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야파스 케인
'''Ciaphas Cain'''[1]
[image]
카야파스 케인은 인류제국의 커미사르이다. 그는 M41의 마지막 100년기에 그의 임무를 시작하였으며, 아바돈 디스포일러가 일으킨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시기에 소집되었을 당시 이미 200년 이상 복무하였다. 그것은 그가 적어도 M42의 첫 25년간을 살아있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는 그가 살아남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했을지라도, 프로파간다는 그를 M41기 후반의 제국의 영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른 제국 커미사르들과는 다르게 그는 모두의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면 병사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기꺼워 하지 않았다. 케인은 그가 배치되는 모든 전장에서 최대한 전투를 피하려고 노력했으나, 제국의 영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필요 또한 있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일반적인 커미사르들 뿐만 아니라 아스타르테스라도 살아남기 힘든 위험한 상황속으로 말려들어갔지만 그때마다 아군들과 생존을 도모하기위해, 불가능해보이는 대규모 수비나 전황을 뒤집는 역공, 적들의 격퇴 등을 거의 매번 기적적으로 성공하였고 이는 자신의 명성을 쌓는 결과를 낳았다. 그 위험한 상황 속에서 성공시킨 많은 임무 덕분에, 그는 경력의 마지막을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교수로 평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
M42경에 케인 아카이브가 인퀴지션에 의해 출판되었다. 그것들은 홀리 오르도에 의해서 격리보관 되었으며, 케인 아카이브는 그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었던 인퀴지터 앰벌리 베일(Amberley Vail)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보관되어 왔다. 인퀴지터 베일이 케인의 회고록에서 각주로 언급했듯이, 케인은 숙련된 거짓말쟁이고 말썽꾼이다, 따라서 문서화 되지 않은 소문들은 그의 평판을 유지하기 위한 작업의 산물일 수 있다.
케인이 자기 출신 행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언급한 적은 없지만, 그의 암시와 행동으로 보건대 하이브 월드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인퀴지터 앰벌리 베일은 그가 자신의 고향 행성에 대해서 모르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했지만, 그의 행적에서 보여지는 지하에서 길을 찾는 능력, 방향감각 등은 그가 하이브 월드 하층에서 자란 것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그의 부모님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으로 복무하는 동안 사망하였으며, 그는 그 일로 인해서 스콜라 프로제니움에 입학하여 커미사르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케인의 교육과 훈련 성적은 평범하거나 그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스포츠와 전투 훈련에서는 우수하여 평균 성적을 보완하였다. 그의 스콜라 프로제니엄 징계 기록은 깨끗하나, 이것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증명은 되지 못한다. 본인 스스로 특유의 친화력으로 퇴학위기를 수 없이 넘겼다고 독백하만큼 말썽꾼임은 분명하다. 잡히지 않았을 뿐(...)
케인의 경력사항은 크게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익히 알고 있듯이, 케인의 첫 임지는 919.M41에 발할라 12포병대로 최초 본부포대 커미사르로 발령되었으나 곧 전체 연대의 커미사르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의 첫번째 전투는 데솔라시야(Desolatia)에서 였다, 그가 도착한지 얼마 안 되어 연대가 행성을 위협하던 옼스를 격퇴하였으나 그들은 타이라니드 하이브 플릿 잔당의 습격과 맞서게 되었다. 그와 그의 연대는 아그리 월드 케피아(Keffia)로 이동하여 920년대의 몇 년간을 보낸다. 이곳에서 그는 지역 경비대(스스로를 쿠스토데스라고 부르는, 제국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와는 별개의 조직임)를 도와 섹터의 진스틸러 감염을 발견하고 지역 경비대 본부를 방어하는 공을 세운다.
