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카
1. 정보
2. 소개
1세대에 등장한 포켓몬. 이름의 유래는 캥거루(포육낭)와 칸(머리와 어깨 형태)으로, 일칭은 '(カン)ガルーラ', 영칭은 'Kanga(roo)skhan'이라 표기한다. 정작 생김새는 캥거루라 하기엔 덩치가 크고, 오히려 드래곤이나 공룡을 비롯한 파충류에 가깝다. 파충류의 생김새를 가지면서 캥거루의 특성인 포육낭을 지닌 점이 포인트. 또한 대부분의 포유류를 모티브로 한 포켓몬이 속한 육상 그룹에 속해있지 않고 오로지 괴수 그룹에만 속해 있다. 캥거루괴수 판도라의 영향을 받은 듯.
분류는 '가족 포켓몬'으로, 일본판에서는 'おやこ(부모자식)', 북미판에서는 'Parent(부모)'로 분류한다.
포켓파를레에서는 양 옆의 귀를 만지면 좋아하고 주머니에 탄 아기를 만지면 싫어하는데, 가족 포켓몬답게 엄마가 좋아하면 아기도 같이 좋아하고, 싫어할 때 역시 같이 싫어한다. 포플레를 줄 때는 엄마가 아닌 아기 쪽으로 줘야 먹는데, 엄마 쪽도 먹는 듯한 모션을 한다.
3. 포획
1세대에서는 사파리존에서만 포획할 수 있었으나 안에서 맞닥뜨릴 확률도 더럽게 낮았고 그걸 또 어렵사리 만났다고 하더라도 잡는 건 더 힘들었다. 적절한 돌던지기와 모이주기로 유혹하여 적절한 타이밍에 사파리볼을 던지면 참 쉽긴 한데, 말은 쉽지 모이줘도 의심이 많아서 도망가고 돌 던지면 빡쳐서 도망가고···. 어쩌다가 돌 던진 게 운 좋게 먹히고 나서 볼을 던진다고 하더라도 잡힌다는 보장이 없었다. 에뮬이 아닌 이상은 캥카를 잡느니 게임을 한 번 더 클리어하는 게 더 속 편할 정도였다. 당시에는 Wi-Fi를 이용한 포켓몬 트레이드가 없었지만 케이블 통신으로 트레이드하는 매니아 사이에서는 뮤츠만큼의 가치가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게임샤크가 출시되면서 캥카 잡기의 고통을 아는 사람은 없어졌다.[3]
2세대에서도 연분홍시티의 사파리존에서 나와야 하지만...용랑부족 때문에 사파리존은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돌산터널에서 출현한다.[4]
3세대에선 파이어레드/리프그린에서 등장하며, 적녹 때와 마찬가지로 사파리존에서 더럽게 낮은 확률로 출현하며, 더럽게 낮은 확률로 잡힌다(...). 이미 1,2세대를 거치며 캥카라는 포켓몬의 존재감이 예전처럼 희귀한 것은 아니었으나, 이후 세대로도 계속 연동이 가능한 3세대와 다르게 1,2세대는 3세대부터 통신이 안된다는 점에서, 캥카의 희소함은 원점회귀 되었다. 여전히 사파리존 특정 구역에서 낮은 확률로만 등장했다는 점에서 포획 난이도가 전설의 포켓몬 영접하는 것보다도 힘들었다. 차라리 배회 포켓몬을 잡는 게 더 쉬울 정도.
4세대의 사파리존에서도 잘 잡히진 않으나 블록을 설치하지 않아도 황무지에서 나오고 출현 빈도도 낮지 않아서 다행. HG/SS에선 아예 포켓워커 첫 번째 맵에서 출현한다. 출현율이 낮은 A그룹이긴 하지만 첫 번째 맵이기 때문에 필요 걸음수도 낮고 쉽게 잡을 수 있다. 포켓워커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경우 사실상 준스타팅 수준.이 밖에도 엔딩 후 관동지방에서 돌산터널 지하 1층에서 낮은 확률로 만날 수도 있다.
사파리존 외엔 특이하게도 동굴에 사는 경우가 많은데, 2/4세대엔 돌산터널에서, 6세대엔 반짝임의 동굴에서 저확률로 출현한다. 두 군데 다 같은 괴수 그룹에 속한 포켓몬들도 살아, 교배엔 문제가 없을 듯하다.
7세대에선 아칼라섬 화산공원에서 매우 낮은 확률로 출현한다. 아칼라섬 화산공원에서 탕구리의 동료부르기로도 나온다.[5]
4. 스토리
노말 타입 주제에 땅타입 전문인 로켓단 보스 비주기가 애용해 오던 포켓몬. 3대 드릴 포켓몬들과 비슷한 체형의 괴수형 포켓몬이라서 그런 듯. 암컷만 존재한다는 점은 니드퀸과 겹친다. R/G/B/Y 마지막 3차전은 명색이 체육관 시합이라서인지 꺼내지 않았으나, HG/SS의 스페셜 배틀에서 다시 꺼내는 걸로 보아 버린 건 아니다.
윈디처럼 매우 적절히 분포되어 있는 스탯을 가지고 있는 포켓몬으로, HG/SS에서 포켓워커를 동원해 매우 일찍 습득이 가능해지면서 스토리용으로 매우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한 포켓몬이다. 특공이 낮아서 그렇지 다른 스탯은 비진화 포켓몬답게 시작부터 매우 높고, 내구도 높아서 아무렇게나 굴려도 된다. 스탯뿐만 아니라 기배도 꿀릴 게 없고, 파도타기/괴력/락클라임/풀베기/바위깨기/바다회오리를 습득하기 때문에 비전요원으로도 매우 적합하다.
레벨 37 때 무려 역린을 배우며, 저 스탯으로 저 레벨대에 역린을 사용하는 건 그저 충격과 공포. 4세대까진 역린의 PP가 15에 한 번 쓰면 2~3턴 공격하기 때문에 PP의 압박에 시달릴 일도 없다. 신뇽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검은먹시티전 전까지 드래곤 타입 중/고위력기를 배우므로, 유일하게 이향의 킹드라의 약점을 안 맞으면서 드래곤 타입 기술을 쓸 수 있다. 목호의 망나뇽에게도 역린만 있으면 상성상 유리하다. 하지만 비자속인 데다가 캥카가 공격 종족값이 뛰어난 편은 아니므로, 레벨이 낮다면 공격 풀보정 역린을 써도 망나뇽은 한 방에 안 죽으므로, 몸빵을 믿고 스탯 업 아이템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BW에서는 엔딩 후에 갈 수 있는 15번도로에서 출현한다. 게임 프리크에서도 캥카가 HGSS에 역린을 일찍 배우는 것이 너무하다고 생각한 건지, 5세대부턴 46에 배우며, 37 때 배우는 건 깨물어부수기로 바뀌었다.
