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 도깨비 일가
1. 개요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도깨비 가족이자 나타구모 산 편의 메인 빌런 세력이다. 구성원은 아빠, 엄마, 아들 둘, 딸 하나로 총 다섯이다.[1] 모두 거미의 형태를 띄고 있다. 거주지로는 낡은 대저택과 거미줄에 걸린 목제 집이 있다.
사실 '''진짜 가족은 아니고 귀살대가 무서워서 십이귀월인 루이를 필두로 해 '가족놀이'란 이름의 무리'''를 지은 것. 아빠 엄마가 있지만 실세는 루이로, 모든 일원들이 루이의 능력을 나눠받았기 때문에 일가 전원이 거미가 연상되는 능력과 외모를 받게 된 것이며 이는 무잔의 허락 덕에 가능했다고 한다. 사실 외모도 전부 '''성형'''에 가깝다. 루이에게 능력을 이어받으면서 얼굴 형태도 바꾸는 것을 강요받았고 만약 따르지 않거나 제대로 못하면 벌을 받는다. 참고로 그 장면이 흠좀무한데 무잔마냥 루이의 피를 섞은 물을 마시면 얼굴을 포함한 곳곳이 꿈틀대며 변하려 드는데, 그 때 루이가 원래 낯짝을 탈을 벗기듯 뜯어내면 뜯겨나간 낯짝 대신 루이와 비슷하고도 다른 낯짝이 돋아난다.
2. 구성원
2.1. 아비(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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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이나다 테츠[2] /켈렌 고프
처음에는 뒷모습으로만 등장했으며 지금까지 행적이 아내를 폭행한 것 뿐이다. 대사도 '가족에게 손대지 마' 이거 하난데 이걸 계속 반복한다.[3] "또 엄마가 아빠한테 혼나네"라는 아들의 대사를 보면 수시로 손찌검하는 듯.[4] 34화에 등장했는데 탄지로와 이노스케가 딸을 헤치려 하자 난입한다. 탄지로가 십이귀월로 착각할 정도로 강한 근력을 가지고 있던 것을 보면 루이의 부하 중 가장 강했고 쿄우가이보다도 강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된다.[5] 다른 가족들이 흰색인 것과 달리 얼굴이 프레데터를 연상시키는 적갈색의 기괴한 거미 괴물딱지다.
거미 도깨비 일가는 전부 거미의 특성의 일부를 가지고 있는데 이녀석은 거미 외모와 함께 '''벌레의 탈피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탈피할 때마다 강해진다. 이노스케에게 팔을 썰리고 도주 후 탈피해 이노스케조차 답이 없다고 생각할 정도로 강해진 모습으로 재탄생했는데 일단 크기가 너무 커졌다. 이후 이노스케를 몰아붙이고 목을 베이지만 워낙 피부가 단단해서 약간만 베이고 막힌다. 그렇게 이노스케의 머리를 터뜨려 죽이려 하지만 지원으로 온 수주 토미오카 기유에게 퇴치당한다. 기술도 없이 그냥 달리면서 벤 것으로 팔이 가볍게 썰리더니 물의 호흡 제4형으로 순살. 너무 빨라서 자기도 베이고 나서 화들짝 놀라는 반응을 보인다.
2.2. 어미(母)
성우: 코시미즈 아미/알레그라 클라크
일가족들 중 가장 먼저 등장한 도깨비, 손가락에 연결된 실을 이용해 멀리 있는 대상을 끌고오거나 인간을 조종해 서로 죽고 죽이게 할 수 있다. 어미 도깨비 중심으로 갈수록 실은 강해져 인형도 강해지지만, 인형의 관절을 억지로 틀어서 뼈와 내장이 작살나는 등 인형 취급이 개판이다.[6] 심지어 인형들이 쓸모없어지자 그냥 목을 뒤틀어 죽여버리는 바람에 탄지로의 분노를 산다. 그후 비밀병기인 목없는 도깨비를 보내지만 탄지로와 이노스케에게 격퇴당하고, 탄지로에게 베이기 직전 공포에 질렸으나 죽으면 해방될 수 있다는 생각에 저항을 포기하고 탄지로에게 스스로 목을 내어줘 물의 호흡 제5형 가뭄의 단비를 맞고 고통 없이 최후를 맞았다.[7]
자신을 연민하는 탄지로의 모습을 보고, 죽기 전에 자신에게 상냥하게 대해주었던 누군가를 생각하지만 떠올리지는 못했다.[8] 죽기 직전 탄지로에게 "십이귀월이 있단다. 조심하렴."이라는 충고를 준다. 처음에는 일가 중 보스인 것으로 추정되었으나 오히려 남편은 물론 자식들에게까지 무시당하는 서열 최하위였다. 심지어 엄마 '역'을 맡았는데도 사실 일당 중 '''가장 어린 도깨비'''였다. 그래서 걸핏하면 변형도 제대로 못하고 연기도 서투르게 해서 혼이 나곤 했다.
