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디모아젤
[clearfix]
1. 정보
2. 상세
포켓몬스터 5세대 블랙/블랙 2버전에서만 등장하는 포켓몬. 이름의 어원은 '고딕+마드모아젤(mademoiselle, 마드무아젤)'인 듯. 흑백의 컬러링이나 리본 같은 장식이 고스로리 같은 느낌을 준다. 그에 어울리게 트레이너의 수명이 보인다는 무서운 설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타입이나 두꺼운 입술은 루주라를 방불케 한다.
화이트/화이트 2에서만 등장하는 란쿨루스의 라이벌 격인 포켓몬이지만 이쪽은 내구에 더 집중된 케이스. 심지어는 란쿨루스의 초기형태인 유니란의 특공보다 낮다.[2] 그렇다고 해서 내구가 특출나게 좋은 것은 또 아니라, 란쿨루스의 경우 사기특성인 매직 가드 덕분에 각종 자잘한 피해를 무시할 수 있는데다가 체력 또한 훨씬 더 높기 때문이다.
하나지방의 사천왕 카틀레야의 에이스 포켓몬이다.
상대가 지닌 도구를 알아낼 수 있는 특성 통찰과 기술머신으로 배울 수 있는 도둑질을 이용하면 하트비늘 등의 도구 모으기가 수월하다. 노라키, 다크펫 등의 포켓몬도 마찬가지이다.
3. 스토리 및 포획
블랙과 블랙2 버전 한정으로 5번/16번도로에서 고디탱이 등장한다. 고디탱은 자력으로는 에스퍼 기술밖에 배우지 못하므로 기술머신의 도움이 필요한데 블랙에서는 풀묶기와 섀도볼, 차지빔을 배워 견제폭을 늘리는게 중요하다. 섀도볼을 얻기 위해 고대의 성 지하 2층을 잘 찾아봐야 하고, 물론 엔딩 이전에 10만볼트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으므로 되도록 엔딩 이전에 P2랩을 가자. 블랙2에서는 풀묶기를 배우는 시점이 늦어진 대신 가르침기술로 소란피기를 배울 수 있으며 에너지볼을 엔딩 이전에도 얻을 수 있다. 다만 10만볼트가 챔피언로드에서 휴이 격파 후에 얻게 되는 것이 걸린다.
XY에서는 포켓몬마을에서 고디보미가 등장하며 ORAS에서는 102번도로에서 고디탱이 등장한다.
썬문 한정으로 섬 스캔으로 아칼라섬에서 고디탱이 등장한다. 악의파동을 배워서 나오기 때문에 섀도볼에 대한 의존을 줄일 수 있다. 이번에 배워둘 기술은 돌림노래와 풀묶기, 차지빔을 배워두면 견제폭을 늘릴 수 있다. 에너지볼은 그래도 엔딩 이전에 얻을 수 있는데 10만볼트 습득이 포니광야로 뒤로 밀리는 것이 걸린다.
여담으로 종족치는 치렁의 상위호환(상향된 7세대 포함)이다. 치렁과 같이 등장하는 작품이 나올 경우 압도적으로 유리할 것이다.
4. 대전
능력치로 보면 내구가 높고 특공은 평균 급인 내구형/보조형 에스퍼 포켓몬이다. 다만 한 쪽으로 특화된 후딘, 란쿨루스 등과 비교 시에는 특출난 부분은 없다.
번개를 배우는 란쿨루스와는 반대로 10만볼트를 배운다는 점 이외에는 기술머신으로 습득하는 기술은 별반 차이가 없다. 그렇지만 자력으로 각종 악타입의 기술을 배우며 결정적으로 에스퍼타입 중 몇 안되는 기술인 악의파동을 배우기 때문에[3] 고스트 타입 견제 내지 동족전에서도 타점을 낼 수 있다. 물론 섀도볼 또한 배우기 때문에 선택은 자유.
준수한 내구를 지니고 있지만 잠자기를 제외한 회복기의 부재로 인해 착실히 명상을 쌓아가면서 적을 견제하려면 심리전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도 각종 특이한 보조기들을 배우기도 하면서 5턴 동안 가진 도구의 효과가 없어지는 '매직 룸'이라는 신 기술을 배우는데, 자신의 특성 통찰과 시너지 효과를 이룬다. 하지만 자기 자신에게도 영향이 미치는지라 내던지기 등을 사용한 전술이 아니라면 차라리 금제를 사용하는 편이 더 낫다는 평.
