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웃 타임

 



'''어바웃 타임''' (2013)
''About Time''

[image]
'''장르'''
코미디, 로맨스
'''연출'''
리처드 커티스
'''각본'''
리처드 커티스
'''제작'''
니키 켄티스 반즈, 팀 베번, 에릭 펠너
'''출연'''
도널 글리슨, 레이첼 맥아담스
'''음악'''
닉 레어드-클로웨스
'''제작사'''
[image] 워킹 타이틀
Relativity Media
'''수입사'''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image] UPI 코리아
'''배급사'''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image] 유니버설 픽처스
[image] UPI 코리아
'''개봉일'''
[image] 2013년 9월 4일
[image] 2013년 11월 1일
[image] 2013년 12월 5일
'''스트리밍 서비스'''

'''상영 시간'''
123분
'''제작비'''
1,200만 유로
'''월드 박스오피스'''
$87,100,449 (2014년 2월 16일 기준)
'''북미 박스오피스'''
$15,322,921 (최종)
'''대한민국 총 관객 수'''
3,396,313명 (최종)
'''상영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홈페이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핀터레스트 유튜브
1. 개요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줄거리
5. 등장인물
6. 평가
7. 흥행
8. 읽을거리


1. 개요


리처드 커티스 연출[1], 영국워킹 타이틀에서 제작한 영화. 시간여행자 얘기를[2] 다뤘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모태솔로 팀(도널 글리슨 분)은 성인이 된 날, 아버지(빌 나이 분)로부터 놀랄 만한 가문의 비밀을 듣게 된다.

바로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

그것이 비록 히틀러를 죽이거나 여신과 뜨거운 사랑을 할 수는 없지만,

여자친구는 만들어 줄 순 있으리..

꿈을 위해 런던으로 간 팀은 우연히 만난 사랑스러운 여인 메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된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 위해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팀.

어설픈 대시, 어색한 웃음은 리와인드! 뜨거웠던 밤은 더욱 뜨겁게 리플레이!

꿈에 그리던 그녀와 매일매일 최고의 순간을 보낸다.

하지만 그와 그녀의 사랑이 완벽해질수록 팀을 둘러싼 주변 상황들은 미묘하게 엇갈리고,

예상치 못한 사건들이 여기저기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어떠한 순간을 다시 살게 된다면, 과연 완벽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네이버 영화 발췌


