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오 머신
1. 개요
갈레온과 함께 가오가이가를 구성하는 세 기의 머신. 시시오 가이가 부르면 바로 나타난다. 국내 방영 명칭은 가오 삼총사.
갈레온의 블랙박스에 제네식 머신에 대한 부분적인 정보가 있어 합체해야 한다는 건 알아냈지만 어디 있는 건지 알 방법이 없어, 가제트 툴 등의 부가 기능을 하이퍼 툴로 빼고 합체가 가능하게 만들었다는 내용이 패계왕에서 밝혀졌다.
다만 갈레온이 이녀석들과 합체하려고 만들어진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시 지구의 기술력이 녹색별 수준이었던 것도 아니었기에 파이널 퓨전이 불안정할 수 밖에 없었고,[1] 심지어 합체때마다 갈레온이 손상되고 있다는 지적까지 들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거름삼아 새로운 용자왕을 개발할 때는 갈레온이 마모루와 함께 지구를 떠나 방치 이들을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가지않고, 처음부터 코어유닛과 세트로 신조하는 방식이 되었고, 방치된 가오 머신들은 중국 GGG 본부에서 관리되고 있었다.
하지만 파이널에서 레프리진 마모루에게 이들이 강탈당해 레프리진 스타 가오가이가로 파이널 퓨전되는데 사용되었고, 가오파이가와의 사투 끝에 레프리진 갈레온과 함께 파괴되어버렸다.
그 뒤 패계왕 55화에 이 초대 가오 머신들이 재등장! 가오가이고에 스텔스 가오 II가 사용되는데, 겸사겸사 초대 가오 머신들도 재생산해놨던 모양. 사용될 일은 없을 것임을 알면서도[2] 버전업시켜가며 관리해왔다고 하며 갈레온을 중심으로 '''12년만에 가오가이가로 파이널 퓨전한다.''' 가오머신을 여러종류 보관한 이유로 유력한건 비상시를 대비한 예비 머신이라는 것. 실제 프로토 가오파이가가 사용한 가오머신들은 가오가이고의 예비 머신이었다고 언급 되는걸 보면 해킹이나 탈취등 비상시를 대비해서 일부러 사용시 시스템조정이 필요한 다른 가오머신들을 준비해 뒀을 것으로 추정된다.[3]
2. 라이너 가오
작품이 방영되던 1997년 당시 일본 신칸센 중 최신형 모델이었던 신칸센 500계 전동차가 모델이다. [4] 레일 위에서 라이너 가오보다 빠른건 없다고 한다. TV판 1화의 시대는 서기 2005년 4월 11일로 당시에는 라이너 가오에 대해 그렇게 자신을 가질 수 있었지만, 가오가이가가 방영된 지 10년 후이자 설정 시대로부터 2년 후인 2007년에 프랑스에서 TGV의 시제차량이 574.8 km/h를 찍어버렸다(…).
바퀴를 교환하는 것으로 어떤 레일에서도 달릴 수 있으며, 심지어 레일이 없는 그냥 땅 위를 달릴 수도, 하늘을 날 수도 있다. TV판 7화에서처럼 전면부의 만능 연결기를 이용해 적을 잡아 챌 수도 있다. 단, 다른 가오 머신과 달리 가이가와 별도로 합체하는 형태는 없다.[5]
파이널 퓨전시 가오가이가의 양 어깨와 상완부가 된다.
여담으로 파이널 퓨전 때 가이가의 내부로 들어가 유일한 가오 머신이라 실패시 가장 위험한지 TV판에 파이널 퓨전 실패시 상상되는게 이 라이너 가오 부분이다. 다행히 작중 라이너 가오가 합체 실패한 사례는 없지만, 가장 합체가 까다로운 부분이라 다른 가오 머신과 달리 억지로 결합시킨 탓에 손상되었다는 언급이 나오기도 한다.
2.1. 라이너 가오 II
가오가이가 용이 아닌 가오파이가 용으로 새로 제작한 가오 머신으로 기존의 가오 머신의 형태를 거의 유지한 드릴 가오 II나 스텔스 가오 III와 달리 라이너 가오와는 외형이 크게 달라진 '''로켓 형태'''라 처음보면 "이게 어딜봐서 라이너 가오냐?"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데, 파이널 퓨전시엔 부스터를 퍼지하고 위아래가 전개되어 열차 비슷한 형태가 되긴한다.
파이널에서 레프리진 가오파이가가 파괴될때 이 라이너 가오 II 한쪽을 탈출용으로 활용하기도 하는데……
패계왕에선 가오가이고의 파이널 퓨전용으로 채용되었고, 프로토 가오파이가의 파이널 퓨전에도 사용되고 있다.