6, 7세대에서는 메가진화를 얻었지만, 엔딩 전에는 메가진화를 시킬 수 없다. 하지만 이른 시기부터 넓은 기술폭을 활용할 수 있으므로 성장이 빠르다. 투텐도 유저라면 ORAS에서 XY로 캥카나이트를 옮겨 와서 메가진화시킬 수 있다. 자력으로는 역린 외에 노말 기술과 악 타입 기술을 배우므로 암석봉인, 제비반환, 바위깨기, 땅고르기 등으로 보완하면 된다. 물론 캥카는 특성 '배짱' 덕에 고스트, 바위, 강철을 제외하고 평등하게 1.5배로 꽂아줄 수 있기 때문에 땅고르기/제비반환 이후 지진이 선호되는 편.
5. 대전
스탯이 고루 분포되어 있고 기술폭이 넓지만 1세대 초기에는 켄타로스가 너무 사기적이라서 묻혔다. 특히 특수가 40밖에 안 되어서 눈보라를 배우면서도 제대로 활용을 못 한다는 점이 저평가의 원인. 그러나 켄타로스는 불가능한 대타출동 + 카운터 콤보가 발견되면서 그럭저럭 활약했다.
2세대에는 켄타로스가 약해지고 저주를 받은 덕분에 메이저 포켓몬까지 입지가 대폭 상승했다. 특히 유명했던 것이 저주 + 울부짖기 콤보로, 이 콤보의 핵심은 저주의 스피드 랭크 하락과 울부짖기가 선공일 경우 실패하는, 당시의 알 수 없는 시스템에 있다. 저주를 마구 쌓다가 상대가 퇴장시키려들면 울부짖기로 맞불을 놓는데, 스피드가 바닥까지 떨어진 상태라서 같이 울부짖기를 해도 캥카 쪽이 후공이 되면서 상대를 일방적으로 퇴장시킬 수 있고, 2세대의 기술 우선도는 최저 -1인데 울부짖기도 -1이므로 저주를 쌓은 캥카를 처리하기 힘들었다. 당대 최강의 물리막이었던 무장조조차 이 콤보가 들어가면 속수무책이었다.
3세대에는 2세대에 랭크업기가 너무 유행한 반동으로 게임프리크의 철퇴가 내려졌고 밥줄인 저주를 뺏기면서 랭크업으로 먹고 살던 포켓몬들과 같이 마이너로 굴러떨어졌다. 새로 얻은 특성도 일찍기상으로, 별로 의미는 없었다.
4세대에는 타입별로 물리/특수가 나뉘던 것이 기별로 나뉘고 물리 기술이 대거 늘어나면서 쓸 만한 공격력과 넓은 기술폭으로 다타입 견제와 더불어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각종 전술을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새로운 특성 '배짱'은 노말, 격투타입으로 고스트를 공격할 수 있어서 속이다를 막기 위해 튀어나온 고스트타입을 속이다 + 기습 콤보로 끔살할 수 있다. 그러나 격투타입이 크게 강화되고 드래곤타입의 스윕을 막기 위해 강철타입도 득세한 데다 화력 인플레 때문에 메이저 등극은 실패. 하트골드/소울실버에서 전술한 대로 역린을 배워서 반등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받았지만 그런 거 없었다. 5세대에서도 이렇다 할 상향이 없었기 때문에 입지는 그대로였다.
이렇듯 5세대까지는 1세대 시절에 흔히 볼 수 있던 종족값 배분 골고루 되어 있는 평범하고 애매한 포켓몬이었다. 그래도 주목을 못 받아서 그렇지 잠재력은 굉장히 높긴 했다. 490이란 종족값 총합은 썩 높다고 할 수 없지만 특공에 40밖에 가지 않아 분배가 굉장히 잘 되어있었다. 이 녀석이 애매하다는 평을 받은 이유는 종족값 총합이 그렇게 높은 녀석이 아닌데 내구, 화력, 스피드에 골고루 분배되었기 때문에 어떤 역할로도 써먹기 어려웠기 때문이지 스탯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했기 때문이 아니다. 1세대에 특히 어중간한 쌍두형 능력치나 트릭룸에 써먹기도 뭐하고 보정해주기도 뭐한 스피드를 가진 포켓몬이 많아서 더 두드러진다. 당장 7세대 기준 최종 진화형 종족값 평균과 비교해보면 평균급의 방어와 특방을 지녔고 특공을 제외하면 나머지 능력치는 평균을 상회했다. 종족값 평균이 7이나 뒤쳐지는데도 그랬다. 즉, 완전체형 포켓몬이 될 만한 좋은 분배를 보여주고 있었지만 종족값 총합이 부족했기 때문에 애매한 단계에서 멈춰버린 것.[7]
그리고 6세대, 새로운 시스템 '메가진화'의 수혜를 받았다. '''그리고 그 메가진화는 6세대 레이팅 환경에 대격변을 불러왔다.''' 다 좋은데 종족값 총합만 부족하던 녀석이 메가진화로 종족값 100이 한번에 올라갔으니 종족값으로만 봤을 때 기존의 600족을 상회하는 물리 딜탱이 탄생한 것이다.[8]
5.1. 메가캥카
XY에서 메가진화를 얻었다. 메가진화 시 새끼가 엄마 쪽을 보고 있다가 엄마가 들었다 놓으면서 반 바퀴 돌려 내려놓고 같이 울부짖는다. 물리 기술을 사용할 때는 한 번 폴짝 뛰어서 자세를 잡고 엄마와는 반댓손(?)으로 때린다. 어미는 디자인상 변화가 없고, 새끼만 커져서 밖으로 튀어나온다. 어미는 그대로고 새끼가 메가진화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할지도. 배 모양이 거대코뿌리와 닮아서 아빠가 거대코뿌리라는 농담스런 이야기도 나온다.
특성에 의해 모든 기술의 위력이 0.25배 상승한다. 공격 252 기준 실질 공격 종족값이 162, 무보정 기준 실질 특공 종족값이 약 80으로 실질 총합 종족값 합계는 약 647. 단순히 물리 실능에 보정을 주는 특성으로서는 2배로 공격력을 올려주는 천하장사 특성이 뛰어나지만 이 특성의 진가는 한 번에 2대를 때린다는 점이다. 대타출동, 기합의띠, 반감열매, 옹골참, 멀티스케일 특성을 엿먹일 수 있다. 여기에 부가효과까지 2번 적용되므로 실용성이 전혀 없다고 평가받는 진흙뿌리기조차 명중률을 한 번에 2랭크 낮추는 실전기술로 재탄생시킬 정도.
