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사 히트맨 REBORN!/고쿠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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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만화 가정교사 히트맨 REBORN!의 줄거리 파트 제2부.
가정교사 히트맨이 본격적으로 개그를 벗어던지고 진지모드로 들어간 스토리로,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이라는 작품은 고쿠요 편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고 볼 수 있다.
2. 내용
2.1. 발단
어느날부터 츠나가 다니는 나미모리 중학교의 풍기위원회(선도부) 소속 학생들이 기습을 당하고, 나중에는 일반 학생들까지 공격받는 사고가 발생한다. 풍기위원장 히바리 쿄야도 이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나서지만, 나미모리중 최강인 그조차도 행방불명이 되어버린다.
습격자가 쓰러뜨린 학생들의 이로 카운트다운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 리본에게 후타의 랭킹이 도착하고, 쓰러진 학생들의 순서는 그 랭킹의 순서와 일치한다. 그 랭킹은 "나미모리 중학교에서 싸움을 잘하는 랭킹"이였고 사와다 츠나요시는 이어 다음 순서인 고쿠데라 하야토와 야마모토 타케시가 위험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된다. 츠나는 그들을 구하러 달려가지만 이미 고쿠데라는 카키모토 치쿠사와 전투를 벌이는 와중이었다.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감지한 리본은 디노에게 조사를 의뢰한다. 조사로 인해, 이는 이탈리아의 어느 감옥에서 탈출한 흉악 범죄자 로쿠도 무쿠로와 그 일당이 츠나를 노리고 벌인 짓임이 밝혀지게 되고, 9대 보스는 사와다 츠나요시에게 이를 해결할 것을 명한다.
결국 츠나 일행이 고쿠요 랜드에 잠입, 고쿠요 중학교 학생의 신분으로 가장한 무쿠로 일당과 싸우게 된다.
2.2. 전개
출발 직전 츠나는 레온이 누에고치가 되어버린 고로 필살탄은 단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런 핸디캡을 가졌지만 고쿠요 랜드로 쳐들어간 츠나와 일행은 죠시마 켄, M.M, 버즈, 트윈스와 맞서 싸우게 되고, 야마모토 타케시, 비앙키, Dr. 샤멀, 람보, 이핀 등이 그에 맞서 활약한다.
그러던 중 인질로 잡혀 있던 후타를 만난 츠나는 후타를 쫓아가고, 남은 일행은 사진 속의 로쿠도 무쿠로를 만나 싸우다 다치게 된다. 후타를 놓치고 돌아온 츠나는 하나뿐인 필살탄을 사용해 그에게 맞서지만, 정작 해치웠다고 생각한 로쿠도 무쿠로의 정체는 사실 전혀 별개의 인물인 란치아였다. 란치아 역시 무쿠로에게 잔인하게 이용당했단 사실을 알게 된 츠나는 격분, 진짜 무쿠로를 처치하기로 결의한다.
그렇게 고쿠요 랜드 건물의 내부에 잠입한 츠나는 후타와 조우, 그의 세뇌를 푸는 데는 성공하지만 필살탄이 없어 무쿠로를 상대로 고전한다. 하지만 도중에 고쿠데라와 합류한 히바리 쿄야의 활약으로 결국 무쿠로를 쓰러뜨리고, 로쿠도 무쿠로는 비관한 것인지 자신의 머리에 총을 쏘고 자살하는데….
사실 무쿠로가 머리에 쏜 탄알은 "빙의탄"이라는 이름의 특수탄으로, 그는 죽지 않고 삼지창을 이용해 계약한 비앙키와 고쿠데라의 몸에 빙의해 츠나를 공격한다. 무쿠로는 자신의 동료들인 켄과 치쿠사에게까지 빙의해 그들의 몸을 물건처럼 써먹는데, 그런 비인간적인 모습의 무쿠로에게 분노한 츠나는 진심으로 무쿠로를 이기고 싶다고 발언한다. 그러자 레온이 신무기 잔소리탄과 X글러브을 뱉어내고, 하이퍼 츠나로 각성한 츠나요시는 결국 무쿠로와의 최후의 결전에서 승리를 거둔다.
2.3. 결말
츠나는 깨어난 치쿠사와 켄에게서 에스트라 네오 패밀리와 관련된 무쿠로의 과거사를 듣게된다. 하지만 곧 빈디체가 나타나 그들을 끌고 가버리고, 츠나는 예전의 평화롭던 일상 속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막바지에 리본과 어린 아이에게 빙의한 무크로의 대사에서 언젠가 다시 돌아온다는 암시를 남기면서 종료.
3. 애니메이션: 원작과의 차이
- 고쿠요가 나미모리 학생들을 싸움실력 랭킹 순서대로 패고 다닐 때 표시를 남기는 방식이 바뀌었다. 원작에서는 랭킹 24위부터 시작해 이 뽑는 개수를 줄여가며 본고레에 경고를 했고[1], 애니에서는 원작의 표현 방식이 너무 잔혹한 고로 랭킹 순위에 해당하는 숫자에 바늘이 멈춰있는 작은 시계를 쓰러진 피해자의 가슴 위에 올려놓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따라서 패는 순위도 원작과는 달리 랭킹 12위부터.
4. 비고
'''개그물에서 배틀물로의 전환이 되는''' 의미 깊은 파트이지만 개그적 요소가 강한 필살 모드가 주가 된다거나, 비앙키의 포이즌 쿠킹을 무기로 쓰는 등 아직은 개그물의 냄새가 꽤나 묻어나는 장이다. 무쿠로와의 최종 결전에서 하이퍼 모드로 등장하는 것을 빼고는 츠나의 비중도 별로 크지 않으며 타케시도 이 싸움을 그냥 놀이 정도로 생각했다. 능력자 배틀이라고 하기엔 아직은 모자란 감이 있는 느낌. 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는 나쁘지 않으며 그런대로 한 파트로서의 완결성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된다.
[1] 사람의 치아는 24개다. 즉, 제일 처음 변을 당했던 풍기위원은 이가 다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