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T.u

 

1. 개요
2. 흑역사
3. 내한
4. 디스코그래피
4.1. 러시아어 앨범
4.2. 영어 앨범
4.3. 컴필레이션 앨범
5. 뮤직비디오
6. 영상매체에 삽입된 곡


1. 개요


러시아 출신의 율리아(리더)[1], 레나[2]로 구성된 2인조 여성 그룹. 미국에서 활동. 그룹 컨셉이 특이하게도 '''레즈비언'''이라 데뷔 당시 시선을 끌었다.
1999년에 러시아에서 결성되었고 'Я сошла с ума(Ya Soshla S Uma: 난 미쳐 버렸어)'로 데뷔하여 러시아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은 후, 2003년 미국에서 'All the thing she said'로 진출. 'All the thing she said'는 'Я сошла с ума'의 번악곡이다. 참고로 러시아 전역에서 오디션을 보아 선발한 2명이라고 한다.
컨셉이 컨셉이라(...) 이런저런 말도 많았다. 정말 말 그대로 데뷔용 '컨셉'에 지나지 않는다는 얘기가 있는가 하면, 실제 두 사람이 찐한 사이라고 믿는 팬도 많다. 데뷔곡인 'Я сошла с ума'[3]를 포함해 '30 minutes', 'All about us' 등 굵직한 메인 곡들은 거의 가사와 뮤비에 레즈비언 코드를 깔고 있다.
특히 "200 Km/H In The Wrong Lane (2003)"(잘못된 길에서 200KM로) 앨범의 'Нас Не Догонят'(Nas ne dogonyat, 'Not gonna get us')는 대놓고 '엄마아빠가 노여워하실 테지만 우리는 선을 넘었고(...) 사랑하는 사이입니다!' 라며 꽃다운 처자 둘이서 대놓고 트럭 훔쳐 타고 도주하는(...) 내용의 가사이다. 2000년대 초반에 발매된 노래라는 걸 생각하면 기분이... 근데, 러시아 쪽 유학생들의 얘기에 의하면 가사 등은 꽤 문학적으로 우수한 가사라고 한다.
2003년 말에 레즈비언은 컨셉이었음을 폭로하고 2004년 초에는 그 컨셉을 정했던 프로듀서 이반 사포발로프[4]와 계약을 끊었다. 하지만 그 후에도 라이브 무대에서 율리아와 레나가 키스한 적도 있으니 미묘... (참고로 율리아는 이 시점에서 이미 유부녀였다.) 이후에도 뮤직비디오나 CF 등에서 레즈비언 컨셉은 유지하고 있다.(...) 정확히는 율리아는 진짜로 양성애자고, 레나는 LGBT 지지자다.
2008년 앨범 재킷을 당시 국내에서 화제가 됐던 이소연씨(우주인)의 얼굴을 새 앨범 자켓 사진으로 쓰려 했으나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초상권을 상업적으로 쓸 수 없다'며 불허해 무산된 것이 밝혀지기도 했다.
2011년 두 멤버의 솔로 활동을 위해 해체를 발표했으나 불과 2년만인 2013년 콘서트를 열고 둘이 같이 무대에 서는 등 재결합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2014년 재결합은 결국 무산되고 대신 팬서비스 차원에서 싱글 'Love In Every Moment'를 공개하는 데 그쳤다.[5]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무대에 서기도 했다. 국제적 비난을 받는 러시아의 반동성애법과 상반됨에도 불구하고, 해외에 잘 알려진 러시아 가수가 딱히 없다보니(...) 어쩔수 없이 선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재결합 소식은 없지만 간간히 함께 공연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되곤 한다.
그리고 2017년 'Follow Me'라는 신곡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다만 아이튠즈에는 등록되지 않은데다, 다른 라이브 영상의 경우 율리아 솔로만 뜨고 있어 진위는 알 수 없는 상황.
하지만 발표 이후 율리아와 레나 사이의 불화가 더욱 격화되어 2019년 t.A.T.U로 작업할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아버렸다.
여담이지만 율리아의 목소리가 정말로 좋지 못한 상태다. 가수생활을 유지하는 게 용할 정도. 이미 타투 활동 초반부터 프로듀서의 무리한 트레이닝 때문에 목에 이상이 있다는 속설이 정설이었으며, 2005~2006년 라이브 공연 영상을 보면 이미 목에 문제가 있음이 여실히 드러난다. 이후 2012년 합동 라이브를 기점으로 아예 고음을 내지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며, 목 상태는 계속 나빠지고 있다.[6] 반면 레나는 여전히 전성기 수준의 실력을 유지하는 상황이라, 둘의 최근 공연 영상을 보는 팬들 입장으로선 안쓰럽기 그지없을 뿐.
2016년 율리아는 그녀의 목에 대해 밝혔는데, 2012년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으며, 종양 제거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후두 신경이 손상돼 목소리를 거의 잃다시피 했다고 한다. 이후 목소리를 되찾기 위해 독일에서 두 번이나 수술을 받았으나 소득이 없었으며, 2014년 서울에서 세번째 수술을 받고 그나마 나아졌다고 한다.