케피아를 떠나 그는 펠리아(Perlia)에서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일 중에 하나를 행한다. 우주에서의 함대전이 끝난 후 그와 부관 유르겐은 탈출 포드의 고장으로 펠리아의 오크 무리 한가운데에 고립된다. 거기서부터 그는 잔존 병력을 모아, 훗날 “해방의 행진”(March of the Librator)라고 불릴 전투를 개시한다. 그는 성공적으로 이 행진을 완료해 오크 전선을 뚫고 워로드를 1:1로 사살했으며 제국군은 전선에 난 구멍으로 침투해 혼란에 빠진 행성 전체의 오크를 사멸시킨다. 슬로켄베르크(Slawkenberg)에서 그는 두 명의 병장과 함께 슬라네쉬 여사제인 에멜리 뒤부아(Emeli Duboir)에 의해서 거의 빙의 당할 뻔 하였으나, 그의 충실한 부관 유르겐의 퍼라이어 능력 덕분에 그것을 깨뜨리고 포병대를 지휘하여 적의 주둔지를 파괴한다.
그는 이후 여단 본부로 영전하여 몇 년간을 보낸다, 최초에는 쉬운 행정업무로 보였으나, 그의 명성으로 인해 그는 위험한 임무들에 투입된다. 인테리투스 프라임(Interitus Prime)의 네크론 툼 월드, 비리디아와 비리디아 세쿤두스(Viridia and Viridia Secundus), 스페이스 헐크 정화작업, 엘다 해적과의 전투, 그리고 생귀아(Sanguia)의 전투와 같은 것들이다.
이런 위험한 일에 참여했지만 그는 그의 표현 대로라면 “고개를 숙일 줄 알아.” 살아 남았고, 대개 유르겐과 함께 몇안되는 생존자이곤 했다. 여기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케인은 네크론을 가장 끔찍하고 공포스러우며 기억에 오래 남는 적으로 평가한다. 한참 뒤 그는 발할라 아이스 워리어 연대로부터 귀환 요청을 받게 된다.
보통 케인의 아카이브의 기록에서 자주 인용되는 것은 제597 발할라 연대에서의 활약이다. 그는 이 연대의 병사들과 매우 친하게 지냈으며, 특히 지휘부 장교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고 있었다. 케인과 제597 발할라 연대의 첫 번째는 임무는 931.M41에 그라발락스 사건(Gravalax incident) 당시 그 행성이 타우 제국과 합병되는 것을 막았으며, 그 공로로 오더 오브 메리트 오브 그라발락스(Order of Merit of Gravalax) 2등급 훈장을 수상했다.(케인은 나중에 만일 타우 제국이 행성 총독을 죽이게 두었다면, 그 행성의 민중이 1등급 훈장을 수여해 주었을 것이라고 농담하곤 했다.) 당시 이 행성 총독이 연 연회에 타우 외교 사절단이 참석했는데 대표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바람에 극도로 흥분한 타우 사절단이 행성 총독 턱에 총을 들이밀고 일촉즉발 상태까지 갔다가 다급한 케인이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며 "대의를 위하여"라며 이들을 진정시켰다. 사실 케인은 타우가 말하는 대의가 '''아예 뭔지도 모르고 그냥 눈치껏 지껄인건데''' 이 한마디로 설득력까지 얻어서(...) 사태 해결을 위한 타우 측의 협력을 얻어냈다. '''그런데 조사해보니 행성 총독이 범인이 맞았다!'''[2] 사실 이 행성은 인류 제국과 타우 제국의 무의미한 충돌을 일으켜 그들이 타이라니드의 함대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려는 진스틸러의 계략이었고 행성은 이미 진스틸러들에 감염되어 있었다. 케인은 이 진스틸러를 정화하던 중 처음으로 그의 연인이 될 인퀴지터 앰벌리 베일을 만나고, 그녀를 통해 그의 부관인 유르겐이 “널(Null)”이라고 불리는 퍼라이어 능력자이며 그가 진스틸러 패트리아크를 둔하게 하여 케인이 살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3]
그 다음해 그는 시미아 오리칼카에(Simia Oricalcae)에서 복무했다. 그곳에서 그는 오크의 습격으로부터 정제소(Refinery)를 지키고 얼음 아래에서 깨어나는 네크론의 위협을 막게 되었다. 그 후 페리레문다(Periremunda)에서 폭동 진압작전에 투입된 케인은 이 폭동의 배후에 진 스틸러가 있음을 밝혀내고 행성을 정화했다.
