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텐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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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형'''
'''본모습'''
'''일본판 성우'''
'''한국판 성우'''
'''캐나다판 성우'''
코야스 타케히토
최병상[1]
애덤 헨더슨
1. 개요
2. 작중 행적
3. 강함
4. 여담
5. 관련 문서


1. 개요


'''훗, 애송이, 그 칼을 내놔라.'''

'''받아라, 애송이!!!'''

蛾天丸 / Gatenmaru / 아천환
만화 이누야샤요괴. 더빙판에서의 이름은 아천이다.

2. 작중 행적



산적들의 두목노릇을 하고 있던 요괴로 마을을 습격해 약탈을 하고 있었다. 본편에서는 이누야샤 일행이 우연히 도와준 할아버지와 아이의 마을을 습격했다. 사실 본모습은 거대한 나방 요괴[2]로 부하들에게조차 자기의 모습을 숨기고 있었으며, 약탈한 마을의 처녀를 잡아와 시중을 들게 하다가 피를 빨아먹어 죽이는 짓을 반복하고 있었던 모양. 이누야샤는 "요괴 주제에 도적들을 몰고 다니냐?"고 디스한다.[3] 본인은 철쇄아를 마음에 들어하여 "애송이 그 칼을 내놔라"며 싸움을 한다.[4] 무기로는 거대한 도끼를 사용하는데, 이 도끼에는 강력한 독이 깃들어 있다. 또한 입에서 강철보다 단단한 실을 토해 독고치를 만들어서 적을 묶는 능력과 독가루를 입에서 뿌리기도 한다. 이 독가루는 스치기만 해도 몸에 스며들어가 상처를 벌어지게한다. 그리고 독고치의 독이 강한지 웬만한 요괴는 안에서 녹는다.
부상당한 이누야샤가 미로쿠가 안에서 결계를 친 덕에 녹지 않자[5] "안에 있는 녀석들은 흔적도 없이 녹았을거야.", "뭐야 아직도 안 녹았잖아. 그렇군, 안에서 결계를 치고 있었군, 하지만 언제까지 버틸수 있을까?"라며 비웃는다. 그리고 겉에도 독 성분이 엄청나서 부하가 멋모르고 고치를 발로 건드리자 발이 녹아 부하가 구르는 모습을 보며 "그건 독 고치다. 괜히 건들면 살이 녹지."라고 할 정도였다.
이누야샤가 반요란 걸 알고나서 "네놈이 비천한 반요 주제에 감히 이 가텐마루님에게 싸움을 걸었다 이거냐?"며 본모습인 나방요괴로 변한다. 본모습으로 변했을 때에는 독이 인간 모습일 때보다 몇 배나 더 강해지며 날개에서 독가루를 날리는 공격이 추가된다. 참고로 이 녀석의 부하이던 산적들은 자기 두목이 요괴였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두목이 요괴다.→평범한 인간보다 세다.→두목같이 강한 요괴라면 우리 산적단은 최강이다! 언제라도 따르겠다'라는 식으로 오히려 좋아하는 듯 했지만 이건 그냥 한 말이다. 부하들은 두목이 요괴라는 사실에 엄청나게 놀란 기색이었으며 두목이 "내가 요괴란 걸 알게 되니까 무섭냐?"라는 말을 하자 그냥 좋게 말한 거다. 잘못 말했으면 잡아먹히거나 죽었을지도 모른다.[6] 인간형 모습도 같은 동족인 가라마루와 똑같이 생겼지만 차이점이 있다. 이 녀석은 얼굴에 문신이 없고 깔끔한 얼굴에 가라마루보다 느끼하게 생겼다. 본모습인 나방요괴 모습은 똑같이 생겼지만 색이 다르다. 가라마루가 노란색이면 이 녀석은 푸른색. 이 모습에 이누야샤는 당연히 격분하지만 정작 본인은 마을 여자 한명을 잡은뒤 자신이 여자들을 잡아먹는 모습을 잘보라며 이누야샤를 더욱 분노하게 만들었다.
이누야샤와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을 때, 이누야샤는 마침 철쇄아를 새로 이어붙인 참이라 철쇄아가 무거워서 제대로 싸울 수 없었고 그의 독고치에 걸리게 되었다. 철쇄아에 눈독을 들이고 빼앗으려 했지만 결계 때문에 잡을 수 없었고, 인간인 부하가 철쇄아를 잡자 이누야샤가 반요라는 걸 눈치채고 마을 여자들을 하나씩 잡아먹으며 이누야샤를 도발했다. 독에 의해 약화된 이누야샤를 상대로 우세를 점했고 나중에 이누야샤가 요괴화가 되자 본모습인 나방요괴로 변해 독가루를 날리고 독실을 뿜지만 요괴화한 이누야샤에게 순식간에 끔살당했다.[7]

