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網打尽
1. 개요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의 수록곡. 첫 수록은 V4이며, V4의 프리미엄 앙코르 스테이지 전용곡이었다. 작곡은 96 명의를 사용한 쿠로사와 다이스케로, 그의 BEMANI 시리즈 데뷔곡이다. 기타도라에서 신인이 보스곡을 담당한 건 사사키 히로후미에 이어 두 번째.
작곡가인 쿠로사와 다이스케 본인의 말에 따르면, 제목인 '일망타진'에 대단한 의미는 없고 '''그냥 사자성어 제목이 좋아서''' 이런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곡 제목에 대한 비화는 아래 코멘트를 참조. 이후 XG2에서 두번째 사자성어 시리즈인 百鬼夜行이 등장한다.
V시리즈 대부분 곡들이 다 그렇듯 이 노래도 GITADORA에서 범용 BGA로 바뀌었다가 2014년 12월 24일에 전용 BGA가 부활하였다. 현재 비마니 시리즈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쿠로사와 다이스케의 데뷔곡이라는 큰 의미도 있고, 무엇보다 후술할 XG 시리즈 이후의 기타 마스터 채보가 가진 위치 때문에 특혜를 준 것일지도 모른다.
2. 기타프릭스 & 드럼매니아
[image]
HD로 화질이 개선된 BGA
기타도라 통합 마스터 채보
2.1. 드럼매니아 패턴
클래식 드럼 익스트림 영상
GITADORA 드럼 마스터 풀콤보 영상
드럼매니아에서는 V4 등장시 레벨이 93이었지만, 그 정도까지 어렵지는 않다는 의견이 많았고 이후 시리즈부터 90으로 조정되었다. 하지만 고속 필인 등등 콤보를 잇기 어려운 패턴이 많으며 레벨 90인 다른 채보들에 비해서는 어려운 편. XG에서는 햇페달 패턴과 좌우 dkdk가 분산되어 훨씬 실제 연주에 가까운 채보로 구성되었다. 16비트 하이햇 연타를 시작으로 16비트와 24비트 투베이스 난타, 좌페달 8비트 칙칙이, 삼바킥, 라이드 심벌 3연타와 고속 탐돌리기 등 드럼매니아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요소들이 적절히 들어가있으면서도 무리배치나 억지로 콤보를 끊으려고 작정한 구간도 없어 9레벨대 중에서는 개인차가 가장 적고 순수하게 지력으로 승부를 보는 고난이도의 정석적인 채보로 그 완성도에 대해서는 반론의 여지가 없을 정도.
2.2. 기타프릭스 패턴
GITADORA 기타 / 베이스 마스터 채보 오토넥 영상
2.2.1. V 시리즈
기타프릭스에서는 기타 익스트림의 레벨이 98, 오픈픽 익스트림의 레벨이 최고 난이도인 '''99'''로, 기타프릭스 11th의 MODEL DD6 베이스 익스트림 이후 오랜만에 등장한 레벨 99이다. 까다로운 박자와 중간중간에 등장하는 빠른 3-3속주로 레벨 99가 아깝지 않은 채보. 추후에 등장한 A.DOGMA, SONNE가 일망타진과 동일한 99임에도 불구하고 일망타진보다 비교도 안될 정도로 쉬워서 상대적으로 더 고평가를 받는 점도 있다. 그러나 V 시리즈 당시에는 다른 쟁쟁한 곡들도 많았기 때문에 혼자 두각을 나타내는 정도는 아니'''었는데...'''
2.2.2. XG 이후
XG 시리즈 가동 시작 후 첫작부터 구곡으로 수록된 뒤 확인된 레벨 '''9.70'''인 기타 마스터 채보가 제목 그대로 플레이어들을 '''일망타진해버릴''' 정신나간 채보로 찍혀 나와 기타프릭스 플레이어들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 주었다.
악명을 떨치는 이유를 설명하자면 우선 기타프릭스 채보의 모든 곡을 통틀어서 넥변환 난이도가 최악을 달린다. 기본적으로 채보가 '''한 손가락을 R라인에 고정'''하면서 나머지 손가락으로 계단과 역계단을 오가는 넥킹을 해야 되는데, 모든 손가락으로 계단을 타는 것과 한 손가락을 고정한 채로 나머지로 계단을 타는 것은 난이도의 차원이 다르다. 사실상 기타프릭스에선 정상적으론 존재하지 않는 '''롱잡'''채보나 다름없는 수준. 게다가 이것 말고도 '''계단+오픈픽 3-3속주''', Concertino in Blue에서 선보인 '''코드 겹계단'''까지 보면 볼수록 정신이 안드로메다로 날아가는 배치를 보여준다.