937.M41에 아둠브리아(Adumbria)에 도착한 케인은 카오스의 의식이 행해진다는 것을 밝혀내고, 카오스의 군대에 맞서 싸웠으며 데몬 프린스를 워프세계로 다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다.[4] 그 후 케인은 커미사르 토마스 베이지(Tomas Beije) 주최한 군사 법정에서 데몬 프린스의 소환을 막기 위해 최전선을 떠난 죄로 추궁 받았으나, 케인은 자신의 무죄를 증언했고 토마스 베이지는 무죄를 선언했다.
노년기에 케인은 황제교에서 운영하는 제국 장교 학교 스콜라 프로제니움(Schola Progenium)에서 교수직을 맡게 되었다. 케인이 행한 영웅적인 행위들로 인해서 그의 학생과 이전 동료들을 중심으로 그를 로드 커미사르에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지당하다 여겨졌으나 케인 스스로가 그것을 완강히 거부하여, 그는 일반 커미사르로 그의 인생을 마무리 하였다.
M42에 그의 회고록 To Serve The Emperor: A Commissar's Life 은 그의 연인 앰벌리 베일과 인퀴지션에 의해 출판되었고, M42의 2세기경에 늙어 죽었다.
케인은 사후에도 계속 복무하게 되었는데, 그가 복무하는 내내 그의 작전 중 사망이 보고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항상 영웅적인 활약 끝에 적을 무너뜨리고 자신은 생환했기 때문에, 디파트멘토 뮤니토럼에서 그의 사망에 대한 모든 보고는 무시하고 그의 계급을 유지시킬 것이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케인은 아스트라 밀리타룸 장(葬)이 치뤄진 이후에도 그의 계급이 유지되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그의 사후 아둠브리아에서는 그를 황제의 예언자이자 신-황제폐하의 권능을 나타내는 사도이자 성인으로 섬기는 분파가 나타나기도 했다.
비록 케인이 행한 모든 일들을 한 마디로 표현했을 때 “영웅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모든 일들은 자의로 행한 것이 아니다.
일례로 그가 발할라 12 야전포병대를 그의 임지로 택한 것은, 전선에서의 복무를 피하기 위함 이었으며 어떤 연대보다도 가장 후방에서 전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데솔라시야에서의 전투가 끝난 후부터 케인은 그의 지휘관인 모스트루 대령(Colonel Mostrue)이 명령한 위험한 정찰 임무에 투입되곤 하였는데, 그것은 그의 명성 때문이었으며, 이후로도 명성이 쌓일수록 더욱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었다. 그 임무 가운데 그가 항상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어떻게든 무리해서 임무를 완수하려하는 다른 커미사르들과 다르게, 일단 살고나서 생각해보자는 '''안전제일주의'''이었으며, 그것이 항상 그를 위험한 상황 속에서 빠져나오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본인 자평으로는 그냥 눈치껏 “고개를 숙일 줄 알아.” 살아남다보니 이렇게 됐다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말.
물론 그런 성향만 가지고서는 후퇴만 하는 졸장부에 다를바가 없었겠지만, 안전을 추구하는 와중에서도 나 하나 살자고 남을 희생시키는것은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에[5] 후퇴 중에도 아군의 병사가 휘말리면 다시 재돌진하여 적을 격파하고 아군과 같이 생존을 도모하는[6] , 남들이 보면 소시민처럼 보이지만 단 한번도 어긴적 없는 생명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 덕에 궁극적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대표하는 대영웅으로 남게 된다.
케인이 비록 전투를 싫어하였지만, 그가 그것에 대비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그의 전투능력은 출중하였는데 스콜라 프로제니엄에서 다른 부분이 떨어졌던 그가 낙제하지 않고 졸업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전투 훈련과 스포츠였다. 그는 상당히 뛰어난 검사로 묘사되는데, 그의 연인 앰벌리 베일에 의하면 “의심할 여지 없는 전투 경험과 상상하기도 힘든 양의 수련”을 드러내보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의 회고록에서도 그는 마치 그의 체인소드를 본능과 같이 다룬다고 묘사하고 있으며,[7] 또한 그는 뛰어난 라스피스톨 사수로 전술사거리 밖의 표적도 쉽게 맞출 수 있었다. 심지어 그는 라스피스톨로 네크론 워리어를 사살하기도 했다. 또한 케인은 사이커 수준의 위험 예지 능력을 갖추었는데, 소설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위험이 다가오면 내장이 흔들리고, 손바닥이 저려오며, 네크론 툼 월드에서 잃은 두개의 손가락이 아파오는 등 예감이 신체적인 느낌으로 나타나곤 한다.[8]
본인이 커미사르임에도 가드맨들에게 미움을 받는건 아는건지 "커미사르가 가드맨 장병들에게 존경까지 받을 확률은 '''오크 발레리나'''가 존재할 확률과 같다"며 매우 시니컬한 평가를 내린 적이 있다. 그런데 그런 극악한 확률을 뚫고 존경받은 커미사르가 있긴 하다.
