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노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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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누야샤 극장판: 시대를 초월한 마음》에 등장하는 오리지널 캐릭터이자 최종 보스. 성우는 세키 토모카즈 / 정명준 / 빈센트 게일. 더빙판 이름은 '메노우마루'다.
대륙의 요괴 효가의 외동아들로 본래는 중국에서 도래한 요괴인지라 효가 상태일 때 불러낸 요괴들이 중국풍 요괴들로 일본풍 요괴들과 외견이 많이 다르다. 작가 전작에 나온 란마 완결편에서 중국에 있을 당시 상대한 요괴들과 비슷한 편. 본래 중국 출신이기 때문에 중국식 이름이어야 하지만 딱히 제작진이 반영을 안 한 건지 일본식 이름이다.[1]
2. 작중 행적
2.1. 과거
200년 전 원나라의 일본원정 때 영혼을 먹기 위해 대륙에서 아버지 효가와 요괴군단을 이끌고 부하인 루리, 하리와 함께 일본으로 건너와 서국으로 처들어간다. 여기서 개 대장에게 봉인당해 효오가와 마찬가지로 시대수에 봉인당해 있었다. 셋쇼마루와도 싸웠던 것으로 보이며, 개 대장 일가에 대해 잘 알고 있고 묘가 영감 도망 안 갔냐고 하는 등 이누야샤가 태어나기 전의 그들 일족을 잘 알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개 대장이 이자요이와 혼인한 걸 알고 있는데 200년 전으로 묘사되는 이상 당시에 이미 이자요이와 개 대장이 혼인한 이후였을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엄밀히 따지고 보면 시대가 일치하지 않는 게 당시 철쇄아가 봉인의 열쇠였고 200년 전 당시 이자요이가 1340년대의 일본 남북조 시대 출신이라 시대차가 좀 있다. 철쇄아는 이자요이를 지키려고 만든 무기이기 때문이다. 몽골 침공 당시 당시 일본은 1270년대~1280년대로 가마쿠라 막부 호조씨의 싯켄 시절이었다.아무래도 작중 설정오류로 보인다.
2.2. 본편
그런데 본편 시점에서 흩어진 사혼의 구슬 조각이 메노마루가 봉인되어 있는 돌아오지 않는 숲의 시대수에 박히는 바람에 봉인에서 풀려나 송곳니를 노린다. 하지만 본인은 효가의 힘이 있기 때문에 사혼의 구슬 조각 따위 필요없다며 히구라시 카고메를 조종하는 데 썼다.
처음에는 루리, 하리를 보내서 셋쇼마루를 공격하게 하지만 둘 다 채찍 공격에 순삭당하자 살려내는데, 장남이고 강한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가지고 있는 줄 알았지만 아닌 걸 알고 이누야샤 일행을 노리게 된다. 히구라시 카고메를 납치해서 자신들의 소굴로 데리고 가서 루리와 하리에게 파괴의 칼에 결계가 쳐져 있는 걸 확인하고 이누야샤만 쓸 수 있다고 깨닫는다. 봉인을 풀지 않으면 계승의 의식을 치룰 수 없는데, 어떻게 해서든 녀석의 철쇄아가 필요하기 때문에 카고메를 이용해서 이누야샤를 유인하여 이누야샤와 싸운다. 이 때 하는 말이, 이 집안은 대대로 인간을 좋아해서 분명 도발에 응할 거라고 한다.
이누야샤의 바람의 상처를 들고 있던 검으로 막아내고 일부러 효가의 봉인 쪽에서 바람의 상처를 맞은 뒤 뒤에 있던 아버지 효가의 요력을 빨아들여 되살아난다. 그러면서 나는 불사신이라 말하고 상황이 이해가 안 가서 그 다음 메노우마루와 효가의 봉인을 통째로 날리려는 무식한 이누야샤가 바람의 상처를 다시 쏘려고 하자 재밌어 하면서 어디 한 번 해 보라며 도발한다.
메노마루는 웃으며 이 순간을 기다렸다며 바람의 상처를 맞고 아버지의 봉인이 풀렸다며 기뻐하며 요력을 이어받을 준비를 하고 이누야샤에게 자신의 아버지 효가는 이누야샤 아버지 개 대장에게 싸움에서 진 다음 이 땅에 봉인당해서 아버지의 요력을 이어받기 위하여 봉인을 풀기 위해 송곳니를 노린 것이라 말해준다.
너희 형 셋쇼마루가 가진 송곳니는 봉인을 풀 만한 힘이 없어서 남은건 또 하나의 송곳니 철쇄아였다며 친절히 이용한 이유를 말해주고 이누야샤에게 고맙다며 네 덕분에 나는 우리 일족의 모든 것을 이어받을 수 있게 됐다며 계승의 의식을 치루며 새로운 효가로 다시 태어난다. 다른 시간대의 열을 빼앗아 시대수를 자라게 한 뒤 엄청난 숫자의 영혼을 흡수하고 더욱 강해지려고 한다.
