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고우키
1. 개요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의 보스 캐릭터 고우키가 더욱 강력해진 모습. CAPCOM VS SNK 2의 캡콤 진영 최종 보스이며, 캡콤 파이팅 잼의 진 최종 보스이다.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원작에 등장하는 진 고우키와 달리 크로스오버 작품에 등장한다. 진 고우키가 도복색이 검정에서 보라로 바뀌는데, 신 고우키는 여기에 더해 머리색까지 빨강에서 하양으로 바뀐다. 스파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광기의 오니의 컬러링과 비슷하다. 둘 다 백발에, 광기의 오니는 신 고우키의 도복보다 더 어두운 보라색 피부를 띄고 있으니... 신 고우키를 추가할 때부터 광기의 오니 설정이 있었는지 혹은 광기의 오니 자체가 신 고우키에서 디자인을 참고한 건지는 불명이나 이러한 모습은 설정상으로도 이전에 비해 살의의 파동에 보다 더 가까이 다가갔음을 보여주는 장치라 할 수 있다.
신 고우키의 등짝 한자는 신(神 + 人,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합성 한자)인 반면 진 고우키의 등짝 한자는 그냥 평소와 같은 천(天)이다. 한국식으로는 발음상 구별이 가능하지만, 일본식 발음상으로는 둘 다 '신'으로 발음하므로 혼란이 생길 수 있다. 일본식 발음을 따를 수밖에 없는 영문권 게이머들도 헷갈려한다. 영문 표기가 진 고우키든 신 고우키든 'SHIN'이다. 일부는 신 고우키를 God Akuma로 부르는 것으로 구분한다.
2. 출연작
2.1. CAPCOM VS SNK 2
캡콤 진영의 진 최종 보스.
[image]'''신의 힘, 확인 해 보아라!!
[image]の力、見せてみよ!'''
이 '신'(神+人)이라는 한자는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다. '신'에 가까운 인간, 혹은 '신'이 된 인간이라는 뜻.[4]
CVS 1에서 고우키가 등장할 때 베가를 두 쪽 낸 그 모션을 재계라는 레벨 3 슈퍼 콤보 정식 기술로 달고 나온다. CVS 1에서 고우키는 단독 최강 기믹이었지만, CVS 2에서 신 고우키가 등장함과 함께 SNK 진영의 루갈 번스타인, 나아가 갓 루갈과 대립 구도가 이루어졌다. 보통은 루갈이나 고우키가 최종 보스로 나오지만 진 최종 보스 난입 조건을 충족하면[5] 옥상의 결투에서 고우키가 루갈을 순옥살로 쓰러뜨리나 루갈이 쓰러지기 전에 고우키의 몸에 투입한 암흑 파워[6] 에 의해 신 고우키로 각성하는 전개, 또는 루갈이 고우키를 쓰러뜨리고 살의의 파동을 흡수하여 갓 루갈이 되는 전개 중 하나가 나온다.
신 고우키는 레이셔 4에다가 보스 보정으로 대미지가 끔찍하기 이를 데 없으며,[7] 백귀습이 사라진 대신 독특하게 CVS 2의 캡콤 사이드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반격기인 천마주열인을 가지고 있다. 이 외 강화점은 진 고우키와 별반 차이가 없으며 CVS 2의 모든 슈퍼 콤보들을 통틀어서 최고의 한 방 위력을 지닌 새로운 레벨 3 슈퍼 콤보 재계를 장착하고 있어서 강하긴 강한데, 대신 늘 그랬듯 플레이어블 버전의 맷집이 심하게 약해서 다루기 힘들다.[8]
더러운 패턴이 하나 있다면 참공파동권을 공중가드할 때 호승룡권을 사용하면 가불이다. 정확히는 CVS 2에서의 공중가드는 지대공은 공중가드가 안되는데 호승룡권이 상승모션이라면 공중가드가 가능하지만, 발이 지면에 있을 때는 공중가드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점프 안하면 다가와서 잡기를 하고,[9] 공격할려고 하면 호승룡권으로 쳐낸다. CPU 최고난이도는 좀 빡친다.
참공파동권이 나가는 각도가 아래로 쏠려 있어서 점프 공격으로 그나마 털기 쉬운 편이지만, 이 각도 덕분에 (전방 점프 상승과 함께 공중 기본기 - 참공파동권)×n...의 무한 콤보도 성립한다. 다행히 CPU는 쓰지 않는다.
신 고우키를 보스로 쓰러뜨리면 패한 고우키가 죽지만, 살의의 파동과 암흑 파워가 합쳐진 새로운 힘이 그를 지배하여 그를 강제로 되살려내고(!) 영원히 죽지도 패하지도 않는 불멸의 전사로 만들어주겠노라며 고우키를 어디론가 데리고 사라지는 것으로 끝난다. 같은 케이스인 갓 루갈이 거의 변화가 없는 신 고우키와는 달리 외적 변화가 심한 데다가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선 아예 고우키처럼 되어버린다는 점을 고려해봐도 갓 루갈의 최후처럼 강제로 그리 좋지 않은 변화를 맞이한다는 점에서 비슷하다. 한참 후에 나온 슈퍼 스파 4 아케이드 에디션의 살의 류(이블 류)가 설정상 죽은 류가 살의의 파동에 의해 좀비화 되었다고 하는데 여기서 아이디어를 가져온 듯.
