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지 월드
'''Forg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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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대표적인 포지 월드이자 기계교의 성지인 화성 포지 월드
1. 인류제국의 공업행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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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제국의 수많은 행성들 중 아뎁투스 메카니쿠스가 관리하는 공업행성이다.
포지 월드들은 인류제국의 기계와 장치등을 생산하며, 잃어버린 지식들을 찾거나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기계신을 숭배하는 곳이다. 기계교 자체가 인류제국의 문화에 일부분으로서, 제국 내에서 사용되는 모든 기계장치들을 생산하게 되는데 우주선, 탱크, 전투비행기에서 타이탄에 이르기까지 모든 전쟁 물자를 생산하여 인근에 있는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나 스페이스 마린 챕터에 보급하게 된다.
포지월드는 엄청나게 커다란 공장 그 자체로, 다양한 산업시설들이 하늘에서부터 지표 아래에까지 들어서 있다. 그렇기 때문에 각 포지 월드는 독성물질이 대기에서부터 강이나 바다 같은 수자원을 오염시켰기에 생태계가 완전하게 파괴되어 있다. 또한 아뎁투스 메카니쿠스의 군사세력인 스키타리 군단, 타이탄 군단, 기계교 함대까지도 이 포지 월드를 근거지로 하고 있으며, 인류제국에 막대한 물자들을 공급하는 대가로 자치권을 가지고 있다.
각 포지월드들은 제조장관이 통치하며, 제조장관 대리와 테크프리스트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으며, 주요 노동자층은 서비터나 기술 노예들이 담당하고 있다. 또한 각 포지월드들마다 STC에 대한 해석이 일부 갈리거나, 혹은 자체적인 희귀 STC 설계도가 남아있는 경우가 있어서 같은 차량이라도 대동소이한 디자인[1] 차이를 보이기도 하는데 이를 "패턴 pattern"이라 하며, 그 물건이나 기계가 어디에서 생산되었는지를 나타낸다.
은하계 내의 모든 포지 월드들은 투쟁의 시대에 최초의 포지 월드인 화성에서 출발한 이주자들이 만들었으며, 카오스 신 슬라네쉬의 등장으로 인해 대규모의 워프스톰이 생겨 각 행성계의 교류가 줄어들자, 빠르게 지역민들에게 파고들어 번성하게 된다. 호루스 헤러시 기간동안 각 포지 월드들은 반역파, 충성파, 중립 등 각자의 성향에 따라 자신들의 운명을 달리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수백개의 포지 월드가 남아있다.
기술의 메카라는 점에서 굉장히 발전한 미래도시가 생각나고 실제로 발전한 미래도시인건 맞으나 그 안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은 디스토피아 그 자체이다. 인류제국이 아무리 인명을 경시하는 풍조가 있다고 해도 아예 '''인간의 신체 그 자체마저 혐오하는'''[2] 기계교의 인명 경시에는 비할바가 못되기 떄문이다. 오직 극소수의 뛰어난 지능과 재능을 보이는 아이들만이 기계교의 일원, 즉 테크-프리스트가 될 자격이 주어지며 그 외엔 비유가 아니라 문자 그대로 그냥 노예다. 이들은 말 그대로 노예로서 평생을 중노동에 시달리다 죽으며, 일부 인원들이 필요에 따라 스키타리로 차출될 뿐이다. 물론 그 스키타리도 결국은 소모품이기 때문에 좋은 대접을 받는건 아니다. 그리고 일반 노예든 스키타리든 잘못한 게 있으면 짤 없이 서비터 행이다. 게다가 상기했듯 행성 자체도 잔뜩 오염되어있으니 사실상 막장이다.
카오스에 붙어서 배신한 다크 메카니쿠스도 포지 월드를 지니고 있다. 물론 물질 우주는 아니고 워프 우주, 특히 아이 오브 테러 내에 위치하고 있는데 막장인건 똑같다. 카오스 군세의 신무기들은 주로 여기서 만들어지는데, 인류제국 입장에서는 그야말로 익스터미나투스를 펑펑 갈기고 싶은 심정이겠지만 이런 다크 메카니쿠스의 포지 월드는 카오스 군세들과 무기를 공급하는 댓가로 계약을 맺고 보호를 받고 있고 그 자신도 강력한 요새이기 때문에 매우 강한 곳이다. 헬 탈론 같은 카오스 전용 무기나 에제카일 아바돈의 기함 중 하나인 플래닛 킬러도 이 다크 메카니쿠스의 포지 월드에서 만든 것이다.