4. 줄거리


'팀'이 자신의 가족들을 소개하며 영화가 시작된다. 새해맞이 파티때 해넘이가 넘어가는 순간 옆에 있던 '폴리'라는 여자와 키스를 거부한 팀은 스스로 한심해하며 21세가 되는 해를 맞는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버지에게 '''자신의 집안의 남자들은 21세가 되면 시간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다만 '''자신이 기억하는 시절의 그 상황으로만 이동 가능하며, 미래로 갈 수는 없다.'''[3] 또한 어두운 공간에서 혼자 집중해야 한다는 제약이 있다. 한 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수정한 과거가 무효화되었을 경우, 이전에 선택한 역사를 선택할 수도 있다. 하룻밤 전으로 이동한 팀은 어제 자신이 키스를 거부한 폴리에게 미안함을 느껴 키스를 해주고 폴리는 매우 고마워한다.
그리고 맞이한 여름, 자신의 첫사랑인 샬럿[4]과 여름 휴가를 보내게 된다. 팀은 시간이동을 하며 샬럿을 꼬셔보려고 하지만 실패하고, 이후 변호사가 되어 런던으로 취직하러 간다. 상당히 까칠한 극작가이자 아버지의 친구인 해리의 집에서 얹혀 살게 된 팀은 초임 변호사라서 로펌에서 털리기 일쑤지만, 로펌 동료 로리와 친해지며 평범한 날들을 보낸다. 어느날 절친 제이와 함께 블라인드 레스토랑[5]에 놀다가 샬럿 이후로 처음으로 크게 마음이 끌리는 메리와 만나게 된다. 메리의 번호를 받고 즐거워하며 집으로 갔는데 웬걸, 해리는 자신이 힘들게 쓴 극의 초연을 주연 배우가 대사 암기를 못하는 바람에 망쳐버리고 좌절한 상태였다. 팀은 시간이동으로 해리의 연극이 망하지 않도록 과거로 가 주연 배우를 돕고 해리는 성공으로 다시 기고만장해진다. 다만 대신 레스토랑에 가지 않은 것이 되어 메리의 전화번호는 사라지고 만다.
인생이 끝난듯한 슬픔으로 하루하루 살아가던 팀은 어느 날 메리가 좋아하는 모델(케이트 모스)의 사진 전시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간다. 그런데 메리는 그 사이에 남자친구가 생겨버렸고 두 사람이 처음 만난 파티를 알아낸 팀은 그 시간대로 가서 메리를 꼬셔내고 잘 돼서 동거하게 된다. 그러던 중 팀은 동료 로리와 함께 연극을 보러갔다가 자신의 첫사랑이었던 샬럿과 재회하고, 샬럿은 팀의 변한 모습에 반했는지 그를 유혹한다. 샬럿의 거처에 들어가기 직전에 팀은 이를 거절하고, 오히려 메리를 찾아가 청혼하고 두 사람은 결혼한다.
결혼식을 마치고 자녀를 낳고 살게 된 팀과 메리 부부. 새로운 생활과 양육, 경제적 문제 같은 것들이 조금은 부담스럽지만 조금씩 스스로의 삶에 만족해가며 행복하게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그 사이 킷캣은 연인인 지미 와의 싸움 이후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고로 중상을 입는 등, 점점 인생이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이를 안타까워 한 팀은 킷캣이 불행의 시작인 지미를 만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 지미를 만난 밤으로 가서 시간을 수정하고 돌아오는데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의 자녀를 낳은 후엔 자녀를 낳기 전으로 이동하면 자녀가 바뀌어버린다는 것.[6] 팀은 이 일로 처음으로 시간 수정하는 것을 포기하고 다른 방안을 찾게 된다. 여러 고생 끝에 킷캣은 지미를 포기하기로 결정하고 팀의 약간 어수룩한 친구인 제이와 이어지게 된다.
그렇게 많은 문제가 해결되었다고 생각할 무렵, 아버지가 폐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젊은 시절부터 피워온 담배가 원인이었지만 아버지는 팀과 킷캣의 존재를 사라지지 않게 하기 위해 담배를 피웠던 과거를 수정하는 것을 포기하고 죽음을 맞는다.[7] 그리고 죽기 직전 아버지는 팀에게 자신이 매일 하루를 두 번 살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항상 그 전날 느꼈던 것을 새롭게 느끼며 행복을 영위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팀은 이를 실천하며 새롭고도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또한 과거로 이동해 한정된 시간대에서 이미 돌아가신 아버지와 만나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셋째 아이를 갖게 되면서 결국 아버지를 보내기로 마음 먹게 된다. 셋째 아이의 출산 직전, 마지막으로 아버지에게 돌아가 이별을 고백한 후, 아버지와 어린 시절 놀던 해변으로 잠시 돌아가 작별을 시간을 가지게 된다. 팀은 그렇게 아버지를 떠나보낸다. 시간은 계속 흘러갔으며, 자신과 주변 인물들의 인생 역시 나날이 새롭게 변화해 간다. 하지만 팀은 '''더이상 시간 여행을 사용하지 않는다'''.[8] 또한 아버지가 추천해준 행복의 비결인 같은 날을 두 번씩 사는 것 역시 포기한다. 대신 하루를 정말 값지게 사용하며, 항상 최선을 다해 긍정적인 마음으로 살아가며 스스로 그의 아버지의 행복의 비법 이상의 행복을 만들어내며 즐겁게 살아가는 것으로 영화는 끝을 맺는다.

