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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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 만세극락교(万世極楽教)라는 사이비 종교의 수장이자, 십이귀월 '''상현의 2'''이다.
2. 상세
순해보이는 인상에 싱글벙글한 웃음과 속머리가 빨갛게 물들어서 마치 피를 뒤집어쓴 것 같은 것이 특징을 하고 있는 미청년이다.[5] 100여 년 전 당시 상현의 6이었으며 현재는 '''상현의 2'''로 등극한 도깨비이자 코쵸우 시노부, 츠유리 카나오[6] , 하시비라 이노스케[7] 의 원수이다.
유곽 에피소드의 다키와 규타로 남매의 회상 속에서 유곽 에피소드의 흑막 포스를 풍기며 복선 캐릭터로 나오는 것이 첫 등장. 규타로와 다키 남매를 상현으로 만든 장본인으로 상현의 6이었을 당시 죽어가던 규타로와 다키 남매를 불쌍하게 여겨 피를 나누어 줘서 도깨비로 되살려주었다.[8] 이후 도우마 중심으로 상현 집합이 그려져 비중있는 캐릭터가 될 인상을 준다.
인상 때문에 1인칭을 보쿠나 와타시를 쓸거 같지만 의외로 오레를 사용한다.[9] 그리고 말마다 어라 나 에를 붙이는게 특징이자 주로 사람을 놀리는 듯한 말투를 사용하고 상당히 능글맞지만 무잔처럼 부유한 집안 출신이라 그런지 말하는 어휘랑 언어가 상당히 고급진 편이다.
3. 성격
'''앗 거봐~! 폐에 피가 들어가서 골골거리고 있잖아. 상상도 할 수 없는 고통이겠어. 내가 금방 목을 따줄 테니깐 무리하지마~'''
'''고집 부리지 말고, 넌 이제 살 수 없어.'''
'''도우마의 성격을 요약하는 발언.'''
십이귀월 내에서 키부츠지 무잔 못지 않는 인성파탄자로 도우마는 사기와 거짓말을 일삼고, 불행한 인간에 대한 구원자를 자처하며 그 어떤 도깨비들보다 인간에 대한 시선이 비틀어져있다. 인간의 삶에는 의미도 없고 너무 멍청하기에 살아있는게 불쌍하다고 생각한다. 다만 진심으로 사연을 가진 인간에 대해서는 불쌍하다고 느끼기도 하고 그래서 자신이 그들을 먹는 것으로 구원한다는 논리는 진심이다. 실제로 많은 신도들을 유지하며 그들의 하소연을 들어주는 일상을 보면, 신도들 앞에서 위엄있고 멀쩡한 교주인 행세는 잘 하는 듯. 도우마의 말투랑 이름의 뜻[11] 을 생각해본다면 몸만 성인이고 정신은 어린아이에 가까운 도깨비다.'''지옥에나 떨어져라.'''[10]
분위기나 외모적 분위기는 다르면서도 가장 키부츠지 무잔을 닮은 도깨비이며, 상현 도깨비들 중에서 굣코마저 한 수 접을 만큼 제일 잔학무도한 성격을 지닌데다가 빼도박도 못하는 '''완벽한 사이코패스'''의 패턴을 보여준다.
서로 치열하게 경쟁하기 때문에 사이가 나쁜 도깨비들 중에서 상현에 속했음에도 동료들을 대하는 태도가 허물없고 명랑한 것이 특징이다.[12] 다키 & 규타로 남매에게 도깨비가 될 기회를 준 것도 그 어떤 '인간'들에게 도움도 받지 못하고 외로이 죽어가는 그들을 불쌍히 여겨서라고 한다. 그와 싸운 적이 있던 코쵸우 카나에도 아무런 근심없는 듯한 미소와 온화한 말투가 특징이라고 콕 집었다. 또한, 자신을 계속 공격해대는 아카자를 '''전보단 강해졌다'''며 자기 딴에는 진심으로 칭찬해주는 모습도 보인다.
