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루갈
전용 BGM[1] : The Lord God OST
1. 개요
'''CAPCOM VS SNK 2에서 SNK 진영의 진 최종 보스.''' 신 고우키의 대척점에 서 있다. 루갈 번스타인이 고우키의 살의의 파동을 흡수한 형태로, 오메가 루갈과는 전혀 다르다. CVS2에서 언급하는 '암흑 파워'는 다름 아닌 오로치의 힘이다.[2] 따라서 '살의의 파동과 암흑 파워를 모두 손에 넣었다'고 말하는 갓 루갈은 설정으로만 따지면 단순히 오로치의 힘만을 가진 오메가 루갈보다 훨씬 강한 존재가 되었다.[3]
2. 설명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고우키와 함께 랜덤한 조건하에 노멀 루갈이 최종 보스로 나오지만 난입 조건을 맞추면(포인트 1200점 이상 or 파이네스트 KO 2회) 최종전에서 노멀 루갈 대신 등장한다. 오사카의 시상식 장소 인근 건물 옥상에서 고우키와 치고 받은 뒤, 대결 끝에 고우키를 제압하여 내던져버리는 패기 넘치는 등장을 보여준다.
보이스가 변조되어 있는데 이게 상당히 간지난다. 성우는 아라이 토시미츠. 그러나 같은 케이스인 신 고우키는 외적 변화가 거의 없는 점[4][5] 을 고려해보면 특이하다.
외수판에서의 명칭은 얼티밋 루갈(Ultimate Rugal). GOD이라는 표현이 서양권에서는 기독교의 신을 의미하는 경향이 큰지라 변경되었다. 그 외 이름에 갓이 들어가는 기술들도 얼티밋으로 바뀌어 있다.
갓 루갈을 격파시 나오는 데모에선 살의의 파동+(사실상 오로치의 힘인)암흑 파워 조합으로 탄생한 '''새로운 힘'''을 완벽하게 제어하는 데 실패, 역지배당하고 고우키화되어[6] 어디론가 사라져버린다. 갓 루갈로 진 보스를 클리어시 텍스트로만 나오는 개별 엔딩에서는 "...아직... 나의 지배가... 완전하지 않다는 건가! ...하, 흐핫하하! 가소롭군... 혼의 주인은 나다...! 너 따위에겐 넘겨주지 않는다!"라는 대사와 함께 살의의 파동에 완전히 지배당하는 것을 애써 억누르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정작 그 반대편인 신 고우키는 딱히 암흑 파워의 제어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듯한 묘사는 없지만 한번 죽은 후 강제로 되살려진다는 점에서 둘 다 이래저래 뭔가 안습...[7]
한참 후에 나온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 아케이드 에디션에서 살의의 파동에 눈뜬 류는 우연인지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살의의 파동에 지배당하고 고우키스러운 외모로 바뀌었다'는 점에서 본작에서의 갓 루갈의 최후와 어느 정도 유사하다.[8]
3. 성능
살의의 파동 전매특허 기술인 갓 레인(아수라섬공)과 라스트 저지먼트(순옥살)를 사용하고 보너스로 제노사이드 커터도 히트수가 올라가며 강으로 사용시 발을 두 번 휘두르는 4히트 짜리로 바뀐다. 거기에 전작 EX 루갈의 루갈 익스큐전이 다시 생겨서 헛점 찔러주기 좋게 됐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갓 프레스가 존재해서 기술이 더 다양해졌고 레벨3 전용 초필살기인 G. 엔드도 추가됐다. 상대를 손으로 찔러서 들어올린 뒤 기간틱 프레셔의 해골 기둥을 여러 번 터뜨리는 기술.
신 고우키와 비교했을 때 갓 엔드와 동일한 Lv 3 초필살기인 신 고우키의 재계가 상대의 위치를 호밍해서 날아가는 것도 모자라 중단 판정에 기절초풍급 대미지인데, G. 엔드는 제자리 시전에 리치도 짧고 대미지도 딸리며 앉으나 서나 가드 가능하다. 그나마 발동이 빨라서 약공격에서도 이어진다. 순옥살격인 라스트 저지먼트도 대미지야 좋긴 하지만 이동 거리나 속도나 전체적 성능이 노멀 고우키급의 성능으로 신 고우키의 광속 순옥살에 비하면 초라하기 짝이 없다. 게다가 루갈 특유의 느려터진 필살기들 덕택에 노게이지 콤보는 여전히 제노사이드 하나만 바라봐야하는 시궁창. 그래도 기술 단타 데미지와 스턴치는 신 고우키보다 높은 편.[9] 맷집이 신 고우키보다는 강하고 빠른 숏점프로 압박 플레이에 딱이다. 그리고 갓 레인(아수라 섬공)이 신 고우키보다 빠른 편이다.
