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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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erial Guardsmen'''
'''"내가 쓰러진 자리를 열 명이, 그 열 명 하나마다 백 명이 따라와 채울 것이다! 그러니 날 쓰러트려 봐라! 나는 시작일 뿐이니까!"'''
'''"Where I fall ten more shall take my place! And one-hundred each of them! So strike me down! I am the harbinger!"'''
- 성자 올라니우스 피우스, '''에버초즌 호루스를 막아서며.'''
(Saint Ollanius Pius, whilst fighting Warmaster Horus)[1]
채플린 바르누스: "타이탄 발굴대가 지원군들과 함께 도착했소. 내가 의심이 많은 사람이었다면 타이밍이 너무나 기가 막히다고 느낄 정도로군."
스투른 장군: "저희가 네크론을 무찌르기 전까지 대기하도록 요청했습니다. 타이탄의 무장이 정상기동을 하기 전까지 또다른 인원들을 살육의 도가니로 몰아넣을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죠."
채플린 바르누스 : "물론이오. 자랑스러운 순간이오, 장군. 그대의 휘하 병력은 내가 만난 그 어떤 가드맨들보다 훌륭히 활약해주었소."
스투른 장군: "감사합니다. 허나 저희들의 임무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 아직도 로른 V에는 오크 잔당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수리요원들이 타이탄을 돌보아 원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지켜내야 할 것입니다."
채플린 바르누스: "그렇다고 해도, 귀관의 병력과 함께 싸운 것은 명예로운 일이었소. 내 휘하의 스페이스 마린을 제외한다면 이보다 더 나은 원군은 없었을 것이오."
스투른 장군: "우리 모두에겐 각자의 역할이 있습니다. 황제 폐하께서 우리 가드맨에게 바라시는 것은 전선에 당당히 서서 싸우다 죽는 것 하나뿐입니다."
(To each of us falls a task and all the Emperor requires of us Guardsmen is that we stand the line and we die fighting.)
'''"우리는 싸우다가 죽습니다.''' 그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입니다."
(It is what we do best. '''We die standing'''.)
1. 개요[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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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아의 몰락 이후에도 살아남아 복무중인 가드우먼.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인류제국의 성간 우주군인 아스트라 밀리타룸에서 계급고하를 막론하고 해당 집단에 속한 인원들을 칭하는 용어지만 최하급 병사들을 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이보다 밑으로는 행성방위군이 있다. 우주엔 수없이 많은 수의 가드맨들이 현역으로 복무중이며 심지어는 데파트멘토 뮤니토룸조차 얼마나 많은 수의 가드맨들이 복무중인지를 알지 못한다. 이들은 신-황제를 섬기도록 요구받은 인류제국의 평범한 남녀들[9] 이며 모든 위협으로부터 황제의 영토를 수호한다. 악마와 사악한 외계인, 그리고 이름조차 알지 못할 미증유의 공포로 가득한 우주에 맞섬은 이들의 용기에 대한 영웅적 증명이다[10] .
2. 보병 분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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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미사르의 지휘아래 돌격중인 카디아의 가드맨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보병 소대는 서전트등의 하급 지휘자의 지휘를 받는 다수의 10인 분대로 구성되어 있다. 보병 분대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중추이며 수없이 많은 보병들이 인류제국을 위해 싸우다 죽어간다. 가드맨들은 고지 사수에서 적진을 향한 허망한 돌격까지 임페리얼 가드가 맡을 수 있는 모든 상황에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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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연대의 가드맨들[12]
아스트라 밀리타룸은 인류제국의 모든 행성에서 모집한 수많은 연대로 구성되어 있다. 가드맨들에겐 통일된 표준형 군복(Universal Uniform)이 없으며 이들은 모성의 방어구와 워기어를 착용한다. 모든 가드맨들에게 유일하게 공통적인 부분은 오직 라스건뿐이며 이마저도 원시적인 행성에서 온 연대는 오직 머스킷, 석궁으로 훈련 받은 연대가 있으며 심지어는 창으로 무장한 연대가 있을 정도다. 각 연대의 전투 능력과 전술은 이들의 모성과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다. 어떤 군사 행성은 전신에 플랙 아머를 두르고 전열 보병마냥 대형을 유지한채 싸운며 부유한 행성은 잘무장된 군대를, 종교 행성에서는 신앙심으로 무장하여 죽음도 두려워하지않는 병사를, 서로 죽고죽이는 갱단이 창궐하는 행성이나 야만행성에서는 교활하고 포악한 전사를 길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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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 코어 오브 크리그의 가드맨들
가드맨들은 명령을 문자 그대로 따르도록 훈련된 군인들이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의 병사들은 적들 앞에서 꼿꼿이 서서 정확한 조준으로 대응하도록 훈련 받았다. 분대장이 외치면 병사들은 경직된 등으로 적들을 향해 라스건을 조준한다. 적들이 임페리얼 가드의 대열을 향해 돌진 하고자 한다면 그들은 가장 맹렬한 돌격 외엔 대부분의 것들을 저지할 수 있는 불타는 레이저의 사격으로부터 살아남아야만 한다. 전투의 운명은 대개 보병 분대의 용기와 패기에 좌우되곤 하나 이들은 그저 인간일 뿐이다. 달리 말하자면 이들은 이들이 맞서야 하는 수많은 외계인들과 추악한 공포엔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한다. 그러한 적들이 분대에 접근한다면 그 결과는 대개 보병 분대가 학살당하는 것으로 끝난다.