그리고 캥카의 공격은 연속기 취급을 받기 때문에 메가캥카한테 카운터를 써도 아기로부터 받은 대미지를 2배로 하므로 결과적으로 캥카에게 받은 대미지의 0.4배밖에 못 돌려준다. 반대로 메가캥카가 카운터를 쓰면 아기까지 공격하고 카운터는 대미지 고정기라 위력이 반감되지 않으니 어미의 2배 반격 + 아기의 2배 반격까지 무려 4배의 대미지를 반사할 수 있다.
대신 이 특성은 변화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리고 접촉계 기술로 발동하는 특성이나 울퉁불퉁멧의 발동 횟수, 암해머 등으로 인해 하락하는 랭크까지 2번 판정된다. 암해머는 채용하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까칠한피부, 철가시, 울퉁불퉁멧에 아프게 털린다는 점은 꽤나 골칫거리. 만약 까칠한피부 or 철가시 포켓몬이 울퉁불퉁멧까지 끼고 있으면 접촉기 한 방 쓰고 받는 반동이 전체 체력의 약 58%[9] 나 된다...
기술폭의 경우 이판사판태클, 속이다, 기습, 지진 등을 주력기로 채용하며, 그 외에 채용가치 있는 기술로는 51%확률로 터지는 풀죽임과 데미지를 동시에 노리는 스톤샤워, 이판의 반동댐을 우려하여 쓰는 은혜갚기, 울퉁불퉁멧이나 철가시 등을 엿먹이는 비밀의힘, 4배 약점을 노리는 삼색 펀치 등이 있다. 노말 타입답게 기술폭이 정말 넓은지라 괜히 막으려고 어설프게 뭐 하나 꺼냈다가는 역으로 당한다. 그로우펀치를 이용한 격투타입 해당 견제폭 증가+칼춤 효과까지 채용하는 것도 자주 보인다. 그 외엔 안다리걸기, 아쿠아테일, 암해머 등도 있다.
가장 큰 약점은 100에 불과한 속도로, 이 녀석은 기습이 없으면 가용범위가 크게 제한된다. 빠른 격투 포켓몬을 상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자속 마하펀치도 드물지 않게 쓰고 다니는 격투 포켓몬들을 상대할 경우 죽음을 각오해야 한다.
게다가 메가진화 하기 전에는 특성을 대부분 배짱으로 설정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 이유는 캥카는 속이다를 자주 채용하기 때문에 메가진화 하기 전 고스트 타입 포켓몬을 만나면 배짱+속이다로 1회 풀죽게 만들고 한턴을 벌 수 있기 때문이다.
여담으로 포켓몬스터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혹은 포켓몬스터 에메랄드에서 NPC 기술로 지구던지기를 배울 수 있다. 입수 난이도는 '''극악'''으로, 일단 3세대에서 유일하게 캥카가 출연하는 파이어레드/리프그린을 무조건 소유해야 하며, 사파리존 출현률도 1%에 불과한 데다 알까기의 개념이 거의 없던 시대였기에 알까기 노가다가 더럽게 힘들다. 때문에 제대로 된 노가다를 위해 에메랄드 버전을 소유해야 한다. 거기에다 팔파크, 포켓시프터, 포켓무버까지 동원해야 하므로 GBA 2대(+ 통신 장비), NDS, 3DS 각각 1대까지 필요하다. 이렇게 난이도가 높긴 하지만 일단 얻어두면 총합 100의 대미지를 반감 무시하고 가격하는 악마를 목격할 수 있다. 웬만한 막이를 아무런 리스크 없이 2~3턴 내로 골로 보내버린다. 다만 버추얼콘솔을 통해서도 입수할 수 있어져서 난이도는 많이 내려간 편.
5.1.1. 6세대
당시에는 새끼가 입히는 대미지가 '''어미의 50%'''로 즉, 1.5배였던 관계로 '''최강을 달리는, 6세대 톱의 사기 포켓몬'''이었다. 기존의 애매했던 장점들과 무상성에 가까운 노말 타입이라는 점들 위에 모든기술 1.5배 + 부가효과도 두배로 오른다는 말도안되는 기능까지 추가된 답이없는 미친놈이었다.[10]
고화력 + 고내구 + 우수한 스피드 + 넓은 기술폭 + 적은 약점을 한몸에 갖춘 만능 포켓몬으로서, 내구가 무보정 기준으로 총합치가 104000을 넘기면서[11] 풀보정 이판사판태클의 결정력이 5만을 넘기는 전무후무한 미친놈이었다. A252기준 실질 공격 종족값이 무려 '''213'''에 특공 종족값도 약 100으로, 실질 종족값 합계는 '''718'''. 이 시대에서는 기술머신으로 그로우펀치를 배울 수 있어서 그 울멧 크레세리아마저 그펀 + 이판으로 강제로 뚫어버리는 형태까지 존재했다.[12]
6세대 초기에는 노코스트 최고 위력기인 은혜갚기가 주력기로써 더 많이 쓰였으나, 무버가 풀리든 다른 메타로 전환이 되든 그딴 거 알 바 없이 그펀 스택 쌓고 은혜갚기 날리면서 제 갈 길만 가는 메캥의 손에 멀쩡한 물리막이도 반병신이 되는 일이 비일비재하자 이에 대비하기 위해 그펀 스택을 아예 못 쌓도록 사이클을 돌리고 은갚을 기준으로 철저하게 세팅한 물리막이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이판사판태클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로는 그펀을 기배에서 빼버리고 성격을 고집으로 맞추고 아예 극딜형으로 세팅된 메캥이 주류. 후반에는 울퉁불퉁멧, 도깨비불 등에 대항하기 위해 비밀의힘, 객기 역시 메인 웨폰 중 하나로 자리잡는다.
가장 무서운 점은 기술폭. 상대 엔트리의 캥카를 보고 메가캥카의 등장 자체는 예측할 수 있어도, 이 녀석은 물리 어태커의 대표적인 천적인 도깨비불, 너트령, 울퉁불퉁멧 삼총사를 각각 객기#s-2, 불대문자, 비밀의힘으로 피해갈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맞춘 카운터를 내기 어려웠다. 심지어 이때는 불대문자, 냉동빔 등 특수기를 사용하면서 통수를 날리기도 했다.
여기까지의 기본 스펙만 해도 무섭지만 심지어 6세대 대전 환경도 캥카에게 매우 유리했는데, 노말타입의 카운터인 격투 포켓몬이 6세대에서 '''버드 미사일''' 의 등장으로 채택률이 어마어마하게 줄어든 것. 즉 속성상의 천적이 매우 줄어들어서 입지가 더더더욱 넓어졌는데, 그렇다고 전통적인 물리막이로 카운터를 치자니 위와 같이 엄청난 기술폭으로 상성만 맞으면 물리막이를 털어버린다...