6세대에서는 신 특성 승기가 새롭게 추가되어, 화력형으로 쓸 경우 수동적이지만 조건부로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생겼다.
숨겨진 특성인 그림자밟기의 경우, 일본에서 BW2 한정 1,050엔의 전국도감 특전으로 8월 9일에 해금되었다. 증식시킬 수 없도록 수컷으로 배포되었으며, 한국에서는 11월 8일자로 해금, 암호형식으로 배포되어, "도망가지 못해! 그림자밟기"라고 한다. 그러다가 6세대에서 프렌드 사파리와 포켓몬 서치를 통해 직접 잡는 것도 가능해졌고, 메타몽과 교배 시 수컷 또한 유전이 가능해졌다.
그림자밟기를 지닌 포켓몬 중 기술에 제약이 따르는 마자용, 메가진화 한정의 메가팬텀과 달리 기술 및 도구 제약이 없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며, 내구 또한 준수하기 때문에 제대로 걸리면 심히 난감하다. 먹다남은음식이나 반짝가루를 끼고 변화기 위주의 깔짝형 포켓몬에 내밀고 도발을 걸거나 화상에 걸린 물리형 포켓몬에 내밀고 명상을 쌓는 전법이 가능하다. 또한 맹독 + 잠자기[4] 를 사용하며 느긋하게 적을 말려 죽이는 것 역시 가능. 상대 입장에선 한 번이라도 실수하면 명상이 6번 쌓이는 걸 두고보며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한다. 단, 고스트 포켓몬이 나와서 도발을 걸고 빠지면 오히려 불리해진다. 특히 짓궂은마음 깜까미. 스피드야 이쪽이 빠르지만 당연히 특성 때문에 도발에 변화기가 먹히고, 쓰는 공격 기술이 에스퍼 타입 자속기라면 그냥 교체해야 한다.
8세대에서는 유용한 기술이 기술 레코드로 많이 풀리고, 속이다까지 배울 수 있게 되어 활용도가 더 늘어났다. 싱글에서는 아예 막이 사이클 파티를 노리고 구애스카프를 채용, 트릭으로 도구 테러를 한 뒤 랭크업을 반복하여 PP를 고갈시키거나 말려죽이고, 이후 어시스트파워로 하나씩 눕히는 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더블 배틀에서는 선출 상대를 교체하지 못하도록 압박한 뒤, 도우미나 트릭룸-봉인 형태 등으로 보조를 하는 식으로 굴러가고 있다.
5. 기타
가디안처럼 인간형인데다가 고스로리 속성까지 보유해서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예측되었지만, 정작 두꺼운 입술이 호불호가 갈려 실제 평은 그저 그렇다. 팬아트의 숫자도 고만고만한 수준.[5]
비슷하게 3단 진화를 하고 에스퍼 타입에 인간형 그룹인 후딘과는 여러모로 대조되는데, 남성형인 후딘이 수컷 75%라면 여성형인 고디모아젤은 암컷 75%이고, 후딘이 특공 수치가 높은 반면 고디모아젤은 특방 수치가 더 높다. 이 외에 후딘은 통신교환으로 진화해야 하지만 고디모아젤은 레벨업으로 진화할 수 있고, 물리내구가 종잇장 수준인 후딘과는 달리 고디모아젤은 물리내구도 제법 높다.
고디보미까지는 다리가 검은 색이지만, 고디모아젤로 진화하면 검은 치마 안에 하얀색 다리를 감추고 있다. 이 사실은 6세대에서 밝혀졌는데, 3D포켓몬 도감으로 치마 속을 들여다보면 다리 전체가 흰색이다. 포케스페나 애니메이션에서 드러난 고디모아젤의 다리는 정말 짧은 숏다리이다.[6]
포켓몬 월드챔피언십 2014에서 박세준의 파티원 중 하나인 멤버였다. 파치리스에 가려졌지만 얘도 꽤 이례적인 픽이었다. 메가갸라도스, 파이어로, 한카리아스에게는 치명적인 위협 사이클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했다고 한다.
