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퀸

 


1. 개요
2. 이 이름을 차용한 것
2.2. 한국의 록그룹 할리퀸
2.3. 할리퀸 새우
2.5. 피부질환인 '어린선' 의 종류 중 하나인 할리퀸 어린선
2.6. 리듬게임 수록곡 HAELEQUIN
3.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의 등장인물 할리 퀸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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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시대 할리퀸
Harlequin
이탈리아어 '아를레키노(Arlecchino)'의 영어식 명칭. 프랑스어로는 아를르캥(Arlequin)이라 불린다. 이태리 즉흥 희극 코메디아 델라르테(Commedia dell'arte)에 등장하는 울긋불긋한 색깔의 다이아몬드 무늬가 들어간 옷을 입은 광대 캐릭터를 뜻하며 한국에서 자주 사용되는 용어인 '피에로'와 비슷한 의미이다. 여기에서 파생되어 불그스름한 무늬가 있는 사물을 묘사하는 데 쓰이기도 한다.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서양 광대는 할리퀸의 이미지들이 대부분이다.광대의 종류와 역사
프랑스의 와일드 헌트 전설에 처음 등장한 존재인데 와일드 헌트가 보통 신실하지만 다른 종교를 믿어서 천국에 못가거나 세례를 받지 못한 영혼들이 날뛰고 있는걸로 묘사되지만 할리퀸은 아예 사탄의 사절단에 악마의 군세를 이끌어 기강이 해이해진 수도사들을 납치하는 무서운 악당으로 며사되었다. 그런데 프랑스 와일드 헌트는 독일의 와일드 헌트 전설에 영향을 받았으니까 이 할리퀸의 원형은 북유럽 신화의 '''오딘'''이 된다. 오딘이 악마로 묘사된 이유는 당연하지만 이미 독일은 기독교화가 이루어져있기에 다신교의 신들은 단순히 천사가 되거나 악마로 격하되어버린게 이유다.
결론적으로는 아래의 DC의 할리퀸의 최초의 모티브는 오딘이라 볼수있다는 참 아리따리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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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이라는 부분이 아무래도 여왕을 뜻하는 영어 'Queen'이 연상되는 데다 배트맨 시리즈에 등장하는 할리 퀸이 상당한 인지도를 얻어 보통 할리퀸 하면 여성 광대를 떠올리는 현상이 부쩍 늘었다. 하지만 할리퀸의 퀸은 여왕이 아니며 따라서 남성도 충분히 쓸 수 있다.

2. 이 이름을 차용한 것



2.1. 로맨스 소설 출판사 할리퀸


캐나다의 로맨스 소설 출판사이자 할리퀸 로맨스 장르의 본원.


2.2. 한국의 록그룹 할리퀸



1집 타이틀곡 "널 잊진 못할거야".
1994년 활동하기 시작한 포커페이스라는 그룹을 전신으로 하여 탄생한 국내의 5인조 밴드. 록발라드 중에 유명한 넘버가 몇 곡 있다.
1996년 1집 "비상"을 발표했는데 이 당시 삼성, LG 등 대기업들이 문화판에 막 진출하던 시기라 신생 레이블 LG미디어에서 발매했고 푸시도 받았다. 특히 MBC의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1]에 수록된 1집 타이틀곡 "널 잊진 못할거야"가 삽입되었다. 이 노래는 대중적으로는 다소 잊혀졌지만 지금도 아는 사람들에게는 명곡으로 대접받는다. 이어서 SBS의 "승부사" 드라마에도 삽입곡을 취입했으며, 록 발라드에 강점을 보이는 그룹이란 색채를 띠게 된다.
그러나 노래는 다소 인기를 끌었지만 정작 노래만 기억되고 그룹은 사라지는 아이러니한 상황 속에서, 1997년말 IMF의 직격탄을 맞았고 대기업들이 문화판에서 손을 떼는 과정에서 레이블이던 LG미디어 음반사업부가 없어지는 등 시련을 겪었다.[2] 2000년 3집까지 어떻게 꾸역꾸역 냈고 3집 타이틀곡 "기도"도 대중적으로 알려졌으나, 그 이후로는 한동안 활동이 없었다,
그러나 완전히 해체하지는 않았고 2008년 새 보컬 모집 공고를 냈으며, 마침내 2010년에 재결성해서 정규 4집 앨범을 냈다.
유명한 곡으로는 상술한 것처럼 '별은 내 가슴에' 에 수록된 명곡 '널 잊진 못할 거야'와 3집 수록곡 '기도'가 있으며, 1집 앨범 제목이기도 한 "비상"은 프로그래시브한 구성과 함께 수십 명의 합창단 코러스까지 들어가는 대곡이다. 이 1집 "비상"은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도 랭킹되어 있다.
또한 3집 타이틀곡 "기도"도 리스너들의 호평을 받았는데 그 와중에 인터넷에서는 '''원곡자도 버거워하는 노래'''(...)라는 이상한 유명세(?)를 얻기도 했고, 4집 앨범 수록곡인 '하루해가 질 때 아쉬울 것 내겐 없어라'는 서문탁나는 가수다 2에서 커버하면서 대중들에게 알려지기도 했다.

