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두더지

 

'''가시두더지(바늘두더지)
Echidna
'''
[image]
'''학명'''
''' ''Tachyglossidae'' '''
Gill, 1872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강'''
포유강(Mammalia)
'''목'''
단공목(Monotremata)
'''과'''
가시두더지과(Tachyglossidae)
'''속'''
본문 참조
[image]
짧은코가시두더지(Short-beaked echidna, ''Tachyglossus aculeatus'')
[image]
서부긴코가시두더지(Western long-beaked echidna, ''Zaglossus bruijni'')
1. 개요
2. 특징
3. 분류
4. 대중 매체
5. 국내 보유 현황


1. 개요


오스트레일리아뉴기니에 서식하는 단공류 동물. 현재 2속 4종이 존재하고 있다. 보통 두더지에는 없는 가시가 달려있고 잘 알려지지 않은 종이라 고슴도치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2. 특징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며 어미는 배의 일부가 움푹 꺼져서 알주머니를 임시로 만들며 그 안에서 알을 부화시키고 새끼를 키운다. 새끼는 등의 털이 단단해질 때까지 알주머니에서 성장한다. 또한 젖꼭지가 없고 대신 배에 있는 땀샘의 일부가 변이한 기관이 젖을 분비한다는 독특한 특징이 있어 유방과 젖샘이 땀샘에서 진화했다는 강력한 증거가 된다.
수컷 바늘두더지의 생식기는 매우 특이하게 생겼는데, 마치 반장갑처럼 생긴 모양새다. 귀두가 4개인데, 성교시 한쪽의 두개는 쪼그라들고 반대쪽의 두 곳에서 사정이 이루어진다. 또 정자가 매우 강력하기로 유명하다.
개미핥기와 마찬가지로 이빨이 없어서 혀에 먹이를 붙여 입으로 가져와선 그냥 삼키거나 입술로 짓이기는 방식으로 잡아먹으며 개미핥기도 울고 가게 만들 정도의 기다란 혀 길이를 자랑한다. 하지만 속도는 개미핥기보다는 평균적으로 느리다.
일본에선 바늘두더지(ハリモグラ)라고도 불린다.[1] 생김새가 비슷하고[2][3] 이 녀석 자체가 많이 알려져 있지 않기 때문에 번역 시 고슴도치로 오역되는 경우가 많다.
참고로 천적을 만났을때의 방어술이 인상적인데 땅으로 깊숙히 파고든 후, 땅위에 가시만 내밀면서 방어한다. 도저히 손을 댈 수가 없을 수준. 그래서인지 몰라도 천적이 꽤나 적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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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멸종됐지만 과거에는 '''멧돼지만한''' 거대한 가시두더지가 살았다고 한다. 위 그림이 문제의 거대 가시두더지로, 학명은 ''Zaglossus hacketti''. 현재 남아메리카에 서식하는 큰개미핥기의 생태 지위를 맡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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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다른 포유류가 그렇듯 새끼는 상당히 귀여운 편이다. 다만 갓 부화한 새끼는 유대류 새끼마냥 그냥 태아 꺼내 놓은 듯 한 괴상한 생김새를 하고 있어서 조금 더 커야 귀엽다.

3. 분류


  • 짧은코가시두더지속(Tachyglossus)
    • 짧은코가시두더지(T. aculeatus)
  • 긴코가시두더지속(Zaglossus)
    • 데이빗경긴코가시두더지(Z. attenboroughi)
    • 서부긴코가시두더지(Z. bruijnii)
    • 동부긴코가시두더지(Z. bartoni)
    • Z. hacketti
    • Z. robustus
  • 메갈리브귈리아속(Megalibgwilia)
    • M. ramsayi
    • M. robusta

4. 대중 매체


소닉 시리즈에 등장하는 캐릭터인 너클즈 디 에키드나가 대표적인 바늘두더지...인데 실제 생김새는 전혀 안 닮았다. 얼굴이(특히 코) 툭 튀어나왔다는 것만 빼면 실제 바늘두더지랑은 괴리감이... 실제 바늘두더지의 얼굴은 사진에 나와있듯이 오히려 개미핥기나 조류인 키위를 더 닮았다.[4] 사실상 두더지에 약간의 가시가 달린 모습일뿐 이름만 빌렸다.
포켓몬스터브케인의 모티브이기도 하다.[5] 다만 진화하면 족제비오소리와 유사한 외형이 된다.
테라포마스에서 테라포머가 가시두더지의 능력을 지닌 승무원을 죽이고 그 능력을 흡수한다.
바늘두더지 해리라는 애니메이션이 있다.

5. 국내 보유 현황


서울대공원의 남미관의 모래 사육장속에 보유 중인데[6] 야행성인데다가 모래속에 있어서 사육사와 자원봉사자 이외에는 본 사람이 거의 없다 한다. 또한 개체수도 거의 확인불가능하다.[7] 남미관 입구의 보유 동물표시와 공식 홈페이지, 공유하는 문서를 보면 있기는 하다. 분류상 정리종이다.

[1]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이 이름으로 많이 부른다.[2] 다만 해부학적으로 보면 골격 구조라든지(단공류인 만큼 초기 포유류와 매우 비슷하다) 기타 다른 면에서 전혀 일치하지 않다. 다시말해 가시랑 몸 마는거 빼면 전혀 다른 구조다. 수렴 진화 참조.[3] 구강 구조가 개미핥기처럼 코와 입이 같이 합쳐져 길어진 형태이며, 먹는 것은 혀를 주로 쓰기에 입을 벌리는 것도 고슴도치랑 두더지처럼 크게 벌어지지는 않는다.[4] 두더지는 코와 입이 따로 구분되어 있긴 하지만, 그렇게 큰 입은 아니다.[5] 단, 이 이야기는 브케인의 뾰족한 코가 바늘두더지를 닮았기 때문이며 어원에 따른 모티브는 산미치광이이다. 브케인의 일칭인 ヒノアラシ가 火の(불의)와 ヤマアラシ(산미치광이)의 합성어이기 때문.[6] 방사거북, 민며느리발톱거북, 나무늘보가 있는 사육장에 있다.[7] 잠깐 동안 2마리가 있었는데, 한마리가 폐사해 2020년 기준 암컷 한마리가 생활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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