이브람 건트, 세바스찬 야릭과 더불어 워해머 내에서 영웅으로 꼽히는 커미사르이지만 셋다 성향은 조금씩 다르다. 특히 키아파스 케인은 앞의 두명과는 달리 더욱 현실적이고 소시민적인 영웅에 가깝다.
여성 관계가 아주 화려한데 이단심문관인 앰벌리 베일[9] , 총독 딸, 기계교 사제 펠리시아 테이버 등등 가는 곳 마다 나름 인기가 있었다. 이 중에서 베일과 기계교 사제와는 성관계를 가진 것이 확실한데, 소설에서 묘사되는 걸 보면 기계교의 여사제와 2번째 만났을 때 예전보다 몸에 기계부품이 많아졌다고 언급하는게 나온다. 즉 예전에 그녀의 알몸을 본 적이 있다는 말...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는 개인 에피소드로 등장. 캐릭터 성격의 과장이 매우 심한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케인 스스로 평가하기에)운빨과 거짓말로 쌓아올린 지금의 자신에 대한 혐오와 전공으로 인한 부담감만 추가되었을 뿐, 그의 전공 자체과 소시민적인 성품, 부하를 챙기는 마음씨는 소설에서 설정된 그대로 묘사되었다.
[image]
1. 소개
카야파스 케인은 인류제국의 커미사르이다. 그는 M41의 마지막 100년기에 그의 임무를 시작하였으며, 아바돈 디스포일러가 일으킨 13차 블랙 크루세이드 시기에 소집되었을 당시 이미 200년 이상 복무하였다. 그것은 그가 적어도 M42의 첫 25년간을 살아있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는 그가 살아남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행동했을지라도, 프로파간다는 그를 M41기 후반의 제국의 영웅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대부분의 다른 제국 커미사르들과는 다르게 그는 모두의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면 병사들을 희생시키는 것을 기꺼워 하지 않았다. 케인은 그가 배치되는 모든 전장에서 최대한 전투를 피하려고 노력했으나, 제국의 영웅으로서의 지위를 유지할 필요 또한 있었기 때문에, 아이러니하게도 그는 일반적인 커미사르들 뿐만 아니라 아스타르테스라도 살아남기 힘든 위험한 상황속으로 말려들어갔지만 그때마다 아군들과 생존을 도모하기위해, 불가능해보이는 대규모 수비나 전황을 뒤집는 역공, 적들의 격퇴 등을 거의 매번 기적적으로 성공하였고 이는 자신의 명성을 쌓는 결과를 낳았다. 그 위험한 상황 속에서 성공시킨 많은 임무 덕분에, 그는 경력의 마지막을 스콜라 프로제니움의 교수로 평안하게 보낼 수 있었다.
M42경에 케인 아카이브가 인퀴지션에 의해 출판되었다. 그것들은 홀리 오르도에 의해서 격리보관 되었으며, 케인 아카이브는 그와 개인적인 관계를 맺었던 인퀴지터 앰벌리 베일(Amberley Vail)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보관되어 왔다. 인퀴지터 베일이 케인의 회고록에서 각주로 언급했듯이, 케인은 숙련된 거짓말쟁이고 말썽꾼이다, 따라서 문서화 되지 않은 소문들은 그의 평판을 유지하기 위한 작업의 산물일 수 있다.
2. 행적
2.1. 초기 행적
케인이 자기 출신 행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언급한 적은 없지만, 그의 암시와 행동으로 보건대 하이브 월드 출신인 것으로 보인다. 인퀴지터 앰벌리 베일은 그가 자신의 고향 행성에 대해서 모르는 것은 아닐까 하고 의심했지만, 그의 행적에서 보여지는 지하에서 길을 찾는 능력, 방향감각 등은 그가 하이브 월드 하층에서 자란 것을 추측할 수 있게 한다.
