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강튀아(하프라이프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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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가르강튀아
새끼 가르강튀아
스벤코옵에서 등장한다.
하프라이프의 등장 외계 생물.


1. 하프라이프


'파워 업'에서 군인들을 불태워죽이는 모습으로 첫등장해 니힐란스 전까지[1] 잊을만하면 등장하면서 위압적인 포스를 뿜어내는 거대 NPC중 하나. 특유의 부르기 힘든 이름 때문에 가르강튀아, 가간추아, 가르간취아 등으로 불리며, 이 세 이름들 중 하나로 불러도 별 문제 없다.[2]
적을 발견하면 성큼거리면서 다가와 두 팔에서 화염을 뿜어대거나 이 이상 근접하면 팔로 후려치는 공격을 하고, 적이 다가가기 힘든 협소한 곳이나 높은 곳에 있으면 발구르기를 해 충격파를 날리는데,[3] 공격력이 미친듯이 높아 세 가지 공격에 직격당하면 보호복 배터리가 충분해도 체력이 매우 끔찍할 정도로 깎여나간다. 일단 주 공격인 화염 방사부터 2~3초만 노출돼도 순식간에 빨피가 될 정도의 위력이며, 충격파도 직격당하면 보호복 배터리 100을 채워도 대미지가 매우 크다. '표면 장력' 챕터 후반에는 이벤트성으로 주차장에 있는 블랙 메사 SUV를 밀어붙여서 벽 쪽에 있던 군인들을 짓이겨버리는 행동을 하기도 한다.[4]
게다가 기본적으로 방탄이라 일반 총기로는 절대 대미지를 입힐 수 없으며, 달라붙어서 빠루질을 하면 아예 일반적인 유기물을 타격하는 소리와 금속을 때리는 소리가 섞여서 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그러나 텐타클마냥 완전히 무적은 아니고, 폭발성 무기 혹은 에곤 건이나 타우 캐논같은 고 에너지 무기나 스나크 등을 엄청나게 때려박으면 결국엔 터져 죽는다.[5][6] 그렇지만 가르강튀아가 등장하는 대부분의 구간에선 고압 전류, 포격 지원, (어포징 포스)다이너마이트 등 맵 내 요소로 끔살시킬 수 있어서 정공법으로 상대하는 것은 탄약 낭비다.
하프라이프의 데모 버전인 하프라이프: 업링크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1.1. 스벤코옵



여기에선 가르강튀아 모델의 더미 애니메이션을 활용, 체력 이하의 적들이 가까이 붙으면 상반신을 물어올린 뒤 깨물어 죽이는 행동이 추가됐을 뿐만 아니라 새끼 가르강튀아가 나오는데, 피부가 얇다는 설정 때문에 일반적인 무기로도 죽일 수 있다. 또한 새끼건 성체건 붉게 빛나는 눈 부위를 맞추면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또한 별의별 맵들과 그에 따른 문제제기도 많기에 플레이어가 가르강튀아 새끼와 성체 밑에 깔려도 즉사한다.

2. 블랙 메사


여기에선 더 위엄있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게다가 일반적인 폭발물 공격으로는 끄덕도 안 해 총알은 물론이고 폭발을 먹여도 죽지 않는 외계 괴물이 되었고, 고압전류에 감전시키거나 박격포로만 죽일 수 있다.

'''표면 장력(Surface Tension)''' 챕터 후반부에서 가르강튀아에게 추격당하는 장면.[7]

- '''젠장! 조심해!!'''

- '''세상에!'''

- '''지금, 지금, 지금, 지금! 터트리라고! 썅!'''

- '''도망쳐, 제기랄!!!'''

표면 장력(Surface Tension) 챕터에서 난장판이 된 터널을 가로지르면 군인들이 위와 같은 말을 하고, 그 너머로 가르강튀아 한마리가 갑툭튀한다.
게다가 차량들로 뒤엉킨 터널 밖으로 나가면 공습 사이렌까지 울려 원작보다 더욱 긴장감이 커졌다.

'''침입자(Interloper)''' 챕터에서의 가르강튀아 추격전.
게다가 Xen 부분 (침입자 쳅터)에선 동굴 한복판에 대기중인 1마리가 고든을 쫓아 밖으로 튀어나오지만 여기선 '''8마리 이상'''의 가르강튀아'''들'''이 고든을 쫓는다.[8][9]