3. 강함


요괴화한 이누야샤한테는 아무것도 못하고 끔살당하긴 했지만 확실히 일반 허접한 잡요괴들보다는 훨씬 강하다.[8] 입에서 상대를 흔적도 없이 녹여버리는 독 고치를 대량으로 뿜어낼 수도 있고, 이 독 고치 안에 갇힌 상대는 그 자리에서 흔적도 없이 녹는다. 게다가 입에서 독가루도 뿜어댄다.[9]

4. 여담


가텐마루를 처치한 직후 요괴화되어 이성을 잃고 폭주하는 이누야샤는 두목이 당한 걸 보고 당황하며 달아나던 산적들을 모조리 죽이고 또 죽였다. 이들이 타고 가던 말도 가차없이 싸그리 같이 다 죽여 산적들과 같이 말들도 몰살당한다. 12세세 관람가치곤 '''굉장히 잔인한 연출이다!'''[10] 그나마 애니는 원작에 비해 피투성이 묘사가 덜한 편이다.[11][12][13] 오죽하면 '''순혈 요괴'''인데다 평소에 틈만 나면 이누야샤를 도발하면서 허세부리며 까불어대는 싯포조차도 덜덜 떨면서 카고메에게 저런 이누야샤는 너무 무섭다면서 제발 이누야샤를 막아달라고 애원할 정도였다.[14] 원작에서는 남김없이 싸그리 죽여 버리지만 애니에서는 이누야샤에게 가로막히자 제발 살려달라고 빌던 세 명이 겨우 살아남았다. 이는 카고메가 이제 그만하고 철쇄아를 받으라고 했음에도 그 세 산적을 죽이려고 다가가다가 마침 타이밍 좋게 셋쇼마루가 나타나 이누야샤의 관심을 돌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누야샤는 나중에 이성을 되찾고 이로 인해 매우 괴로워한다. 그나마 아까 언급한 아이는 괴물이라도 좋다며 저 형은 자기 할아버지의 목숨을 구해주고 나쁜 놈들을 전부 처치해줬다고 소리쳤지만 이누야샤는 이를 부정하며 자신은 그저 인간을 사냥했다고 속으로 말한다. 자신의 요기로 사람들을 잔인하게 도륙하고 카고메가 막는다고 통하지 않던 사실에 내가 원했던 요괴의 힘은 이런 게 아니라고 자책하고 이러다가는 언젠가 카고메도 죽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휩싸이게 된다. 동료들도 산적들을 죽인 걸 문제삼은 게 아니라 이누야샤가 마구잡이로 죽인 것에 관해서 걱정했다. 당장 미로쿠도 토토사이와 만나자 카고메가 이누야샤는 그 사건 때문에 무척 괴로워했다며 말하자 상대가 아무리 산적이라 한들 자기 손으로 인간을 죽였으니까요라고 동의할 정도.

(셋쇼마루가 떠난 뒤 일행이 강변에서 쉴 동안[15]

이누야샤는 강물로 손을 씻지만 피냄새가 가시지 않아서 괴로워한다. 물가에선 카고메가 수건을 챙겨와 이누야샤를 지켜본다.)

이누야샤: (이런, 피냄새가 안 지워지잖아! 이런 젠장!)

(뭍으로 올라온 이누야샤에게 카고메가 수건을 준다.)

카고메: 닦아.

이누야샤: 됐어.

(잠시 침묵이 흐른다.)

이누야샤: 억지로 옆에 있을 필요 없어.

(카고메가 이누야샤를 보고 서로 시선이 닿는다.)

이누야샤: 뭐야? 아까부터 다들 그런 눈으로 내 눈치만 슬슬 보고! 미안하지만 말야, 난 아까 일 신경 안 써! 그놈들은 당할 짓을 했단 말야!

카고메: 이누야샤...(고개를 돌리고 앉은 이누야샤를 보며 속으로) 많이 괴롭구나...

(뒤에서 이누야샤를 안는 카고메)

카고메: 이누야샤, 네 맘 알아...

(이누야샤가 어깨 너머로 손을 뻗어 카고메의 손을 잡는다.)