5. 등장인물


  • 팀 레이크(도널 글리슨 분): 남주인공이자 변호사. 21살 모태솔로로 영화 초반에는 남들에게 제대로 말도 못 거는 등 찌질함(?)의 정점을 찍었지만,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으로 메리와 만나고 결혼까지 하는 모습을 보이며 점점 내적으로 성장하는 인물.[9] 영화는 팀의 관점에서 진행되며, 그렇기에 스토리 상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마다 팀의 고뇌와 걱정 등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가령, 셋째를 가지자며 메리가 이야기 할 때, 아버지를 영원히 볼 수 있는 현재에 머무를 것인가 아니면 사랑스러운 아내와 함께 미래를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장면에서 그 복잡미묘한 연기가 일품. 철 없는 모태솔로에서 책임감 넘치는 가장으로,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사랑한다고 하는 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아들로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 메리(레이첼 맥아담스): 팀의 여자친구이자 훗날 아내가 되며, 출판사에서 일한다. 고향은 미국. 팀은 메리의 첫인상을 세상에서 가장 예쁜 여자로 표현한다. 매력적이고 온화한 성격으로 나온다. 본인이 시어머니에게 인정했듯이 살짝 자신감이 부족해서 주변 사람들의 의견에 휘둘리는 듯한 모습이 나오는데 팀과 이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루퍼트"란 남자친구를 사귈 당시에는 루퍼트가 팀을 보고 "저 친구 맘에 든다"고 하자 "맞아"라고 맞장구친다. 그런데 팀이 시간을 되돌려서 루퍼트를 만나기 전 메리와 만나자 (즉, 과거가 바뀌어 루퍼트를 모르는 상태에서) 팀이 루퍼트를 보며 "정말 재수없네요!"라고 하자, "맞아요"라고 또 맞장구 친다. 결혼식 날 본인은 싫어하지만 팀이 좋아한다는 이유로 이탈리아 가수의 노래 Il Mondo를 행진곡으로 쓸만큼 팀을 사랑하고 위하고 또 위로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준다.
  • 팀의 아빠(빌 나이 분): 한 때 대학교수였지만 50세에 은퇴하여 집에서 탱자탱자 노는 인물. 하지만 겉보기와 달리 실은 현명[10]하며, 아들 팀에게 과거로 돌아가는 능력이 있음을 처음으로 알려준다. 팀의 과거 회귀 능력으로 인한 고충을 알아주는 유일한 인물. 아들에게 일부러 탁구를 져주고, 팀의 친구들이 망치는 바람에 시간을 몇 번이나 되돌리게 만든 결혼식 축사에서 결국 베스트맨을 맡은 팀의 아빠는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남자 두 명은 데스먼드 삼촌과 내 아들 팀'이라고 말을 할 정도로 가정적이며 아들을 사랑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담으로 빌 나이는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루퍼스 스크림저를 맡기도 하였는데, 빌 위즐리 역의 도널 글리슨분이 연기한 팀과 빌 나이분이 연기한 아빠를 보면 묘한 배우개그가 연상된다. 시간 여행자로 하루를 두 번씩 살았고 자식들을 사랑하기 때문에 죽음을 받아들인다.
  • 팀의 엄마(린지 덩컨 분): 이름은 메리로 팀의 아내 이름과 같다.[11] 강직한 스타일. 남편의 장례식에서도 방에서는 실컷 눈물을 흘린 듯 보이지만 거실에 나와서는 담담하게 장례식장으로 출발하자는 말을 한다. 하지만 폐암 선고를 받고 팀과 메리가 집을 찾아왔을 때 메리에게 남편이 없으면 어떡하면 좋냐는 식의 말을 하는 걸 통해 여린 면모도 있음을 알 수 있다.
트레일러만 보던 이들은 백 투 더 퓨처처럼 과거로 가서 자기 어머니를 만나는 영화로 착각한 이도 있다고 카더라.
한편 배우 린지 덩컨은 드라마 ROME에서 브루투스의 어머니인 세르빌리아 역으로 나왔다.
