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초전자 바이오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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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モンスター'''
초전자 바이오맨의 빌런. 배우는 스트롱 코바야시,[1] 성우는 장정진.[2] 국내명은 몬스타.
2. 상세
신제국 기어의 간부인 빅 3의 일원이자 행동대장. 빅 3의 경우 지능을 기준으로 서열은 메이슨, 파라, 몬스터 순으로 추정되는 데 빅 3 중에서 서열이 가장 높은 쪽이 메이슨, 메이슨보다 서열이 낮은 쪽이 파라, 파라보다 서열이 낮은 쪽이 몬스터로 추정된다. 대머리에 육중한 덩치 등, 외형상 마초기질이 다분하며 그런 외모에 걸맞게 완력도 최강이지만, 상대적으로 지능이 떨어져서 작중의 개그는 거의 이 캐릭터가 전담하며 가끔 내는 아이디어도 메이슨과 파라에게 번번이 무시당하는 신세다.
책략이 떨어지고 머리는 잘 못 쓰지만 그만큼 우직하고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거는데다, 자신과 콤비를 이루는 쥬노이드 5수사의 일원 쥬오를 매우 아낀다. 작중에서는 거의 모든 개그를 담당하는 개그 캐릭터인 만큼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성이 특징이다. 그래서인지 데리고 다니는 쥬노이드 중 멧사쥬와 아쿠아이가를 대동할 때를 제외하고는 거의 쥬오와 같이 다닌다. 더군다나 전용 BGM도 개그성이 조금 짙은지라 진지한 장면에서 이게 나오면 이게 진지한 건지 뭔지 알 수가 없을 정도이다.
강한 완력으로 바이오맨을 위협하지만 꾀를 못 쓰다보니 실질적인 데미지는 동급 간부이자 같은 빅 3의 일원인 메이슨과 파라보다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닥터맨이 프린스에게 했던 말을 보면 몬스터는 파워 중심으로 만들다보니 지능이 떨어진 거라고 한다.
하지만 이런 몬스터도 가끔은 핵심을 찌르는 생각을 하기도 한다. 40화에서는 ''''자신과 쥬오는 스피드가 없다.'''' 고 스스로 깨우치며, 스피드를 강화하기 위해 바이오 터보를 빼앗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자신과 쥬오의 힘 + 바이오 터보의 수퍼스피드를 이용하여 모든 곳을 파괴하고 다녀, 바이오맨을 꽤나 당황하게 했던 에피소드였다.
파워업 후엔 오른손을 무기로 변형할 수 있게 되었으며, 오른손을 변형시킨 갈고리 형태의 '''빅 후크'''를 사용하는데 팔에 체인이 생성되어 원거리 공격이 가능해졌다. 그러나 이건 무기라기보다 비전투용 장비에 가까우며, 상대를 갈고리로 감아서 끌어당긴 후 공격하는 용도로 자주 쓰니 직접적인 공격이라고 하긴 좀 그런 듯하다.
또 다른 무기로 오른손을 거대화시킨 '''빅 핸드'''를 사용하는데, 한 손이 거대해진 걸 제외하면 파워업하기 이전과 별 변화가 없다. 혹은 오른손이 변한 칼날 형태의 '''빅 커터''', 철퇴 형태의 '''빅 아이언'''을 사용하며, 이런 다양한 무기들로 바이오 소드를 튕겨낼 뿐 아니라 땅을 치면 땅이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또한 직접 거대한 도끼를 손에 쥐고 무기로 사용한적도 있으나 파워업 후에는 사용하지 않는다.[3]
쥬오와 더불어 특촬물 사상 가장 움직임이 둔한 캐릭터로 꼽히며 비행은 고사하고 덤블링과 점프도 못 하며, 잘 달리지도 못한다. 하지만 의외로 검술이 뛰어나 일본도를 잘 다루며 우락부락한 덩치의 인간으로 변장한다.[4] 엄청난 괴력을 가지고 있으며 콘크리트 파이프를 들고 그걸로 적을 공격할 수 있는가 하면 던지는 것도 가능한데 이 콘크리트 파이프의 크기가 구멍 안에 어린아이조차 들어갈 수 없는 정도의 비교적 작은 크기인 걸 감안해보면 어쩌면 가능했을 법도 하다. 단, 비정상적으로 힘이 세야 가능하며, 두 손으로도 못 잡을 만큼 컸다면 무게가 아무리 가벼워도 못 들었을 것이다.