몇몇의 가드맨들은 다양하고 강력한 특수 화기로 무장하나 보병 연대의 주된 힘은 어마어마한 규모의 인력이다. 아스트라 밀리타룸 연대의 제병협동 화력은 이들을 대부분의 적들을 제압할 수 있는 위협적인 상대로 만들어준다. 수천명의 가드맨들이 지축을 울리며 돌격하면 적들의 위협적인 정예 병력을 대부분 압도할 수 있으며 그들을 군홧발로 깔아뭉개며 총검의 벽으로 밀어 붙인다.
2.1. 징집병[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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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아의 징집병 소대
행성에 심각한 상황이 발생한 경우 압도적인 위협에 맞서기 위해 세금을 늘리고 추가적으로 연대의 갯수를 늘려야만 한다. 행성은 연례적인 징집을 앞당겨야 하며 너무 어린 병사들을 징집하는 것은 물론이요 기초군사훈련을 마칠 시간조차 없는 경우도 있다.
이 젊은이들은 공식적으로 프로바이터(probitors)라 불린다. 하지만 최일선에서는 이들을 다양한 별칭으로 부르는데 그중 가장 흔한 명칭은 바로 '화이트쉴드'다. 이 명칭은 헬멧에 오직 흰색 줄 말고는 자신들의 권리를 얻을 때까지 연대, 중대, 혹은 소대 식별 표식을 그릴 수 없다는 사실에서 유래한다. 만약 이들이 소속 부대의 개성을 드러내는 장신구를 감히 착용했다간 호된 처벌을 받게 된다. 자신들의 용기를 증명하고자 많은 이들이 경쟁에 뛰어든다. 오랫동안 살아남은 소수의 인원들은 언젠가 운좋게도 자신들을 '가드맨'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며 이는 단순한 진급 이상의 것이다, 이는 프로바이터들 사이에서 의식의 길로 여겨지며 성인이 되는 관문으로 여겨진다.
3. 중화기 분대[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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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화기 사격을 가하는 카디아의 가드맨들
3.1. 특수화기 분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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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즈마 건과 멜타건으로 무장한 카디아의 특수화기 사수
대부분의 연대들이 몇가지 특수한 역할을 맡을수 있도록 무장하고 훈련되어 보병 소대를 지원할 수 있는 지원중대를 분리하여 유지한다. 이 6인으로 구성된 분대들는 저격소총, 화염방사기, 유탄 발사기, 멜타건 혹은 전장의 상황에 따라 혼합된 무장을 보유한다. 배치에 관계 없이 각 특수 화기 분대는 전장에서 아주 치명적인 존재들이다. 보통 라스건으로 무장한 3인의 가드맨이 엄호 사격을 가하면 3인의 특수화기 사수가 적들을 향해 사격을 개시한다.
4. 베테랑[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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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건으로 타이라니드 개체를 사살한 카디아의 베테랑 가드맨.
아무리 가드맨들이 평범한 인간이라도 그들 중에는 오랫동안 살아남아 복무하는 가드맨들도 있다. 이들은 몇년간의 전쟁에서 가드맨 연대가 해체되고 새로 만들어지길 반복하는 와중에도 살아남은 베테랑으로 다른 가드맨들의 모범과 경의를 받고, 일반 가드맨들은 꿈도 꾸지 못하는 카라페이스 아머나 볼터등을 지급받는다. 이 베테랑들은 이단심문소에 발탁되어 이단심문관들을 수행하는 역할을 하기도 하며, 아직 적령기라면 스페이스 마린들의 눈에 띄어 스페이스 마린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받기도 한다.
베테랑 스퀘드에서 공적을 더욱 많이 쌓고 전역할 자격이 있음을 증명하여 복무까지 하이브 월드 귀족들의 경호원이 되거나 로그 트레이더의 수행원이 되어 로그 트레이더가 될 기회를 얻기도 한다.
5.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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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맨들을 표현하는 여러 문장들이 있지만 단연 그 정점에 서 있는 것은 바로 위에도 나온 이 대사.'''한 명이 쓰러질 때마다 열 명이, 그 열 명마다 백 명이 그 자리를 대신하리라!'''
'''워해머 세계관 특유의 세기말급의 암울함과 생명 경시 풍조와 초강력한 포스를 자랑하는 외계인, 악마, 배신자들 때문에 눈물이 앞을 가리는 안습한 모습으로 묘사되곤 한다.''' 은하계 전체에 걸쳐서 분포하고 있기에 그 수준이나 배경은 천차만별로, 코덱스에서도 그 다양함을 언급하고 있다. 다만 아스트라 밀리타룸 설정을 보면 행성 방위군과는 달리 다른 곳으로 전쟁하러 나가는 아스트라 밀리타룸은 일종의 명예로 여겨지며, 가드맨들도 정규 훈련을 받고 투입된다. 따라서 사상자가 속출하는 빡센 훈련을 받고 투입되는 정예병부터, 훈련도 제대로 못 받고 라스건 조작법만 간신히 배운 뒤 전장으로 내몰리는 오합지졸까지 다양한 수준을 자랑한다.
그래도 5판 코덱스에 따르면 기본 장비로 라스건, 방탄복, 파편 수류탄, 대전차 수류탄 등을 지급받는다.# 가드맨의 경우도 일단은 그 수가 워낙 많기에 주무장으로 보급이 쉬운 라스건만이 지급되는 것이지만 숙련된 병사들에게는 보다 강력한 유탄발사기나 플라즈마 건 같은 무기가 추가로 지급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게다가 라스캐논이나 헤비 볼터 등 강력한 중화기로 무장한 중화기 분대들은 정말 그 위력이 대단하다. 허나...