  • 데즈먼드 삼촌: 정확히는 외삼촌으로 해리와 더불어 이 영화의 개그 지분 절반을 책임지고 있다. 약간 어수룩한 편으로 반드시 쓰리피스 정장만[12] 입고 있으나 직업은 없다. 팀의 부모님과 같이 살고 있다. 신비주의 영국신사 콘셉트의 캐릭터[13] 매우 선량한 인물이며 누나와 조카들, 매형을 무척이나 사랑한다. 뭐라 형언할 수 없는 개그 센스가 데즈먼드 삼촌의 매력. 예를 들어 팀과 메리가 결혼 발표를 할 때 팀에게는 '결혼? 누구랑 하는데?'라고 묻지를 않나, 메리가 임신했다는 소식에는 '임신? 애 아빠가 누구니?'라고 묻는 정신 나간(비하적인 의미가 아닌 진짜 정신이 나간) 개그 센스를 선보인다. '다행이구나, 다른 남자가/다른 여자가 애 아빠/부인이면 웬 망신이냐, 상상해봐.'는 덤.
  • 킷캣(리디아 윌슨 분): 팀의 여동생. 약간 자유로운 영혼 마냥 히피 기질이 있다. 남자친구인 바람둥이 지미랑 사귀느라 신세를 망쳐서 알코올 의존증에 교통사고 등 우여곡절을 겪다가 팀의 도움으로 극복한다. 기본적으로 착하지만 약간 괴짜고, 가족들에 대한 애정이 깊다.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랐음에도 애정을 많이 갈구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메리를 처음 소개받을 당시 지하철에서 걸어가면서 메리에게 뽀뽀를 계속하는가 하면, 지미와 헤어지고 직장에 짤려서 우울해 있을때 메리가 집에 찾아오자 전속력으로 달려가서 안겨서 뽀뽀를 하기도 했다. 메리의 임신소식을 들었을때는 거의 정신나갈 정도로 좋아했다. 팀은 킷캣을 "예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세상에서 가장 wonderful한 인물"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 해리 챕먼(톰 홀랜더 분): 극작가. 팀을 처음 만난 날 다짜고짜 욕설부터 쏘아붙이고 팀의 초인종 때문에 10년 만에 떠오른 구상이 날아갔다고 욕하는 이 영화의 개그 지분 양대 주주. 작가 특유의 창작의 고뇌덕인지 성격이 참 더럽다. 그 때문인지 아내와 딸이 그를 떠났다. 팀에게 집을 소개시켜줄때 자신의 아내의 사진을 가리키면서 '여긴 내 아내. 좋은 인상은 아니야. 사람 엄청 비꼬거든. 하지만 살다보면 세상에서 가장 멋진 여자라는 걸 깨닫게 되지 그러니 날 떠났을테고.'라고 말하는 장면은 씁쓸하다. 그러고나서 팀에게 딸 사진을 보여주면서 원한다면 얘랑 섹스해라. 안해본놈이 없을테니깐. 이라고 말하는 장면은 압권. 팀을 만나고 신문에 나올만큼 극작가로서 성공했지만, 그래도 성깔은 여전하다. 참고로 팀을 처음 만났을때 그의 아버지를 두고 "그 친구 좀 이상해. 별로 맘에 안 들었어."라고 삐딱하게 굴지만 가족 행사에 계속 참가하고[14] 팀과도 친분을 유지하고 팀의 아버지가 죽었을 때 우울해하며 "끔찍한 날이네요.(Hateful day.)"라고 한 걸 보면 애정이 은근히 깊은 인물. 사실 속은 따뜻한 사람이다. 심지어 팀의 결혼식장에서 비가 억수로 쏟아지자 자신의 우산을 옆의 아주머니에게 양보하고 자신은 비를 맞으며 가기도한다. 한마디로 성깔더러운 츤데레다.
  • 로리: 팀의 로펌 직장동료. 다소 작은 키에 살짝 나사 몇 개 빠진 듯한 언행을 하지만 그래도 팀이 결혼식 때 축사를 부탁하자 '축사를 잘하는 법'과 같은 책을 찾아볼 정도로 본성은 좋은 친구.
  • 제이(윌 메릭 분): 팀의 고향 친구. 약간 어수룩해보이나 킷캣의 전 남친 때문에 나락에 빠진 킷캣과 이어진다.
  • 지미 킨케이드(톰 휴즈 분): 킷캣의 전 남자친구. 불량배에다 바람둥이 기질이 강해서 여친이 바로 옆에 있음에도 다른 여자에게 한눈 파는 등 인간말종으로 묘사된다. 그로인해 킷캣은 교통사고를 당하게 되고 결국에는 헤어지게 된다.
  • 샬럿(마고 로비 분): 팀의 첫사랑이자 짝사랑. 팀이 모태솔로였을 시절, 팀의 집에 놀러 오면서 팀과 만나게 된 여성이다. 작중에서 상당한 미모의 소유자로 팀이 한눈에 반한다. 팀이 능력을 쓰기 전에는 샬럿에게 대시도 못하고 번번이 실패하나, 시간여행 능력을 써가며 실수들을 고쳐가며 기어코 샬럿에게 고백하는 데 성공하는 듯했다...만 결국 둘은 이어지지 못한다.[15][16]
나중에 직장인이 된 팀이 우연히 샬럿과 재회하게 되는데, 샬럿 옆에는 일행인 동성애자 여자친구[17]가 있었다. 팀이 또 시간능력을 발휘해서(...) 각자 일행들을 돌려보내고 샬럿과 단둘이 저녁을 먹게 되는데, 이번에는 샬럿이 팀을 자기 숙소로 데려가 달라고 하더니 급기야 팀을 꼬신다(!). 하지만 팀은 메리와 사귀고 있던 터라 샬럿의 유혹을 가까스로 뿌리치고 결국에는 이별을 택한다. 샬럿과의 재회를 통해 팀은 메리와 결혼을 결심하게 된다.[18][19]