이 녀석은 초대 노말 타입의 스테레오타입으로서 다소 애매한 화력을 <균형 잡힌 내구 + 약점이 적은 방어상성 + 폭넓은 기술폭>으로 커버하는 노말의 정석을 그대로 따르는 포켓몬인데 여기에 이만한 화력을 냅다 끼얹어버리니 기존 캥카의 구성요소가 <확 1타는 어림도 없는 내구 + 채택률이 낮아진 격투 외에는 약점도 없는 방어상성 + 예측이 매우 힘든 기술폭>으로 느낌이 완전히 바뀌는 것.
따라서 혼자 커버할 수 있는 포켓몬만 수백 마리가 넘어갔으며, 이만한 프레임을 커버하는 포켓몬은 7세대 현재 시점에서도 따라큐, 개굴닌자 정도밖에 없다.[13] 이 때문에 파이어로와 함께 모든 배틀 룰에서 종횡무진 활약했으며, 대부분의 스페셜 룰에서도 출전만 허가되면 그 환경을 아주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다. 초기부터 파이어로와 함께 대전판을 휩쓸다 못해 아주 박살낼 기세로 날뛰었으며, 저레이팅 구간이든 고레이팅 구간이든 이 녀석을 이중삼중으로 대비하지 않으면 노말 타입에 대한 인식을 달리하게 만들었다. 사실상 유일한 카운터인 격투 포켓몬이 파이어로에 의해 씨가 말라버린 세대였기 때문에 그 사기성은 더욱 돋보였다. 천적이 너무 적었음은 물론 스펙부터 저 모양이라 3~5세대의 라티오스보다도 훨씬 더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이 녀석은 애초부터 설계 자체가 좀 이상하게 잡혀 있는데, 비슷한 입지였던 파이어로에게는 5세대에 득세했던 격투 타입, 나비춤 등을 억제하려는 확실한 목적이 있었고, 특성을 감안해 499란 종족값 안에서 속도에만 126을 주고, 그 외의 능력치는 볼게 없었다. 하지만 메가캥카는 그러한 설계 기준점이 없다. 전술한 대로 무상성 중약캐를 스펙 업만으로 무상성 강캐로 만든 것도 우스운데, 부가효과 발동 확률이 제곱되는 것을 예측하지 못해서 유틸성조차 추가로 폭등한 것은 그냥 막장이다.
부자유친으로 화력 1.5배 이상의 유틸성을 간단히 나열하자면, 그로우펀치는 공격 2랭크 업에 실질위력도 47로 약간 높아지며, 스톤샤워와 짓밟기는 적을 51% 확률로 풀죽게하며, 암석봉인과 땅고르기는 스피드를 2랭크 하락시키며, 카운터는 본인이 쓸 때는 2배가 아니라 4배로 반사하면서 적이 쓸때는 2/3배의 반사데미지만 받으며, 삼색 펀치와 삼색 빔의 상태이상 부과효과도 19% 확률로 터지고, 기합의 띠와 옹골참도[14] 무시하며, 멀티스케일 특성을 가진 적에게도 1/2이 아니라 2/3로만 감소하는 셈이다.
심지어 GS룰로 진행된 WCS 2016조차 거의 메가캥카의 독무대였으며, 메가레쿠쟈를 제끼고 메가진화 슬롯을 독점했다. 비전설 포켓몬 중에서 이만한 채용률을 보인 것은 루브도, 보만다, 파이어로 정도밖에 없었다. 이 시절의 메가캥카는 한 포켓몬이 포켓몬 배틀에서 이룩할 수 있는 최정점의 경지에 다다른, 진정한 의미에서 '''최강의 포켓몬'''이었다.
5.2. 7세대
아무리 강력한 성능을 가진 포켓몬이라도 그 포켓몬 자체에 직접적인 너프가 가해진 역사는 거의 없었으나, 굉장히 이례적으로 이번 세대에서는 전 세대의 많은 포켓몬들이 직접적인 하향을 당했다. 메가캥카의 경우, WCS 2017의 규칙 중 하나로 메가스톤 소지 포켓몬은 참가 금지 처리되면서 확실하게 견제를 받았으며 새끼의 대미지가 25%로 감소하여 화력이 6세대 시절의 83% 정도로 많이 깎였다. 또한 주력기 중 하나인 기습의 위력이 70으로 감소, 그로우펀치가 기술머신에서 삭제되는 등 송곳니 여럿이 한꺼번에 뽑혔다. 각 주력 기술의 위력만 따져봐도 6세대 시절 은혜갚기의 위력이 현재의 이판사판태클보다 강한데다 기습은 기본 위력 감소가 겹쳐 120에서 87.5까지 떨어졌다.
1시즌의 메가캥카는 카푸꼬꼬꼭이나 나인테일 리전폼의 벽 서포트, 이브이의 Z기술 바톤 등을 받고 나오는 형태가 대부분이나 이마저도 메루카, 메만다 등 벽을 훨씬 잘 받아먹는 스위퍼가 많아 입지가 불안했으나 뱅크 해금 이후 파이어로와는 달리 제법 준수한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다. 질풍날개 특성의 완전 하향으로 소멸된 파이어로와 달리 2연타 특유의 성질이나 넓은 기술폭, 메가진화 이후로 높아진 내구 등은 6세대 시절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인 듯. 환경 정립 이후에는 그냥 6세대 시절처럼 막 나와서 때리는 형태도 많이 늘었고, 그로우펀치와 비밀의힘 역시 해금되었다.
그래도 6세대에 비해 화력 부족이 많이 느껴지기 때문에 성격은 명랑보다는 고집 성격, 자속기는 은혜갚기보다 이판사판태클을 선택하는 경우가 더욱 늘어났으며 비밀의힘의 경우도 역시 화력 부족 때문에 비접촉 판정에 비해 화력 손해가 커져서 메리트가 많이 하락한 편이다. 6세대에서 제일 극단적인 형태였던 그로우펀치 + 이판사판태클 조합 정도가 과거의 화력을 어느정도 재현해주는 편. 기습은 위력 하향에도 여전히 많이 쓰이지만 속이다에 맡기고 안정적으로 가기 위해 지진이나 스톤샤워, 깨물어부수기를 넣는 형태도 제법 많아졌다. 또한 그로우펀치는 7세대에서도 여전히 많이 채용되지만 6세대에 비해 단독 원맨쇼 보다는 속이다를 기본으로 한 사이클에서 자주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진데다 서브웨폰으로도 준수하고 주력기가 은혜갚기에서 반동기 이판사판태클이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그로우펀치 대신 드레인펀치를 대신 채용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공격 풀보정 이판사판태클의 위력은 43650으로 같은 조건, 메가입치트의 치근거리기 결정력이 46440임을 감안하면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 게다가 부가효과를 가진 기술을 두번 쓰기 때문에 부가효과가 2배가 되는 점과 2번 때린다는 장점은 아직까지도 남아있기 때문에 그로우펀치로 공격을 올리고 안정적인 공격을 쓰는 플레이는 여전하며 기합의띠, 옹골참, 반감열매, 대타출동, 멀티스케일, 탈을 뚫고 공격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하다.
