퍼진다.
TV의 영상매체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것으로, 리얼 버라이어티나 쇼프로, 심지어 뉴스에까지 사용된다.
여러번 사용되는 단말마나 웃음소리 등도 효과음에 포함된다.
독특한 효과음들을 사용하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효과음들로 유명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라이트세이버의 소리.
합필갤에서는 필수요소의 일부분을 따서 효과음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영사실 폭파 영상 같은것.
타격감을 구성하는 큰 요소이다. 그 외에서도 적들의 동향을 살펴야하는 잠입 액션 게임에서는 몹시 중요하다. 이를 잘 살린 게임이 바로 시프 시리즈. 바닥을 걸을때도 지형에 따라 사운드를 전부 다르게 하며 큰 소리를 낼 경우 적에게 들킬 확률이 커진다.
텍스트 게임에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위해 삽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시로는 동물의 숲,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 언더테일이 있다.
상황묘사를 통해 독자가 머리 속에서 떠올릴 수 있는 여건이 있는 텍스트이기 때문에 지나친 효과음 남발은 오히려 몰입감을 방해하게 된다. 참고로 효과음은 인물의 대사와 구분하기 위해 작은 따옴표 안에 적는다.
아마추어들이 간과하기 쉽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림 요소'''. 단순히 상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보이는 문자'''이기 때문에 화면 구성에 큰 도움이 되며, 시각적인 효과로 독자의 시선 이동을 돕거나 화려한 격투씬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림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불이 붙거나 무너져내리기도 하고, 칼날처럼 날카롭거나, 파도처럼 몰아치기도 한다. 자칫 너무 과하게 그릴 경우 눈을 방해하고, 잘못 넣었다간 유치해지며, 밋밋하고 딱딱하게 넣었다간 몰입감을 저하시키고 눈에 읽혀버리기 때문에 까다롭다.
만화 효과음의 경우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결국 많이 보거나 베껴 그리면서 익히는 수 밖에 없는데, 웹툰의 경우 화면 구성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고, 출판만화계에서 사용되던 테크닉이 이어지지 않는 탓에 효과음 자체가 단순히 타이핑에서 그치거나 문자의 형태를 유지하는 김빠진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독특한 효과음을 사용하면 작품 자체의 아이덴티티도 될 수 있다. 원피스의 '''두둥!'''과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술렁...술렁...(ざわ...ざわ...)''' 그리고 위에서도 설명된 죠죠 시리즈는 효과음만으로도 구별이 가능한 만화.
몇몇 네이버 웹툰에서는 모바일도 지원되는 진짜 음향을 넣고있다. 가끔 싱크가 맞지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독자들이 있지만 딱딱 떨어지는 생동감있는 웹툰이 존재한다. 악의는 없다 라던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말 그대로 기묘한 효과음들이 가득하다. 고고고고고고(ゴゴゴゴゴゴ) 는 안나오면 섭섭할정도. 물론 그 중 최강은 '''즈큐우우우우웅'''이다. TVA에서는 아예 이 효과음들이 '''글자 그대로 나온다.'''
특이한 효과음을 사용해 개그성을 증가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유명한 짤방으로 만화 우주 형제에서 표현된 효과음 우윳우윳이 있다.
sound effect
1. 설명
폴리 아티스트의 효과음 제작 영상.
영상물은 물론 연극이나, 애니메이션, 게임같은 창작물에서 두루 사용되여, 상황을 더욱 찰지게 해주는 소리. 영문자를 줄여서 SE, 혹은 SFX[1] 라고도 한다.
별거 아닌것 같지만 존재유무, 사용방법에 따라 판이하게 상황을 연출할 수 있는데다가, 잘못사용할 경우 욕을 먹기 쉽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는 부분으로 잘못넣으면 박력있는 전투씬이 맥빠진 어린아이 다툼같이 보이거나, 별거아닌 상황을 과장시켜 웃음을 유발시킬수 있는 마법의 물건이다.
이러한 소리를 전문적으로 제작하는 직업군을 보고 폴리 아티스트(Foley Artist)라고 한다. 폴리 아티스트는 상황에 맞는 소리를 얻기 위해 실존하는 소리라도 따로 효과음을 제작한다. 예를들어 칼로 베거나 주먹으로 치는 효과음은 실제 소리로는 그 시원함과 타격감이 전달 되지 않기 때문에 알루미늄판을 흔들거나 바람이 적당이 든 봉투를 때리거나, 사물을 부딪혀 나는 소리를 사용한다.
또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는 현상 등을 표현하기 위해서, 독특한 소리를 만드는 경우도 있다. 드래곤볼의 기를 모으는 소리, 머리가 번뜩이는 소리 등등. 이런 경우 디지털 작업, 믹서등을 이용한다.
혹은 기존의 소리들을 합성하기도 한다. 타이 파이터가 쌩쌩 날아가는 소리는 자동차가 빗길에 미끄러지는 소리와 코끼리울음 소리를 믹싱하여 만들었다는것은 유명한 사례다.
