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마진
1. 소개
초력전대 오레인저의 등장메카.
북미판 파워레인저 지오에서의 이름은 정복자 오릭(Auric the Conqueror).
2. 작중 행적
「6억 년마다 한 번만 나타난다」고 전해지는 수수께끼의 마신. 평소에는 작은 석상 형태로 봉인되어 있지만 '''"감마감마돈도코감마"'''라는 주문을 외우면서 석상에 열쇠를 끼워 돌리면[1] 봉인이 풀리며 그 모습을 드러낸다. 봉인을 풀어준 사람의 명령을 들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을 상처입히는 소원은 들어주지 않으며 의외로 도깨비 같은 것을 무서워하는 면이 있다.
문제는 어떠한 주문이든 다 들어준다는 것.[2] 이 때문에 초력전대 오레인저 VS 카쿠레인저에서는 애들이 싸우는 것을 보고 오레인저 일행이 '''"싸우면 안돼. 사이좋게 지내야지."'''란 말을 듣자 바라 하구루마, 온부 오바케에게 강탈당하여 서로 싸우던 오레인저 로보와 오블로커가 싸우는 것을 말리기까지 했다.
열쇠의 소유자에 따라 정의도 악도 될 수 있다는 존재인지라 처음 봉인에서 풀렸을 때는 황태자 부르톤트의 소원을 들어주면서 오레인저와 싸우기까지 하여 적과 아군도 구별하지 못하는 행각까지 저질렀다. 다만 자신이 마음에 안 드는 소원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부분도 있고, 처음으로 봉인을 푼 부르돈트에게 속았음을 알아 오레인저의 진실을 알고 부르돈트를 혼내주는 모습을 보여서 행동원리가 좀 애매한 느낌.
그래도 민폐만 저지른건 아니라 바라골드 사건때는 순금화된 마을사람들이 용광로행 당하는걸 막았고, 최종화 결전때는 바라노이아에 포획된 오블로커와 레드 펀처를 탈환하려는 미우라 나오유키 앞에 딱 좋게 나타나(어째서인지 주문 영창도 없이 열어버렸다) 그의 부탁으로 2대 로봇을 탈환하는데 성공하는 쾌거를 올려 오레인저의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만약 바라미크론이 깽판치고 있는 상황에 나타나줬다면 상황을 아예 엎어버리는것도 불가능하진 않았으리라.
최종화에는 자결한 히스테리아의 부탁으로 부르돈트와 마르치와 사이에서 태어난 부르돈트 주니어를 돌봐주기로 하고, 남아 있던 집사 아체&코체는 도망치려 했다가 감마진에게 딱 걸려 근성을 고쳐주겠다고 하면서 같이 끌고가서 지구를 떠나 어디론가 사라지게 된다. 그리고 엔딩 마지막 장면의 해안에는 감마진의 열쇠가 떨어져 있었지만, 결국 이 열쇠가 다시 나오는 일은 없었다. [3]
왜인지 해적전대 고카이저에서는 하고 많은 번외 전사들이 나왔는데도 불구하고 데카브라이트와 함께 어째 코빼기도 보이질 않는다.[4] 사실 번외 전사라 보기 애매하긴 하다.
여담으로 사람 크기일 때는 움직임이 상당히 느리다. 전투시 간단한 발차기할때조차도 다리를 높게 못올리며, 점프나 날아다니는건 커녕 달리지도 못한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둔한 움직임에 비해 검술은 좋은 편이다.[5] 거대화됐을때는 비행능력으로 우주로 날아갈수 있을정도인데도 사람크기 일 땐 둔한 알다가도 모를 캐릭터이다.
3. 기타
- 이름의 유래는 '얼굴(얼굴 안/顔)'+그리스 문자 '감마(γ)'+'마인(일본어 발음이 '마진')'.
- 요괴를 굉장히 무서워한다. 초력전대 오레인저 VS 카쿠레인저에서 요괴 군단이랑 마추치자마자 요괴를 무서워 한다며 바로 달아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