6. 평가
















7. 흥행


제작비는 1,200만 유로로, 손익분기점은 당시 미국 달러화로 3,000만 달러였다. 하지만 $87,100,449을 벌어서, 손익분기점을 크게 넘겨 흑자를 냈다. 영국 영화 중에서 상당히 성공한 케이스.
박스오피스 모조

7.1. 대한민국


12월 5일에 개봉했음에도 반짝 흥행이 아닌, 적당한 관객수를 유지하며 1달 넘게 한국 극장가에서 보기 드문 롱런 상태를 유지했다. 특히 개봉 4주차에 해당하던 크리스마스를 비롯한 연말 특수에 커플 관객들의 호응이 높았던 편. 1월 4일 한 달 만에 300만 명을 돌파하였다. 12월 개봉 외화에서 1월 10일까지 유일하게 100만 대 관객을 동원했다.
최종 관객 3,396,313명을 동원하여, 25,015,136,800원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미국 달러화로 환산하면 $23,434,443를 벌어들였다.
대한민국에서 $23,434,443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여 국가별 흥행 1위를 차지했다. 북미[20], 심지어 본국인 영국[21]보다 더 큰 수익을 벌어들여 대박을 쳤다. 그래서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에는 이 영화가 사우스 코리아에서 깜짝 흥행을 했다고 기록되어 있다.
국내 개봉 '''영국 영화 중 최고 흥행작'''이자 너의 이름은.2017년에 기록을 깰 때까지 한국에서 한국 영화, 미국 영화를 제외한 국가들의 영화 중 흥행 1위였다. 실사 영화만 계산하면 지금도 1위.
2018년과 2020년에 CGV를 통해 재개봉했으며, 약 3만명 가량의 관객수가 늘어 현재 2020년 3월 10일 기준 3,423,900명의 관객수를 기록중이다.

7.2. 영국


2013년 9월 4일 개봉하여 $12,098,359을 벌었다.

7.3. 북미


2013년 11월 1일 개봉하여 $15,322,921을 벌었다.

7.4. 일본


뒤늦게 2014년 9월 27일에 개봉하여 $1,667,751을 벌었다.