2.3. 형(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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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모리쿠보 쇼타로/데릭 스티븐 프린스
32화에서 등장한 도깨비, 나무뒤에 숨어 얼굴만 빼꼼 내민 채 아빠에게 얻어맞는 엄마를 비웃는다. 그 직후 거미줄에 걸린 집에서 등장하는데 '''인간이 아니라 거미의 몸통을 가지고 있다.''' 인간을 물어 인면거미로 만들 수 있다. 그 거미의 모습은 얼굴을 그대로인 채로 머리가 다 빠지고 몸은 거미가 되는 심히 징그러운 모습으로, 이렇게 되면 완전히 자아도 사라지는지 노예 내지는 수족으로 굴려먹는다. 또한 입에서 독액을 뿜을 수 있는데 나무의 반절을 날려버릴 정도로 굉장한 위력이다. 거미로서의 능력은 독. 인면거미로 변한 노예들도 입에서 가시달린 촉수를 뻗어 독을 주입하는 식으로 독 능력을 쓸 수 있다. 멘탈붕괴한 젠이츠를 비웃고[9] 방심하다가 수면각성한 젠이츠의 벽력일섬 육연에 단번에 목을 베여서 죽는다.[10] 다행히 젠이츠는 아직 늦지 않아 회복이 되었지만[11] 이미 변이된 지 오래인 자들은 치료는 가능하나 후유증이 심각하다고 한다.
2.4. 누나(姉)
성우: 시라이시 료코/에리카 린드벡
32화에서 등장한 도깨비, 나무 위에서 아빠가 엄마를 때리는 것을 보고 인상을 쓰면서 보고 있었다. 능력은 '실에 의한 포박'으로, 대상을 실로 만든 구체에 가둬 용해시켜 잡아먹는다고 한다. 원래 얼굴은 루이와 영 딴판이지만 '명령'으로 얼굴을 바꿨었다.[12] 여담으로 과거엔 루이에게 구조된 약한 도깨비였으며, 이후 루이의 가족이 된 후엔 자매 도깨비로부터 루이의 잔혹함을 알게되고 자매 도깨비와 함께 도망치지만 '''사실은 그전에 루이에게 고자질 하였으며 자매 도깨비를 루이에게 죽게 만든다.''' 그외에도 자신은 다른 가족들에 비해 실수하지 않는다고 스스로를 의식하는 모습과 실수로 루이 앞에서 원래 얼굴을 드러냈을때 '''"얼굴을 베인 것 만으로 끝난건 그나마 다행이다."'''[13] 라는 등 루이의 눈치를 엄청나게 보는 모습을 보면 루이의 밑에서라도 최대한 평화롭게 오래 살아남고 싶은 마음이 있었던 듯 하다.
루이가 네즈코를 보곤 진정한 가족의 인연을 갖고싶다면서 네즈코를 원하기 시작하자 자길 버리지 말라고 애원한 것이 루이의 신경을 건드려서 일격에 3등분 당해버린다.[14] 그리곤 당장 산에 있는 귀살대를 죽이는 것으로 용서해주겠다고 하자 그대로 산속에서 헤매던 무라타를 고치속에 가둔다. 그러나 갑자기 나타난 시노부에게 제압당하곤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살해당한다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한다. 이때 시노부가 사람을 얼마나 죽였냐는 질문에 명령 때문에 5명밖에 안죽였다고 거짓말을 한다. 하지만 시노부는 이미 거짓말을 간파했었고[15] 결국 거짓말이 들키지만 시노부가 사람들을 죽인 죄값으로 어느정도 고문을 당한다면 속죄할 수 있을거라면서 격려한다.[16] 결국 고문에 대한 두려움으로 겁을 먹고 그대로 싸움을 택했다. 다만 시노부가 고문 얘기를 꺼낸 것은 진짜 고문을 받고 속죄를 하라는 뜻으로 한 말이 아니라 본성을 드러내게 하기 위한 도발에 가까웠으므로, 고문을 받는다를 택했어도 별반 달라질 것은 없었을 것이다.
