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지르기
포켓몬스터의 기술.
상대의 랭크를 떨어트리는 것보다, 자신의 랭크를 올리는 게 이득인만큼 효율은 별로다. 싱글배틀에선 벌크업이나 저주를 쓰는 게 낫다. 대신 더블배틀에서 저주 같은 랭크업 기술을 못 배우거나, 다른 기술을 넣느라 채용을 못 하는 경우 서포트 하는 기술로 쓰자. 상대가 나보다 강할 때 쓰면 좋다.
Z기술로 사용하면 방어가 1랭크 상승한다. 간지르고 나서 방어자세를 취하는 걸지도? 하지만 아이템이 고정되며, 이를 보상할 만한 효과는 아니니 그러려니 하자.
애니에서는 치라미가 사용했는데, 게임과는 달리 차오꿀과 수댕이마저 맥을 못 추는 상당한 위력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간지르기를 끝까지 버틴 피카츄에 의해 먼저 지쳐서 파해된다. 여담이지만 간지르기를 하는 치라미나 당하는 포켓몬이나 상당히 귀엽다.
대부분의 랭크 하락 기술들이 비접촉 판정이라서 그런지 이 기술도 접촉 판정이 아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부분 접촉해서 간지르는 것처럼 나오고 있으나, 흉내내가 염력으로 간지럽히는 장면도 나오긴 한다.
여담으로 박세준의 고디모아젤이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에서 Omari Travis의 메가캥카에게 간지르기를 사용하고 다음 턴에 메가캥카의 이판사판태클을 실피로 견뎌냈다. 만약에 간지르기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고디모아젤은 기절하였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