이 쓸데없이 유쾌한 모습이 상현뿐만 아니라 도깨비들을 통틀어도 특이하다보니 아카자나 코쿠시보는 물론, 상현 중 제정신이 아니기로는 둘째 가라면 서러운 굣코조차 도우마와 대화하는 것을 꺼린다. 특히 여자는 죽이지도 잡아먹지도 않는다는 신념을 가진 아카자와 달리, 여자는 영양가가 높으니 먹으라고 추천하는 도우마는 극과 극이다. 그래서 아카자는 도우마를 대놓고 싫어하는 티를 팍팍내고, 코쿠시보는 그의 말을 거의 무시한다. 그런데도 본인은 정말로 다른 상현들과 사이가 좋다고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참 아이러니하다.[13]
겉으로는 온화하고 유쾌한 태도, 가벼운 모습을 보이지만, 도깨비답게 매우 잔혹한 면이 존재한다. 그 예로 유녀를 우적우적 먹으면서 "생명은 소중한 것"이라고 웃으며 말하거나, 굣코에게 받은 항아리에 여자의 목을 장식했다는 등, 여러모로 사이코스러운 언동이 눈에 띈다. 젊은 여자를 먹는 것을 좋아하는지 옛날이나 현재나 여성들을 먹는 것이 눈에 띈다. 잡아먹을 여자가 시노부에게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조용히 해달라며 살해하거나,[14] 사람을 먹어 구원한다는 자기 말에 역겹다고 답하는 시노부에게 당혹스러워하는 게 정말 천진한 아이가 곤란해보이는 묘사라서 사이코스러운 분위기가 더더욱 돋보인다. 게다가 한번 정색하게 되면 평소의 유쾌한 태도는 없어지고 극도로 냉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나중에 밝혀진 사실로, 도우마는 정말로 '''감정을 느끼지 못한다고 한다'''. 본인도 타인과 다른 것을 인식하고 있어서 평범한 감정을 가지고 있는 척 연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평소에 보이는 감정묘사도 일관성 없이 휙휙 바뀌어서[15] 도우마가 정상이 아니라는 건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 다만, 코토하나 시노부에 대한 감정이 사랑에 가까웠던 것을 본다면 공허하지만 감정이 전혀 없다기보단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한 것에 가까울 가능성도 암시된다. 도우마의 가정 환경이 비틀어진 관념과 성격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 역시도 암시된다. 허나 그 상황을 받아들이면서 하는 생각이 보통 사람과는 완전히 다른걸 보면 그냥 선천적으로도 문제가 있는듯. 즉 절대악이면서도 여러모로 복잡하게 해석할 떡밥도 있는 캐릭터이다.
도우마가 진정 무서운 점은 겉보기와 달리 매우 지능적인 도깨비로 속내도 보기보다 냉철하고 교활한데다가 계산적이며 생각도 많이 하는 편이다. 거기다가 카나오가 역린을 건드린 상황에서도 분노를 보이지 않고[16] 카나오의 전투력을 가늠하며 상황을 냉정히 분석하는 모습도 보였다. 그리고 이런 점은 '''자신의 죽음'''이라는 상황을 맞았음에도 마치 남의 일인 양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한 것에서도 드러난다. 진 것에 분하지도 않고, 죽어가고 있는데도 무섭지 않다고 독백할 정도. 게다가 이런 점 때문인지 언변이나 심리전에도 뛰어난걸로 보이며 귀멸학원에서도 자신의 똑똑한 머리를 이용하여 여러 사기를 치고 다니며 증거 불충분으로 자주 풀려나니 이런 면모를 생각해본다먼 정말로 조심해야 하는 빌런이다.[17]
여유있고 자유분방하며 상현으로서의 임무나 식인이나 싸움이나 매사에 즐기는 태도이다. 동시에 냉철하고 치밀하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시각과 사상은 상당히 비틀려있다. 당장 도우마의 인간관계만 봐도 자신의 신도들이나 부모나 '''죄다 어리석고 불쌍한 약한 존재''' 로 보았고 사실상 모든 인간에 대한 태도가 이렇다. 싸울 때도 상대를 끊임없이 얕보고 여러 망언들로 어그로를 끌며 방심한다. 즉 어리석고 의미없고 덧없을 뿐인 존재로 보며 죽음으로만 자신에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당히 오만하고 싸이코스러운 시각을 가지고 있다.
희한하게도, 코토하같이 그 누구에도 도움받지 못하는 약자들을 보호하기도 했다. 본인 회상과 대사로 봐서는 코토하처럼 자기 마음에 든 이들은 먹지 않고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계속 살려뒀던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볼 때 세간의 감정이라 할만한 것과는 좀 달라도 아무튼 완벽하게 무감정한 존재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인다.[18] 즉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한 감정'이 존재한 것으로 보인다. 완전한 무감정이 아니라 희미하게 감정이 존재해왔으나 스스로가 그것의 존재를 이해하지 못하며 또한 그런 감정들이 인간과 같은 감정이 아닌, 멍청하고 불쌍한 존재에 대한 동정일 뿐이라는 식으로 자신에겐 인간의 감정이 없으며 이해하지도 못한다고 단정한다.
본인도 성격에 문제가 있다는 건 확실히 알고 있는지 카나오의 도발에 반응하기도 했고, 이노스케에게 자기는 솔직함만이 장점이라며 되도 않는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
정작 죽고 나서 시노부와 재회해서 몇 마디 나누더니 머리밖에 없는데 심장이 뛴다면서 시노부에게 어쩌면 천국이나 지옥도 있는게 아니냐며 감정을 느끼는 해괴한 결말을 보인다.