썩어도 준치라고 높은 내구, 연속 공격 등 남은 장점들 덕분에 SM 시절에는 메가진화 불가인 WCS룰을 제외한 모든 룰에서 사용률 10위~20위 사이를 기록하며 강캐로서의 모습을 보였다. 6세대 후반 환경에서 살벌할 정도였던 메가캥카에 대한 대비도 훨씬 느슨해졌기 때문에 활약할 구석이 의외로 많아졌다는 것도 포인트. 실제로 버섯모와 따라큐가 조합된, 일명 버따캥이라고 불리는 조합은 썬문 싱글레이팅에서 대면구축의 대표적인 상징으로 통하며 많이 애용됐다.[15]
특히 속이다의 존재 때문에 더블배틀에서는 아직도 톱 메타. 비록 이전처럼 영원불멸의 1위는 아닐지라도 10위 안에는 드는 강력한 녀석. 단, 사이코필드가 깔리면 속이다가 무효화되는 점은 주의할 것. 시즌 5 기준으로 더블배틀 사용률 2위의 자리를 차지했다.
파이어로의 멸종으로 격투 타입이 미쳐날뛰나 했더니 수호신들, 메가보만다, 따라큐가 격투를 강하게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머리띠 마하펀치or스카프 엄청난힘 버섯모, 번치코, 루카리오, 헤라크로스 정도만 조심하면 된다. 번치코는 6세대에서도 사용률이 높았기 때문에 딱히 카운터가 많아졌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대신 엄청난 화력인플레를 가져온 Z기술 때문에 한카리아스와 같은 브루저타입이면서 방어상성도 고스트 무효 하나밖에 없는 캥카가 활약하기 쉬운 환경은 아니다.
추가로 7세대에서는 버추얼콘솔과의 연동으로 땅가르기를 배울 수 있게 되었고 지구던지기를 좀 더 얻기 쉽게 되었다.[16]
울트라썬문에서 풀리는 가르침기술에 따라 차후의 형태가 어떻게 될지 좌우될 수 있는 포켓몬이 되었는데, 울트라 썬문에서 칼로스마크의 포켓몬이 레이팅에서 막힐 경우[17] , 가르침기술에 그로우펀치가 없다면 메가캥카는 그로우펀치를 통한 공격랭업 방식을 잃어버리는 셈이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11월 8일 울트라 썬문의 데이터들이 공개되기 시작하면서 그로우펀치가 결국 가르침기술에서 배제된 것이 확인되었다. 다행히 시즌 7, 8, 9에선 칼로스 마크를 막지 않았지만 만약 이후 룰이 칼로스 마크를 막는 룰이 된다면 메가캥카는 그로우펀치라는 훌륭한 견제기 + 랭업기를 공식적으로 잃어버리게 된다. 시즌 7 사용률은 싱글은 28위, 더블은 9위이었고, 시즌 11 사용률은 싱글은 29위, 더블은 16위다. 싱글배틀에서 사용률이 낮아진 이유는 자체 성능 너프보단 따라큐를 이기기 힘들다는 점이 크다. 1:1대면 시 불꽃펀치의 화상이나 스톤샤워의 풀죽음같은 게 안 떠주면 이기기 힘들다.[18]
USUM 시즌12~13시즌쯤부터 메가 캥카의 순위가 꽤나 올랐다. 이유는 톱메타라할수있는 개굴닌자, 메가 메타그로스, 메가리자몽 X와 Y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하지 않고 늘어난 막이 루프에게 강하게 나갈수있기 때문. 비슷한 이유로 같은 타입인 잠만보의 사용률이 매우 증가했다.
5.3. LPLE
캥카나이트를 30000원에 살 수 있기에 메가진화 자체는 가능하다.
하지만 '''부자유친의 특성이 사라져''' 상당히 큰 피해를 보았다. 이 때문에 그로우펀치를 이용한 공격 2랭크 상승, 속이다, '''4배로 반사하는''' 카운터 등을 이용한 전법이 전부 사라졌기에 심각한 간접하향을 당했다.
5.4. 8세대
가라르도감에서 잘렸지만 소드·실드 익스팬션 패스 갑옷섬에 등장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하지만 '''메가진화가 없어지면서''' 입치트와 함께 가장 큰 피해자가 되었다. 배짱 특성으로 일관성 있는 속이다-뒀다쓰기 콤보를 사용하는 등 가끔씩 쓰이지만 예전의 위상은 완전히 잃어버리고 말았다.
6. 다른 매체에서의 모습
6.1. 포켓몬스터 SPECIAL
1장 초기에 야생 캥카가 등장, 그걸 발견한 그린은 잡으려고 자비없이 공격을 퍼부었으나, 캥카는 전혀 반격하지 않았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레드가 확인해보니 상처 입은 새끼를 보호하기 위해 배에 품은 채로 애쓴 것. 새끼는 치료받은 후 건강해졌고, 캥카는 그대로 사라졌다.
꼬마돌 던지기와 비슷한 설정오류가 있는데, 평균 2.2m의 캥카가 당연히 사람보다 큰 나무보다 두배정도는 크게 나왔다. 대략 7~8m의 크기
2장 사천왕 편, 국화의 회상 장면에서 젊은 시절의 오박사가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특성이란 개념이 전혀 없던 1세대의 일인 데도 잼잼펀치를 국화의 팬텀에게 사용해 쓰러뜨렸다. 어쩌면 배짱 특성을 준 건 게임프릭이 스페셜을 신경쓰고 있다는 증거일지도?
12장 엑스-와이 편의 엑스의 스타팅 전 파트너. 레드의 강챙이, 골드의 겟핸보숭, 다이아의 먹고자와 비슷한 포지션인 듯하다. 엑스가 어렸을 적 칼로스 주니어컵에 나갔을 때의 파트너로 우승까지 거머줬다. 모종의 사건 이후 엑스가 은둔형 외톨이가 된 이후에는 티에르노가 대신 돌봐주고 있으나, 새끼는 자립이 가능한 나이임에도 자립하지 않고 주인같이 어미 뱃속에서 은둔형 외톨이짓을 하고 있다. 1화부터 깽판을 치는 플레어단에 맞서 메가진화를 하여 플레어단을 쫓아낸다.