당연하지만 넥킹뿐만 아니라 후반 돌입 전의 쉬는 구간을 제외하면 피킹이 끊어질 생각이 없고, 잊을만하면 나오는 뜬금포 고속 3-3속주까지 처리해야 한다. 게다가 넥변환 위주의 다른 초고난이도 채보들이 S-RAN등을 이용해 배치를 풀어줄 수 있는 것과 달리 뜬금포 속주 등의 문제로 어떤 옵션을 걸어도 배치를 풀어줄 수가 없다는 것이 결정타였다. 덕분에 아직까지도 기타프릭스의 정점으로 군림할 수 있는 것.
이런 충격적인 기타 마스터의 위용에 가려있지만, 기타의 다른 난이도도 베이직 '''8.40''', 어드밴스드 '''9.30''', 익스트림 '''9.89'''로 마스터 까지 포함해서 기타 모든 난이도의 최고레벨이거나 그에 근접한 수준이다.[1] 그리고 익스트림도 소위 말하는 기타 준최강보면(最難関次点候補)에 들어갈 정도로 난이도가 높다. 특히 모든 난이도의 노트 수가 675개로 동일하므로 넥변환의 차이만 존재하고 피킹은 똑같이 해줘야 한다.
그리고 기타 마스터가 미친 존재감을 나타내서 그렇지 베이스 마스터 채보도 난이도가 '''9.90'''으로 절대 꿇리지 않는다. 이쪽은 그래도 속주비중은 극후반에 나오는 속주를 빼면 거의 없지만 초반이 끝나면 기타와 달리 쉬는 구간 없이 달리는 데다 '''기타에 비해''' 덜할 뿐이지 이쪽도 중간에 오픈픽이나 이빨이 빠진 계단배치로 계속해서 괴롭히는 채보. 베이스 채보의 보스곡 라인의 난이도가 9.94인 걸 생각하면 베이스쪽도 거의 준최종보스급.
과거 시리즈의 극악곡들이 대거 추가된 지금도 기타 마스터 채보는 논란의 여지 없이 기타프릭스의 정점에 서 있는 채보이며, 기타 마스터 채보가 첫 수록된 XG에서도 당시 몇 없던 9.50을 넘는 난이도의 채보였지만 당연히 채보가 그 모양이라 난이도 표기가 계속 상승해왔다. XG2에서는 이 채보의 난이도가 '''9.75'''로 상승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이도를 더 올려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XG3에서 기타&드럼 통틀어서 역대 최초로 '''9.90'''을 찍고, 이후 GITADORA에서는 그거도 모자라서 소수점 표기의 정점인 '''9.99'''[2] 를 달성.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별격 취급 당할 정도라는 점에서 희대의 채보라고 할 수 있다.
그나마 이런 일망타진에 도전장을 내민 MODEL DD ULTIMATES의 기타 마스터 채보도 첫 등장 당시 9.99였으나, 그럼에도 실질적인 난이도는 일망타진이 훨씬 위인지라 DDU의 극악한 보면마저도 '일망타진에 비해서 쉬우니 9.99는 거품이다'라는 평까지 듣게 만들었을 정도였고, 결국 엑설런트까지 나와버린 것의 영향[3] 인지 기타도라 익스체인에서 MODEL DDU의 난이도가 9.98로 내려갔으며, Stargazer가 다시 9.99의 난이도로 나왔지만 일망타진보다는 쉽다는 평이 중론인 까닭에[4] 여전히 최강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24-10-31 06:00:43 기준으로 기타 마스터 채보가 나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기타프릭스 XG 및 기타도라시리즈 최악의 채보로 남아있어 비마니 시리즈에서 하드 게이지를 건 冥이나 音楽을 뛰어넘는 장기집권 보스곡으로 남아있다. 몰론 비교대상인 두 곡은 일망타진보다 집권한 시기가 더 길지만 그 두 곡은 이제 명실상부 더 어려운 곡[5] 도 있고, 무엇보다 이들을 밀어낸 곡들도 '''풀콤보가 있는 반면''' 이 곡은 그럴 기미조차도 보이지 않는다는 점[6] 에서 더 악랄하다.