4. 작중 행적
4.1. 도깨비가 사는 유곽 편
규타로의 회상에서 등장한다. 당시 상현 6이었고 유곽에서 유녀를 살해해 먹고 있었다.[19] 사람들에게 골칫덩어리로 여겨져 고립되고 죽어가고 있던 다키 & 규타로 남매들에게 목숨은 소중히 여겨야 한다면서 자신 안의 무잔의 피를 내어준다.왜 그러니. 왜 그래. 불쌍하게.
나는 상냥하니까 내버려둘 수가 없겠는 걸. 그 아이 곧 죽겠구나.
너희 둘 모두에게 피를 주마. '그분'께 선택받으면 도깨비가 될 수 있어.
목숨이란 고귀한 거다. 소중히 간수해야지.
'''자아. 너희는 과연 도깨비가 되어 나처럼 십이귀월... 상현까지 올라올 수 있을까?'''
4.2. 상현 소집
다키와 규타로가 카마도 탄지로의 동료들과 음주 우즈이 텐겐에게 쓰러져서 아공간 무한의 성으로 소집된다. 상현 3 아카자가 상현 1 코쿠시보만 찾자 자신은 모두가 걱정됐다며 친한 척 아카자에게 어깨동무를 한다. 상현 5 굣코에게 반갑게 인사하며 그가 선물했던 항아리는 여자아이의 목을 살려서 자기 방에 장식했다고 말한다. 한편 아카자가 팔 치우라며 턱을 날려버리지만 금새 재생하고 열받아하는 기색없이 태연히 힘이 좀 더 강해졌다고 칭찬해서 아카자의 열만 돋군다.'''어이쿠, 어이쿠! 잠깐만 기다려봐 아카자 공! 내 걱정은 안 해주시는 건가? 난 모두를 엄청 걱정했는데! 소중한 동료니까 난 아~무도 빠지길 원치 않거든.'''
이후 코쿠시보가 키부츠지 무잔 님이 오셨다고 주의를 준다. 무잔이 규타로가 죽었다고 하자 자신이 소개해준 사람이어서 면목없어하고 사죄로 무잔에게 눈알이라도 빼드리겠다 하지만 무잔은 네놈 눈깔 따위 필요없다고 하며 타박한다.[20] 변화를 싫어하는 무잔이 상현도 자신에게 실망스럽다고 하며 어째서 우부야시키 카가야의 위치도 푸른 피안화도 찾지 못했냐고 꾸중을 주자 자기는 탐색에는 약하다고 시무룩해 한다. 이후 굣코의 정보가 확실하면 굣코와 상현 4 한텐구는 어떤 곳으로 가라며 무잔은 물러나는데, 호기심이 생긴 도우마가 자기도 같이 가고 싶다고 떼를 쓴다.
굣코가 곤란해하면서도 계속 부탁하다가 명령받지 않았으면 나서지 말라고 말한 아카자에게 머리가 박살난다. 동시에 코쿠시보가 도를 넘어선 아카자에게 경고를 주자 자기는 괜찮다며 딱히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코쿠시보가 도우마를 위해서 그런게 아니라 서열과 주종관계에 어지러움을 줄 수 있다고 딱 잘라 말하자 수긍한다. 그리고 코쿠시보가 이어서 아카자에게 불만이 있으면 혈전을 신청하라는 말에 자기보다 약하니 무리고 자신이 아카자보다 더 늦게 도깨비가 됐음에도 더 출세한 것이니 내심 배알이 꼬일 아카자의 마음도 이해하라고 말한다. 또한 이 모든 것은 장난이며 윗사람은 아랫사람에게 흡잡지 않고 여유를 가지는 것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말하지만 무시 당하고 코쿠시보와 아카자는 서로 자기 할 말만 하고 간다. 코쿠시보가 사라지자 뒤늦게 인사하고 아카자에게 자기는 어째 이야기에 낀 것 같지 않다고 푸념을 내지만 아카자도 사라졌고 도우마가 당황하는 틈을 탄 굣코와 한텐구도 사라진다.
혼자 남은 도우마는 비파녀에게 작업을 걸지만 퇴짜맞고 원래 있던 곳으로 돌려보내진다. 다들 자기랑 어울려주지 않는다며 아쉬워하다가 부하가 신도들이 왔다고 하자 모자를 써서 맞이할 준비를 한다. 이를 보아 평소에는 사이비 교주로 생활하는 모양이다.