8. 읽을거리


  • 일반적인 시간여행물과 달리 타임 패러독스로 고민하는 장면이 거의 나오지 않는다.[22] 덕분에 드라마가 편안하게 녹는 편이다.
  • 사실 상술된 이유 때문에, 자세히 살펴보면 설정 오류가 상당히 많다. 주인공이 직면하는 문제들도 보는 입장에선 "그냥 이렇게 하면 해결되는거 아닌가?"하는 부분도 많다. (예를 들어 셋째 출산 후, 아버지를 만나지 못하는 문제도 킷캣의 일을 없던것으로 하고 포지를 다시 만난 것처럼 해결할 수 있지 않나?든가) 다만 영화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이런 패러독스나 모순의 해결이 아니라, 삶과 죽음의 진정성, 가족의 인생 그 자체를 조명하는 것이기에 그냥 감안하고 보는 편이 낫다.
  • 음악의 선곡도 꽤 호평받는 편이다. OST 인 'How long will I love you'가 은근한 인기를 끌어 TV에서 BGM으로 자주 이용된다.
  • 보통 시간여행으로 권력이나 부를 쌓으려는 일반적인 클리셰가 아닌, 자신의 연애나 주변인들의 일을 도와주는 것에서 만족하는 소소한 성격의 주인공 덕분에 관객들이 훈훈하게 봤다는 평가.
  • 원래는 조이 데이셔넬[23] 이 메리 역을 맡으려 했으나, 일정 문제로 하차하고 레이첼 맥아담스로 교체되었다고 한다.
  • 리처드 그리피스의 마지막 영화.[24] 극 중에서는 남자 주인공이 '연극 대사 좀 잘 외워달라'라는 말에 퉁명스럽게 대답하고[25], 연극 무대에 올랐던 연기를 했다.
  • 팀이 메리의 차까지 걸어가면서 멀다고 말한건 농담이 아니다. 조앤나의 집에서 메리의 집까지는 무려 6마일.
  • 제61회 산세바스티안 국제영화제에서 리차드 커티스 감독이 관객상을 수상했다.
  • 타임루프물이 당시까지 금지되어 있던 중국 공산당의 정책에 따라 검열에 걸려서 중국에 개봉하지 못했다. 다만 2015년 경 검열이 완화되면서 베이징국제영화제를 통해서 상영이 되었고, 2016년에는 블루레이와 중국의 VOD 서비스로 볼 수 있게 되었다.