그의 부모님은 아스트라 밀리타룸으로 복무하는 동안 사망하였으며, 그는 그 일로 인해서 스콜라 프로제니움에 입학하여 커미사르 훈련을 받을 수 있었다. 케인의 교육과 훈련 성적은 평범하거나 그보다 낮은 수준이었으나, 스포츠와 전투 훈련에서는 우수하여 평균 성적을 보완하였다. 그의 스콜라 프로제니엄 징계 기록은 깨끗하나, 이것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는 증명은 되지 못한다. 본인 스스로 특유의 친화력으로 퇴학위기를 수 없이 넘겼다고 독백하만큼 말썽꾼임은 분명하다. 잡히지 않았을 뿐(...)
2.2. 복무 기록
케인의 경력사항은 크게 네 단계로 나눌 수 있다.
- 그가 임관한 후 배정받은 첫 임지인 발할라 12포병대 시기. 이곳에서 그는 “일생을 후방의 편안한 부대에서 보내기” 계획을 실현하려 하였으나, 착임 직후부터 일어난 사건들(슬로켄베르크, 펠리아 공성전을 포함한)은 그에게 제국의 영웅이라는 명성을 가져다 주었다.
- 두 번째 시기는 여단 본부에서 있었던 독립적인 “방랑” 커미사르로서의 시기이다. 로크리스 장군(General Lokris)과 같은 고위 인사들의 의뢰를 받아 인테리투스 프라임, 아치펠가, 베리디아와 같은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었으며, 스페이스 마린 리클레이머 챕터가 파멸의 씨앗(Spawn of Damnation)이라는 스페이스 헐크를 정화하는 것을 돕기도 했다.
- 제 3시기는 발할라 597연대의 커미사르로 있었던 10~15년의 시기이다. 그는 이곳에서 지휘관들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으며, 이미 그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병사들의 사기가 크게 오를 정도로 유명한 영웅이었다. 이 시기에 그는 그라발락스, 시미아 오리칼카에, 페리레문다, 아둠브리아와 누스쿠암 푼둔멘티부스 등의 전장에서 활약하였다.
- 마지막에는 로드 제너럴 자이반의 커미사르청(Commissariat) 연락장교로 투입되었다. 이전 여단 본부에서 맡았던 역할과 비슷한 역할을 맡았지만, 그때만큼 위험하지는 않았다.
익히 알고 있듯이, 케인의 첫 임지는 919.M41에 발할라 12포병대로 최초 본부포대 커미사르로 발령되었으나 곧 전체 연대의 커미사르 역할을 맡게 되었다. 그의 첫번째 전투는 데솔라시야(Desolatia)에서 였다, 그가 도착한지 얼마 안 되어 연대가 행성을 위협하던 옼스를 격퇴하였으나 그들은 타이라니드 하이브 플릿 잔당의 습격과 맞서게 되었다. 그와 그의 연대는 아그리 월드 케피아(Keffia)로 이동하여 920년대의 몇 년간을 보낸다. 이곳에서 그는 지역 경비대(스스로를 쿠스토데스라고 부르는, 제국의 아뎁투스 쿠스토데스와는 별개의 조직임)를 도와 섹터의 진스틸러 감염을 발견하고 지역 경비대 본부를 방어하는 공을 세운다.
케피아를 떠나 그는 펠리아(Perlia)에서 그의 인생에서 가장 큰 일 중에 하나를 행한다. 우주에서의 함대전이 끝난 후 그와 부관 유르겐은 탈출 포드의 고장으로 펠리아의 오크 무리 한가운데에 고립된다. 거기서부터 그는 잔존 병력을 모아, 훗날 “해방의 행진”(March of the Librator)라고 불릴 전투를 개시한다. 그는 성공적으로 이 행진을 완료해 오크 전선을 뚫고 워로드를 1:1로 사살했으며 제국군은 전선에 난 구멍으로 침투해 혼란에 빠진 행성 전체의 오크를 사멸시킨다. 슬로켄베르크(Slawkenberg)에서 그는 두 명의 병장과 함께 슬라네쉬 여사제인 에멜리 뒤부아(Emeli Duboir)에 의해서 거의 빙의 당할 뻔 하였으나, 그의 충실한 부관 유르겐의 퍼라이어 능력 덕분에 그것을 깨뜨리고 포병대를 지휘하여 적의 주둔지를 파괴한다.