란쿨루스와 달리 블랙 버전에서만 등장하며, 여성스러운 디자인과 높은 암컷 성비 때문에 "아기를 버린 산모"를 의미하는 포켓몬이라는 괴담이 생기기도 했다. 자세한 건 포켓몬스터 BW 낙태아 괴담 참조.
[image]
두꺼운 입술을 지우면 이런 느낌이 된다.
울음소리가 상당히 기괴하다. 대부분의 반응은 공포영화 브금 같다는 평.(...) 무언가가 빛나는듯한 느낌이라서 무섭지 않은 사람도 있다.
6. 다른 매체에서
BW 21화에서는 아예 '''지우 일행을 모조리 타임슬립'''시켜버리는 위엄을 보여줬다. 이 고디모아젤은 원래 다리가 세워지기 전 강을 건널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던 배를 운영하던 트레이너의 가족들과 함께 추억을 쌓았지만 다리가 건설된 후 배 사업을 그만두게 되며 트레이너와의 추억의 공간이 사라져서 다리가 자신들의 추억을 없앴다고 생각해 다리에 대한 증오심이 생겼고 뒤이어 공부를 위해 떠난 트레이너를 매일매일 그리워했는데, 자신의 증오와 그리움으로 인해 초능력이 발현되어 타임슬립 능력이 발동된 것. 다행히 자신의 트레이너와 재회하면서 지우 일행도 원래 세계로 돌아왔다. 이 고디모아젤이 사용한 기술은 방어/환상빔/사이코키네시스/그림자분신.
55화에서는 고디탱이 소춘이라는 트레이너의 포켓몬으로 등장했는데, 제멋대로인 성격으로 나온다. 지우의 곤율랭에 눈독을 들여 포켓몬 대결로 곤율랭을 교환받으려 하지만 뚜꾸리에게 버랜지나가 털리고, 다음날에는 직접 나서지만 본인도 주리비얀에게 털린다. 여담으로 소춘은 하나리그 마고자 대회에도 출전하여 8강까지 올라갔다.
BW 2기 8화에서는 카틀레야의 포켓몬으로 등장, 난천의 한카리아스와 시범경기를 했다. 시간경과로 무승부가 났지만, 사실상 난천의 승리.[7]
극장판 단편의 피카츄와 이브이 프렌즈에서의 성우는 박로미.
XY에선 네네가 고디탱을 가지고 있다.
포켓몬스터 SPECIAL에서는 플라스마단 단원 세명이 이 고디모아젤과 그 진화전인 고디보미로 비크티니를 습격한다.
새벽빛의 날개 1화에선 고디모아젤이 병원 복도를 달려가는 토미를 응시한다.[8]
6.1. 포켓몬 GO
2020년 3월 에스퍼 위크 이벤트 때 란쿨루스와 함께 등장하기 시작했다. 에스퍼 이벤트 당시에는 유니란과 더불어 2km 알에서 부화했었으나, 이벤트 종료 이후에는 5km 알에서 일정 확률로 부화한다.
7. 포켓몬스터 TCG
배틀필드에 나와있는 동안엔 아이템을 봉쇄하는 특성이 매우 강력하다. 그 어떤 것보다 포켓몬 캐처를 봉쇄한다는 점이 매우 큰 메리트로 작용한다.
비슷한 카드로 LEGEND블록의 라플레시아[9] 가 있었으나, 상대만 아이템 사용 불가능이라는 점은 더 강력하다. 물론 라플레시아는 배틀필드로 나오지 않아도 아이템을 봉쇄하기에 서로 일장일단이라는 느낌.
나왔을 당시엔 BW1탄의 란쿨루스와 함께 사용했다. 2진화 2체를 띄워야 하기에 속도가 느리다는 점만 빼면 정말 강력했는데, 기술도 일단 발비만 채운다면 당시 기준으로는 상당히 강력했고, 또한 체력이 130에 상대 플러스파워가 봉쇄당하기 때문에 최고 타점인 120을 쳐도 절대 1타가 나지 않았다. 그렇게 받은 대미지를 란쿨루스의 특성으로 다른 포켓몬에게 옮기고, 풀회복약을 써주는 식으로 계속해서 락을 거는 게 가능.
