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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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喫은 ''''먹을 끽''''이라는 한자이다. ''''마실 끽''''이라고도 한다. 한자능력검정시험에서는 1급에 배정되어 있다. 형성자이다. '먹다', 혹은 '마시다'의 뜻이다. 음이 '끽'으로 매우 특이하다. 그러나 우리는 '만끽(滿喫)'이라는 한자어를 자연스럽게 쓰고 있다. 바로 이 단어에 喫을 쓰는 것이다. 한자음이 된소리인데, 이런 한자는 음역자와 각종 통자(通字)나 동자(同字), 본자(本字) 따위를 제외하고 喫(먹을 끽), 雙(두 쌍), 氏(성씨 씨/각시 씨) 정도뿐이다.
구지가 마지막 구(번작이끽야) "구워서 '''먹으리'''"의 끽이 바로 이것.
2. 용례
2.1. 단어
3. 유의자
4. 상대자
- 飮(마실 음)
[1] 유니코드가 통합되었지만 일본에서는 丰의 맨 아랫부분이 빠져있다.[2] 이체자이다. 吃은 말 더듬을 흘/먹을 흘이라는 한자이지 喫을 줄인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 된다.[3] '끽차'로 읽으면 안 된다.[4] 일본어에서 과거에 커피숍이나 찻집 따위를 '喫茶店 '이라고 불렀다. 발음은 킷사텐(kissaten). 요즘에는 주로 일반 카페보다는 '점심 식사가 가능한, 개인이 운영하는 작은 카페'를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킷사텐의 메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오므라이스나 나폴리탄 스파게티, 샌드위치, 직접 로스팅해서 내린 원두 커피 등을 떠올린다.[5] '말을 더듬다'라는 뜻이 있지만 중국어에서 '먹다'의 뜻으로 쓰인다. '니츠판러마(너 밥 먹었니)'의 '츠'가 바로 이 한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