6. 안습함
일단 일반인의 몸으로 강대한 적들과 싸우는 건 로망이기는 한데, 문제는 이 적들이라는 게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이라든지, 카오스 데몬이라든지, 네크론이라든지, 엘다, 타이라니드, 타우 제국 같은 무시무시한 상대. 그러니까...
- 무기는 좋지만 쓰는 사람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특출난 구석 하나 없는 평범한[17] 인간이라 응용력에 한계가 있다.[18]
- 반면 그들이 상대하는 주적들은 인간의 상식을 뛰어넘는 물리력이나 초능력, 기술력을 지닌 외계인이나 악마, 초인들이다.
- 행성 전체적으로 보면 귀한 인재이지만, 원래 이념으로 뭉친 인재가 아니라 그냥 제국의 군법에 따른 의무로서 징병된 인재들이 바탕인지라 사기와 충성심이 다른 세력들에 비해 그다지 높지 않다.[19] 물론 가드맨도 제국의 평범한 인간들 중에서는 고르고 고른 정예라지만 당연히 그들이 모두 자원자일 리가 없다. 애초에 페널 리전이 왜 생겼는지를 생각해보면...[20]
- 윗선이 판단 한번 잘못하면 본인이 그에 가담했든 아니든 이단심문관이나 아뎁타 소로리타스, 스페이스 마린 혹은 다른 임페리얼 가드 연대(…) 등이 어느날 갑자기 너 이단이라면서 출동하여 바로 망한다. 스페이스 마린은 지휘관이 맛이 가도 대체적으로 자정이나 참작의 여지가 있다 하여 바로 조지려들지 않지만 가드맨들에게 그런 거 없다. 특히 지휘관이 카오스에 넘어가면 가드맨 개개인의 실제 타락 여부를 막론하고 모조리 다른 아군들에게 도륙당한다. [21]
- 심지어 카오스에 물들긴커녕 오히려 충성스럽게 카오스나 외계인들과 격전을 거듭하고 살아남은 역전의 용사들을 넌 너무 많은 것을 알고 있어라며 잡아가 족치는 경우까지 생긴다.[23] 물론 스페이스 마린은 똑같이 카오스나 외계 세력과 격돌한 다음, 저렇게 박멸당하는 사례가 매우 드물다.[24] 실제로 이 때문에 제 1차 아마겟돈 전쟁에서 그 가드맨들과 함께 싸웠던 스페이스 울프와 이단심문소 사이가 대단히 험악해지기도 했다. 다만 8판에서 대균열이 발생해 곳곳에 카오스 세력이 창궐하고, 로부테 길리먼가 귀환하면서 마그누스 더 레드를 비롯한 카오스 세력이 홀리 테라 코앞인 달까지 쳐들어왔기 때문에 이제 대다수의 가드맨들과 제국민들도 제국의 적으로서의 카오스의 존재는 알게 되었다. 예전이었으면 이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은폐했을 이단심문소에서도 어쩔 수 없이 밀리타룸 장교들에게 카오스 데몬들을 물리치는 방법 정도는 가르치고 있다.
- 심지어는 장비보다도 못한 취급을 받는다. 뮤니토럼 교본(Imperial Munitorum Manual)에서는 중화기 분대가 적의 공격을 받아 운용요원이 사살당했거나 부상당했을 경우 (시신이나 부상병을 제쳐두는 한이 있어도) 제일 먼저 중화기를 회수하도록 명시되어있다.[25] 사실 제국 전반의 기술력이 영 시원찮은 상황인지라 그 스페이스 마린도 되도록이면 드레드노트의 잔해[26] 나 중화기 등을 수거하는데 열심이긴 하지만 정 상황이 안되면 장비를 포기하거나 장비보다 부상당한 대원을 먼저 챙기거나[27] 하는 등 어느 정도는 유연하게 처리하는 반면, 가드맨들은 이게 군법으로 떡하니 박혀있고 일말의 여유도 주어져 있지 않으니 급이 다르다(...).
그런데 호루스 헤러시 시리즈가 갈아엎어지면서 윗 문단 내용에 대한 반론이 제기되었다. 현재 40k 상황은 임페리얼 가드가 상대하기에 벅찬 외계인만 살아남은 게 아니라, 오히려 40k에 와서 '''임페리얼 가드가 상대해볼만 한''' 외계인들이 주적으로 떠올랐다는 것이다. 대성전 시기에 광역 세뇌가 가능하여 2명의 프라이마크와 그 군단을 기록 말소되는 원인을 제공했다고 여겨지는 랑단이라던가, 항성계 전체를 데이터화 하여 일괄삭제하는 게 가능했던 인공지능 기계 군단, 그리고 3명의 프라이마크와 그 군단이 레기오 티타니쿠스의 지원을 받아 협공했음에도 털어버려서 황제가 직접 상대해야 했던 가르쿨 블랙팽과 그 오크 군단 등을 생각해 본다면 이 주장은 꽤나 설득력이 높다.
물론 제국은 가드맨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가드맨들이 지급받는 병사 수첩에 라스건이면 충분히 어떤 외계인과의 교전에서도 이길 수 있다고 써놨다. 그것 말고도 황당한 내용들이 한가득 적혀있는데 자세한 것은 해당 항목 참조.