닥터맨에 대한 충성심이나 부하에 대한 사랑도 빅 3 가운데 단연 최고다. 배신하긴 했지만 닥터맨 암살 사건 에피소드에서는 메이슨이 닥터맨을 죽인다고 선언하자 제정신으로 그런 말을 하냐고 다그쳤고 메이슨의 언변, 파라의 강요에 고민도 하였으나 파라와 메이슨에 의해 거의 반 강제적으로 떠밀려 총대를 매면서 합류한다.[5] 개조 후에도 충실한 심복으로 활약하였으며 콤비를 이루던 쥬노이드 5수사 쥬오가 전투 중 메탈메가스의 팀킬로 산산조각 났을 때 돌아다니면서 쥬오의 잔해를 나사 하나까지 빠짐없이 모아[6] 닥터맨에게 수리를 요청한다. 원래는 여기서 살아남는 쥬노이드가 진정한 쥬노이드이기 때문에 강화 작업을 하려고 했지만 몬스터의 부하를 생각하는 지극 정성을 감안하여 특별히 개조해준다. 마지막 48화에는 쥬오의 복수를 위해 전장에 뛰어들었고 기어이 슈퍼 메가스를 이용해 실바에게서 발지온을 탈취하는데 성공하고 닥터맨에게 발지온을 잡았다는 말을 남기고 사망한다. 이 때 남긴 유언은 '''"닥터맨 각하!!! 발지온을 잡았습니다~!!!!!!!"''' 였다.
이를 지켜 본 닥터맨도 "잘했다. 몬스터, 쥬오."(よくやった。モンスター、ジュウオウ)란 '''칭찬'''을 했다!! 대조적으로 다음 화나 다다음화의 파라나 메이슨의 최후를 비교하면 파라는 눈 앞에서 사죄하며 폭사하는데도 무관심하게 지켜보다가 돌아선다. 오히려 파라캣만 그녀의 이름을 외치며 안타까워 할 뿐이고 메이슨의 최후는 지나치고 실버,발지온의 최후만 언급한다.작중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칭찬이라 봐도 무방한 장면인데 천방지축에 기계이지만 개그 캐릭터인 몬스터가 마지막에 철혈 보스에게 칭찬을 받았다는 건 메카인간이지만 결국은 인간인 닥터맨도 내심은 가장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던 몬스터와 쥬오에게 정이 많이 가지 않았나 해석해도 될 듯.[7][8][9]
[1] 본명 : 코바야시 쇼조(小林 省三). 전직 프로레슬러. 배우 활동 시에는 스트롱 콘고라는 예명으로 활동했다. 1984년에 레슬링계 은퇴 후 2000년 이후에는 연예계도 은퇴했다. 지금도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을 제외하면 정정한 편이라고 한다. 전성기 때는 앙드레 더 자이언트한테 바디슬램을 날릴 정도였다. 전작 과학전대 다이나맨 35화에서 곤이라는 강력한 인간형 로봇으로 등장했었는데 이 장면에서 싯포 병사들을 다수 제압했고 진화수 메카 신카에게까지 타격을 주었다. [2] 타카스기 신고, 아쿠아이가, 메카클론 1호와 같다.[3] 반대로, 메이슨과 파라는 개조 후에도 평소에 사용하던 무기를 들고 있다.[4] 이와 비슷한 유형의 캐릭터로는 초력전대 오레인저에 등장하는 감마진이 있다.다만 이 쪽은 거대화시 비행이 가능하다는 것이 차이점.[5] 등뒤에서 칼을 꽂아 닥터맨(사실은 암살을 가장한 가짜)을 쓰러트리고 위에서 기다리고 있던 메이슨,파라가 자신들의 무기를 이용한 빔으로 처리한다.[6] 그 덕에 기억을 잠시 잃던 피보를 놓치는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 하지만 몬스터 본인은 '''피보를 놓친 것에 전혀 개의치 않고 닥터맨에게 쥬오를 되살려달라고 간곡히 청한다.'''[7] 사실 이는 몬스터가 마지막에 사망 직전 달리면서 성과를 제대로 올린 게 있었기 때문에 칭찬을 한 것이라고 볼 수도 있다.실 제로 몬스터는 자신의 목숨으로 발지온을 탈취해냈는데 비해 파라는 그 발지온을 몰고 가서 뺏기지 않은 게 용할 수준으로 바이오맨에게 개털리고 돌아와서 사망했고 메이슨은 아예 방심하다 실바에게 당해버리고 그렇게 남은 발지온은 되찾은 실바와 함께 피보를 불러 일심동체를 보여준 바이오 로보의 반격으로 격파 당하니...[8] 자세히 보면 메이슨이나 파라가 작전에 실패했을 때 질책하는 장면들이 제법 나오는데 반해, 힘을 위주로 만들어져서 책략이 부족하여 실패할 확률이 높은데도 진심으로 질책한다기 보다는 의외로 ''''"잘 해보라."''' 라는 식의 멘트들이 많았다.[9] 이와 별개로 콤비를 이루던 쥬노이드 5수사 쥬오가 전투 중 메탈메가스의 팀킬로 산산조각 났을 때 돌아다니면서 쥬오의 잔해를 나사 하나까지 빠짐없이 모아 닥터맨에게 수리를 요청했었는데, 몬스터의 간청을 들어준 것을 보면 역시 내심 인간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준 몬스터에게 정이 가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