사족으로 변형 기믹을 그대로 프라화시키기 어려운지 가오가이가는 원작대로 라이너 가오가 가이가 안으로 들어가도록 만드는 반면, 가오파이가의 프라에선 분리한 라이너 가오 II가 가오파의 좌우에 꽂히는 방향으로 만들어진다.
3. 드릴 가오
지중 이동용 드릴 전차. G스톤의 출력을 사용한 덕분에 실현 가능했다. 보통 땅 속에서 나타나며 파이널 퓨전 시 가오가이가의 양 다리가 된다.
TV판에서 2번 정도 파이널 퓨전에 트러블이 발생할때는 이 드릴 가오가 합체 실패되는데, 라이너 가오보단 리스크가 적고, 상대적으로 실패하기 어려운 스텔스 가오보단 발을 집어넣는거라 좀더 난이도가 높은 듯.[6]
용자왕 가오가이가 BLOCKADED NUMBERS의 그랜드 프레셔 커넥트 장면을 보면 무한궤도 부분을 지상으로 내려 기체를 지지할 수도 있는 것 같으나 TVA 본편과 파이널에서는 이 기능이 필요한 툴이 없었기 때문에 사용하는 장면이 나오진 않았으며 피규어로도 재현되지 않았다. 다만 분명 GS라이드는 하나인데, GS라이드 자체와는 별도의 보조 동력원을 내장하고 있는지 가끔 좌우로 분리하여 양쪽이 독자적으로 주행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3.1. 드릴 가오 II
가오파이가용으로 새로 만든 드릴 가오.
외형이 기존의 가오 머신과 많이 달라진 라이너 가오 II, 스텔스 가오 III[7] 와 달리 이쪽은 얼핏보면 드릴 가오와 분간이 어려울 정도로 변화가 없다.
파이널에서 드릴 가오와 함께 날아오는 씬이 있는데, 외형이 거의 동일하다보니 어느쪽이 I이고 II인지 알기 힘들다.[8]
그나마 크게 눈에 띄는 변화는 드릴로, 드릴에 날이 생기고 드릴이 3단계로 나뉘어 각 블록이 따로따로 돌기 때문에 공격력이 상승, 동시에 벙커처럼 쓸 수 있도록 강화되었다.
사족으로 가오파의 EM토네이도 발생 특성상 스텔스가오 Ⅲ와 라이너가오 Ⅱ는 토네이도의 끝에서 날아오는데 비해 드릴가오 Ⅱ는 혼자서 여전히 EM토네이토를 뚫고 들어온다.
4. 스텔스 가오
B-2 폭격기가 모델이다. 뛰어난 위장성으로 있어서 다리 밑에도 숨어 있을 수 있다. 가오가이가의 등 날개와 하완부를 구성한다. 멀티 파일런으로 미사일이나 다른 가오 머신을 싣는 것이 가능하다.
패계왕 55화에서 가오가이고의 합체용으로 쓰이던 스텔스 가오 II완 별도로 이쪽도 GGG에서 관리하고 있었다는 게 드러났다.
다른 초대 가오 머신들과 달리 스텔스 가오는 원래 우주에서 운용할때 스텔스 가오 II로 환장했었는데 패계왕에 재등장하면서 우주에서 멀쩡히 날아오는 모습을 보여줘 버전업했다는 설명에 신빙성을 부여했다.[9]
일단 TV판 원종들이 나올때 부터 울택엔진으로 교체했다고 나온다[10] 단지 대기권용이라 출력이 부족해 대기권 돌파도 못하는 장면역시 나온다.
가끔 가오가이가의 변형 제품에서 스텔스 가오 하단에 사자 갈기가 드러나는 걸 단점으로 지적하는 경우도 있는데, 설정화에서 보이듯 원래 저렇게 나와있는게 맞다. 그런데 스텔스 가오의 밑바닥은 별개의 판으로 덮여있어 가오가이가의 헤드 기어와 그 연결부가 드러나지 않는데, 이 부분 까지 가동식으로 구현한 모델은 현재로선 초합금혼 밖에 없다. 브레이브 합금 가오가이가도 구현은 하였으나, 합체시 탈거하여 잉여파츠가 된다.
4.1. 스텔스 가오Ⅱ
원종의 침입 이후 우주전을 위해 울테크 엔진이 달린 추진 탱크와 팬텀 링, 월 링을 장착했다. 이와 합체한 게 스타 가오가이가. 이후 동형기가 하나 더 제작되어 라이너 가오Ⅱ, 드릴 가오Ⅱ와 함께 가오가이고를 구성한다.
거대한 탱크를 부착한 탓에 스텔스능력을 상실했지만, 애초에 대 존다용으론 일반적인 스텔스 능력은 무의미하기도 하고,[11] 존다가 사라진 다음에도 스텔스 능력은 있으나마나였는지 가오가이고의 합체용으로 사용된다.[12]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동체 뒤쪽에 추가된 파츠에 사람이 탑승할수 있는 공간이 있다. 좌석은 가오가이가로 합체 시 정면을 보게되는 방향. TV판 후반부에 무대가 우주로 변경되며 원종핵의 빠른 정해를 위해 마모루가 주로 탑승했다.