비 전투 상황에서도 가드맨의 생활은 비참하다고 할 수 있다. 소설 15시간(Fifteen Hours)에서는 일단 살아남는다고 해도 20 ~ 30년씩 복무하다가 '''추첨을 통해 전역'''하고, 사실 그렇게 전역 판정 받아도 전역하는 위치도 대개 은하 반대편 정도의 거리라 고향에는 살아서 돌아가지 못한다고 주인공이 가드맨이었던 아버지의 말씀을 통해 대놓고 말한다.[28] 짬밥 역시 어디 가지 않아서, 뮤니토럼 교본(Imperial Munitorum Manual)을 비롯하여 가드맨이 등장하는 저작물에서는 가드맨이 먹는 전투 식량을 까는 묘사가 어김없이 등장한다.[29] 현대인의 입장에서 부당하다고 할 수 있는 처우는 황제 폐하를 향한 무한한 사랑(...)과 충성심으로 극복하라고 세뇌를 받다시피 한다.
다행히(?) 라스건이 고장나면 총살을 당한다는 이야기는 국내 웹에서 와전된 소문이다. 실제 설정 상으로는 제대로 사용하다가 고장났을 경우에는 병기창에서 절차를 밟아서 라스건을 새로 수령하거나 고칠 수 있다. 다만 불법개조로 고장낸 것이 들통나거나 관리 소홀로 비전투 상황에서 라스건을 분실할 때는 사형을 당한다. 게다가 높으신 분이 새로 지급하는것을 거절하면 맨손으로 전쟁터에 나가서 주워서라도 싸워야 한다. 어차피 전쟁에서는 남는 게 가드맨 시체랑 라스건이니까. 사실 현실의 어느 군대에서도 불법 개조나, 무기 분실은 군법상 강한 징계를 받는 사항이다. 그렇다고 현실에서 무기 지급을 거절하지는 않지만.
그리고 소울스톰에는 카오스와의 격전을 17번이나 겪고도 무사히 제대한 가드맨도 나온다.
하지만...
6.1. 은하계 스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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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말은 이래도 이들도 나름대로 충성심으로 무장한 훌륭한 인재들이긴 하다. 비공식 엔딩이긴 하지만 반스 스텁스의 카우라바 252연대가 블러드 레이븐 5개 중대를 '''학살'''이라고 할 정도로 뭉개버려서 이 챕터를 존폐의 기로로 내몰았다던가, 카디안 9연대가 타이라니드 함대를 깨강정으로 만들어버렸다던가 데스가드 상대로 성공적으로 행성을 방어했다던가 하는 무용담이 있기도 하다.
그리고 플랙 아머 걸치고 라스건에 총검달고 돌격하는 병사들이 대표적인 가드맨의 이미지이지만 사실 이들만 가드맨이 아니라 스페이스 마린의 기갑전력에도 꿇리지 않게 강력한 리만 러스 전차나 인류 최고의 전쟁병기인 타이탄들의 라이벌 대접을 받는 초중전차 섀도우소드 등의 승무원들 역시 가드맨들이다. 가드맨들이 인간 방벽으로 전선을 형성하면 실질적인 화력은 이들이 담당하며 이런 전투차량을 운용하는 가드맨들은 어지간한 반역자 아스타르테스나 외계인 쯤이야 벌레잡듯 죽여버릴 수 있다.
이렇게 워낙에 스케일이 크고 은하계 전체에 걸쳐서 존재하는 관계로 인류제국의 영토인 은하계는 너무 넓어서 말그대로 저하늘의 별만큼 다양한 사례가 있는데 소년 시절부터 전장에서 구르며 자라는 용사들부터, 평화로운 후방에서 탱자탱자 놀며 몇달 정도 근무하면 전역하는(!) 부대도 있다. 즉 '''정말로 4만년 동안 전쟁이 단 한번도 없었던 행성이 존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당연하게도, 애초에 '''평화는 없고, 오로지 전쟁만 있는 암울한 4만년대'''를 다루는 작품 특성상 '평화로운' 이야기로 소재를 쓸 일 따위는 없기 때문에 별로 주목받지 못한다. 워해머의 흔한 플롯인 '''평화로운 행성에 어느날 갑자기 누가 홱 미쳐서 워프 게이트를 열어제끼거나 흉악한 외계인들이 집적거리지 않는 한'''은 말이다.
이렇게 차이가 극심하다 보니 은하계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까지 모두 같은 수준과 전투력을 지니기가 불가능하다. 사실상 주무장인 라스건을 제외한 방탄복 등의 기타 장비는 각 연대의 가드맨들이 소속된 모행성의 경제 상황, 기술력에 따라 질이 달라진다. 어떤 행성은 중세시대급 문명을 이루고 있는 곳(이런 곳을 '퓨덜 월드'라고 한다.)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도 중세시대가 배경인 워해머 판타지의 제국, 브리토니아 병사들에게 머스킷이나 활 대신 라스건 하나만 들려주면 가드맨이 '뿅' 하고 완성! 단적인 예로 모디안 아이언 가드는 19세기 전열보병스러운 군복에 라스건을 들었고, 아틸란 러프 라이더는 한술 더 떠서 라스건을 가지고 다니는 몽골(혹은 훈족)군대 그 자체다.
여성들의 경우에는 가드우먼으로 복무하고 여성 장교, 여성 커미사르도 존재한다. 물론 공중전과 우주전을 담당하는 임페리얼 네이비에도 여성 장교들이 많다. 당장 배틀플릿 고딕 아르마다 2의 카디아의 몰락 트레일러에서도 함대를 이끌던 제독이 여성.