[1] 영국의 각본가, 감독으로 초창기에는 로언 앳킨슨과 콤비를 이루어 활동했다. 블랙애더, 미스터 빈이 이 시기의 대표작. 이후 영화계로 진출하여 주로 로맨스 영화들을 연출했다. 대표작은 《네번의 결혼식과 한번의 장례식》, 《노팅힐》, 《러브 액츄얼리》 등이 있다.[2] 감독인 리처드 커티스는 닥터후의 각본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가 당담한 시즌5 10화는 빈센트 반 고흐가 출연했는데 역대 뉴 시즌 에피소드 순위에서 모펫 다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3] 여기서 약간 관객에게 혼동을 줄 수 있는 설정이 있다. 작품 정황 상 과거로 갔다가, 자신이 과거로 출발했던 시점까지의 미래로는 돌아갈 수 있는 모양.[4] 동생 킷캣의 남자친구인 지미의 사촌.[5] 조명을 어둡게 해서 서로 얼굴을 알아볼 수 없게 하는 특이한 식당이자 미팅 공간.[6] 딸이 아들로 바뀌었다. 작은 움직임 하나만으로도 태아의 수정같은 억 단위 이상으로 확률이 바뀌는 문제는 평범한 일에 비해 엄청나게 많은 것이 바뀌어 버린다.[7] 아예 수정하는 것은 둘째치고, 조금 더 가까운 과거로 가서 일찍 검사받는 것만으로도 그는 생존할 수 있었을지 모르지만, 가족을 포함한 주변의 누구의 인생도 자신의 인생 수정으로 인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이를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8] 다만 아버지가 자신에게 시간여행에 대해 알려주는 것처럼 어쩌면 주인공도 자녀가 크면 시간여행에 대해 가르쳐줄지도 모른다.[9] 감독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영화가 진행되면서 점점 진중해 보인다거나 잘 생겨 보인다는 등의 이야기가 많다.[10] 팀이 능력을 처음 얻게 됐을 때 아버지는 뭐하셨냐고 묻자 모든 책을 2번씩(디킨스 책은 3번씩) 정독했다는 말을 해준다. 다른 선조들이 시간여행으로 부를 쫓다가 쫄딱 망한 걸 목격하며 얻게 된 교훈에서 비롯한 행동처럼 보인다.[11] 팀은 메리를 꼬시기 위해 '우리 엄마 이름도 메리에요!' 라는 대사를 3번이나 써먹는다.[12] 조끼까지 입은 양복.[13] 영국 귀족들은 오른손약지에 가문을 상징하는 금반지(signet ring)을 꼈는데 이분도 그런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14] 참고로 포지의 1살 생일 잔치에는 팀이 "공짜술이 있을거다"라고 속여서(물론 아기 생일이니 술이 있을리가 없다) 낚았다.[15] 다만 샬럿도 매너 좋은 팀에게 어느 정도 호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팀에게 마지막 날까지 기다려달라며 여지를 남기는 것을 보면...[16] 이 부분은 해석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는데 팀은 샬럿에게 두 번의 고백을 한다. 마지막 날에 한 첫번째 고백에서는 샬럿에게 왜 마지막 날까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냐하는 아쉬운 소리를 듣게 되고 이에 팀은 시간을 되돌려 함께 머물게 된 초반에 두번 째 고백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샬럿은 마지막 날에 어떻게 되는지 보자면서 대답을 미룬다. 감독이 나타내고자 한 메시지는 이 장면 뒤 바로 나오는 '시간 여행을 통해 사람의 마음을 얻는 일은 불가능하다'라는 팀의 독백을 통해 나타난다고 볼 수 있고 이런 점을 미루어 볼 때 꼭 샬럿이 팀에게 마음이 있었다고 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수도 있다.[17] 물론 정황상 샬럿은 동성애자가 아닌 듯.[18] 샬럿의 집에서 나와 메리를 향해 넋 놓고 뛰어가는 장면을 통해 얼마나 강한 결심을 했는지 엿볼 수 있다.[19] 바로 이 장면이 어바웃 타임의 최고의 명장면으로 손 꼽히는 장면이다. 팀은 샬럿을 몇백번을 회귀로 꼬셔보려 하지만 소용없었던 것에 반해 메리는 단 한번도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시간대가 없었고 지금 이 순간 달라진 나를 보며 샬럿은 그날 네가 고백했다면 난 받아주라고 말했을거야. 그때로 돌아간다면.. 이라는 대사를 듣고 바로 결심한다. 팀은 샬럿이 정말로 자신에게 반하지는 않았단 걸 알았기 때문이다. 그때문에 더더욱 메리에게 간 것 같다.[20] $15,322,921[21] $12,098,359[22] 다만 이 때문에 뭔가 연출과 설정상 뒤죽박죽해지는 부분도 있지만, 그냥 어떻게든 풀렸다는 식으로 넘어가는 편. 다른 시간 여행물들이 이런 상황에서 시간상 꼬인 문제를 풀기 위해 복잡한 작업과 계산을 거치는 것과는 상반되는 부분이다.[23] 마찬가지로 유명한 로맨스물인 500일의 썸머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바있다.[24] 심장수술 합병증으로 사망. 향년 65세.[25] 극중 팀은 이 인물에게 "톰 경(Sir Tom)이라고 부르는데 기사 작위를 받을 정도의 배우면 정말 대배우다. 근데 웬 젊은놈이 "대사가 어려우니 한번 더 보시는게 어떨까요?"라고 하니 빡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