4.3. 최종국면 편
4.3.1. vs 충주 코쵸우 시노부
키부츠지 무잔이 나키메의 혈귀술로 다수의 귀살대원들을 이동시키는데[21] 도우마는 무한성 안을 돌아다니던 코쵸우 시노부와 조우한다. 나름 비장하게 기다리고 있는 상현들과는 다르게 그 특유의 사이코패스 같은 성격답게 싸움이 일어났는데도 사람을 먹어치우고 있었다.[22] 먹어치우던 와중에 방에 시노부가 들어오자 위의 대사를 말하고,당연하지만 이를 본 시노부는 분노한다.
아직 살아있던 여성이 도움을 요청하자 말하는 도중이라고 타이른 후 공격한다. 시노부가 서둘러 구했지만 이미 베인 상태였기에 토막나서 죽어버렸고 왜 이런 짓을 저지르냐고 이유를 요구하자, 도우마는 "만세극락교"라는 종교의 교주라고 소개하며 모두가 죽음을 두려워하니 '''잡아먹어서 자신과 영원히 함께 하도록 해서''' 괴롭지 않게 하는 게 자신의 역할이라고 피력한다.[23] 그러면서 죽은 아이는 그대로 두라며 이따가 먹을 것이라고 말한다. 당연히 시노부가 말 같지도 않은 소리로 치부하며 작품 내에서 보기 드물게 분노하자 당황하고 혹시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냐면서 자신이 들어줄 수 있다고 말한다. 시노부가 언니를 죽였냐는 추궁과 함께 하오리를 보여주자 꽃의 호흡을 썼던 예쁜 아이라는 것을 기억했고, 해가 뜰 무렵이라서 먹지 못했다고 아쉬워 했다. 그러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왼눈을 관통당했고,[24] 굉장히 빠르다고 감탄하면서 곧바로 혈귀술을 날려 반격한다. 그리고 시노부에게 찌르기로는 도깨비는 죽지 않고 역시 목을 노리는 것이 최고라고 충고하다가 독이 작용해서 괴로워 한다. 루 군이 있던 산에서 사용한 독보다 강해서 감탄했고, 그분께서 조합에 따라 독의 조약을 바꾸고 있다는 말을 떠올린다.나는 "만세극락교"의 교주야. 신도들 모두와 행복하게 되는 것이 내 책무지. '''그 아이도 남기지 않고 깨끗이 먹을 거야.'''
하지만 상현 2답게 독을 금방 분해해버렸고, 시노부가 칼집에 있는 어떤 장치를 통해 독을 조합한다는 것을 소리를 통해 알아낸다. 그리고 참격과는 색다른 독공격에 버릇들 정도로 재미가 있다면서 다음에는 어떤 조합을 사용할지 기대한다.
시노부의 공격을 여러번 당했음에도 점점 더 내성만 강해질 뿐이었고, 오히려 도우마의 공격이 시노부의 폐를 점점 괴사시킨다. 시노부가 연속 공격을 가하자 지금까지 본 주 중에서 가장 빠르다고 감탄하지만 결국 시노부에게 일격을 먹인다.[25] 도우마는 그 정도로 빠르다면 목을 벨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하지만 시노부의 체구가 작아서 무리일 것이라고 조롱한다. 슬슬 한계에 가까워진 시노부에게 결정타를 날리려고 하는 찰나 시노부가 한계를 넘어서서 일어서자 인간 같지 않다고 감탄하면서도 너무 무리하지 말고 편히 죽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시노부가 경로를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움직였고, 체구가 작다는 점을 이용해서 최대한 몸을 숙이는 바람에 도우마의 공격은 빗나갔고 그대로 목을 찔린다.[26]
장하구나!! 정말 애썼어! 난 감동 받았어!!
이렇게 약한 여자아이가 여기까지 해낼 줄이야.
언니보다 재능이 없는데 용케 도깨비 사냥을 해왔구나. 지금까지 죽지 않은 게 기적이야.
'''무얼 해도 소용없는데 끝까지 하고마는 어리석음. 이것이야말로 인간의 덧없으면서도 훌륭한 점이야.'''
'''너는 내가 잡아먹기에 걸맞는 사람이야. 영원히 함께 살아가자, 마지막으로 남길 말은 있니? 들어줄게'''.
허나 그마저도 독을 모두 분해해 버리고, 시노부가 떨어지기 직전 낚아챈다. 자신은 이렇게 약한 아이가 여기까지 잘 싸울 줄 몰랐다며 자신이 먹기에 걸맞는 사람이라고 격찬한다. 그리고 시노부의 지옥에나 가라는 독설을 들은 후 베어허그로 시노부의 전신의 뼈를 아작내 '''빈사로 만든 뒤 복부 속으로 흡수한다.'''[27] 이 모습을 본 시노부의 의붓여동생 츠유리 카나오가 격분하면서 공격하지만 가볍게 피했고, 한창 흡수하는데 공격하지 말아달라고 도발한다. 그러나 간신히 이성을 잃지 않는 카나오를 보면서 이번 밤은 훌륭한 먹잇감이 많다고 조소한다.