제국의 군사기관 중에서 원칙적으로 성별에 따라 복무가 제한되는 기관은 스페이스 마린과 아뎁타 소로리타스 뿐이다. 전자는 개조 수술 중 호르몬 문제 때문에 여성에게 시술하기에는 곤란[30] 하고, 후자는 모종의 조약 때문에[31] 남성은 일종의 '스페셜리스트'로 들어가고 일선 인원들이 수녀로 활동하는 것이다.
물론, 소설이나 매체 속의 모습 속에는 혼성 부대가 아니라 여군과 남군이 따로 분리되어 있는 모습으로 나오면 설사 있다 하더라도 여성과 남성의 비율이 10:1 정도의 비율로 차이가 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카야파스 케인이 속한 연대처럼 특수 상황[32] 에는 양쪽 연대가 합쳐져서 남녀의 비율이 비슷할때도 있다.
6.2. 의외로 좋은 대우?
가드맨의 월급은 정확히 명시되지는 않는다. 워해머 롤 플레이의 다크 헤러시에 따르면 하이브 월드 서민의 월급은 한달 30 쓰론, 가드맨은 그 두배 가량되는 60~80쓰론을 받는다고 한다. 이는 다크 헤러시 1판에서 나온 내용이며, D&D와 같은 플레이 형식 때문에 물가를 상당히 높게 책정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 어쨋든 가드맨들도 월급은 받는다. 카야파스 케인 시리즈에서 우주선이나 행성에서 가드맨들이 술집에 들어가서 술을 사마시거나 오랜만에 레이션이 아니라 밥을 사먹는 이야기가 나온다. 이브람 건트 소설에서도 병사들이 잠시 노가리를 깔때, 자기 월급을 걸고 도박을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월급을 아껴서 집에다 부치는 이야기도 나온다.
임페리얼 가드 연대중 하나인 조팔 연대는 농업기계를 빌리기 위한 빚을 갚기 위해 가드맨이 된다고 한다. 조팔 연대는 뛰어난 저격수가 많아서 금방 빚을 갚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런 성격 탓에 조팔 연대의 가드맨들은 뛰어난 원거리 사격술과 생존술, 유연한 임무형 지휘로 명성이 자자한 동시에 보신주의적인 근무태도로 악명 역시 높다. 크리그 장교 왈 불충하고 비겁한 쓰레기들이지만 사격 솜씨 하나는 쓸만하다고.
대다수 제국 신민의 생활 환경은 차라리 가드맨으로 살아가는 것이 낫다 싶을 정도로 열악한 편이다. 하이브 월드 설명에도 지옥같은 환경[33] 에서 나오기 위해 가드맨 지원을 하며, 칼리두스 어쌔신 기사에 따르면 가드맨의 대부분은 유년기 시절에 (유사)가족으로부터 사랑을 받거나 친구와 우정을 나누었을 가능성이 통계적으로 거의 없다고 한다. 특히 다 그런 건 아니지만 많은 하이브 월드들이 개인 자유시간 따위는 거의 없이 작업장에서 서너시간 쪽잠자고 하루 종일 기계처럼 일하다 다시 작업장에서 자는 어지간한 군대에서도 상상 못할 일과를 신민들에게 강요한다. 생활 환경이 전체적으로 막장인 하층민의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덜 막장이라고 볼 수 있다.
어디까지나 괴물같은 외계인들과 이단들의 틈바구니에서 살아남는다는 전제하에 (...) 수많은 격전을 치루고 끝내 살아남아 전역하게 된다면 상당한 보상을 받는 모양이다. 로그 트레이더에서 온갖 종류의 외계인들과 싸운 끝에 살아남은 가드맨인 Arch-militant라는 직업이 나오는데, 온갖 종류의 고통에도 굴하지 않으며 신체 각 부위를 기계로 바뀐 워기어를 매우 능숙하게 잘 다룬다. 이러한 능력 덕택에 Lord militant나 인퀴지터의 수행원으로 발탁되던가[34] , 로그 트레이더의 개인 수행원이 된다고 한다.