4.2. 스텔스 가오 III
가오파이가용으로 신규 제작된 가오 머신으로 가오파에 링 제너레이터가 탑재된 것으로 팬텀 링과 월 링을 휴대할 필요가 없어지면서 스텔스 가오 II처럼 커다란 추진 탱크를 달고 있을 필요가 사라져, 울텍 엔진을 접이식으로 교체. 이로인해 스텔스 가오 I이 지녔던 스텔스성을 다시 회복했다.
여기에 가이가와의 합체는 상정치 않은터라 갈기 파츠가 없고,[13] 덕분에 디자인이 좀더 정리되어있다.[14]
어쨌든 울텍 엔진이 기본 탑재된 것으로 인해 우주에서도 문제 없이 운용가능해 실제 파이널 3화에서 우주에서 파이널 퓨전을 실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패계왕에선 함께 제작되었던 드릴 가오 II, 라이너 가오 II와 달리 이쪽은 가오가이고의 파이널 퓨전 용으로 채용되지못했는데, 일단 시스템을 조정하면 가오가이고의 합체에 쓸 수는 있지만, 링 제너레이터가 없는 가오가이고로선 팬텀 링과 월 링을 휴대하는 스텔스 가오 II쪽이 우선이라고.
5. 관련 문서
[1] TV 초반부에는 파이널 퓨전 성공률이 대단히 낮았다. 가이가 억지로 합체시킨 탓에 가오 머신이 고장났다는 언급도 존재. [2] 당연하다면 당연한게 가오파이가와 가오가이고에 사용되는 가오 머신들은 이 초대 가오 머신들의 발전형이다. 스텔스 가오 II야 스텔스 가오 III와 차별화 할 수 있어 사용된 거지 다른 초대 가오 머신들은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 다만 작중에서 시시오 라이가가 자신의 죽은 동생이 만든 가오 머신의 범용성은 대단하다고 한 것을 보면, 지금도 충분히 성능이 향상될 포텐셜을 감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3] 패계왕 당시 GGG 블루의 방침이 과거의 전투 기록을 응용해 전술을 짠걸 생각하면, 과거 가오가이가가 파스다전에 쓴 수리가 덜된 가오 머신으로 원종과 싸워야했던 사례를 교훈으로 삼은듯. 가오파이가라면 모를까 기존의 가오머신에 호환하도록 만들어진 가오가이고라면 쓰는데 무리없었을것이다.[4] 가오가이가의 첫 방영은 1997년 1월로, 당시 500계는 1996년 1월에 생산된 시제차량 1편성을 제외하면 아직 운행조차 하기 전이었다.[5] 드릴 가오의 경우는 팔에 달아서 드릴을 이용한 공격이나 지중 이동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고, 스텔스 가오는 가이가에게 비행능력을 준다는 이점이 있지만, 라이너 가오에 부속된 가오가이가의 파츠는 '''어깨와 팔뚝'''까지이기 때문에 별도로 합체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이다.[6] 라이너 가오의 경우는 입사각만 유지하면 성공할 수 있고, 무엇보다 실패해도 다시 입사각을 맞춰 진입하면 되며, 스텔스 가오는 아예 '''가이가 배후에서 위치를 조절한 뒤에''' 도킹하기 때문이다. 이 부분은 TVA의 파이널 퓨전 영상으로는 알기 어려우나, 애니파치 판 파이널 퓨전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7] 라이너 가오 II만큼은 아니어도 이쪽도 유선형이었던 스텔스 가오에 비해 매우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변했다.[8] 아마도 다른 가오 머신에 비해 드릴 가오는 손볼만한 부분이 별로 없었던 모양.[9] 다만 역시 우주전용 장비가 아닌지 비행궤도가 불안정했다.[10] 교체시기는 가오가이가를 원좀 3마리에게 대파된 가오가이가를 복구하면서 모든 용자로봇에 울택엔진을 추가했다고 나온다[11] 애초에 스텔스 능력이 있으나마나 제대로 싸우려면 파이널 퓨전해야한다.[12] 물론 이는 가오가이고에 링 제너레이터가 없기 때문이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스텔스 능력이 전투력 향상보다 우선할 요소가 아니라는 소리이기도 하다.[13] 가슴장식이 되는 파츠도 코어 유닛인 가오파에 달려있다. 단, 스텔스 가오III를 가오파에 고정하기 위한 기구는 존재한다.[14] 그래도 정직한 형태의 1에 비해 다소 단차와 굴곡이 생긴 형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