不思議
1. 개요
일본의 가수 나카모리 아키나가 1986년 발매한 통산 아홉 번째 정규앨범이다. 컨셉부터 수록곡까지 앨범 이름을 그대로 따라간 그녀의 첫 프로듀스작이며 일명 '''아키나 최대 문제작'''.'''세번 듣고, '수수께끼'가 깊어진다.'''[1]
─ 캐치프레이즈
2. 비고
- 오리콘 차트 3주 연속 1위를 차지. [image]
- 자켓 사진은 그녀가 하와이에서 발견한 인형 '리고돈'(RIGODON)에서 따왔다고 한다. 이 인형에 대해서 정확한 것은 알 수 없으나, 대략 '할리퀸 인형'과 비슷하게 생겼다. '밤의 히트 스튜디오'에 <집시 퀸>으로 출연했을 때, 공개한 것. 이후 이 앨범의 수록곡으로 같은 프로에 출연했을 때도, 이 인형과 유사하게 무대의상을 맞추었다.
- 당시 컨셉트 앨범[2] 의 기획에 대해 이야기가 오고 갔는데, 거기서 아키나가 "불가사의"를 테마로 하는 것을 건의했다고. 이것이 대략 85년 초였다고 한다. 이후, 수록곡이 선정되었고 녹음은 86년부터 이루어졌다.
- 첫 녹음과 믹싱이 끝난 후 아키나 자신이 "멋지기는 하지만 불가사의하지는 않네"라는 의견을 보여 새로운 편곡이 이루어졌다. 기존에는 첫 번째 믹싱 후에 EUROX가 참가한 것처럼 알려져 있었으나, EUROX의 세키네 안리가 자신의 유튜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처음부터 EUROX는 작업에 참여하고 있었다고 한다. 세키네의 말로는 첫 번째 믹싱 결과물은 지금처럼 에코가 울리지 않고 평범하게 들을 수 있는 것이었다고. 아무튼 EUROX의 영향이 컸던 것은 확실해서, 앨범 크레딧에 'EUROX 덕에 이 작품을 만들 수 있었다'는 감사 인사가 적혀있다.[3]
- "불가사의"와 함께 이 음반 전반을 뒤덮고 있는 또 하나의 컨셉은 "목소리도 악기의 일부"라는 것. 이렇게 해서 보코더를 이용해 사운드와 보컬을 일체화시키게 이른다.[4] 이 작업의 결과, 가수의 목소리가 악기 소리와 뒤섞여 에코가 울리듯 명확하게 들리지 않고 목소리가 멀게 느껴진다. 불가사의라는 말 그대로. 이것이 이 음반을 "문제작"이라 부르는 이유다. 발매 직후에는 구매자들로부터 '불량품이 아닌가'라는 문의가 쇄도했다고 한다.[5] 그럼에도 평단에서는 그녀의 실험적인 음악성, 가창력 등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차트에서 3주 연속으로 1위를 기록한 것은 당시 정점에 올라있던[6] 그녀의 인기 또한 한몫을 했다고도 평가받았다.[7] 이국적&도시적 분위기의 곡이나 팝적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을 주류로 한 그녀의 당시 싱글음반 경향, 더불어 당시 아이돌 가요 전반을 생각하면 독특한 행보인 것이 사실이다.
- 동봉된 가사집에는 수록곡 제목과 가사의 중국어 버전도 기재되어 있다. 앨범 자켓은 홍콩에서 촬영한 것이라는 듯.
- 원래는 86년 2~3월 경 발매를 준비하였으나 믹싱을 전면 수정하는 등 작업이 늦어져 일정에 맞출 수 없자, 그 공백을 해결하기 위해 나온 앨범이 86년 4월의
이다.
86년 가을에 발매한 16번째 싱글 <Fin>과 B면곡 <위험한 MON AMOUR>는 원래 첫 고지 당시 수록 예정곡으로 이름이 올라있었으나, 믹싱 변경 등 내부 사정을 거치면서 싱글로 전향하여 발매되었다.
의 <不思議>, <Stock>의 , <CRUISE>의 <赤いミステリー>도 원래는 이 앨범 수록곡이었다가 빠졌던 것. <蒼いTwilight Rain>, <赤毛のサンドラ> 등 끝끝내 세상에 나오지 않은 곡들도 존재한다.출처
- 86년 개최한 콘서트 투어
에서 이 앨범의 곡들을 선보였다. 이 콘서트는 아직까지 영상으로 출시된 적이 없다. 공연 시의 세트리스트는 여기에서 확인. - 당시의 후지TV의 인기 음악프로 <밤의 히트 스튜디오>에서 이 곡들을 불러달라는 요청을 해왔다. 이에 아키나가 'TV에서 이 작품의 이미지를 그대로 표현할 수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으나, 제작진의 끈질긴 설득에 의해 공연이 성사. 이 때 부른 곡은 1번 트랙
와 4번 트랙 <마리오네트>. 세트, 조명, 카메라 워킹까지 모든 것을 고려해 연출했다고 한다. 신비하면서도 어딘가 무시무시한 퍼포먼스와 연출이 일품.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다) - 1988년, 수록곡 중 일부를 재편곡/재녹음하고, 앨범과 같은 이름의 미수록곡 <불가사의>(不思議)를 추가하여 미니 앨범
로 출시. 이 때의 버전은 다소 평범하게 들을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3. 수록곡
3.1. Back door night
【Back door night - 접기/펼치기】
(* 반복)||}}}
3.2. マリオネット
【마리오네트 가사 - 접기/펼치기】
혼자서 꿈과 춤추는 마리오네트||}}}
[1] 三回聴いて、『謎』深まる。[2] 전체적으로 일관된 테마와 스토리를 설정하여 통일감을 주는 앨범.[3] EUROX는 이후, 88년의 싱글 <TATTOO>에서도 작곡 및 편곡을 담당하게 된다.[4] 보컬을 작게 하는 이 믹싱은 아키나 자신의 아이디어.[5] 관련 내용의 출처는 http://hpcgi3.nifty.com/bonheur/utahime_album_review.cgi?page=2&album=13 일본의 아키나 팬 사이트.[6] 85년 '일본 레코드 대상' 수상으로 톱 가수의 자리를 굳건히 다진 상황에서, 86년에 연속 수상까지 달성했다. 또, 83년/85년에 이은 세 번째의 가수별 연간 세일즈 1위를 기록하게 된다.[7] 다만, 전작 <D404ME>가 65만장, 후속작 <CRIMSON>이 6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것과 비교해 볼 때, 이 앨범은 46만장 가량으로 판매고 차이가 꽤 된다. 확실히 대중성과는 거리가 있었던 모양.[8] EUROX 원곡의 <DREAM OF>의 리메이크곡.[W] A B C D E Wonder 수록곡[9] 빨갛게 핀 숯불이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