7. 스페이스 마린과 가드맨
흔히 스페이스 마린과 연계해서 인류를 지킨다는 이미지가 있지만, 사실 둘은 명령 계통부터가 전혀 다르다. 가드맨, 정확히 아스트라 밀리타룸과 임페리얼 네이비는 제국 행정부의 명령을 직접적으로 따르며, 스페이스 마린은 제국 행정부의 간섭을 일절 받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한다. 제국 행정부의 명령을 듣기도 하지만 이는 행정부가 '부탁'을 하면 '의로운' 스페이스 마린이 알아서 재량껏 따라주는, 종합적으로는 상당히 간접적으로 따르는 형태를 취한다. 또한 스페이스 마린들은 양성과 충원이 매우 힘들기에 병력을 정말 야박하게 보내준다. 챕터에서 지원나오는 병력도 많아봐야 100명 ~ 300명에 불과하다.[35] 무엇보다 스페이스 마린들은 병력 유지 때문에 전장에서도 몸을 함부로 놀리지 않으며 파견 나왔을때 아주 위험하고 중요한 임무만 수행하고 나머지는 모두 아스트라 밀리타룸한테 맡긴다. 아스트라 밀리타룸이 협조를 요청해도 정당한 이유를 말해서 협조를 안 해주는 것도 다반사이다. [36]
대부분의 제국민들은 평생 스페이스 마린을 한번 구경하기도 힘든데, 이는 그나마 만날 확률이 더 높은 가드맨도 특별히 다르지는 않다. 스페이스 마린의 숫자는 많아 보이지만 은하계 전체를 통틀어 보면 매우 적기 때문에[37] , 오히려 마린들이 왔다는 건 답이 없는 개막장으로 매우 심각한 전장이 되어가고 있다는 증거라서 '''이왕이면 마린 안보고 편하게 살다가 가는 게 더 좋다(...)'''. 블랙 템플러가 주인공인 코믹스 <뎀네이션 크루세이드>에 나오는 중세시대 문명 행성의 농부는 오크라든가 스페이스 마린을 그저 전설로만 알고 있다가 실제로 행성에 나타난 이들의 전투 때문에 피난가는 신세가 되자 밤 하늘을 쳐다보며 이 세상은 내가 모르는 무서운 것들로 가득차 있다며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38]
게다가 스페이스 마린이라고 다 울트라마린이나 임페리얼 피스트, 샐러맨더, 크림슨 피스트처럼 고결한 전사들인 것도 아니고 카차로돈스같은 피에 굶주린 살인광들도 있고 마린즈 말레볼런트같은 특권의식에 빠진 이기적인 자들도 있다. 퍼스트 파운딩 중에서도 다크엔젤은 모종의 사유로 종종 극단적인 행동도 불사하고, 블러드 엔젤은 도덕성은 높으나 유전적인 시한폭탄이 내재되어 있으며 아이언 핸드는 기본적으로 본체만체하던 건 기본이고 심지어는 학살까지 서슴지 않았기에, 만나도 오히려 목숨이 위험해지는 충성파 마린 챕터 역시 한둘이 아니다. 게다가 필멸자들에게 호의적인 챕터들도 상황이 여의치 않으면 보통 가드맨을 가장 먼저 포기한다.
그래도 스페이스 마린이 등장했다는 것은 정말 스페이스 마린이 나올 만한 암울한 상황에서 황제의 사자가 구원하러 왔다는 말이니 정말 천사로 보일 것이다. 게다가 스페이스 마린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해서 그 전장이 양호한 것도 아니고 되려 스페이스 마린에게도 가혹한 전장에 가드맨들만 투입되서 죽어나가는 경우가 절대다수이니 스페이스 마린을 무슨 불길한 징조처럼 여기는 것도 어불성설인 셈. 일반적인 제국 시민들에게 스페이스 마린은 황제의 사자이며 제국의 수호자인 '죽음의 천사'들이다. 이 때문인지 대부분의 가드맨들은 스페이스 마린을 불사신이라고 믿는다. 그래서인지 가드맨을 비롯한 평범한 제국 시민들은 스페이스 마린과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39] 상대적으로 워프의 오염이 적은 알파 리전과 나이트 로드가 이를 역이용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냥 제국민들은 뿔이 달려있든 말든 구분을 못한다. 유일하게 예외적으로 카오스에 대해 잘 아는 쪽은 카디아 출신 가드맨들.[40] 왜냐하면 카디아가 그 유명한 '''블랙 크루세이드'''의 무대니까. 물론 카오스로 인한 타락이 틈만 나면 발생하고, 이것 때문에 인퀴지션한테 항상 갈굼당했다. 하지만 대균열 뒤로는 적어도 일선 장교들한테는 "숨길 여력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어서"[41] 카오스 데몬을 상대하는 전술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8.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가드맨
일단 모든 기간병들 중에서 최약체의 스탯을 가지고 있는것은 맞다. 무기는 특별한 게 없고, 방어구도 특별한 게 없고, 스탯도 대단한 게 없이 딱 중간인 3으로 도배되어 있으며 근접도 사격도 딱히 잘하지도 못하지도 않는 수준. 만약 특정 분야에서라도 가드맨보다 약한 유닛이 있다면 어차피 싼 맛에 쓰는 총알받이거나(그레친이나 컬티스트), 한 가지는 가드맨에게 딸려도 특정 분야에서는 가드맨보다 오히려 더 뛰어나거나(파이어 워리어나 오크 보이즈) 둘 중 하나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단 한개씩의 유닛만 놓고 비교했을때의 이야기고, '''가드맨은 절대 혼자 행동하지 않는다.''' 미니어처 게임에서도 마찬가지로, 제대로 구성된 가드맨 부대는 항상 많은 머릿수, 지휘관, 중화기, 화력보조 등을 전부 갖추고 있다.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사격횟수가 증가하거나, 특정 적 하나만 일점사하거나, 빠르게 전진하는 등 전략적인 행동이 가능하며 여기서는 오히려 표준적인 성능이라는 게 무서워지는 부분이다. 딱히 잘나지도 못나지도 않은 라스건이 60발씩 떨어지는 그야말로 레이저의 비를 매 턴마다 맞아야 하는 적 입장에선... 이정도로 쏴제끼면 아스타르테스고 뭐고 죽게 되어있다. 괜히 이들이 제국의 최전선을 지키고 있는게 아닌 셈.