2.2. 캡콤 파이팅 잼
유일하게 노멀 고우키 없이 신 고우키만 등장하는 작품이다.
성능은 CVS 2 당시 그대로. 반격기도 건재하다. 단독 최강 기믹이라 그런지 구르기, 체인 콤보, 블로킹, 슈퍼 캔슬 등등 좋은 시스템이란 시스템은 다 사용한다. 다만 언제나 그랬듯이 CPU 버전과 달리 플레이어 버전은 체력이 최악이다. 게다가 이 게임에서는 체인 콤보를 가진 뱀파이어 시리즈 캐릭터들(그 중에서도 특히 제다 도마)이 존재하고 있어서 뱀파이어 시리즈 캐릭터들과 싸우다가 한번 체인 콤보에 휘말려 버리면 체인 콤보가 마무리 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새 뻗어버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아무튼 기본 성능은 좋은 편이므로 한방을 내주지 않는다면 뱀파이어 시리즈 캐릭터들과도 할 만은 하다.
모든 슈퍼 콤보가 같은 양의 기력 게이지를 소모함에도 불구하고 순옥살과 재계가 멸살호파동, 천마호참공, 멸살호승룡보다 대미지가 배로 강하다. 보통 슈퍼 콤보를 단독으로 지른다면 순옥살과 재계가 좋고, 나머지 슈퍼 콤보들은 슈퍼 캔슬로 넣어주면 좋다.
[image]
아케이드 모드 엔딩에서는 대적언으로 운석을 일명 개박살내는 실로 마블 코믹스의 히어로/빌런 스러운 강함을 보여주었다.
3. 기타
SNK에서 제작, 2001년 9월 13일 네오지오 포켓으로 발매된 SNK vs CAPCOM 카드 파이터즈 2 익스팬드 에디션에선 SNK 사이드의 갓 루갈과 함께 카드로 등장한다. 신 고우키의 카드 번호는 C-160, 갓 루갈의 카드 번호는 S-160.
SNK VS CAPCOM SVC CHAOS에서 히든 캐릭터로 나오는 진 고우키는 흰 머리인 모습을 보이는 오류를 범했는데, 이후 SF 5: AE 발매 후 엑스트라 배틀과 아케이드 모드 스트리트 파이터 2, 스트리트 파이터 4 코스의 난입 보스로 등장하는 진 고우키는 명칭에서부터 대놓고 '''진 고우키'''라 써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신 고우키의 색을 채용하고 있다. 또한 일반 고우키의 V 트리거 1 전용 크리티컬 아츠로 변경된 순옥살 사용 시의 한자가 신 고우키의 한자(神 + 人)를 사용한다. 다만 스파 5 시리즈의 고우키는 신 고우키와 관련된 요소만 있는 것은 아닌 게 V 트리거 1 노발충천 지속 중 호승룡권을 사용하면 진 호승룡권 후 스파 4 시리즈의 광기의 오니의 기술들 중 하나인 적성지뢰권과 오메가 모드의 무(无) 처럼 공중에서 주먹으로 내려찍는 공격을 한다.
4. 관련 문서
[1] 왼쪽은 니시무라 키누 (C,A,P 그룹) 공식 일러스트, 오른쪽은 신키로 (S,N,K 그룹) 공식 일러스트.[2] CAPCOM VS SNK 2의 캐치프라이즈.[3] CVS 2에서는 기본적으로 캐릭터 테마곡 BGM 없이 스테이지 BGM을 사용하지만, 예외적으로 갓 루갈과 신 고우키는 진 최종보스 특전인지 캐릭터 전용 테마곡 BGM이 존재한다.[4] 스파 4 시리즈에서의 설정상 이보다 더 강해진 광기의 오니는 神 + 鬼의 한자로 아예 인간조차 아니며, 글자 그대로 귀신.[5] 1. 중간 난입하는 기스 하워드, 베가를 이긴다. 2. 포인트 1200 이상. 3. 파이네스트 KO 1회 이상 상기 조건 중 2개 이상 만족시 랜덤으로 출현. 다만 도발 횟수로 누가 나오게 할 지 정할 수 있다.[6] 루갈에게 있을 만한 초자연적인 힘이란게 오로치의 힘뿐이라 오로치의 힘을 주입한것. 오로치의 힘은 명칭 확정이 안 돼서인지 SNK 측에서도 표기가 왔다갔다 했었다. 그중 하나가 암흑 파워.[7] 강 버전 용권참공각 한번만 맞아도 반피가 깎인다.[8] 레이셔 4에서도 같은 레이셔 4 하오마루의 천패처황참 한방에 7/8 정도가 날아간다.[9] 레이셔 4에다가 보스 보정으로 데미지가 장난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