이누야샤: (카고메... 변해 있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 예전엔 그런 일이 없었는데... 다음에 또 변하면 난 이 손톱으로... 카고메, 너까지 죽여 버리게 될지도 몰라...)

52화 스크립트 일부. 대사는 한국어 더빙판 기준이다.

애니판 52화의 해당영상을 보고 그나마 사정을 아는 시청자들은 이누야샤를 괴물 취급한 마을사람들을 "졸렬잎 마을 같은 놈들"이라 부르며 비난했다. 하지만 요괴 상태의 이누야샤는 적이고 아군이고 분간을 못하므로 셋쇼마루가 나타났기에 마을 사람들과 동료들이 목숨을 건진 거지 셋쇼마루가 아니었다면, 다음은 마을 사람들과 동료들이 그 타깃이 되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괴물 취급 받아도 딱히 이상한 일이 아닌 게, 그냥 맨정신으로 죽여댔다면 그래도 감사 인사라도 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적어도 동료들조차 도적들이 살인, 약탈, 아동살해미수, 노인폭행, 식인교사 등[16] 의 악행을 한 만큼 죽인 것 자체를 문제삼은 건 아니었다. 너무 잔혹하게 죽인데다가 살려달라고 비는데도 무시한 게 문제였다. 보다못한 산고가 "살려달라고 빌고 있잖아!"라며 말렸지만 이누야샤는 낄낄대기만 할 뿐이었다. 이러다 보니 식인 요괴의 부하들 따위가 죽든 말든 신경도 쓰지 않았을 마을 사람들조차 겁에 질릴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어쩌면 잘 죽었다고 속으로는 통쾌해한다고 해도 이상하지 않은 일이였고, 만약 이누야샤가 산적들의 행동에 분노해서 산적들을 죽였다면 오히려 마을 사람들의 반응은 호의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당시 이누야샤의 당시 감정은 분노가 아니라 '''재미있어 죽겠다'''는 감정이었고, 이를 조금도 숨기지 않았다. 앞에서 말했듯 손톱으로 무자비하게 마구 죽여대고 살려달라고 비는데도 비웃는 통에 사람들 입장에서는 괴물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요즘 세상에서도 온건히 봐도 정신병자 취급을 받을 일인데 요괴가 득실대는 이누야샤 세계관에선 더 말할 것도 없다.
결국 카고메는 이누야샤에게 철쇄아의 비밀을 전부 말해주었으며 이누야샤 본인도 괴로워한 끝에 토토사이를 찾아가 철쇄아를 가볍게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으려고 묻는다. 이후는 류코츠세이 스토리로 이어진다.
이누야샤의 행위와는 별개로 어쨌든 가텐마루의 행보는 요괴의 극악함을 보여주는 사례 중 하나라 할 수 있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자기 부하들,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 죽이고 도둑질하는 그 부하들마저 벌벌 떨게 만들 정도로 잔인했다.
또한 이누야샤가 철쇄아를 다시 쓰게 만드는 계기가 되는 중요한 캐릭터이기도 하다. 당시 이누야샤는 자기 자신의 손톱과 요력으로 적을 꺾는데 맛이 들려서[17] 기어코 철쇄아를 자기 스스로 집어던지고[18] 요괴화하는 만행까지 저지르고, 묘가의 잔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지 않았는데[19] 이 때의 경험으로 정신을 차리고 철쇄아를 가볍게 만드려 노력하기 시작한다. 선량한 인물들이나 동료에게 손을 대기 전에 악랄한 산적들만 죽이고 정신을 차렸으니 어찌보면 오히려 좋은 기회였다.