물론 지휘체계부터 무력화되거나 광역 공격에 노출되거나 중화기나 화력지원 없이 단독으로 행동하거나 한다면 순식간에 무력화되기 쉽지만 그런 걸 당할 정도면 애초에 부대를 지휘하는 플레이어 잘못이다. 가드맨은 초인이나 우월한 신체능력의 외계인이 아니기 때문에 최대한 현대 전장에서 싸우는 군인과 비슷한 느낌으로 굴려야한다. 요약하면 유닛 하나하나의 스탯은 모난 것 없는 평균 수준밖에 안되지만, 그게 수십명씩 몰려다니는데다 보조 수단까지 있기 때문에 약한 보병이라고는 할지언정 쓸모없는 보병이라고는 할 수 없는 유닛이다.
9. PC 게임에서의 가드맨
오리지날 가드맨 음성.
가드맨 하사 음성
[image]
'''후우...눈물 좀 닦고...'''
성우는 마이클 돕슨(1편 오리지널), 스콧 맥닐(윈터 어썰트~소울스톰), 로빈 앳킨 다운스(2편 오리지널), 마크 힐드레스(레트리뷰션). 네 성우 모두 코크니 억양을 훌륭하게 소화해냈다.
사실 원래는 스페이스 마린 같은 다재다능하고 슈퍼맨 모습만 안보일 뿐, 각종 부대별 특수부대의 개성을 뽐내며 '''밀리터리 간지를 선보이는 이미지'''였는데, 이 게임에서 묘사된 이미지 때문에 그만 '''나락으로 떨어져 안습의 결정체'''가 되었다. 주인공이 스페이스 마린이니 당연히 스페이스 마린보다 개개인이 약한 가드맨은 이에 대조되어 못나 보일 밖에. 게다가 상기된 아트웍과 게임상에서의 이미지가 우리나라에서 병역을 치르는 현역병들의 이미지와 겹쳐보여 군필자 플레이어들의 트라우마까지 자극했기에 더더욱...
첫번째 확장팩인 윈터 어썰트(WA) 때부터 등장한 임페리얼 가드의 1티어 기본 보병 유닛이다. 사실 DoW 오리지널에도 등장은 하는데, 오리지널이 블러드 레이븐의 시점이라서 가드맨은 크게 비중이 없고 플레이도 불가능.[42]
용도는 깃발 점령 + 전투. 그런데 1티어 때에는 일단 체력이 워낙 낮다는 점이 문제. 컬티스트나 엘다의 가디언, 타우의 파이어 워리어도 체력이 낮긴 하지만, 가디언은 애초에 전투 유닛이 아니고, 컬티스트는 1티어 전투 역할에서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과 카오스 랩터와 역할이 겹치고, 파이어 워리어는 화력이 강하기 때문에 가드맨의 안습함이 더 눈에 띄는 듯하다.
게다가 사기치가 처음에 100밖에 되지 않기에 금방 모랄빵이 나기 쉽다. 비슷한 위치에 있는 유닛인 컬티스트의 사기치가 300인 것과 매우 대비된다.
더 괴이한 건 가드맨은 1명 충원비용이 20원이고 컬티스트도 20원인데, 4명이 나오는 컬티스트의 분대 생산비용이 80원인 반면에, 5명 나오는 가드맨의 분대 생산비용은 '''160원'''이다. 진실은 저 너머에.[43]
그나마 충원비용이 싸다는 점이 메리트겠지만 하여튼 1티어 때에는 체력도 낮고 근거리 전투력이 워낙 형편없기 때문에 이래저래 플레이가 고생스러울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느 정도 티어를 타면서 가드맨 분대에 지휘관 유닛인 커미사르를 달고 중화기를 장착해준다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대 중보병용 최강무기 플라즈마 건을 잔뜩 달아준 이른바 '강남 가드맨'과 계속 보병 유닛을 넉백시키는 유탄발사기를 잔뜩 달아준 '강북 가드맨'의 경우 컨트롤만 된다면 다크 크루세이드 당시에는 네크론 빼고는 전부 바를 수 있었다. 여기에다 커미사르를 달아서 궁극의 전투 스킬인 '''E'''도 한 번씩 걸어준다면 금상첨화. 유일하게 난적인 네크론도 지형과 컨트롤이 잘 받쳐준다면 어찌어찌 이길 수도 있었다. 물론 양측이 동실력이라면 GG치고 나온다. 그리고 중화기가 없으면 여하튼 시궁창. 가드맨이 강한 것이 아니라 중화기와 E가 강한 것이다.
그러나 소울 스톰에서는 가드맨 중화기의 사정거리 및 보유수량 등이 버프되고, 네크론과 타우가 너프당한지라 네크론 못 이긴다는 말은 이제 옛말이 되었다. 게다가 후반부로 가면 오크 슬러가 보이가 역으로 가드맨에게 발릴 정도다.
사실 가드맨은 1티어 본진 유닛으로 안습한 능력치를 자랑하긴 하지만 투자하면 할수록 눈에 띄게 강해지는 유닛이기도 하다. 일단 공격력과 사정거리를 늘려주는 업그레이드와 체력을 늘려주는 업그레이드가 두 단계 존재한다. 카오스 스페이스 마린의 컬티스트와 마린 분대의 업그레이드가 오직 체력업 하나뿐인 데다 그것마저도 한 단계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상당한 특혜. 거기다 따로 사기치 업그레이드도 두 단계나 존재한다. 공방업 외에 사기치 업그레이드가 따로 있는 유닛은 전 종족 통틀어 임페리얼 가드의 가드맨이 유일하다. 거기다 지휘관이 카오스 로드와 카오스 소서러 단 둘뿐인 카오스와는 다르게 임페리얼 가드는 임페리얼 제너럴 이외에도 프리스트 3명, 사이커 3명, 커미사르 3명까지 지휘관으로 뽑아 분대 합류가 가능하기 때문에 가드맨 분대 하나하나에도 지휘관과 분대장이 모두 합류되어 있을 수 있다. 거기다 처음 들고 나오는 기본무장만으로 끝인 타 종족 유닛들과는 다르게 분대 자체 무장도 유탄발사기와 플라즈마 건으로 업그레이드 가능. 사실상 지휘관, 분대장 둘 다 붙어 있고 공방사기 업 풀업되어 있으며 플라즈마 건이나 유탄발사기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속칭 강남, 강북 가드맨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하면 상대방 보병 입장에선 '''말 그대로 충격과 공포다.'''