묘가 할아범이 기겁하면서 이누야샤에게 서국에 가서 힘을 키워야 한다고 말했지만 이누야샤는 깔끔하게 무시하고, 셋쇼마루는 나방요괴를 보고 효가의 부활을 깨달은 뒤 링을 데리고 효가에게 찾아간다. 놔두고 갔다가는 링이 죽을 판이라서 같이 데려갔는데, 그 때문에 발걸음이 느려져서 끝나고 나서야 도착한다. 한편 이누야샤네 마을은 카에데의 힘으로 결계를 펼쳐서 무사한다. 키쿄우의 경우에는 사혼을 빼앗겨서 리타이어.
이 때 여흥으로 카고메를 조종해서 이누야샤를 죽이려고 하는데,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지만 우연히도 옛날 키쿄우의 봉인 구도를 재현시켰다.[2][3] 하지만 카고메가 자신의 힘으로 튕겨내고 키쿄우는 카고메를 본래 시대로 돌려보낸 뒤 메노우마루에 의해 사혼까지 빼앗겨서 리타이어한다.
이후 각자의 이유 때문에 미로쿠와 산고가 먼저 그들에게 싸움을 걸어서 루리, 하리를 쓰러뜨리고 이누야샤는 정신을 차린 뒤 카고메와 재회하고 같이 효가가 있는 곳으로 도달해 효오가와 대적한다. 대륙의 요괴들을 미로쿠와 산고가 무찌르는 사이 이누야샤가 그가 쏘는 요기를 폭류파로 저지한 틈을 타 카고메가 쏜 파마의 화살이 급소에 명중하여 죽는다.
3. 강함 / 능력
극장판 최종 보스인 만큼 매우 강하며, 처음 등장했을 당시부터 '''셋쇼마루급의 포스'''를 보이면서 이누야샤를 떡실신시켰다. 중국요괴라서 중국풍 갑옷이며 검도 중국풍이다. 프롤로그 당시 셋쇼마루에게 죽은 루리와 하리를 되살려내는 능력도 보인다. 셋쇼마루도 과거 싸운 사이로서 그의 능력을 인정하며, 효가가 되살아난 걸 안 뒤에는 직접 처치하러 갔지만[4] 이미 상황종결된 후였다.
무엇보다 강력한 점은 효가 일족은 자신의 요력을 후대에 물려주며 세대를 거듭할수록 강력해진다. 또 나방들을 보내 사람들의 영혼을 닥치는 대로 잡아먹거나 사혼도 먹어치워 키쿄우를 리타이어시키고 각 시대의 정기를 빼앗는 과정에서 카고메의 시대에도 영향을 줘서 눈이 내렸을 정도다.[5]
또한 검술도 상당한 수준이라 이누야샤와 처음 맞붙었을 당시 그를 압도했을 정도며, 심지어는 '''철쇄아까지 튕겨냈다.''' 게다가 갖고 있는 검도 매우 강력한 요도로 추정되는데, 무려 이누야샤가 날린 바람의 상처도 정면에서 가볍게 막아낼 정도였다. 아무리 바람의 상처가 중반부에 평타 수준으로 격하되어 연출과 취급이 안습이 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요괴 수백마리'''쯤은 일격에 베어버리고 '''거대한 산'''조차 흔적도 없이 지워버릴 정도로 강력한 기술이다.
메노마루가 효가의 요력을 흡수하고 새로운 효가가 되어 깨어나자 기겁한 묘가 할아범이 이누야샤에게 본가가 있는 서국으로 가서[6] '''아버지 못지않게 강해질 때까지 긴 세월에 걸쳐서 힘을 길러야 한다'''고 말할 정도다.[7]
작중에서 셋쇼마루가 효가와 싸우러 갔기 때문에 이누야샤가 안 싸웠어도 셋쇼마루와 대적했겠지만, 이 극장판 1기가 시간배열이 이상해서 이누야샤는 폭류파를 쓰는데 셋쇼마루는 투귀신이 없어서[8] 채찍과 독화조로만 싸워야 했다는 걸 생각한다면 직접 싸웠을 때는 본모습으로 치고박는 것밖에 방법이 없는데,[9] 당시 링을 근처로 데려가야 했다는 걸 생각한다면 그게 지장이 돼서 제법 고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누야샤 일행에게 링을 맡기면 되겠지만, 당시 이누야샤 일행과는 완전히 따로 놀았고...