그는 이후 여단 본부로 영전하여 몇 년간을 보낸다, 최초에는 쉬운 행정업무로 보였으나, 그의 명성으로 인해 그는 위험한 임무들에 투입된다. 인테리투스 프라임(Interitus Prime)의 네크론 툼 월드, 비리디아와 비리디아 세쿤두스(Viridia and Viridia Secundus), 스페이스 헐크 정화작업, 엘다 해적과의 전투, 그리고 생귀아(Sanguia)의 전투와 같은 것들이다.
이런 위험한 일에 참여했지만 그는 그의 표현 대로라면 “고개를 숙일 줄 알아.” 살아 남았고, 대개 유르겐과 함께 몇안되는 생존자이곤 했다. 여기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케인은 네크론을 가장 끔찍하고 공포스러우며 기억에 오래 남는 적으로 평가한다. 한참 뒤 그는 발할라 아이스 워리어 연대로부터 귀환 요청을 받게 된다.
보통 케인의 아카이브의 기록에서 자주 인용되는 것은 제597 발할라 연대에서의 활약이다. 그는 이 연대의 병사들과 매우 친하게 지냈으며, 특히 지휘부 장교들과 개인적인 친분을 가지고 있었다. 케인과 제597 발할라 연대의 첫 번째는 임무는 931.M41에 그라발락스 사건(Gravalax incident) 당시 그 행성이 타우 제국과 합병되는 것을 막았으며, 그 공로로 오더 오브 메리트 오브 그라발락스(Order of Merit of Gravalax) 2등급 훈장을 수상했다.(케인은 나중에 만일 타우 제국이 행성 총독을 죽이게 두었다면, 그 행성의 민중이 1등급 훈장을 수여해 주었을 것이라고 농담하곤 했다.) 당시 이 행성 총독이 연 연회에 타우 외교 사절단이 참석했는데 대표가 누군가에게 살해당하는 바람에 극도로 흥분한 타우 사절단이 행성 총독 턱에 총을 들이밀고 일촉즉발 상태까지 갔다가 다급한 케인이 순간적인 기지를 발휘하며 "대의를 위하여"라며 이들을 진정시켰다. 사실 케인은 타우가 말하는 대의가 '''아예 뭔지도 모르고 그냥 눈치껏 지껄인건데''' 이 한마디로 설득력까지 얻어서(...) 사태 해결을 위한 타우 측의 협력을 얻어냈다. '''그런데 조사해보니 행성 총독이 범인이 맞았다!'''[2] 사실 이 행성은 인류 제국과 타우 제국의 무의미한 충돌을 일으켜 그들이 타이라니드의 함대를 발견하지 못하게 하려는 진스틸러의 계략이었고 행성은 이미 진스틸러들에 감염되어 있었다. 케인은 이 진스틸러를 정화하던 중 처음으로 그의 연인이 될 인퀴지터 앰벌리 베일을 만나고, 그녀를 통해 그의 부관인 유르겐이 “널(Null)”이라고 불리는 퍼라이어 능력자이며 그가 진스틸러 패트리아크를 둔하게 하여 케인이 살 수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3]
그 다음해 그는 시미아 오리칼카에(Simia Oricalcae)에서 복무했다. 그곳에서 그는 오크의 습격으로부터 정제소(Refinery)를 지키고 얼음 아래에서 깨어나는 네크론의 위협을 막게 되었다. 그 후 페리레문다(Periremunda)에서 폭동 진압작전에 투입된 케인은 이 폭동의 배후에 진 스틸러가 있음을 밝혀내고 행성을 정화했다.