4.3.2. vs 츠유리 카나오
상현 2답게 카나오에게 우세를 점하던 중,[28] 상현 3 아카자가 카마도 탄지로와 수주 토미오카 기유와의 대결에서 패배한 것을 감지한다. 이때 아카자가 목이 잘려도 죽지 않는 경지에 오른 걸 대략 느꼈지만 무엇인지는 몰랐다.[29]
도우마는 아카자의 죽음에 깜짝 놀라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카나오의 이름을 물어본다. 카나오가 스스로를 코쵸우 자매의 동생이라고 자칭하자 육질의 느낌이 달라서 의아해하면서도 여자애는 맛있으니까 아무래도 좋다고 한다. 그리고 이때 아카자가 진 이유 중 하나로 영양가가 풍부한 여자를 많이 먹는게 좋다는 본인의 충고를 무시하고 무잔에게 허락을 받아가며 여자를 먹지도, 죽이지도 않아서 그렇게 됐다며 까내린다.
그래도 가장 친한 친구였던 아카자가 죽어 슬프다며 눈물을 흘리지만 카나오는 그의 표정에 아무런 변화가 없자 연기라는 것을 눈치채고 도우마에게 아무런 감정을 느끼지 못하니 일부러 그렇게 연기하냐며, 무슨 이유로 태어났느냐고 비웃으며 까내리고 이에 도우마는 정색하며 아래와 같은 말을 한다.
도우마는 작중 처음으로 정색을 보이고 카나오가 지금까지 만난 여자애들 중에서 가장 버릇없다며 공격한다. 엄청난 속도로 순식간에 공격했지만 도우마의 속도에 익숙해진 카나오에게 반격을 당한다. 도우마는 카나오의 빠른 반응속도와 분말냉기를 마시지 않고 회피하는 움직임을 보며 '''시노부보다 더 강하다는 것'''을 짐작한다.이제껏 꽤 많은 숫자의 여자들과 얘기해봤지만, '''너처럼 심술궃은 아이는 처음이야.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니?'''
하지만 얼마 안가 카나오를 띄워준 것이 무색할 정도로 압도한다. 카나오의 연격기를 보고는 눈이 좋은 아이라며 카나오의 눈을 집중적으로 마크해 핀치에 몰고 카나오가 도저히 접근할 수 없어서 거리를 벌린 잠깐 사이에 '''카나오의 일륜도를 뺏어서 땅에 꽂고''' 찾으러 오라고 조롱하며 사실상 카나오에게 압승한다.[30] 당연히 카나오는 검도 없이 다가가면 죽는데다 그렇다고 검을 찾으러 가지도 못할 진퇴양난의 상황에 처하는데 도우마는 이런 카나오를 놀리듯 혈귀술로 카나오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는데...[31]
4.3.3. vs 하시비라 이노스케&츠유리 카나오
카나오가 공격에 당하기 직전 천장을 박살내고 내려온 이노스케가 짐승의 호흡으로 도우마의 기술을 완전히 박살내고, 이를 본 도우마는 당황한다.
이노스케가 시노부의 죽음을 눈치채자, 도우마는 자신이 먹은 모든 인간들과 시노부는 죽지 않았다며 자신의 몸 일부가 되어 영원히 살아가고 있다고 말한다. 분노한 이노스케가 맹공을 날리지만 도우마는 이노스케의 엉망진창에 가까운 싸움법에 흥미로워 한다. 그러나 잠깐 한 눈 판 사이에 이노스케가 카나오의 검을 되찾자 놀라워하고, 다시 일격을 가하지만 발에 차인다. 그리고 거리가 멀어졌는데도 이노스케의 참격이 자신에게 닿자 깜짝 놀랐는데, 알고보니 이노스케가 팔의 관절을 뽑아서 사정거리를 늘린 것이었다. 이노스케가 관절을 되돌리자 아프지는 않냐며 오래동안 살아왔지만 이노스케와 같은 아이는 처음이라고 재미있어 한다. 이노스케가 당연하다고 우쭐대던 사이, '''이노스케와 카나오가 눈치채지 못할 속도로 가면을 빼앗는다.'''