6.2. 애니메이션
무인편 (관동) 중반부에 데뷔. 비행기 사고[19] 로 부모와 헤어진 야생아 다잔을 포함한 캥카 무리가 등장한다. 이 야생아는 이슬이에게 젖 달라고 했다가 얻어맞는다. 해외판에서는 이 드립을 그대로 넣기는 거북했던지 "사람이야, 포켓몬이야?"라고 외모드립치는 걸로 변경되었다. 국내 정발된 애니코믹스에서는 '누나, 우리 친구하자!'로 번역되었는데, 이 장면 전에 이슬의 가슴이 클로즈업 되는 부분은 어째 편집되거나 삭제되지 않아서 표현이 의미심장해졌다.
그리고 XY&Z 최종화에서 메가캥카가 등장. 새끼 캥카가 오박사를 날려버린다.
썬문 60화에서는 썰매 대회의 엑스트라로 출현했다.
썬문 130화에서는 일리마가 구즈마를 상대로 꺼낸 것과 예고편에서의 일리마의 키스톤 소유를 보아 메가진화가 가능한 듯하다. 메가진화를 하는데 메가스톤을 가지고 있던건 배 속의 아이었으며, 메가진화를 하는 것도 아이'''뿐'''이다. 처음에는 구즈마의 핫삼을 밀어붙였지만 구즈마가 그 자리에서 생각해낸 계략[20] 으로 그냥 당해버렸다.
포켓몬스터W 1화에서 등장. 홀로 다니던 피츄를 무리 중 하나가 자기 아이와 동등하게 대하면서 키워줬지만, 아이와 피츄가 자라면서 어미 캥카가 움직이기 힘들어졌고 이를 본 피츄는 캥카들이 자는 사이에 무리를 떠난다. 이때 피츄는 캥카와의 추억을 떠올리면서 피카츄로 진화했고 4년 후, 태초마을에서 지우의 스타팅 포켓몬이 되었다. 이로 인해 어린 캥카가 나중에 어른 캥카가 되어 피카츄와 재회한 후 지우의 포켓몬이 될 수 도 있다.
6.3. 포켓몬스터 TCG
6.3.1. 캥카 EX
기존에 등장한 카드들은 에너지 하나로 2장씩 드로하는 카드들밖에 없었으나, EX이기 때문인지 거기서 1장을 더 뽑는 3장을 드로한다. 다만 XY블록이 시작하면서 첫 턴 선공에는 기술을 사용할 수 없는 룰이 추가되었기 때문에, 기껏 이런 기술을 갖고도 선공을 잡게 되면 그냥 턴을 날리게 되었다. 어쨌든 M진화의 기본체치고는 나름 합격점.
6.3.2. M캥카 EX
원래 기술 이름은 강강[21] 펀치였으나, 한국어에는 없는 표현이기도 하고 얼핏 잘못 들으면 위험한 단어로 들리기도 하기 때문에 강펀치로 변경되었다. 일러스트의 GANG PUNCH도 원래는 GANGAN PUNCH였다.
막 발매되었을 당시에는 M진화의 유일한 희망이라고 불리는 카드였다. 진화 전의 캥카 EX로 초반 드로우를 원활하게 하고, 기댓값 130인 나쁘지 않은 기술 데미지, 높은 HP인 230 등으로 M진화가 전멸인 입상권에서 유일하게 가끔 볼 수 있는 카드였다. 허나 바로 다음 팩인 라이징피스트에서 격투타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이 이뤄진 덕분에 HP230도 일격사를 당할 확률이 매우 많이 늘었고, XY4부터는 소울링크 덕분에 M진화 포켓몬에 대한 편의성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초기에 나온 M진화라서 소울링크를 보유하지 못한 M캥카 EX는 그대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6.4.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시리즈
아이템을 보관해주시는 아줌마로 나온다. 던전에서 쓰러지면 소지하던 도구의 대다수를 잃어버리는 시스템 특징상 은행주인(페르시온, 해골몽)과 함께 절대 없어선 안 될 은인. 동료로 키울 경우에도 여러모로 성능이 좋은데, 지능그룹도 B라서 쓸만한데다, 여기선 본가와 능력치 공식이 달라서 특수 기술도 써먹을 수 있기에 기술폭도 매우 넓다. 방 전체기인 지진과 눈보라에, 다수공격기인 10만볼트, 직선기인 화염방사, 냉동빔, 파괴광선에 연속기인 연속편치, 더블어택에 버티기도 습득하고, 기습과 속이다로 2칸 뛰어넘어 공격도 가능하다. 참고로 수행의 산에서 출현하므로 동료로 만들 경우 참고해 둘 것.
다만 5세대의 마그나 게이트에서는 동지라 볼 수 있는 켈리몬은 그대로 나오지만, 캥카는 나오지 않았다.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의 첫 번째 시리즈인 포켓몬 불가사의 던전 빨강 구조대·파랑 구조대의 특집 애니메이션에서도 나온다. 성우는 사토 아이.
악동들[22] 이 파이팅즈[23] 의 나무열매를 빼앗아 먹어 도구도 얼마 남지 않아 캥카가 파이팅즈에게 복슝스카프와 코산호가시를 나눠준다.
포켓몬 초 불가사의 던전에서는 포켓몬 카페를 담당한다. 창고는 여전히 상자. 에필로그 이후 연결된 포켓몬이 200마리 이상일 때 말을 걸면 동료가 되어준다. 대사에 의하면 원래 아이템을 보관하는 일을 했는데 상자 때문에 포켓몬 카페를 하게 되었다고 한다.
6.5. 포켓몬 셔플
메인 스테이지 19에 등장하며 바로 다음인 스테이지 20에서 메가스톤을 획득 할 수 있다. 다부니에 이어 플레이 초반 두번째로 얻을 수 있는 메가진화 포켓몬.
기본 공격력 50에 맥스레벨업은 10개까지 줄 수 있다. 스킬은 4개의힘이고 스킬체인지 적용시 바위없애기++로 교체 가능하다. 다른타입에 이 스펙이라고 해도 좋지 못한 취급을 받을정도 인데 더군다나 이 놈은 포켓몬셔플에서 저주받은 타입으로 유명한 노말타입.
메가진화 능력 또한 매치된 포켓몬의 좌우로 모든 방해와 포켓몬을 싹 밀어버리는 효과로 좋은편이 아니다. 여러모로 본가와는 다르게 안습한 상황인 포켓몬이다. 그래도 초반에 얻는 메가진화 포켓몬으로 뭣모르고 플레이하는 초반에는 잠깐 사용되다가 그 뒤로는 모습을 감춰버린다..
6.6. 포켓몬 GO
최대 CP는 2463. 2017년까지 등장한 전체 포켓몬 중에서는 61위, 노말 타입 중에는 게을킹, 잠만보, 해피너스, 링곰, 폴리곤2, 켄타로스 다음 7위다.