2. 흑역사


2003년 6월 27일 일본의 '''생방송''' 음악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에 출연했다.
방송 오프닝 때만 해도 나와서 인사도 하고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정작 출연 순서가 다가오자 대기실에서 나오지 않으며 버티기 시작했다. 이에 타모리가 애드립을 치고 그 뒤에 나올 예정이었던 THEE MICHELLE GUN ELEPHANT가 순서를 바꾸어서 연주하는 등 시간을 버는 와중에 스탭들이 설득했지만 결국 방송이 끝날 때까지 대기실에서 나오지 않았다. 펑크 난 방송 시간은 THEE MICHELLE GUN ELEPHANT가 한 번 더 라이브를 해서 엔딩을 장식, 대인배 취급을 받았다.
t.A.T.u 본인들은 t.A.T.u만 나오는 방송을 하고 싶었다며 후에 방송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이 200만장을 돌파하는 인기를 자랑하던 t.A.T.u였지만 이 사건으로 이미지는 바닥으로 추락했고, 추락한 이미지는 다시 올라오지 않았다. 물론 그 해 12월에 있었던 도쿄돔 공연도 망했다. 그러나 후에 멤버들이 폭로한바에 따르면 사실 이는 당찬 서양 가수의 이미지를 만들고 싶어했던 프로듀서 이반 사포발로프의 고집으로 밝혀졌다.
이후 t.A.T.u는 일본 팬들에 대한 사과의 뜻으로 2집에 "Gomenasai" 라는 곡을 수록하고 2013년 스니커즈의 일본판 방송용 광고에 기용되어 제작발표회에서 뮤직스테이션 사건을 직접 패러디하였다.[7]

3. 내한


국내에서도 꽤 인지도 있었던 그룹이었기 때문에 국내에도 팬 카페[8] 가 결성되는 등 나름 팬들이 있었다.
2006년 한러교류축제의 일환으로 잠실 올림픽홀에서 내한 공연을 가졌다.

4. 디스코그래피



4.1. 러시아어 앨범


200 По Встречной(2001년)
Люди Инвалиды(2005년)
Весёлые улыбки(2008년)

4.2. 영어 앨범


200KM/h In The Wrong Lane(2002년)
Dangerous and Moving (2005년)
Waste Management (2009년)

4.3. 컴필레이션 앨범


t.A.T.u. Remixes (2003년)
The Best (2006년)
Waste Management Remixes (2011년)

5. 뮤직비디오


  • 러시아어 버전 Нас Не Догонят

  • 영어 버전 All The Things She Said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레즈비언 컨셉이 강하게 나타나는 뮤직비디오. 흥미로운 건 초반에 두 연인(?)이 다투는게 설렁탕 집에서 소주를 마시다가 다투는 것이다.(...) 이 설렁탕 집은 LA 코리아타운의 한식당이라고 한다. PV를 촬영한 식당

6. 영상매체에 삽입된 곡


이 부분에 관해서는 여러 의견이 있지만 장화 홍련의 정식 OST는 아니고 다만 Clown의 뮤직비디오에 장화 홍련의 장면들이 삽입되어 뮤직비디오로서 쓰인 것이다. 곡의 분위기와 영화가 너무 잘 맞아 떨어지는 탓에 일어난 착각으로 보인다
  • All about us - 우리카드V CM
빨간 드레스 입은 여인이 나와서 꽃잎 날리는 속에서 하염없이(...) 신용카드를 째려보는 광고에 삽입된 곡이다.
  • All The Things She Said
    • 올림푸스 스타리그 - 임요환 vs 서지훈 4강전 시작 전 두 선수의 모습을 모은 영상을 보여주며 삽입곡으로 흘렀다.
    • 1박 2일 - 1박 2일의 1기 팀의 마지막 촬영에 나온 좀비 게임에서 술래가 사냥당할 때(...)의 BGM으로 삽입되었다.
    • 영화 어바웃 타임 - 영화 스토리의 시발점이 되는 연말파티의 음악으로 삽입되었다.
    • WWE - 2000년대에 WWE에서 활동했던 여성 프로레슬러인 빅토리아타이탄트론으로 쓰였었다.[9]
    • 신서유기7 - 4화에서 조규현이 기상미션을 위해 옷으로 선풍기를 덮을때 나온다. 해당영상

[1] 본명은 율리야 올레고브나 볼코바. 1985년 2월 20일생. (39세)[2] 본명은 옐레나 세르게예브나 카티나. 1984년 10월 4일생. (39세)[3] 뮤비에 율리아와 레나의 키스신이 등장.[4] 초창기 타투의 음악 스타일 확립에 큰 공을 세우긴 했으나 자극적인 이슈로 팀을 띄우는 방식 때문에 논란이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율리아의 목소리에 무리가 갈 수 있는 창법을 강요하는 등 지나치게 혹사시킨 탓에 결국 이후에 율리아는 조금씩 목이 망가지게 된다. 타투와 그들의 팬들에게는 만악의 근원.[5] 이때 정말 둘 사이가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레나의 첫 솔로곡 'Never Forget' 때만 해도 율리아와 함께했던 때를 그리워하던 레나가 소치 올림픽 개막식 이후 율리아를 차갑게 비난하는 영상을 올릴 정도였다. 해당 영상 물론 율리아는 레나의 주장을 반박했다. 해당 영상[6] 2012년만 해도 그나마 예전의 고운 미성이 어느 정도 남아있었는데, 2017년 최근 공개된 솔로 영상을 보면 목을 긁으면서 힘겹게 노래하는 티가 확 난다.[7] 스니커즈의 일본 CM은 자주 연예인의 구설수에 오른 사건을 패러디한다. 대표적인 예로, 사와지리 에리카의 '베츠니 사건'을 패러디한 광고도 있다. 물론 사와지리 본인이 직접 출연하였다.[8] 네이버 카페 t.A.T.u. is taty. 국내에서 인지도가 점점 떨어져 가면 갈수록 회원수가 줄어들었고 2014년 이후로는 카페에 글이 안올라온다.[9] 해당 타이탄트론을 썼던 2000년대 초반에 빅토리아는 당시 싸이코 기믹을 수행했었다. 그래서 타이탄트론이 기괴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