도우마는 멧돼지 가면이 어떻게 가공되어있는지 확인하다가 이노스케의 얼굴을 보고 '''"낯이 익다"''''고 한다. 과거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이노스케와 카나오가 헛소리 취급하자 자신은 인간이었던 시절의 기억도 잘 알고 있다며 부정하고 머리 속을 헤집어서 제대로 떠올린다.[32] 이노스케가 흥분하며 가면을 내놓으라며 달려들자 순식간에 베어버리고 그의 과거에 대해 알려준다. 도우마는 이노스케의 어머니 코토하가 "아무런 의미 없이 죽었다"며 진심으로 동정해서 이노스케의 화를 돋구고 이노스케는 어머니와 동료의 원수인 도우마를 반드시 지옥으로 보내버리겠다며 격노한다. 심지어 감정표현이 드문 편인 카나오조차 그를 비열한 놈이라 부르고 작작 하라며 화낼 정도.
그러자 도우마는 멧돼지에게 키워진 것치고는 말은 잘 하지만 하나 틀린게 있다며 천국이나 지옥은 인간이 만든 망상이라고 정정한다. 착하고 정직한 사람은 현실에서는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악인들이 오히려 더 즐겁게 살고 있기 때문에 정신이 나약한 사람들이 자기위로를 위해 꾸며낸 딱한 이야기라고 설명한다. 그 후 격노하며 덤비는 이노스케와 카나오를 견제하다 아카자 공이 죽어 시간이 없다며 분신인 결정의 아이를 만들어 상대하게 만든다. 한편 분말냉기에 대해 전혀 모르는 이노스케가 냉기를 피하는 모습에 감각이 뛰어나서 미세하게 피해내고 있다는 것을 알아내고 조금만 더 기술을 알아낸 다음에 죽이려 한다.
그리고 계속 놀기만 하면 혼나니까[33] 무한성에 들어온 모든 귀살대도 처리할 겸 분신을 더 만들고 문을 여는 순간[34] '''갑자기 얼굴 반쪽이 녹아내리기 시작하고''' 도우마는 당황스러워하는데 그 순간 '''차가운 미소를 흘리는 시노부의 얼굴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간다'''.[35] 시노부는 도우마의 특이사항을 전부 파악해서 영양가가 많은 자신을 먹을 것을 짐작했기 때문에 타마요와 함께 개발해서 자신의 신체에 고농도 등나무독을 장복, 자신을 먹는 건 곧 같은 무게의 독을 마시는 것과 같을 정도로 조치를 취해놓았다.'''어라?'''
도우마는 몸을 회복하기 위해 힘을 끌어올리는데, 그로 인해 분신이 사라지면서 이노스케, 카나오가 달려들자 최후의 발악으로 거대한 얼음 불상을 만든다. 발악 수준임에도 카나오와 이노스케를 처리할 수 있을 만큼 강력했지만 카나오가 실명을 각오하여 꽃의 호흡 최종형태를 발동해 불상을 돌파해 도우마의 목에 칼을 댄다.
허나 동시에 불상의 입김이 카나오에게 닿아 몸이 얼면서 더 이상 칼을 들이댈 수 없었지만 이노스케가 카나오의 칼을 향해 자신의 칼을 날렸고 그 반동으로 카나오의 칼이 밀리면서 '''도우마의 목이 잘린다.''' 목이 잘리게 되면서 자기보다 약한 아이에게 목이 베이고, 목도 못 잘라 독이나 쓰는 독술사나 검술의 기초도 모르는 놈에게 죽게 되었다면서 모두를 위해 열심히 세상에 공헌한 자신이 불쌍하다며 혹시나 자신도 무잔이나 아카자처럼 목이 잘려도 기사회생 할 수 있나 기대해 본다.
하지만 아카자처럼 각오나 의지가 없던 도우마는 목을 회복하지 못하고 죽어가기 시작한다. 애시당초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았고 패배에도 아무런 감흥이 없었다며 부모의 비극적인 죽음에도 아무렇지 않았다고 한다. 죽음의 순간에도 인간성을 가지지 못한 자신을 자조할 무렵 저승에서 시노부에게 목만 덩그러니 잡힌 상태로 재회한다.[36]'''아, 나는 안되나 보네.'''
시노부는 도우마의 목을 바라보면서 이제야 겨우 죽었냐며 잘됐다고 말하고, 이로써 나도 안심하고 편히 성불할 수 있다며 도우마를 조롱한다. 또한 도우마를 자신의 독이 아닌 타마요의 독으로 죽이게 된 것이 몹시 분하지만, 그래도 도우마가 죽었으니 결과적으로 만세라며 만족한다. 이내 시노부는 아직 도깨비의 시조도 남아있지만 자신의 동료들 중 누군가가 반드시 해낼 거라고 확신하고 있다며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렇게 죽은 뒤에도 여전히 동료들을 진심으로 신뢰하고 있는 시노부를 본 도우마는 "뭐지, 이건?"이라고 말하다가, 이내 '''"지금은 더 이상 있지도 않은 심장이 맥동하는 듯한 기분마저 들어. 이런 게 사랑이라는 건가? 귀엽다, 시노부."'''라고 말하며 '''난생 처음 사랑을 느낀다.'''