1.1.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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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유명한 포지월드이자 기계교의 본산.
- 라이자(Ryza)
플라즈마 기술로 유명하다.
- 그리폰 IV(Gryphonne IV)
타이탄 군단인 레기오 그리포니쿠스로 유명하다.
- 아그리피나(Agripinaa)
- 파에톤(Phaeton)
리만 러스 탱크로 유명하다.
2. 게임즈 워크숍의 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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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pyright Games Workshop Limited 2000–2018
공식 홈페이지
Warhammer 40,000 및 Warhammer Fantasy로 유명한 게임즈 워크숍의 자회사 중 하나.
원래 워해머 시리즈의 게임용 미니어처나 도색 등 제작 관련 용구들은 대부분 게임즈 워크숍의 미니어처 브랜드인 시타델 미니어처(Citadel Miniature)에서 생산한다. 포지 월드는 공식 아미북이나 코덱스에 등장하지 않지만 설정 상 존재하는 모델의 레진 키트를 주로 생산하며 이와 관련된 독자적인 룰을 발간하기도 한다. 건프라에 비유하자면 반다이와 B-Club의 관계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포지 월드의 제품군은 주로 아미북/코덱스에 실리지 않은 초중전차나 타이탄, 항공기 등의 공중 유닛, 기타 40K나 판타지의 초거대 괴수 등을 위주로 한다. 대부분의 제품은 레진 부품만으로 이루어진 풀 레진 키트이지만, 40K의 차량 등 일부는 시타델제 플라스틱 키트의 부품 일부에 포지 월드제 레진 개조 부품을 합쳐서 발매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개조 부품만을 별도 세트로 판매하기도 한다.
포지 월드의 레진 제품은 보통 조형은 우수하지만, 재질 자체의 품질이 떨어지는 데다 품질 관리에 다소 문제가 있다는 평이 일반적이다. 레진 원액의 배합[3] 이 충분치 못하거나 이형제[4] 의 사용이 과도한 것이 아닌가 추측되고 있으며, 주형의 관리상태도 좋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원래 워해머 게임용 모형이 다소 비싼 편인데 그보다도 고가인 점[5] 등으로 인해 국내 유저들에게는 비교적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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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지 월드의 대표적인 제품중 하나인 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보병 모델.
이런 점을 제외하면 대개 시타델 미니어처 제품에 비해 디테일이 우수하고, 독특하면서도 멋진 디자인으로 나름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임페리얼 가드 유저들이 껌뻑 죽는다는 로망아미 크리그 같은 경우. 근데 요새는 시타델 미니어처 역시 상당히 발전해서 포지 월드에 맞먹거나 훨씬 더 뛰어난 모델들도 눈에 띈다.
포지 월드 제품과 룰은 공식적인 것이기에 게임에서 사용하는 것은 원칙적으로 아무 제한이 없다, 다만 미니어처 게임은 플레이어 자신과 상대방이 직접 얼굴을 맞대고 하는 게임이기에 로스터 공개와 사전 언질등을 통해 상대방의 동의를 얻는것이 바람직하며[6] 대회의 경우는 포지 월드 모델의 사용 가능 여부를 사전 공지를 통해 알린다링크
이에 대한 예시는 아래와 같다.
- 아미북/코덱스와 포지 월드의 룰이 동일한 유닛 : 같은 유닛이지만 단순히 시타델 제품과 외형이 다를 뿐이므로, 어떠한 경우에도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 아미북/코덱스와 포지 월드의 룰이 상이한 유닛 : 아미북/코덱스의 룰을 따르고 외형도 그에 맞게 워기어(wargear)를 구성한다면 제한 없이 사용이 가능하지만, 포지 월드 룰을 따라 워기어를 구성했다면 상대방의 동의를 얻는것이 바람직하다.
- 아미북/코덱스에 실려 있지 않고 포지 월드만의 독자적인 룰을 가진 유닛 : 이때는 반드시 허가가 있어야 한다. 다만 아미북/코덱스에 실려 있는 다른 유닛의 모델과 외형이 유사하여 프록시(proxy), 즉 대체품으로 사용한다면 허가 없이 가능하다.
- Warhammer 40,000의 대규모 게임용 확장 룰 아포칼립스(Apocalypse)의 경우 : 포지 월드 독자 유닛이나 모델 및 룰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게임용 모형 외에도 포지 월드만의 독자적인 40K 룰과 유닛 소개를 마치 실존하는 무기 자료집과 같은 형태로 엮은 서적인 임페리얼 아머(Imperial Armour) 시리즈를 발간하기도 한다. 또한 2008년에는 아예 독자적인 스페셜리스트 게임으로 Warhammer 40,000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공중전 게임인 에어로노티카 임페리알리스(Aeronautica Imperialis)를 발매하기도 했다.