937.M41에 아둠브리아(Adumbria)에 도착한 케인은 카오스의 의식이 행해진다는 것을 밝혀내고, 카오스의 군대에 맞서 싸웠으며 데몬 프린스를 워프세계로 다시 돌려보내는데 성공했다.[4] 그 후 케인은 커미사르 토마스 베이지(Tomas Beije) 주최한 군사 법정에서 데몬 프린스의 소환을 막기 위해 최전선을 떠난 죄로 추궁 받았으나, 케인은 자신의 무죄를 증언했고 토마스 베이지는 무죄를 선언했다.
2.3. 블랙 크루세이드 이후
노년기에 케인은 황제교에서 운영하는 제국 장교 학교 스콜라 프로제니움(Schola Progenium)에서 교수직을 맡게 되었다. 케인이 행한 영웅적인 행위들로 인해서 그의 학생과 이전 동료들을 중심으로 그를 로드 커미사르에 추대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지당하다 여겨졌으나 케인 스스로가 그것을 완강히 거부하여, 그는 일반 커미사르로 그의 인생을 마무리 하였다.
M42에 그의 회고록 To Serve The Emperor: A Commissar's Life 은 그의 연인 앰벌리 베일과 인퀴지션에 의해 출판되었고, M42의 2세기경에 늙어 죽었다.
케인은 사후에도 계속 복무하게 되었는데, 그가 복무하는 내내 그의 작전 중 사망이 보고되었으나 얼마 지나지 않아 항상 영웅적인 활약 끝에 적을 무너뜨리고 자신은 생환했기 때문에, 디파트멘토 뮤니토럼에서 그의 사망에 대한 모든 보고는 무시하고 그의 계급을 유지시킬 것이라는 지시를 내렸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케인은 아스트라 밀리타룸 장(葬)이 치뤄진 이후에도 그의 계급이 유지되는 유일한 인물이 되었다. 그의 사후 아둠브리아에서는 그를 황제의 예언자이자 신-황제폐하의 권능을 나타내는 사도이자 성인으로 섬기는 분파가 나타나기도 했다.
3. 성격과 능력
비록 케인이 행한 모든 일들을 한 마디로 표현했을 때 “영웅적”이라는 단어 외에는 사용할 수 없지만, 모든 일들은 자의로 행한 것이 아니다.
일례로 그가 발할라 12 야전포병대를 그의 임지로 택한 것은, 전선에서의 복무를 피하기 위함 이었으며 어떤 연대보다도 가장 후방에서 전투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데솔라시야에서의 전투가 끝난 후부터 케인은 그의 지휘관인 모스트루 대령(Colonel Mostrue)이 명령한 위험한 정찰 임무에 투입되곤 하였는데, 그것은 그의 명성 때문이었으며, 이후로도 명성이 쌓일수록 더욱 위험한 임무에 투입되었다. 그 임무 가운데 그가 항상 최우선으로 여기는 것은 어떻게든 무리해서 임무를 완수하려하는 다른 커미사르들과 다르게, 일단 살고나서 생각해보자는 '''안전제일주의'''이었으며, 그것이 항상 그를 위험한 상황 속에서 빠져나오는 데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본인 자평으로는 그냥 눈치껏 “고개를 숙일 줄 알아.” 살아남다보니 이렇게 됐다는데 어느 정도는 맞는말.
물론 그런 성향만 가지고서는 후퇴만 하는 졸장부에 다를바가 없었겠지만, 안전을 추구하는 와중에서도 나 하나 살자고 남을 희생시키는것은 용납하지 않았기 때문에[5] 후퇴 중에도 아군의 병사가 휘말리면 다시 재돌진하여 적을 격파하고 아군과 같이 생존을 도모하는[6] , 남들이 보면 소시민처럼 보이지만 단 한번도 어긴적 없는 생명에 대한 확고한 가치관 덕에 궁극적으로 아스트라 밀리타룸을 대표하는 대영웅으로 남게 된다.