"정말로 존재하고 있었구나, 이런 감각이"라고 중얼거리며 자신에게도 감정이 있다는걸 실감하곤, 정말로 천국이나 지옥도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이내 자신이 시노부의 언니와 시노부까지 죽인 장본인임에도 불구하고 시노부에게
라고 얼굴까지 붉힌 채로 묻는다. 워낙 어이없는 소리라서 시노부도 한순간 얼어붙었다가 이내 환하게 웃으며 "빨리 뒈져, 이 개자식아"라는 말을 남긴다. 현실에서 붕괴되어 잔해만 남은 육체 파편은 이노스케가 신나게 밟으면서 확인사살 되었고, 카나오와 이노스케는 각자의 소중한 사람들의 원수를 갚게 되면서 눈물을 흘린다.'''"이봐, 시노부 짱. 혹시 나랑 같이 지옥에 가지 않을래?"'''
참고로 지옥에서 근황이 나오는데 똑같이 시노부의 독으로 죽은 도깨비들이 한탄하자, 시노부는 귀여우니까 용서해주자며 해맑게 웃는다.
4.4. 과거
도우마는 어렸을 때부터 무지개빛 눈동자[37][38] 와 백갈색[39] 머리카락이라는 신비한 외형을 지니고 있었고[40] 머리도 영리했다. 부모는 자식에게 신의 목소리가 들릴 것이라 믿어서 만세극락교라는 사이비 종교를 만들어 도우마를 앞에 세워놓는다.[41]
정작 도우마는 그런 자신의 부모를 보고 멍청하다고 생각해 이를 불쌍히 여겨서 그냥 적당히 비위를 맞췄고 신의 목소리 같은 건 단 한번도 들어본 적 없다고 한다. 나이를 먹을대로 먹은 신도들이 찾아와서 자기 같은 어린아이를 받들고 기도를 하며 자신의 힘든 신세를 구구절절 말했을 때는 참으로 한심하게 여겼고, 자신에게 극락으로 이끌어달라고 부탁했을 때는 그들을 동정했다. 그 이유는 극락은 인간이 만들어낸 망상에 불과하며[42] 사람이 죽으면 그냥 흙으로 돌아갈 뿐인데, 몇십년이나 살아왔음에도 그걸 모르고 믿어온 사람들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긴 것. 그런 사람들을 보고 자신은 그런 이들을 도와주기 위해서 태어난 것이라고 생각한다.[43] 즉, 도우마는 어릴 때부터 '''선천적인 인간성 결락과''' 자신을 신격화하는 환경과 자신을 신의 아이로 추앙하는 막장 아버지에 의해[44] 지금의 도우마가 탄생한 셈.
여색을 밝혔던 도우마의 아버지는 여러번 여신도들에게 손을 댔고 도우마의 어머니는 이를 보고 질투에 반쯤 미쳐서 남편을 찔러죽인 뒤 본인도 독을 먹고 자살한다.[45] 이 광경을 직접 목도하고 있던 어린 도우마는 독을 마셔 괴로워하며 죽어가는 어머니를 봐도 아무렇지도 않고 "방이 피 때문에 더러워졌네. 냄새 나니까 환기해야겠다." 정도의 감상만 남긴다. 그후 20살이 될 때 키부츠지 무잔을 만나 도깨비가 되고[46] 100여년을 살았다고 한다. 재능이 높았던 도우마는 상현에 올랐고 유곽에서 죽어가는 한 남매를 도깨비로 만들어준다.
본편으로부터 약 15년 전 갈 곳 없는 코토하라는 어떤 여인이 아기를 데리고 나타나서 의탁한다.[47] 도우마는 코토하를 치료해줬고 생김새와 마음씨가 상당히 아름다워서 먹을 생각 없이 곁에 두었다. 코토하는 머리가 좋지 않았지만 노래를 잘 불러서 도우마의 기분을 좋게 만들며 잠시나마 편안하게 지냈다.