임페리얼 아머는 2016년 현재 13편까지 나왔으며, 제국이 처절한 전쟁을 벌이다 결국 대패하거나 하는 등 꿈도 희망도 없는 경우가 많다. 국내에 알려진 브락스 공성전이 5~7권인데, 이 쪽은 그나마 '''희망적'''으로 결말을 맺은 경우다. 타로스 캠페인에선 결국 타우가 행성을 점령했으며, 카스토렐 강습전에선 목표를 이루지 못했을 뿐더러 레이븐 가드의 모행성이 위험에 처해진다는 결말을 맺는다. 12권인 오르페우스의 몰락에 경우 네크론 왕조가 계속해서 영토를 넓히고 있다는 결말을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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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 몇몇 도색용품과 직원들의 노하우가 담긴 도색&모델링 가이드 북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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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포지 월드에서 판매하는 웨더링 파우더(Weathering Powder)라는 제품으로 파우더를 이용해 사물의 녹이나 흙먼지 등의 표현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포지 월드의 물건이라서 일반 시타델 페인트보다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7]
2.1. 비공식 마스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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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Peasant). 포지월드의 비공식 마스코트(?). 모델의 크기를 보여주기 위해서 기준이 되는 모델로 사용되는데, 이미지만 봐도 알다시피 포즈나 표정이나 어느 미니어처 옆에 갖다놔도 굉장히 적절한지라 꽤 인기가 많다. 참고로 이 농부 모델은 에이지 오브 지그마의 에일러거즐러 가간트 모델을 구입하면 안에 '''악세서리'''로 들어 있다. 베이스 따위도 없는 그냥 악세서리. 단 어차피 워해머 물품들을 구입하다보면 남는게 베이스이므로(베이스만 따로 팔기도 한다) 이런 식으로 만드는 게 충분히 가능하다.
그래서 '농부를 사면 자이언트가 공짜' 따위의 농담도 있다. 해외에선 Screaming Man 혹은 Fleeing Man 등으로 통한다. 인기 많은건 여기나 거기나 별 다를바 없다.
워해머 판타지가 사라지고 에이지 오브 지그마가 등장한 지금 GW의 공식 커뮤니티인 워해머 커뮤니티에선 이 모델을 프리길드 소속이며 부족한 용기를 빠른 발걸음으로 보충하는 요한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3. 관련 문서
[1] 디자인이라고 하지만 외형 뿐만이 아닌 각종 세부적인 특성에서도 차이를 보인다.[2] 기계교 문서나 설정에 나오는 테크프리스트들의 언행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테크프리스트들은 육신을 쓸모없이 성능만 낮은 쓰레기 취급하면서 기계로 신체를 대체하는 데에 열을 올린다. 그 이유는 기계교의 교리상 몸은 지식을 담는 그릇에 불과하고, 개개인의 가치는 그가 가진 지식의 총량이지(황제가 기계교에서도 광적으로 숭배받는 이유가 이것이다. 모든 인류의 지식을 꿰고 있는 천재이니 당연하다면 당연하다.) 몸뚱아리 따위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체개조를 거부하고 최대한 자신의 인간 신체를 남기고 싶어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어서 아직까지 알려진 바로는 그런 성향의 테크프리스트는 아칸 랜드밖에 없다. 벨리사리우스 카울도 젊을때는 그랬지만 나이가 들면서 수명의 한계로 학구열을 충족할 수 없게 되자 기계화를 받아들였듯이 사실 기계화를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계속해서 배우고 발전하려는 학구열을 충족시키려면 어쩔 수 없는 현상인 탓도 있다.[3] 레진은 보통 주입 직전에 주제와 경화제를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사용한다.[4] 제품과 주형이 잘 떨어지게 하기 위해 주형 안쪽에 바르는 것. 붕어빵이나 과자 틀에 바르는 식용유도 일종의 이형제로 볼 수 있다.[5] 한 양덕이 커스토디안 워든 모델을 순은으로 주조하고 금도금해서 자작한 적이 있었는데, 동급 포지 월드제 레진 모델보다 재료비가 훨씬 쌌다고 한다.[6] FW 뿐만이 아니라 GW의 코덱스에 등재된 모델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다.[7] 사용법 가이드 PDF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