이 모든게 종합되면 고작 1티어 초반 유닛인 주제에 3.5티어, 잘하면 렐릭 4티어 최후반까지 우려먹을 수 있는 유일한 유닛[44] 이다. 타 종족은 1티어는 고사하고 2티어 유닛도 최후반 가면 잘 못 써먹고, 어찌어찌 써먹는다고 해도 사실상 울며 겨자먹기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너무 무시하지 말자. 사실 가드맨을 이렇게 오랫동안 울궈먹을 수 있는 이유는 임가에선 제대로 된 보병이 가드맨밖에 없기 때문이다.[45]
타 종족은 최소 2~3개 종류 이상의 보병 유닛들이 있는데, 임가는 가드맨 아니면 제대로 '양산'이란 걸 할만한 보병 유닛이 없다. 그래서 가드맨에겐 다른 보병 유닛들처럼 장비 업그레이드는 물론이고 능력 업그레이드가 2단계나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도 다른 보병진들인 오그린, 카스킨은 1분대 제한이 걸려있고 중화기팀은 사용이 매우 까다로운 특수병과에 해당하여 손실을 최소화 할 운영과 전멸시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일단 업그레이드를 어떻게든 맞추었다 하면 물량에 찍어눌려 상성관계도 뒤집을수 있다.
가드맨의 근접공격은 약하기로 유명하고 실제로도 임가의 최대약점이라 할만한 것이지만 의외로 건물 상대로는 라스건보다 총검질의 데미지가 더 많이 들어간다. 다크크루세이드 캠페인처럼 어떡해서든 적 사령부를 빨리 부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가드맨에게 착검돌격을 시켜보자.
Warhammer 40,000: Dawn of War 2에선 캠페인에서만 등장했는데, 일러스트가 멋지게 바뀌었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Chaos Rising 캠페인 중 첫 번째 미션에선 반데스 총독의 사병 가드맨들이 적으로 등장했으며, 메리디안 행성 서브미션에선 스톰 트루퍼 한 분대와 가드맨 한 분대를 지휘할 수 있다. 일종의 팬서비스. 다만 생긴 건 카스르킨이다.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 Retribution에서는 임페리얼 가드가 정식 세력으로 등장하는데, 카오스 라이징에서 등장한 근접전 가드맨은 등장하지 않고 대신 그 초상화는 메릭의 초상화로 사용되었다. 여기서는 인퀴지터 징발 세력이라서 인퀴지토리얼 스톰 트루퍼 + 카디아 연대로 출연.
가장 약한 근접 공격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머리수, 싼 충원비, 다수의 중화기'''덕분에 중반부턴 미칠 듯이 강하다. 물론 체력은 말그대로 약해서 근접공격과 광역공격에 취약하지만 이건 키메라의 현장충원과 충원비를 줄여주는 서전트와 커미사르로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고기탑을 덜 쌓는 것은 아니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원래 타우가 나올 예정이였으나 디렉터가 바뀌면서 임가로 밀어붙였다고 한다. 타우 커맨더는 그것의 산물이라고. 물론 루머다.
Warhammer 40,000 : Space Marine에서는 NPC로 등장. 타이투스 일행을 보면 바로 일어서서 경례를 붙이는건 좋은데, 역시 설정에 충실하여 매우 쉽게 죽어나간다. 플레이어가 가드맨들을 발견한 시점에는 대부분 위험에 처해 있기 때문에 이들이 전사하는 것을 매우 자주 볼 수 있다. 그레친에게도 맞아죽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외적으로 특정 이벤트가 예정된 가드맨들은 불사...이긴 하나 그래도 라스건의 파괴력이 허접한 것은 어쩔 수 없다. 컬티스트가 들고 나오는 라스건에 맞아보면 이들의 라스건이 어느 정도인지 대강 체감이 온다.[46] 후반 카오스 침공 때는 모랄빵이 난 가드맨들도 볼 수 있다. 여담이지만 이 게임 덕에 최초로 '''여자 가드맨'''인 미라 소위가 등장했다. 미라 소위는 평범한 가드맨이지만 오크와 카오스의 침공에서 모두 살아남는 가드맨치고 엄청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4인 코옵 게임인 Warhammer 40,000: Darktide에 플레이어블 캐릭터 중 하나로 등장할 예정이다. 동료 중 2명은 각각 황제교의 여사제님과 은하 경찰인 아뎁투스 아르비테스의 요원님이므로, 오그린과 함께 짬찌 역할을 맡을 듯하다.
Warhammer 40,000 미니어쳐 신판 트레일러 초반부에 남녀 가드맨 3명이 등장했다. 네크론을 상대로 무쌍을 찍는 스페이스 마린, 시스터즈 오브 배틀과는 달리 적에게 제대로 저항조차 못하고 순살당하는 역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