이때 시노부의 특이한 일륜도에 순식간에 전신을 찔리지만 의외로 경상이었고 시노부가 자신의 목을 베기엔 근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눈치채면서 잘하면 이길 수 있겠다고 생각하지만 일륜도에 내장된 독에 중독되면서 그대로 절명하게 된다.[17] 목이 베이지 않았기 때문에 시체가 소멸 되지않고 그대로 남았지만 시노부의 언급으로 머지않아 썩어버리게 될 것이라고 한다.
후일담인 지옥 혈귀 취재에 깜짝 등장. 시노부의 체격이 작았던 데다 찌르기 공격이라 얕잡아 봤다며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옆에서 귀여우니까 용서해주자고 해맑게 웃는 도우마는 덤.
2.5. 막내
십이귀월 하현 5로서 거미 가족 내에서는 막내 역이지만, 실질적으로는 거미 도깨비 일가를 거느리는 가장 높은 서열이었다.
2.6. 그 외 구성원
- 목 없는 도깨비
어미의 비장의 인형으로 이름 그대로 목이 없다. 비장의 인형인 만큼 사람들을 조종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를 만큼의 능력을 발휘한다. 이노스케조차 방심했을 때는 상처를 입을 정도다. 하지만 목이 사라진다고 해서 약점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서 탄지로와 이노스케의 협동 공격에 허무하게 죽는다.[18] 거미 팔을 단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루이의 벌을 받은 가족 중 하나로 보인다.
- 인면거미
형 도깨비, 다른 인면거미에게 물려 변이한 인간으로 도깨비는 아니다. 형 도깨비처럼 몸통은 거미에 머리는 사람이지만 크기는 훨씬 작고 창백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일단 물리게 되면 먼저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서 손발이 쪼그라들고 엄청난 고통과 함께 변하게 된다고 한다. 처음엔 젠이츠를 공격했지만 형 도깨비가 죽은 뒤엔 이성을 되찾았는지 얌전하게 귀살대의 은들에게 수거된다. 시노부의 말로는 원래대로 돌아갈 수는 있겠지만 후유증이 짙게 남을거라고 한다. 또한 젠이츠도 나타구모 산에서 귀환한 후 한동안 손이 쪼그라들었고 완치될 때까지 쓴 약을 복용해야 했다.
- 자매 - 성우: 이토 카나에
애니 20화 오리지널 장면에서 나온 도깨비로 누나 도깨비가 처음 나타구모 산에 찾아왔을 때 어느정도 친절하게 대해줬다. 누나 도깨비와 함께 도망치려했지만 누나 도깨비가 이 일을 루이에게 고자질 해버리는 바람에 전신이 피투성이가 된 뒤 집에 매달려서 햇빛에 불타 소멸된다.
- 형제자매
애니 20화 오리지널 장면에서 나온 도깨비들. 누나 도깨비의 회상에서만 나온 것으로 보아 귀살대나 루이에게 처리당한 것으로 보인다. 혹은 목 없는 도깨비처럼 벌을 받은 것일 수도 있다.
3. 기타
본래 도깨비들은 경쟁하는 입장상과 키부츠지 무잔이 부하들의 배신 가능성을 두려워 하고 있기 때문에 보통 집단을 이룰 수가 없다. 하지만 루이는 겨우 하현인데도 가족놀이를 하는 것이 허락되어 의문점이 있다. 탄지로도 이 점을 의아해 했다. 다만 이것에 대해서는 루이도 무잔 입장에선 나름대로 아껴서 특례를 준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다. 상현 2인 도우마조차 도깨비가 아닌 인간을 부하로 거느리는데도 숫자 유지에 신경쓰는 걸 보면 엄청난 특혜.
북미 성우쪽을 본다면 루이의 성우 빌리 카메츠와 어미 거미 도깨비의 성우 알레그라 클라크는 히가시카타 죠스케와 히가시카타 토모코로 출연한 적이 있어, 이번에도 모자지간으로 출연했다. 물론 죠죠쪽은 진짜 모자관계고 이쪽은 가짜라는 차이점이 있지만.