스코어링의 경우에도 물론 최악의 난이도를 자랑하지만 놀랍게도 '''SS'''달성자가 존재한다.[7] 그래도 풀콤보 이전에 클리어만 해도 초고수로 인정받을 곡이라 스코어링도 극악인 건 마찬가지. 비마니위키에서도 구곡과 신곡을 통틀어서 부동의 원탑으로 놓고 있으며, 스킬 포인트 9000 이상[8] 의 유저들에게도 버거운 수준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덕분에 예전 DDR에서 Valkyrie dimension CSP패턴[9] 이 그랬듯 KAC 기타프릭스 부문에서도 한 번도 선곡된 적이 없다.
덕분에 예전의 명이나 음악이 그랬듯 일종의 리미터 취급을 받고 있는데, 가장 어렵다는 채보가 이 모양이라 더 어려운게 나오면 그건 게임 채보로도 성립 못할 수준이 된다고 봐야 한다. 작곡가가 코나미를 떠나서 우스갯소리로 곡이 작곡가를 넘었다는 소리도 나온다.
2.3. 코멘트
[1] 익스트림 최고 난이도는 9.91의 '''Driven Shooter'''. 다만 이쪽은 마스터 채보가 없다.[2] 드럼 파트의 9.99는 MODEL FT2 Miracle Version.[3] 사실 이건 DDU의 난이도는 속주의 비중이 거의 없고 극한의 넥변환에 기댄 면모가 있어서 그 넥변환을 풀어줄 수 있는 S-RAN으로 채보를 풀어볼 여지가 있었다는 게 문제였다. 난이도 9.97인 Concertino in Blue가 중반의 겹코드를 끼워놓은 계단폭격 + 그 와중에 속주 부분도 있고, Driven Shooter가 정신 나간 속주로 옵션을 통해 채보를 풀어볼 수 없어 풀콤보 달성자가 없다는 것을 생각하자.[4] 속주 문제로 S-RAN은 봉인되었고 정배치 기준으로도 DDU보단 어렵지만 랜덤으로 황배를 노릴 여지가 있고 무엇보다 공개 '''이틀'''만에 SS달성자가 나왔다.[5] 冥의 경우는 CS판까지 합할 경우 이미 16 EMPRESS에서 나왔던 MENDES 흑 어나더가 있으며, AC에서도 ICARUS 레겐데리아(CS 흑 어나더 이식), X-DEN 어나더, 개인차에 따라 Mare Nectaris 어나더 등으로 더 어려운 곡이 나왔으며, 音楽도 o†o나 개인차에 따라 Chaos:Q에 밀려났다는 평가를 듣는다.[6] 다만 풀콤보 난이도는 아주 독보적인 수준은 아니다. 이 곡 외에 XG시리즈 이후의 채보에서 풀콤보가 한 명도 나오지 않은 곡은 구곡 포함 Concertino in Blue와 Driven Shooter, MODEL DD4가 있다. GITADORA 시리즈 이후로는 ECLIPSE 2의 베이스 마스터, Stargazer가 존재. 특히 발광이 중반부에 있는 컨체리티노 인 블루는 콤보 퍼센트 문제로 SS달성자가 일망타진이랑 똑같이 1명이다.[7] 진행 그래프와 랭크책정공식을 생각하면 마지막 발광과 초반 넥킹에서 미스가 난듯하다.[8] 매 시리즈 말기를 기점으로 9000 이상의 유저는 100여 명 안팎으로 매우 적다. 스킬 마지막 색상인 무지개가 8500인 것과 무지개 구간에서는 100점 차이도 매우 크게 여겨지는 것을 감안하면 저 정도의 실력자들, 즉 탑랭커 구간에 속한 유저들도 '''클리어 안정화가 되지 않는 수준'''이라는 뜻.[9] 이쪽은 나온지 얼마 안되었을 당시 KAC2012에서 당시 선곡자를 제외한 3명을 폭사시켜 4,5,6 등으로 못박아버린 것으로 유명하다. 클리어링 자체는 뭉개기가 통해 싱글 19렙 중 하위로 보지만 극단적인 변속 폭과 적은 노트 수로 인해 스코어링이 힘들어서 거의 10년이 지나서야 AAA가 나왔다. 그래서 KAC에서도 The 8th KAC까지는 아예 선수들이 선곡 가능한 리스트에 없는 선곡 금지곡 수준이었다. 최강곡인 ENDYMION이 등장하고 나서야 선곡 제한이 풀렸다. The 8th KAC에서 FEFEMZ가 선곡했는데 결승전 상대인 CHRIS4LFE를 폭사 직전으로 몰고 갔다. 그나마 풀콤보자는 2명이 존재하나 이마저도 판정 완화 이후에 나온데다 굿 풀콤보만 있을 뿐 그레이트 풀콤보 이상이 나오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