오로치의 힘 + 살의의 파동이라는 설정치고 성능이 좀 별로라고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지 MUGEN에서는 신 고우키보다 개조를 많이 받아서 등장한다.
4. 전용 필살기
[image]
- 갓 레인(외수판 얼티밋 레인)
5. 전용 초필살기
[image]
- 라스트 저지먼트
- G. 엔드 (외수판 얼티밋 엔드)
6. 기술표
★ 기본잡기
- 스콜피온 데스락: 근접해서 ← or → + 강P
- 스콜피온 데스스루: 근접해서 ← or → + 강K
- 열풍권: ↓↘→ + P
- 다크 스매시: 공중에서 ↓↘→ + P
- 갓 프레스: →↘↓↙← + P
- 카이저 웨이브: →←↙↓↘→ + P (모으기 가능)
- 루갈 익스큐션: →↘↓↙← + K
- 다크 배리어: ←↙↓↘→ + K
- 제노사이드 커터: →↓↘ + K
- 갓 레인: ←↓↙ or →↓↘ + PP or KK
- 기간틱 프레셔: ↓↘→↘↓↙← + P
- 제노사이드 헤븐: ↓↘→↓↘ + K
- 라스트 저지먼트: 약P, 약P, →, 약K, 강P (레벨 3 or MAX 전용)
- 갓 엔드: →↘↓↙←→↘↓↙← + P (레벨 3 or MAX 전용)
[1] 갓 루갈과 신 고우키를 제외한 다른 캐릭터들은 전용 BGM이 없어 죄다 필드 BGM을 쓴다.[2] SNK측에서도 오로치와 휘하 팔걸집이 다루는 힘의 명칭을 확정하지 못 했는지 '오로치의 힘', '오로치', '암흑의 힘', '암흑 파워' 등등 명칭이 왔다갔다 한다.[3] 그래서인지 내수판 기준으로 살짝 중의적인 해석이 가능한 대사를 넣었다. 해외판에선 그냥 다크 파워라고만 나온다.[4] 목소리 변조도 없고, 머리색과 도복색이 바뀐 정도가 전부이다. 어떻게 보면 제작진이 갓 루갈에게 그만큼의 정성을 들였다고도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반대로 보면 갓 루갈과는 달리 새로운 힘을 완벽히 제어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는 부분.[5] 사실 디자인 자체만 따졌을때는 갓 루갈은 오메가 루갈의 외형을 베이스로 살의의 파동 사용자들의 외형적 특징인 붉게 빛나는 '''양쪽''' 눈을 추가한 것이고, 신 고우키는 진 고우키의 보라색 도복에 오로치 일족이 아닌 인간이 오로치의 힘을 다룰 경우 나타나는 외형적 특징인 백발(오메가 루갈)과 백색 안광(폭주 이오리)을 조합한 것이라서 둘 다 인물 자체의 외적 변화는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신 고우키는 음성 변조가 없고 뉴트럴 포즈가 그대로지만 갓 루갈은 음성이 변조되고 뉴트럴 포즈도 변하기 때문에 갓 루갈 쪽이 뭔가 더 많이 바뀐 것 처럼 느껴질 뿐이다.[6] 실제로 루갈의 모습이 고우키처럼 변한다.[7] 신 고우키의 경우에는 플레이어에게 패하고 죽었지만, 새로운 힘이 그를 억지로 되살려내 영원히 죽지 않는 몸으로 강제로 만들어버리는 영 좋지 않은 엔딩이다. [8] 살의의 파동을 대놓고 쓰는 캐릭터들의 외모가 대부분 고우키와 비슷해진다는 점에 착안해서, 어쩌면 고우키의 현재 외모도 살의의 파동에 의해 변화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9] 그러나 이마저도 신 고우키가 기본기에서 대충 아무 필살기나 집어넣어도 거의 다 들어가서 총 대미지는 더 높다. 반면 갓 루갈은 여전히 짤짤이-제노사이드 커터.[10] 해당 대사는 무겐에서 입장용 대사나 다른 초필살기에도 활용된 바 있다. 비주얼은 당연히 업그레이드되어 해골 불기둥이 더욱 박력있게 폭발하며 성능 또한 강력하다. 보통 MAX 초필살기로 구현되어 있고 가드가 불가능하며 전방에 있을 경우 무적 판정 상태가 아니면 그냥 잡힌다. MAX2로 사용하면 상대 앞으로 순간이동을 해서 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