거미 도깨비 일가가 사용하는 능력은 전부 루이가 나눠준 능력이다. 그래서 루이는 탄지로, 기유와 싸울 때 전력을 낼 수 없었다고 한다.[19]
[1] 애니에서 나온 과거에는 형제 2명, 자매 2명이 추가된 9명으로 나온다.[2] 같은 유포터블 작품 페이트 헤븐즈 필에서 진 어새신을 담당하고 있다.[3] 애니에서 루이에게 처벌받게 되는 경우가 목숨을 빼앗기거나 지성을 잃게된다고 나오는데 아빠의 경우 후자인 것으로 추측된다.[4] 그러나 실세가 루이인 것으로 밝혀진데다 진짜 가족도 아니었다는 게 밝혀졌다.[5] 다만 쿄우가이는 당시 십이귀월의 자리를 박탈당해 심하게 약해진 상태였다.[6] 실을 잘라내면 바로 조종이 풀리지만 금방 거미가 다시 실을 붙여서 시간만 벌 수 있는 정도고 거미가 너무 작은데다 수도 많아서 거미를 때어내는 것도 무리다. 그러나 대처법이 없는 건 아닌데, 실을 뽑아 당겨서 조종하는 거다 보니 나무에 실을 걸어버리면 무력화된다.[7] 원래 탄지로는 제1형 수면 베기를 쓰려고 했지만 어미 도깨비가 스스로 목을 내주는 것을 보고 제5형 가뭄의 단비를 썼다. 거기다가 어미 도깨비가 목이 베인 후 몸이 소멸될 때 불에 타는 것이 아니라 빛으로 정화되는 듯한 연출을 보여줬다. 일반 도깨비들과 다를 것 없이 참수당한 남편과 아들, 차라리 참수당하는 것이 나을 정도로 고통스럽게 죽은 딸에 비하면 적지 않은 수의 사람을 죽인 거미 도깨비 일가의 일원 치고는 상당히 곱게 죽었다.[8] 어미 도깨비가 떠올린 소년은 다음 장면에서 피를 흘린 채 죽어 있는 모습으로 나왔는데, 정황상 갓 도깨비가 된 어미 도깨비에게 죽임을 당한 듯하다.[9] 서서히 거미로 변하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겁을 먹었지만 '''머리가 빠지는 단계가 초반부터 일어나는 사실'''을 미리 말하지 않았기 때문에 빠진 머리카락을 보곤 즉시 기절했다(...).[10] 어찌나 빨랐는지 자신의 목이 베인 것도 몰랐다.[11] 그래도 당분간은 손이 조그맣게 쪼그라들어서 요양해야 했다.[12] 이후 귀살대에 의해 가족들이 죽자 두려움에 루이에게 도망치자고 하며 자기도 모르게 원래 얼굴로 바뀌자 가족 역할이 망가지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루이에게 얼굴을 베인다.[13] 어미 역을 맡은 도깨비는 실수할 때마다 얼굴만 베인 누나 역 도깨비와는 차원이 다른 고문을 받은 듯 하다.[14] 목까지 베었지만 일륜도가 아닌 그냥 거미줄에 베인것이기 때문에 바로 회복했다. 이후 루이가 이걸 비슷하게 응용한다.[15] 시노부가 오면서 본 고치만 14개, 그리고 다른 산에서 그녀의 흔적이 여럿 있었던걸로 보아 시노부는 약 80명 정도 죽인 걸로 추측했다.[16] 고문도 눈을 뽑거나 배를 갈라 내장을 꺼낸다는 등, 어차피 도깨비니까 고문 정도로는 안 죽고 회복될 것이니까 걱정하지 말고 함께 이겨내자고 하는건 덤.[17] 시노부는 여유롭게 자신의 싸움 방식을 설명해주었지만 누나 도깨비는 이미 시체가 된지 오래였다. 직후 고치에 갇힌 무라타를 꺼내주었다.[18] 대각선으로 목덜미와 어깨 사이를 베어버렸다.[19] 참고로 거미 도깨비 일가한테 능력을 나눠주지 않은 완전체 루이는 하현 1이나 2 정도의 전투력을 가지고 있지만 루이 본인이 숫자에 미련이 없어서 하현 5에 머물러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