캥카는 포켓몬 GO에 몇 안 되는 지역 한정 포켓몬으로, 오스트레일리아 지역에서만 등장한다. 동아시아에서는 2017년 11월 말 월드 이벤트 때 목표치 달성 보상으로 48시간 동안만 캥카를 포획할 수 있었다.[24]
캥카가 배우는 노말 어택은 진흙뿌리기와 안다리걸기고, 스페셜 어택 중에는 깨물어부수기 / 역린 / 지진을 익힐 수 있다. 레거시 무브로는 짓밟기와 깨트리다가 존재한다. 레거시 무브 짓밟기를 빼면 '''자속 스킬이 단 하나도 없는''' 기묘한 스킬 구성을 하고 있다. 노말 타입이 아닌 포켓몬들 사이에서도 꽤 흔한 파괴광선조차 배우지 않는다. 학습 가능한 기술 중 모든 노말 어택, 레거시 무브까지 포함한 모든 스페셜 어택이 다른 타입에 속한다는 것도 흥미로운 특징이다. 심지어 드래곤 타입 스킬인 역린은 2세대까지 드래곤 타입 둘(망나뇽, 킹드라) 외에는 오직 갸라도스와 캥카만이 배운다. 여러모로 타입 통일보다는 분산에 특화된 기술 배치다.
자속 보정을 받는 기술이 레거시 무브 하나뿐이고, 총 CP와 공격력 모두 높지 않은 편이며, 그나마 타입 통일이 가능한 땅과 격투(레거시 한정) 쪽에는 자속 보정 받고 능력치 및 기술 배치도 캥카보다 우월한 상위 호환 격 어태커가 많다. 그래서 공격용으로는 쓰기 어렵다. 희귀하고 강력한 스킬인 역린을 내세워 용잡이 역할을 맡기자니 노말 어택들이 하나같이 드래곤+'''비행''' 타입인 망나뇽에게 반감 당해서 애매하다.
체육관 방어용으로는 상황이 조금 낫다. 캥카의 체력은 꽤 준수한 편이라 체력 2배 버프를 적용받으면 봐줄 만한 스펙이 되고, 견제폭이 대단히 넓어 상대하는 입장에서 캥카의 스킬을 예측하기 어렵다. 역린으로 망나뇽을, 깨물어부수기로 여러 에스퍼 타입들을 견제할 수 있고 그 외 스페셜 어택들과 노말 어택들도 다양한 종류의 어태커들에게 유효타로 들어간다. 하지만 정작 노말 타입을 위협하는 격투 타입에 대해서는 적절한 견제 수단이 없다는 점, 역린도 역린인데 특히 지진은 발동이 너무 느려 방어 시 타입 이점을 살리기가 무척 어렵다는 점 등 단점도 꽤 있다. 무엇보다 해피너스로 대표되는 체육관 깡패들보다 밀리는 능력치를 상쇄할 만한 장점을 갖고 있다고는 할 수 없어서, 방어용으로도 대단한 포켓몬은 못 된다.
노말 어택 중 진흙뿌리기는 단발 대미지가 강해서 방어에, 안다리걸기는 체육관 방어용 포켓몬들을 상대로 약점 공략이 더 수월해서 공격에 더 알맞은 편이다. 스페셜 어택 쪽에서는 유일하게 자속 받는 스킬이며 발동 속도 또한 꽤 빠른 짓밟기가 가장 좋지만 레거시 무브라는 문제가 있다. 짓밟기를 뺀 나머지 중에는 화력이 강하고 2차징이며 공격 시에는 반감 당할 일이 거의 없다는 점, 방어 시에는 망나뇽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울 수 있는 역린이 가장 무난하다. 지진은 진흙뿌리기와 조합하면 타입 통일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고 공략 가능한 타입도 꽤 많기는 한데 발동이 심각하게 느리다는 단점이 발목을 잡고, 깨물어부수기와 레거시 무브 깨트리다는 각각 방어 시 / 공격 시 타입 이점을 살릴 수 있지만 화력이 부실한 편이다.
2018년 9월 14일부터 10월 8일까지 "윌로우박사의 글로벌 챌린지" 울트라 보너스 이벤트로 전 세계에서 친구가 보낸 선물을 개봉할 때 얻을 수 있는 7km 알에서 부화로 획득할 수 있었다.
또한 메가진화가 업데이트된다는것이 확정되어, 상위 티어로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보였지만 어차피 포켓몬 고에서는 특성이 없기에 그리 좋은 포켓몬이 될거같지는 않아보인다
7. 기타
어째서 알을 깠을 때부터 새끼를 가지고 있는지가 이 포켓몬의 미스테리. 이 때문에 캥카의 베이비 포켓몬과 수컷 포켓몬을 기다리는 이들도 있다. 배에 달고 있는 아이의 아버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찰해보자면 1&3세대의 경우 사파리존에서 니드킹 계열[25] 이, 2&4세대의 경우 돌산터널에서 텅구리 계열이 같은 장소에 스폰되는 괴수 그룹 포켓몬에 속한다. 6세대에선 텅구리 계열과 함께 뿔카노도 같이 나온다.
해외에는 탕구리가 캥카의 새끼가 아니냐는 루머가 있다. 일단 땅 타입 전문가인 비주기가 뜬금없이 들고 나오는 것도 그렇고, 버터플과 도나리에 대한 이야기와 비슷한 이야기. 본격 음모론 그런데 1세대 포켓몬의 베타 버전 시절에 존재하였다가 삭제 된 포켓몬들의 스프라이트가 공개 되었는데, 그중 탕구리의 외형을 하고 캥카처럼 새끼를 안고 있는 포켓몬의 뒷 모습 스프라이트가 발견되었다. 아무래도 개발초기에는 탕구리를 캥카의 새끼로 설정하였다가 후에 설정을 변경한듯하다.# 그걸 의식해서인지 XY와 7세대에서는 탕구리와 캥카는 같은 서식지에서 등장한다.
포켓몬 칼럼니스트 고북손이 위 루머에 관해 칼럼을 작성했다.
1세대 시절 비진화 멤버 중 한 마리였다. 이 중 7세대 시점에서 메가진화형도 진화형도 미진화형도 없는 멤버는 라프라스, 켄타로스, 메타몽, 파오리만 남았다. 파오리의 경우 리전폼이 진화한다.
메가캥카의 특성 '부자유친(父子有親)'은 오륜(五倫)의 하나로, 아버지와 아들 사이의 도리는 친밀함에 있다는 뜻인데, 캥카는 암컷, 즉 어미밖에 존재하지 않는다. 부자유친의 부자(父子)는 단순히 아버지와 아들만을 의미하는 게 아닌 부모와 자식을 통틀어 이르는 것이므로 닌텐도코리아의 부자유친이라는 번역이 완전한 오역은 아니지만 앞뒤가 안 맞는다고 볼 수도 있을 듯. 한편, 원칭 'おやこあい(親子愛)'과 영칭 'Parental Bond'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다.