2.3. 할리퀸 새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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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독특한 얼룩무늬가 특징 새우이며 은신처를 만들어서 생활하는 생태를 가지고있다. 식성이 독특한것이 '''오직 살아있는 불가사리 만을 섭취한다.''' 먹이감 불가사리를 포착하면 바로 달려들어서 불가사리의 관족을 잡아서 은신처로 끌고 가는데 이때 불가사리의 관족 내부를 집게발로 자극시켜 움츠려들게 하여 반항하지 못하게 한다. 이후 은신처에서 관족 끝부분 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산채로 뜯어먹기 시작하는데 다 자란 개체가 성인 손바닥 만한 크기라 불가사리 하나를 잡으면 일주일은 포식이 가능하다고. 색깔이 아름다워 해수어항에서 애완동물로 기른다. 다만 상술했듯이 먹이공급이 까다로운게 단점.

2.4. Warhammer 40,000엘다의 분파


엘다의 분파인 엘다 할리퀸.

2.5. 피부질환인 '어린선' 의 종류 중 하나인 할리퀸 어린선


해당 항목 참조.

2.6. 리듬게임 수록곡 HAELEQUIN


해당 항목 참조. 철자는 다르지만 단순히 약간 변형한 것이며 역시 할리퀸으로 읽는다.

3.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의 등장인물 할리 퀸


애거서 크리스티의 단편집 '신비의 사나이 할리 퀸(The Mysterious Mr. Quin)'의 등장인물. 해당 작품 외에도 '연애 탐정'과 '할리퀸의 티세트'라는 단편에 등장한다.
검은 머리에 키가 크고 가무잡잡한 젊은 남자로 묘사되며, 다른 사람들을 관찰하기 좋아하는 상류계층의 노신사 새터스웨이트의 앞에 홀연히 나타나 사건을 제시하거나 해결의 실마리를 던져주고 다시 홀연히 사라진다. 그가 나타났을 때 마치 조명에 의한 착시효과 때문에 마치 가장복을 입은 할리퀸처럼 보인다는 묘사가 곧잘 나온다.
사건이 있는 곳마다 느닷없이 등장해서 암시를 던진 후 사라지는 신출귀몰한 행적과 마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는듯한 행동거지 때문에 초자연적인 느낌이 강한 인물. 한 에피소드에서는 20여년 전에 죽은 사자(死者)의 소망을 이루어주기 위해 왔다는 말을 하고 왔던 곳으로 돌아간다며 아무것도 없는 절벽 쪽으로 걸어가는 등 확실히 그냥 인간은 아닌 듯 하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새터스웨이트는 에르퀼 푸아로가 나오는 <3막의 비극>에도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일단 푸아로와 같은 세계에 속해 있는듯 하지만, .푸아로가 등장하는 소설은 초자연적이거나 환상적인 요소는 일절 나오지 않기 때문에 괴리감이 크다.
크리스티가 자신이 만들어낸 캐릭터들 중 가장 좋아했던 캐릭터지만, 할리 퀸이 주역으로 등장하는 작품들은 단편뿐이다. 크리스티가 내킬 때만 새터스웨이트와 할리 퀸의 이야기를 썼기 때문이다.
영화화, TV 시리즈화가 여러 차례 이뤄진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이지만 새터스웨이트와 할리 퀸의 이야기는 TV화된 적이 없고 유일하게 영화화된 작품은 평단의 혹평만 받고 끝났다. 심지어 이 작품의 영화화 이후로 애거서 크리스티는 자기 작품의 영화화를 반기지 않게 되었다.
할리V퀸이다.

[1] 캔디캔디를 차용한 설정으로 주목받았으며 이 드라마를 통해 남자주인공 역할의 안재욱은 중국에서 대단한 인기를 끌게 된다.[2] 삼성 나이세스(NICES), 삼부엔터테인먼트(YADA의 소속사였다) 등 대기업 자금줄이 이 때 씨가 마르다시피했으며 신해철, 장필순 등 대형 아티스트를 거느리고 있던 대영에이브이조차도 휘청거렸다. 현대그룹도 "녹색전차 해모수"등을 제작했던 금강기획의 애니메이션 사업부가 공중분해되었으며 여기서 살아남아 새 회사를 꾸리고 만든 작품이 바로 그 유명한 '''뽀로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