효가의 요력을 흡수했을 때는 대요괴로서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이때는 요력도 엄청나게 강해져서 바람의 상처를 '''겨우 팔짓 한번'''으로 상쇄시켰다. 게다가 요괴 상대로 절대적인 위력을 발휘하는 파마의 화살에도 관통되지 않는 기염을 토했지만 하필 요력의 폭풍에 가로막혔다가 폭풍에 궤도가 바뀌면서도 어찌어찌 뚫고 맞은 쪽이 하필 날개의 윗부분 이었고, 더불어 화살에 담긴 파마의 기운은 그대로인지라 '''화살이 아래로 떨어져 내리면서 날개를 수직으로 잘라버리는 바람에 오히려 관통당한 것보다 더한 부상을 입고 말았다.'''[10] 거기에 덩치가 커진 탓에 역으로 피탄 면적이 넓어져서 카고메의 파마의 화살 + 이누야샤의 폭류파를 합친 협공에 반격당해 죽었다. 그래도 이때 중국 요괴들을 우수수 소환하는 등의 물량전을 보여준다. 아마 선대 효가도 이런 방식으로 개 대장의 군세와 싸운 것으로 추정된다.
4. 기타
- 당시 전쟁 형상을 보면 개 대장은 개 요괴 모습으로 전쟁을 벌인 걸로 나오지만 봉인될 당시 철쇄아를 사용해 봉인시켰다는 점이나 메노마루가 철쇄아와 천생아를 알던 걸 생각한다면 봉인할 당시에는 인간형으로 싸운 것으로 추정된다.
- 이자요이의 존재를 당시부터 알고 있었는지 '그 집안은 인간을 좋아한다'면서 개 대장 일가를 까는 모습이 나온다. 당시는 이누야샤가 태어나기 전이라서 이누야샤는 본편에 와서야 이야기를 들었다.
- 처음에는 셋쇼마루가 철쇄아를 물려받은 줄 알고 루리, 하리를 보냈지만 그 검은 없고 가지고 있는 검이 천생아라는 것을 알고 의아해하기도 했다. 그러다 자기가 봉인된 사이 태어난 둘째가 가지고 있는 걸 알고 노렸다.
- 셋쇼마루와 마찬가지로 거대화된 이후 스케일은 커졌는데 의외로 허무하게 죽었다. 이건 히구라시 카고메의 파마의 힘 때문이기도 하지만.
- 셋쇼마루와 메노마루는 공통점이 있다. 둘 다 사혼의 구슬조각에는 관심이 없으며 자신의 힘에 자부심이 있고 철쇄아를 노렸다. 그리고 검술로 이누야샤를 쓰러뜨렸으며 속도 역시 엄청나게 빠르며 강하다. 둘은 눈화장도 비슷하다. 둘 다 본모습으로 변하면 덩치가 커지며 요력이 강해지고 인간형보다는 강해진다는 공통점이 있다. 셋쇼마루가 얼굴과 개털이 인상적이라면 메노우마루는 얼굴과 더듬이가 인상적이다.
- 반요 야샤히메에 등장하는 키린마루와 관련된 캐릭터인지는 미지수. 키린마루의 모티브인 기린과 키린마루 휘하의 사흉의 전승 출처가 중국이긴 한데 메노마루도 일단 설정상의 출신지가 중국이란 점만 겹치는 정도이다. 키린마루나 사흉의 경우 아직 외국에서 건너왔다고 확정된 건 없다.
[1] 대륙에서 건너온 지 200년이나 지났고 일본말도 잘 하기 때문에 이름이 일본식일 필요는 없다. 물론 일단 중국 요괴 혈통인 만큼 중국식 이름이 따로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 현실의 재일화교들도 중국식 이름과 일본식 이름을 모두 가지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니...[2] 카고메가 말을 할 때 메노마루와 카고메의 목소리가 겹치는목소리로 말한다.[3] 이 때 타오르는 숲 한복판에서 키쿄우가 제법 근처에서 쏜 걸로 묘사되는데, 사실 이쪽이 원작 구도를 그대로 따른 거고 TVA의 묘사는 각색된 거다.[4] 사방팔방에 영혼을 약탈하는 나방들이 마구 날뛴 통에 링을 두고 갈 수가 없어서 평소와 달리 직접 데려가야 했을 정도였다.[5] 다만 이건 효가 일족이 봉인된 시대수가 폭주하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른 시대에서도 에너지를 흡수했기 때문이다.[6] 이누야샤는 동국(현 도쿄 일대) 일대에 머무르고 있다. 당대에 이 일대는 에도 막부가 들어서기 전으로 변방지였다. 당대 서국(교토, 오사카 일대) 일대는 고분 시대부터 나라, 교토, 오사카 일대를 중심으로 번영해온 일본 문화의 중심지였다.[7] 이누야샤는 그런 게 어딨냐면서 당장 뛰쳐나갔다.[8] 원작과 TVA에서는 엄연히 투귀신이 폭류파보다 먼저다.[9] 상대가 워낙 거대하고 대륙 요괴들을 줄창 불러내는지라 검도 없이 인간형으로는 별 수단이 없다.[10] 화살이 막혀서 당황해하던 이누야사 일행이 이후에 펼쳐진 이 엄청난 광경에 할 말을 잃었버리는 장면이 킬링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