독특한 효과음은 작품 자체의 심볼역할을 하기도 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고고고고 도도도도''' 같은 기묘한 효과음들이나, 드래곤볼 애니메이션의 효과음[2] , 건담등의 로봇 효과음은 들어만 봐도 해당 작품이 떠오를 정도.
이외에도 사운드 라이브러리라고 불리는 효과음 샘플팩이 있다. 무료도 있고 어마어마한 가격의 전문가 용도 있는데, 미리 준비된 각종 합성/비합성된 효과음 묶음이다. 의외로 상당히 많은 장면들에서 쓰이기 때문에[3] 효과음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보면 여러 영화에 비슷한 음향이 사용되는 것을 들어 볼 수 있다.
2. 영상물
영화나 드라마의 주먹을 사용한 폭력씬의 단순한 퍽퍽소리나 옷자락이 날리는 휙휙 소리같은것들도 모두 제작된 효과음이며, 이를 빼면 장면 자체가 상당히 어설퍼진다.
TV의 영상매체에서는 빠질 수 없는 것으로, 리얼 버라이어티나 쇼프로, 심지어 뉴스에까지 사용된다.
여러번 사용되는 단말마나 웃음소리 등도 효과음에 포함된다.
독특한 효과음들을 사용하는 스타워즈 시리즈는 효과음들로 유명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는 라이트세이버의 소리.
합필갤에서는 필수요소의 일부분을 따서 효과음처럼 사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영사실 폭파 영상 같은것.
3. 게임
타격감을 구성하는 큰 요소이다. 그 외에서도 적들의 동향을 살펴야하는 잠입 액션 게임에서는 몹시 중요하다. 이를 잘 살린 게임이 바로 시프 시리즈. 바닥을 걸을때도 지형에 따라 사운드를 전부 다르게 하며 큰 소리를 낼 경우 적에게 들킬 확률이 커진다.
텍스트 게임에서 각 캐릭터의 특징을 위해 삽입하는 경우가 있는데, 예시로는 동물의 숲, 마리오&루이지 RPG 시리즈, 언더테일이 있다.
4. 소설
상황묘사를 통해 독자가 머리 속에서 떠올릴 수 있는 여건이 있는 텍스트이기 때문에 지나친 효과음 남발은 오히려 몰입감을 방해하게 된다. 참고로 효과음은 인물의 대사와 구분하기 위해 작은 따옴표 안에 적는다.
5. 만화
아마추어들이 간과하기 쉽지만 큰 비중을 차지하는 '''그림 요소'''. 단순히 상황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보이는 문자'''이기 때문에 화면 구성에 큰 도움이 되며, 시각적인 효과로 독자의 시선 이동을 돕거나 화려한 격투씬의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수 있다. 그림의 범주에 들어가기 때문에 불이 붙거나 무너져내리기도 하고, 칼날처럼 날카롭거나, 파도처럼 몰아치기도 한다. 자칫 너무 과하게 그릴 경우 눈을 방해하고, 잘못 넣었다간 유치해지며, 밋밋하고 딱딱하게 넣었다간 몰입감을 저하시키고 눈에 읽혀버리기 때문에 까다롭다.
만화 효과음의 경우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결국 많이 보거나 베껴 그리면서 익히는 수 밖에 없는데, 웹툰의 경우 화면 구성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고, 출판만화계에서 사용되던 테크닉이 이어지지 않는 탓에 효과음 자체가 단순히 타이핑에서 그치거나 문자의 형태를 유지하는 김빠진 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독특한 효과음을 사용하면 작품 자체의 아이덴티티도 될 수 있다. 원피스의 '''두둥!'''과 도박묵시록 카이지의 '''술렁...술렁...(ざわ...ざわ...)''' 그리고 위에서도 설명된 죠죠 시리즈는 효과음만으로도 구별이 가능한 만화.
몇몇 네이버 웹툰에서는 모바일도 지원되는 진짜 음향을 넣고있다. 가끔 싱크가 맞지않아 불만을 토로하는 독자들이 있지만 딱딱 떨어지는 생동감있는 웹툰이 존재한다. 악의는 없다 라던지.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서는 말 그대로 기묘한 효과음들이 가득하다. 고고고고고고(ゴゴゴゴゴゴ) 는 안나오면 섭섭할정도. 물론 그 중 최강은 '''즈큐우우우우웅'''이다. TVA에서는 아예 이 효과음들이 '''글자 그대로 나온다.'''
특이한 효과음을 사용해 개그성을 증가시키는 경우도 있는데, 유명한 짤방으로 만화 우주 형제에서 표현된 효과음 우윳우윳이 있다.
6. 관련 문서
[1] effects의 영어 발음이 FX와 비슷한 데에서 착안한 듯하며, 이는 특수효과(special effects)에도 적용된다.[2] 정확히는 음향감독인 아라이 히데노리(新井秀徳)의 효과음들로, 슬레이어즈나 원피스 등 여러 작품에서 사용되고 있다.[3] 특히 2000년과 2010년 사이에 나온 게임 및 영화에서 나온 효과음들이 간혹 요즘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들리기도 한다. 아마 대표적인 게 밸브사의 소스 엔진 기반 게임에서 들리는 부딪히는 소리, 액체 분출 소리, 금속음 등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