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면

 

1. 농심의 라면
1.1. 개요
2. 오뚜기의 라면


1. 농심의 라면



<color=#ffffff> '''감자면'''
[image]
<colbgcolor=#333333><colcolor=#ffffff> '''식품유형'''
유탕면
'''출시일'''
2003년 9월 24일
'''제조원'''

<color=#ffffff> '''영양성분표 (* % 영양소 기준치)'''
'''중량'''
117g
'''열량'''
'''505kcal'''
'''나트륨'''
'''1,750mg (88%)'''
'''탄수화물'''
77g (24%)
'''당류'''
4g (4%)
'''지방'''
17g (31%)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8g (53%)
'''콜레스테롤'''
0mg (0%)
'''단백질'''
11g (20%)
'''칼슘'''
127mg (18%)
[clearfix]

1.1. 개요


2003년 9월 24일 농심에서 출시된 라면.
'''감자전분으로 만든 쫄깃한 면발의 맛''' 이 컨셉. 양파 콘소메와 쇠고기감자국을 베이스로 매운 맛이 거의 없어 순하다. 우동류 라면과 매운 정도가 비슷하다. 하지만 개인차가 있을 수 있고 조금 칼칼한듯한 매운맛이 난다. 생으로 먹으면 쇠고기감자국보단 양파 콘소메의 맛이 더 잘 드러나 매워진다.
맛은 둘째치고 국물 표면을 보면 '''엄청난 기름 양'''에 기절을 하게된다.[1] 그런데 정작 칼로리표를 보면 다른 라면과 별로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 오히려 다른 라면보다 나트륨 함량이 조금 더 적다.
면상태를 보면 감자가루가 사용된 면이라 그런지 오래 익히면 면이 푹퍼진다. 그래서인지 일반 라면에 비해 조리 시간이 짧은편으로 조리법에 3분 동안 익히라고 써져있다. 먹어보면 면이 확실히 쫄깃하다.
이런 면과 국물의 특성 탓에 뽀글이로 해먹으면 '''최악의 맛'''을 자랑한다. 군납 쌀국수와 마찬가지 원리로 높은 온도에선 빨리 익지만 어중간한 온도에선 잘 안익는 구조인 듯. 덕분에 군인들에게는 평가가 극악. 비싸기만 하고 맛도 없다고 까이기 일쑤인데, 막상 사회 나와서 끓인 감자면을 먹어보고 쫄깃한 면발과 구수한 국물맛에 평가가 180도 바뀌는 경우도 있다. 군대에서는 최고의 대접을 받지만 사회나오면 좀 시큰둥해지는 오뚜기 스파게티와는 반대의 입장인 셈.
한 때 농심 홈페이지의 상품 소개에서 삭제된데다가 취급하는 가게들이 확 줄어서 단종된 것이 아닌가 했으나 꾸준히 생산,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상품 소개에도 다시 나오고 있다. 다만 컵라면은 단종되었었으나, 2019년 상반기 다시 부활하였다.
2015년 하반기 들어서 건더기의 내용물이 바뀌었다. 전반적으로 건더기의 양이 줄어들었는데 커다란 건표고버섯이 없어지고 기존에 있던 마늘이 감자로 바뀌었는데, 건조처리를 해서 식감이 좋은 편은 아니다. 감자면에 왜 감자가 없는지 아쉬워했던 사람들은 반길수도...? 건더기의 건표고와 마늘이 없어진 탓인지 국물의 양파와 감자향이 강하게 느껴지게 되었다. 면도 가늘어지고 출시 초기의 국물이 걸쭉해지던 현상도 없어졌다.[2]
끓일 때는 덜 익은것처럼 보이다가도 냄비에서 내려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금방 면발이 퍼질 수 있다. 면이 흐늘흐늘하게 되어버리는데다 버섯을 제외하면 씹을만한 건더기가 적어 탱탱한 식감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질리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려면 파를 손가락 길이로 채썰어 같이 끓이자. 식감은 물론 맛도 좋아진다.
미국 수출품은 아직도 건더기수프에 마늘조각들이 들어가있다. 맵지않은 국물이라 물이 끓기전에 건더기를 넣으면 국물에서 풍부한 마늘향을 경험할 수 있다.
일본에서는 나름대로 인기가 있는 라면이라고 한다. 친한파로 유명한 일본 아이돌 AKB48의 멤버 미야자키 미호가 2019년 3월 15일 먀오방 쇼룸 방송에서 감자면을 직접 보여주면서 '''"한국에서 선물을 받았는데, 일본에서도 정말 인기가 많은 라면이에요."'''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맵지 않기 때문에 다른 시뻘건 라면에 비해 일본인의 입맛에 잘 맞으며, 동키호테 등 외국음식을 취급하는 가게에서도 신라면과 이 감자면은 흔하게 볼 수 있는 편. 매운걸 잘 못 먹는 사람에겐 한국 라면 하면 이 감자면과 사리곰탕면이 제일 구하기 쉽기 때문이다. 사리곰탕면에 비해 소금과 간장, 콘소메 베이스 양파 등의 국물에 친숙한 일본인 입장에서는 이만한 한국 라면도 없다. 메시바나 형사 타치바나에서도 이 라면을 언급하면서 주인공이 가장 극찬한 라면이라고 언급했다.[3]
2019년 들어 '소고기 샤브샤브 국물맛'이라는 문구를 포장에 넣으며 새로운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다. 그렇다고 맛이 리뉴얼된 것은 아니지만...

2. 오뚜기의 라면


[image]
오뚜기의 라면. 현재는 단종되었다.

[1] 원래 맑은 쇠고기감자국이 기름이 많은데, 면발에서 우러나온 튀김기름과 합쳐져 '''기름 X 기름 = 기름²''' 이 돼버린셈. 포장지만 보면 일반적인 라면과 비슷한 빨간 국물 라면처럼 그려져 있는데 실제로 끓여보면 삼계탕 국물과 비슷한 느낌의 노랗고 기름기 많은 국물이 나온다.[2] 참고로 감자탕면과는 별개의 제품이다. 가장 큰 차이는 감자탕면은 조금 칼칼한 맛이 나고, 감자면은 순한 맛이다.[3] 주인공 타치바나 형사가 꼽은 가장 추천하는 한국 라면으로 이 라면이 등장한다. 이외에도 모듬 해물탕면, 김치라면, 오징어짬뽕, 멸치칼국수 등 다양한 한국 라면들이 거론된다. 작가가 많이 먹어 본 듯. ## 확실히 일본인 입맛에는 잘 맞을듯한 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