케인이 비록 전투를 싫어하였지만, 그가 그것에 대비하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다. 그의 전투능력은 출중하였는데 스콜라 프로제니엄에서 다른 부분이 떨어졌던 그가 낙제하지 않고 졸업하는 데에 큰 역할을 한 것이 바로 전투 훈련과 스포츠였다. 그는 상당히 뛰어난 검사로 묘사되는데, 그의 연인 앰벌리 베일에 의하면 “의심할 여지 없는 전투 경험과 상상하기도 힘든 양의 수련”을 드러내보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그의 회고록에서도 그는 마치 그의 체인소드를 본능과 같이 다룬다고 묘사하고 있으며,[7] 또한 그는 뛰어난 라스피스톨 사수로 전술사거리 밖의 표적도 쉽게 맞출 수 있었다. 심지어 그는 라스피스톨로 네크론 워리어를 사살하기도 했다. 또한 케인은 사이커 수준의 위험 예지 능력을 갖추었는데, 소설에서 묘사되는 바에 따르면 위험이 다가오면 내장이 흔들리고, 손바닥이 저려오며, 네크론 툼 월드에서 잃은 두개의 손가락이 아파오는 등 예감이 신체적인 느낌으로 나타나곤 한다.[8]
4. 여담
- 자료 출처 : 위키피디아 소개 / 워해머 40k 팬덤 / 렉시카눔 / 1d4chan
본인이 커미사르임에도 가드맨들에게 미움을 받는건 아는건지 "커미사르가 가드맨 장병들에게 존경까지 받을 확률은 '''오크 발레리나'''가 존재할 확률과 같다"며 매우 시니컬한 평가를 내린 적이 있다. 그런데 그런 극악한 확률을 뚫고 존경받은 커미사르가 있긴 하다.
이브람 건트, 세바스찬 야릭과 더불어 워해머 내에서 영웅으로 꼽히는 커미사르이지만 셋다 성향은 조금씩 다르다. 특히 키아파스 케인은 앞의 두명과는 달리 더욱 현실적이고 소시민적인 영웅에 가깝다.
여성 관계가 아주 화려한데 이단심문관인 앰벌리 베일[9] , 총독 딸, 기계교 사제 펠리시아 테이버 등등 가는 곳 마다 나름 인기가 있었다. 이 중에서 베일과 기계교 사제와는 성관계를 가진 것이 확실한데, 소설에서 묘사되는 걸 보면 기계교의 여사제와 2번째 만났을 때 예전보다 몸에 기계부품이 많아졌다고 언급하는게 나온다. 즉 예전에 그녀의 알몸을 본 적이 있다는 말...
If the Emperor had a Text-to-Speech Device에서는 개인 에피소드로 등장. 캐릭터 성격의 과장이 매우 심한 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케인 스스로 평가하기에)운빨과 거짓말로 쌓아올린 지금의 자신에 대한 혐오와 전공으로 인한 부담감만 추가되었을 뿐, 그의 전공 자체과 소시민적인 성품, 부하를 챙기는 마음씨는 소설에서 설정된 그대로 묘사되었다.
[1] 예전에는 Ciaphas를 '시아파스'라고 읽었는데, 현재 정확한 발음은 Kai-a-fass ('카야파스')라고 한다. / 출처 - Ciaphas Cain: Hero of the Imperium (Omnibus) by Sandy Mitchell: Author's Note[2] 그러니까 뚱뚱한 것처럼 생긴 몸매 속에 숨겨진 제 3의 팔로 몰래 쏜 것이다.[3] 출처: For the Emperor[4] 이때 나타난 데몬 프린스는 슬라우켄베르그(Slawkenberg)에서 그를 유혹했던 카오스 소서러이다.[5] 본인 말로는 당장 도망치고는 싶은데, 아군이 죽어서 잠자리가 뒤숭숭한건 더더욱 싫다는것 같다.[6] 그리고 아이러니 하게도 보통 그 아군하나 살리자고 시작한 작전과 결과가 매번 엄청났기에 결국에는 영웅적인 업적으로 추가되게 된다.[7] 그야말로 초인 레벨로 체인소드를 다룬다고 할 수밖에 없는데 접근전 특화인 코른버저커와 합을 주고 받는다. 또 한 번은 한 테크 마린과 스파링을 하는데 마린이 봐주긴 했지만 유효타를 내서 마린이 놀라는데 케인 본인도 전력은 아니었다는 식이다.[8] 다만 사이커인지 확단하기는 어렵다. 그의 부관인 유르겐이 대놓고 사이커 극상성인 퍼라이어이기 때문. 즉 유르겐의 곁에 있었다면 케인도 눈치를 챘을 것이다.[9] 외계인들을 주로 상대하는 오르도 제노스 소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