그러나 BW3에서 뮤츠EX가 나오면서 순식간에 몰락. 뮤츠EX를 전혀 맞상대할 수 없을 뿐더러, 진화하기도 전에 고디탱, 고디보미가 캐처로 끌려나가서 킬당하기 때문에 도저히 쓸 수 없는 지경이 되었다.
그렇게 계속 묻혀있다가 BW8에서 가벼운돌의 등장과 함께 고디모아젤/어지리더/뮤EX/야느와르몽이란 흉악한 락덱의 메인 카드로써 메타권에 귀환.
락의 메커니즘은 이러한데,
1. 고디모아젤과 어지리더를 세우고 고디모아젤에 가벼운돌을 세팅.
2. 뮤EX에 더블 무색 에너지를 달고 특성으로 어지리더의 기술을 카피, 덱으로 되돌아가면서 독/마비를 걸고 고디모아젤이 배틀장으로.
3. 아이템을 못 쓰는 상대는 마비를 풀지 못하여 기술을 쓰지 못한채 턴 엔드.
4. 다시 뮤EX과 더블 무색 에너지를 세팅한 후 고디모아젤을 후퇴시키고 뮤EX를 사출.
5. 이렇게 락을 계속 걸면서 야느와르몽을 세팅. 상대 포켓몬이 기절하지 않도록[10] 특성으로 대미지 카운터를 상대 벤치쪽으로 옮겨주면서 3-4를 반복.
6. 대미지 카운터가 충분히 쌓였다면 적절히 대미지 카운터를 옮겨서 상대 포켓몬을 기절시키고 프라이즈 6장을 갖고 와서 승리.
얼핏 봐도 락을 완성시키기 힘들어보이고 실제로도 힘들지만, 어쨌든 프라이즈를 다 내 주기 전에 저 락을 완성시킨다면 거의 무조건 게임을 가져갈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했다. BW8 환경으로 치러진 2013 미국 내셔널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을 정도. 물론 같은 환경에서 치러진 월드 챔피언십에선 모두가 이 락에 대한 대비책을 들고와서 예선에서 거의 안습했다.
이후 BW9에서 상태이상 카운터인 비리디온EX가 나오면서 다시 안습. 이어지는 XY1에서 똑같은 특성을 지닌 1진화 포켓몬 대로트가 나오면서 회생의 여지조차 사라졌다. 게다가 이후 BW가 잘려나가면서 사용할 수도 없게 되었다.
[1] 6세대부터 추가된 특성[2] 유니란의 특공은 무려 105. 로토무의 각종 폼체인지와 맞먹는다. 이쪽이 대단한 거지만[3] 참고로, 악의파동을 배우는 에스퍼 타입 포켓몬은 고디모아젤을 비롯해 뮤, 테오키스, 심보러, 벰크, 냐오닉스, 칼라마네로, 후파 뿐이다.[4] 상대가 상태이상을 걸어도 회복되는 건 덤. 거기다 적이 도망을 못 가기 때문에 잠꼬대나 나무열매는 굳이 필요없다.[5] 여담으로 이 포켓몬도 가디안처럼 미래를 예지하는 힘을 가지고 있고 트레이너 사랑이 지극한 듯하다. 미래를 읽어 트레이너의 수명을 알게 되면 슬퍼서 울부짖을 정도라 하니.[6] 하지만 6세대 도감에서 치마 아래를 보면 다리 길이가 치마의 맨 아래 한칸 정도 되는 것을 볼 수 있다.[7] 난천의 한카리아스는 고디모아젤의 사이코키네시스에 큰 데미지를 입지 않았지만, 카틀레야의 고디모아젤은 한카리아스의 드래곤다이브에 큰 데미지를 받았다. 무엇보다 카틀레야는 사천왕, 난천은 챔피언이다. 당연히 기량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8] 단순하게 지나칠 수도 있는 장면이지만 새벽빛의 날개 6화 기점으로 토미가 이미 죽어있는 유령이었다는 설이 생기며 고디모아젤이 토미의 불길한 미래를 예지했다고 추측하는 사람도 있었으나, 감독이 후일담을 밝히면서 토미가 유령이라는 설은 사라졌다.[9] 필드에 존재하는한 양 플레이어는 아이템 사용이 불가능하게 되는 포켓바디를 가지고 있다.[10] 기절해버리면 상태이상이 걸리지 않은 멀쩡한 포켓몬이 배틀장으로 나오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