3. 기타


해외에서는 이 녀석이 니힐란스 군대에서 운용하는 일종의 전차가 아니냐는 추측을 하는데, 특유의 안광과 사망 시의 폭발, 그리고 에일리언 그런트와의 외형적 유사성을 그 증거로 제시한다. 가르강튀아도 에일리언 그런트처럼 보르티곤트를 강화 및 개조해서 만들어졌다는 것.
또한 비슷한 거대 괴수인 텐타클#s-2텐타클, 미르미돈, 그리고 스트라이더와의 VS 놀이 떡밥이 있다(...). 게리 모드에서 하프라이프: 소스를 불러오면 가르강튀아를 소환해서 미르미돈이나 스트라이더와 싸움을 붙일 수 있는데, 미르미돈의 경우[10] 미르미돈도 체력이 보통이 아니기 때문에 한참 치고받고 싸우긴 하지만 가르강튀아의 방탄 판정 때문에 미르미돈의 몸통 박치기로는 가르강튀아에게 대미지를 입힐 수가 없어서 결국은 가르강튀아가 이긴다. 한편 스트라이더는 근접 내리찍기 단 두 방으로 가르강튀아를 죽일 수 있는 반면,[11] 가르강튀아는 육탄 공격은 물론, 화염 방사 공격과 충격파로도 스트라이더에게 일절 대미지를 줄 수 없기 때문에 어떤 상황에서도 스트라이더를 이길 수 없다. 다만 평지에서 1:1 싸움을 붙여보면 스트라이더의 특이한 위치 판정 때문인지 가르강튀아가 스트라이더의 다리 사이에 끼인 채로(...) 교착 상태가 되고, 가르강튀아가 스트라이더를 공격할 수 있도록 억지로 지형 조건을 맞춰주면 이 때는 스트라이더가 내리찍기 공격을 쓸 수가 없기 때문에 결판이 나는 걸 보기가 어렵다.


[1] 니힐란스의 텔레포트 볼을 세 번 이상 맞으면 물 속에 익시오서가 있는 지역으로 계속 이동되는데, 세 번째에는 익시오서와 보르티곤트 뿐이지만 네 번째부터는 이 장소에 가르강튀아가 추가된다. 다만 지형 상의 문제인지 고든을 적극적으로 쫓진 않으므로 빨리빨리 탈출해주기만 하면 별 위협은 안 된다.[2] 해외에서도 가끔씩 Gargantua를 Garganturan으로 오기하기도 한다.[3] 보통 '발구르기로 충격파 공격을 한다'고 하면 내리찍은 위치를 중심으로 전방위로 파동이 뿜어져나가는 이미지를 생각하기 쉽지만, 가르강튀아의 충격파 공격은 특이하게도 발을 구르면 붉은 광선 같은 게 나타나 땅과 벽을 타고 기어간다.[4] 물리 엔진 적용으로 오브젝트의 움직임이 좀 더 자유로워진 소스 엔진 기반이었다면 개미귀신 경비병처럼 오브젝트를 집어던져서 공격하는 식으로 구현될 수도 있었겠지만, 하프라이프는 골드 소스 엔진 기반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고든을 추격해오면서 주차장에 있던 자동차 몇 대를 뒤집어엎는 정도의 스크립트 행동이 전부다. 여담으로 이때 자동차에 깔려죽는 군인들은 스크립트용이라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5] 게리 모드에서 하프라이프: 소스의 무기와 가르강튀아를 불러와서 실험한 내용이므로 본편에서는 다를 수도 있으나, 풀차지한 타우 캐논을 4발 직격시키면 죽는다.[6] 모델링을 뜯어보면 괴로워하다 바닥에 쓰러지는 사망 모션이 존재하지만 정작 게임상에선 괴로워하는 모션 직후 갑자기 좌우로 부풀어 흔적도 없이 폭발해버린다. 이 현상은 하프라이프: 소스, 그리고 대부분의 하프라이프1 NPC를 부활시킨 스벤코옵과 옵시디언 컨플릭트에서도 동일. 모델과 모션을 새로 짜낸 블랙 메사에서도 가르강튀아의 사망 모션은 괴로워하다가 폭발하는 형식으로 유지시켰다. 쓰러져 죽는 모션은 스벤코옵의 새끼 가르강튀아에게서만 볼수 있다.[7] 참고로 무료배포판 MOD 버전에는 스나크가 둥지를 튼 통풍구 안으로 기어들어가다 군인들이 통풍구에 사격을 해 바닥으로 떨어트리는데, 때마침 가르강튀아가 갑툭튀해 군인들을 제압하고 쫓아가는 전개다.[8] 참고로 영상 끝에 안전지대로 날아간 뒤 지나온 반대편 절벽을 계속 지켜보고 있으면 양 옆으로 갑툭튀한 세마리 뒤편에서 그간 쫓아오던 하나가 더 튀어나오는데, 이것들을 합하면 족히 10마리는 된다.[9] 이 추격전에서 가르강튀아에게 피해를 입지 않고 무사히 탈출하는 도전과제가 있다.[10] 그냥 소환해놓기만 하면 양쪽 다 Xen 외계 생물이기 때문인지 서로 싸우지 않으므로 NPC 우호도나 세력 관련 도구를 이용해 직접 싸움을 붙여줘야 한다.[11] 하지만 원거리 총격으로는 역시 방탄 판정을 가진 가르강튀아에게 대미지를 입히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