우락부락한 외모와는 달리, 부모 없이 혼자 다니는 다른 포켓몬의 아기도 포육낭에 넣어 돌봐주는 상냥한 성격을 지녔다.
게임 내에서 메가캥카가 사기 포켓몬으로 알려진 것과는 달리, 게임 외의 캥카는 그다지 인기가 없는 편이다. 애니메이션에서도 잘 나오지 않았고, 메가캥카 역시 썬문의 일리마가 쓴 것이 전부이다. 2020 포켓몬 데이 총선거 관동에서도 30위권 안에 들지 못했다.
8. 관련 문서
- 메가진화
- 사기 포켓몬(메가진화 한정)
- 대우가 안 좋은 포켓몬(8세대부터)
[1] 6세대에서는 '''0.5배'''[2] 사실 이건 한국어판에서 순화된 설명으로, 원문은 '어미는 '''자라난 새끼가 싸움 말고는 잘 하는 게 없어서 걱정한다''''라는 쓸데없이 현실적인 설정이 붙어있다.[3] 이는 사파리존에 등장하는 희귀한 포켓몬들이 죄다 이렇다. 켄타로스는 말할 필요도 없고, 버전 한정으로 등장하는 스라크,쁘사이저, 거기다 더 낮은 확률로 나오는 럭키까지 이러니...[4] 치트를 이용해 사파리존을 들어가 보면 맵 구현은 어느정도 되어 있다. 그러나 풀숲에서는 포켓몬이 나오지 않고 낚시로만 볼 수 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여전히 들어갈 수 없어서 사파리존에 서식하는 포켓몬들의 서식지가 옮겨지거나 2세대에서는 잡을 수 없게 되었다. [5] 대부분 매우 낮은 확률이면 5%가 대부분인데, 7세대 캥카의 출현률은 '''1%'''이다. 동료부르기로 조우하는 게 더 나을수도있다.[6] 아칼라섬의 벨라화산공원에서 '''단 1%'''[7] 이와 비슷한 이치로 잠재력이 높은 포켓몬이 1세대의 패왕 켄타로스다. 캥카와 마찬가지로 특공에 40밖에 안 갔으며, 내구를 희생한 대신 화력과 스피드가 더 좋다. 캥카가 메가진화로 올라운더 포지션을 거머쥐었다면 켄타로스는 메가독침붕보다 안정적이지만 화력과 스피드가 약간씩은 떨어지는 어택커 포지션으로 종족값이 분배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진화체가 추가되었을 때의 이야기지만.[8] 600족은 대개 쌍두형 운용이 가능할 정도의 능력치를 책정받는다. 한카리아스조차 특공 80일 정도인데 이 녀석은 총합 590이면서 특공에 고작 60밖에 안 갔으니. 물론 공격은 125로 메가진화 어택커 치고는 아쉬운 수준이지만 화력을 희생한 대신 그만큼 내구력이 올라갔으며, '''그렇게 희생한 화력은 희대의 사기 특성으로 메꾸었다.'''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것도 있어야하는데 이 놈은 잃어야 하는 것을 메꿔버렸으니 사기 포켓몬이 안 될 수가 있나. 사실, 화력을 희생하고 내구에 꽤 투자한 만큼 일반 진화체라면 몰라도 메가진화까지 시키기엔 여전히 역할군이 애매하긴 했다. 특성이 그냥 그랬다면 평이 좋지는 못했을 것이다.[9] 7/12[10] 1세대의 켄타로스와 비슷한 느낌이었다. 초고화력의 노멀 사기포켓몬.[11] 그 튼튼하다는 썬더의 무보정 기준 총합 내구가 고작 87000밖에 안 된다. 무보정 총합 10만은 하마돈, 너트령, 마기라스와 비슷한 값이다.[12] 반동 대미지로 인해 캥카 쪽도 타격이 크지만 기술 두 번으로 뚫을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것이다. 크레세리아는 당시 최강의 막이로 군림하던 놈 중 하나였다.[13] 메가 캥카는 정석 기술배치만 해도 하마돈이든 크레세리아가 오든지 어마어마한 깡 파워로 냅다 뚫어버리거나 최소한 동귀어진은 가능하고 따라큐와 개굴닌자는 압도적인 화력을 가진 포켓몬은 아닌지라 카운터를 돌파하기 위해 범용성이 다소 떨어지는 저격용 기술을 넣어야한다는 차이점이 있다.[14] 기띠효과만 무시, 일격기 무효 효과는 당연히 그대로[15] 셋 다 물리 어태커이므로 무장조 같은 물리 벽, 특히 싱글 배틀에서 잘 보이지는 않지만 종이신도에게 일관성을 가진다는 점을 주의. 종이신도의 물리내구력이 대단해서 버섯모는 약점을 찌르지만 웬만해서 한 방에 죽지는 않고, 버섯포자가 막힌다. 따라큐는 자속 약점을 찌르고 캥카는 성스러운칼에 찔린다.[16] 하지만 이렇게 지구던지기를 얻게 되면 메가진화 전의 배짱 특성을 활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것이 가장 뼈아픈 것은 따라큐의 탈을 속이다로 깨부술 수 있다는 장점을 상실하기 때문이다.[17] 실제로 발표된 2018 WCS룰은 전국 더블 형식에서 알로라 마크만 가능하도록 되었다. 이것이 싱글레이팅이나 일반 더블레이팅에 영향을 미칠지는 아직 미지수[18] 따라큐가 내구조정+따라큐z만 아니면 어느정도 해볼만하다. 기본적으로 캥카가 더빠르고 야습을 무시해서 따라큐가 캥카를 잡으려면 2칼춤 치근거리기는 해야한다.[19] 정확히는 다잔(복동이)의 아버지가 야생 포켓몬들을 자세히 보여주려다 일어난 사고이다. 참고로 해당 에피소드에 나오는 다잔(복동이)의 아버지는 웅이의 부모님 급으로 대책이 없는 막장 부모이다. 그래도 위기에 빠진 아들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자신들의 헬기로 로켓단의 머신에 돌격하였다. 천만다행히 두분다 무사하였고 다잔(복동이)를 위해 같이 타잔 분장을 하고 캥가 무리와 함께 살게되었다.[20] 어미와 아이를 일직선상에 놓고 기술을 쓸 경우 '''어미의 기술 사정권 안에 아이가 들어가게 만들었다.''' 당연히 자식이 다칠까봐 어미는 공격을 주저할수밖에 없고 그 틈을 타 공격을 집어넣어 쓰러트리는것.[21] がんがん, 기운이 왕성하고 격렬한 모양[22] 팬텀, 아보, 요가램[23] 꼬부기, 파이리, 치코리타[24] 동아시아 이외 지역에서는 파오리가 해금되었다.[25] 니드킹 입장에서 보자면 동족인 니드퀸은 불임이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