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간트
'''Garg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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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arhammer 40,000에서 오크들이 만들어서 사용하는 타이탄.
고크와 모크의 형상을 따라만든 움직이는 우상 겸 전투병기. 어원은 '거대한'을 뜻하는 영단어 gargantuan.
첫 번째 가간트는 거대 클랜 중 하나인 이블 선 클랜의 멕보이들이 만들었다고 한다.
과거 인류제국의 거대 병기 타이탄이 나타나 단신으로 수많은 오크 보이즈들을 썰어버리는 것을 넋놓고 보고 있던 멕보이들이 '우리도 저런거 만들어 보자!'라고 생각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바로 가간트. 코덱스에는 첫 발상자로 우쉬맥이라는 맥보이를 기록하고 있다.
2. 특징 및 성능
그냥 고철가지고 주물럭거려서 만드는 '''루티드의 정점'''. 우주 함선들을 제외하자면 오크들이 만들 수 있든 기계 병기 중에서도 가장 크고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 크면 클수록 좋고, 시끄러운 소리를 더 많이 내면 더욱 좋고, 뭔가를 많이 부술 수 있으면 더더욱 좋다.
가간트의 팔에는 일반적으로 벨리건으로 알려진 특별한 무기가 있으며 다른 팔에는 창자 부쉬개(gut buster)라고 불리는 커다란 대포나 딱딱이(snapper)라고 불리는 근접무기가 달려있다. 특별한 경우에는 이 두가지 무기가 한 팔에 모두 달리는 경우도 있다. 딱딱이는 줄지어 박힌 수많은 예리한 금속 이빨들이 덜덜거리며 돌아가는, 마치 거대한 체인소드같은 모양이고 창자 부쉬개는 거대하고 사거리가 짧은 멜타 건이다. 이렇게, 생긴 건 우스꽝스러워 보일지는 몰라도, 타이탄의 두터운 장갑을 찢어버리고 다리를 절단해버릴 정도로 파괴력이 강하다. 또한 그 능력은 실로 아수튀럴하기 그지 없어서, 드문 사례지만, 일부 가간트는 네크론의 모노리스 '''수십 기'''를 혼자서 상대하는 위용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 반면에 가끔 가드맨의 라스건질에 폭발하기도 한다. 카야파스 케인 역시 가간트에 난 손상을 노려서 그 주변에 있는 옼스들까지 보나스로 고크와 모크 곁으로 보내준 전적이 있다.
참고로, 오크의 최대 전성기였던 괴수의 전쟁 시절에는 '''내부에 스톰파가 돌아다닐정도로''' 거대한 가간트도 존재했다고...[2]
흔히 '''스톰파(Stompa)'''라고 불리는 일반적인 '소형' 가간트의 둘레와 크기는 4층 건물 정도로 묘사되며, 그 건물은 수많은 거대한 무기와 커스텀 파워 필드에 둘러싸인 것으로 묘사된다. 스톰파(그런 것이 있을 경우에는)는 종종 '슈파건' 2~3개로 무장하는데, 슈파건은 타이탄을 상대하는 데 특화된 무기이다. 슈파건과 다른 작은 소형무기들은 가간트의 몸통이나 머리부분에 장착된다. 좀 더 강력한 근접 무기는(육중한 타이탄의 근접무기에나 비견될수 있는)메가 쵸파가 있다. 이 무시무시한 근접 무장을 한 가간트는 주로 슬래셔 속은 베는 가간트라고 불린다.
실로 옼스다운 기계이니만큼(?) 모양에 대한 제한이 없어서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플라스틱이든 종이상자든 '''뭘로 만들든 상관없다.''' 다만 기준 사이즈는 지켜줘야 하며 디자인이나 스크래치 빌딩 제한은 없지만 최소한 '가간트 비슷하게는 보여야' 한다. 이 조건만 만족하고 양자간 합의만 한다면 '''무슨 짓을 해도 OK.''' 그래서인지 모델들 보면 고간포가 달린 것들이 종종 보인다(...) 정작 오크에게는 절대자가 오크의 유전자를 조작해서 포자번식 못하는 대신에 유성생식으로 가능하게 해주지 않는이상 그게 달려있지도 않은데 말이다(...). 당연히 오크 유저들 사이에서도 자신들의 가간트를 최대한 크고 '''지저분하게''' 만드는게 일종의 예의로 자리잡았다. 패널라인과 기름때 자국이 많은 가간트일수록 더 인정받는 듯.
3. 미니어처 게임
과거 종종 발매되었던 구판 가간트 모델들, 심지어 피카츄 모양 가간트와 건담형 가간트도 있다.[3]
그러다가 결국 포지 월드와 게임스워크숍에서 가간트의 작은 사촌인 '''스톰파'''의 정식 모델을 내놓았다.
하지만 정작 실제 게임에서의 취급은 포인트 대 성능비가 안 좋다는 평, 차라리 이거 배치시킬 포인드로 킬라 칸을 여러 대 배치시키는게 더 낫지 않을까 하지만, 그건 별로 좋은 비교는 아니다. 애초에 사용목적이 다른 물건인데 비교가 될까? 배틀웨건과 비교하면 모를까?[4]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고.
(가간트의 위용을 보여주는 아포칼립스 자작 캠페인.)
성능이 어떻건 오크 아미의 로망이 결집된 궁극의 로망이라는 성향 때문에 컬트적인 인기를 가지고 있다.
가간트 자작 동호회도 있을 수준. #
기본적인 가간트를 제작할때 지켜야 할 표준사이즈는 다음과 같다. 이 한도 내에서는 아무렇게나 제작할 수 있다.
- 크기 비교 링크 1 & 링크 2
- 스톰파(Stompa): 높이 18cm, 면적 7인치[5]
- 빅멕 스톰파(Bigmek Stompa): 높이 20cm, 면적 8인치
- 슈파 스톰파(Supa Stompa): 높이 26cm, 면적 10인치
- 오크 가간트(Ork Gargant): 높이 30cm, 면적 12인치
- 그레이트 가간트(Great Gargant): 높이 40cm, 면적 15인치
- 메가 가간트(Mega Gargant): 높이 48cm, 면적 18인치
4. 바깥 고리
[1] 오크는 클수록 더 강하다고 여겨 차량과 항공기를 크게 만드는 것이 취미이다. 특히 놉이나 워보스, 맥보이들의 차량과 항공기일수록 덩치가 엄청나게 크다.[2] 참고로 이 가간트는 부착된 수많은 화기와 눈에서 방출되는 강력한 싸이킥 에너지로 제국군을 말그대로 갈아버렸다고 한다.[3] 고크와 모크를 패러디해 고켄모칸이라 이름지은 그렌라간(...) 모양 가간트 - #. [4] 킬라 칸이 적당한 방어력과 화력을 지니고 투입숫자를 통해 이를 극대화 시키는 중형전차 컨셉이라면, 가간트는 강력한 장갑과 화력으로 적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박살내는 중전차 컨셉이다. 즉 가간트가 씡나게 적의 어그로를 끌며 공격하면 킬라 칸들이 이를 지원하는 형식.[5] 사실 엄밀히 말한다면 '스톰파'는 가간트의 아래 단계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뭉뚱그려 같은 걸로 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