5. 관련 문서



[1] 한일 성우 모두 구슬동자살살이봉, 천공전기 슈라토쿠로키 가이 역을 맡았다.[2] 이름의 '''蛾'''도 나방을 뜻하는 한자어.[3] 후에 등장하는 가텐마루의 형, 가라마루도 똑같이 디스했다.[4] 도과인, 메노마루와 더불어 철쇄아를 노린 몇 안 되는 요괴다.[5] 고치 밖에선 카고메와 산고, 싯포, 키라라가 도적단에게 포위당했고 먼저 도적단을 쫓던 이누야샤와 미로쿠가 함께 고치에 갇혀 있었다.[6] 실제로 두목이 마을 여자의 체액을 빨아먹어 죽이는 모습에 "역시 요괴군", "어쩐지 예전에도 두목을 모시던 여자가 갑자기 사라져서 이상하다 싶었더니..."라며 두려워했다. 하지만 이놈들도 마찬가지로 쓰레기인 게 당시 인질로 잡혀있던 할아버지가 가텐마루의 부하 한 명이 갖고 있던 철쇄아를 가로채서 이누야샤에게 전해 주려다가 도적들에게 저지당했는데 '''짓밟는 건 물론이고 죽이려고까지 했다.''' 딱히 다를 게 없던 셈.[7] 이누야샤가 독에 소멸된 줄 알고 지가 까불어봤자 반요라며 가텐마루가 비웃자 이누야샤는 '''"지금 뭐라고 지껄였냐? 이 더러운 버러지야!"'''라고 외치며 가텐마루를 손톱으로 찢어죽였다.[8] 물론 사혼의 구슬 조각을 노리는 수많은 요괴들, 나라쿠와 그의 분신들과 '''셋쇼마루''' 같은 강적들을 상대해온 이누야샤는 ''고작 그런 조무래기 요괴'''를 상대로 고전했다며 무거운 철쇄아의 압박을 느꼈다. 이누야샤가 상대해온 적들 중에서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닌 듯.[9] 셋쇼마루에게 독 계열 공격이 일절 안 통하듯 요괴로 변한 이누야샤에게도 독 종류는 전혀 타격을 못 준다.[10] 아이 한명(도적들에게 잡혔으나 용케도 철쇄아를 가로채 이누야샤에게 주려다 다시 붙잡힌 할아버지의 손자)이 카고메 옆에 있었는데, 그 학살당하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을까봐 일부러 고개를 자기쪽으로 돌리게 할 정도.[11] 물론 산적들도 (그 시대에 비추어 보면) 죽을 짓을 한 건 맞지만(도둑질, 살인, 식인 교사 등등 물론 그들도 식인에는 충격받았지만) 그래도 너무 끔찍했다.[12] 이누야샤는 인간을 하찮고 가볍게 여기는 기질이 있긴 했지만(그것도 초반부만) 그렇다고 마구잡이로 학살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처음에 이누야샤가 인간을 대하는 태도는 먼저 건드리지 않으면 무관심.(위험에 처했어도) 건드리면 죽이는 정도였다. 그나마도 셋쇼마루처럼 길막았다고 죽이는 일은 없고.[13] 그러나 애니에서는 흑백으로만 칠해진 원작과 다르게 색이 다채롭게 입혀지고 효과음도 들어갔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애니가 더 잔인할 수도 있다. 가장 압권은 말 타고 도망치는 도적들을 죽이는 장면. 학살 장면을 롱테이크로 보여주면서 배경색을 상황에 걸맞게 빨간색으로 입혔고 거기다가 도적들의 단말마, 손톱 할퀴는 소리 그리고 말도 같이 엮어서 죽일 때 말의 울음소리까지 집어넣은 것이 지금 봐도 굉장히 충격적이다.[14] 아직 나이가 어려 잔혹한 장면을 많이 보지 못한 데다 힘도 약해서 사람을 해친 적도, 또 인간에게 적대적이지 않아 해칠 생각도 없지만, 인간은 커녕 반요조차 아래로 보는 경향이 있는 100% 순혈요괴인 싯포도 공포에 질렸다는 것이다. 그 정도로 이누야샤가 미쳐돌아갔다는 얘기.[15] 미로쿠와 산고는 이누야샤의 요괴화 문제를 이야기하며, 산고는 이누야샤가 완전히 요괴로 변한다고 해도 옆에 있겠다고 말했다. 그 이유는 자기도 코하쿠 문제를 겪을 때 이누야샤 일행이 함께 있었기에 자신도 같이 있고 싶다고 말했다.[16] 다만 산적들도 두목이 식인까지 할 것이라 생각한 건 아니었다.[17] 당시 이누야샤는 이미 두세번 폭주했는데 운이 좋게도 자신을 위협하는 요괴만 처치하고 요괴화가 풀려서 요괴화를 그냥 쓸모있는 변신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18] 정확히는 셋쇼마루로 인해 철쇄아가 튕겨진 거지만, 이누야샤가 빨리 철쇄아를 잡으라는 묘가의 외침에도 필요없다며 잡지 않았다.[19] 요괴화한 이누야샤는 의식이 짐승 수준으로 떨어져서 그렇지 단순 피지컬과 요력은 셋쇼마루에 필적한다. 이누야샤로써는 평생의 숙원이 이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고 실제로도 유용한 무기인데 무거워진 철쇄아나 쓰라는 설득이 납득이 안 갔을 법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