하지만 어느날 감이 좋았던 코토하는 도우마가 식인하는 모습을 목격한다. 도우마는 코토하에게 자신의 선행을 알렸으나[48] 못 알아줬다고 한다.[49]
결국 코토하는 도우마를 못된 거짓말쟁이라 비난하고 도망쳤지만 길을 잃어서 절벽 끝에 몰린다. 코토하는 최후의 수단으로 아기를 절벽 아래에 있는 강물에 떨어뜨렸고, 도우마는 코토하를 살해한 후 코토하에게 멍청하다며 어미 때문에 아기가 죽었다고 진심으로 슬퍼한다.[50]
자신은 자각하지 못했지만, 코토하라는 인간에게 꽤나 진심으로 애착을 느낀듯 묘사된다. 사실상 감정과 인간성을 얻을 수 있었던 기회를 자기 발로 차버린 셈. 19권 부록에 따르면 도우마가 코토하를 거둔 후 코토하의 남편과 시어머니가 코토하를 찾으러 극락교에 처들어왔다고 한다. 그러나 도우마는 "시끄럽다"며 그들을 죽이고 산에다 버렸다고 한다.[51] 이 부록에서 풀린 설정으로 사실상 '도우마가 코토하에게 진심어린 마음을 가졌다.'는 것은 사실상 공식에서 인증이 된 셈이다.
5. 평가
'''"당신한테는, 기쁨도, 즐거움도, 괴로움도, 고통도. 사실은 아무 것도 없이 공허한데 말이야. 한심해, 정말 바보 같아. 너, 도대체 왜 태어난 거니?"'''
'''"꼴불견이니깐 얼른 죽는 게 좋을 거야, 당신의 삶은 아무런 의미도 없으니깐 말이야."'''
요약하자면 무잔과 더불어 작품 최악의 악인 중 한 명. 모든 일의 원흉인 키부츠지 무잔은 그냥 어쩌다가 초월적인 힘을 얻은 전형적인 악한 인간[53] 이라는 느낌이라면 이쪽은 아예 미지의 존재같은 느낌. 다른 2명의 상현 상위권인 코쿠시보나 아카자는 무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졌으며, 도깨비가 된 나름의 이유라도 있었다.[54] 반면 도우마는 인간 시절에도 타인을 이해하지 못하는 성격을 바탕으로 인간성 자체가 희박해,[55] 인간이라는 틀에서 벗어난 존재다.[57]'''"저기, 시노부 짱. 나랑 같이 지옥에 가지 않을래?"''' - 도우마
'''"빨리 뒈져, 이 개자식아."'''[52]
최후에 자신으로 인해서 지옥 같은 삶을 살아야 했고 자기 손으로 끔찍하게 죽인 시노부에게 좋아한다며, 자신과 함께 지옥에 가지 않겠냐고 고백하는 것만 봐도 참으로 끔찍한 존재란 평가밖에 나오지 않는 캐릭터다. 문자 그대로 '''개막장의 끝을 달리는 사이코패스.''' 귀멸의 칼날에 나오는 악역들이 상당히 슬프거나 안타깝다고 느끼게 만드는 것과 달리 도우마는 처음부터 끝까지 그냥 여러 의미로 갈 데까지 가버린 답이 없는 막장이어서 거꾸로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 악역이 아닐 수가 없다.
더불어 최후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식하기는커녕 세상을 위해 공헌한 자신이 이딴 일로 죽는다고 자신을 불쌍히 여겼고, 그러는 한편으로는 사실상 삶 자체에 그닥 관심이 없었다. 그야말로 카나오가 말했던 대로 아무것도 못 느끼는 존재였다.
그리고 도우마는 키부츠지 무잔과 닮은 점이 많다. 둘 다 부유층 출신에 작품 최고의 악인들이며 탄지로 세대[58] 들의 소중한 가족들을 잔인한 방법으로 뺏어갔고 수많은 대량학살을 저질렀으며 말도 안되는 요설과 망언을 지껄이며 테마색이 보라색인 여성들에게 지옥으로 떨어질거라는 말을 들었으며 마지막에 무잔과 도우마 자신들이 그토록 깔보던 타마요랑 시노부에 의해 큰 한 방을 먹고 탄지로 세대한테 쓰러졌다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귀멸학원에서는 아무리 올바른 환경이여도 착하게 자랄 녀석이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TV에 얼굴까지 나올 정도로 유명한 사기꾼으로 나오는데 결국 칸로지 미츠리에게 찝쩍대다가 두들겨 맞고 행방 불명이 되었다고 한다.[59] 코유키와 사랑도 이루고 행복한 삶을 살게된 아카자와는 대조적인 결말.
악역 캐릭터로서의 평가와 인기가 높은 캐릭터다. 도우마전 자체가 결말을 제외하면 완성도와 평가도 좋은데다가 기본적으로 무잔과 비슷한 수준의 망언[60] 들을 지껄이고 온갖 어그로를 끌며 광기 어린 행적들, 시노부와 카나에, 코토하를 죽여서 주역 때문에 가진 안티도 상당하지만, 이렇게 일관적인 순수 악 및 혼돈 악이자 무잔과 더불어 처음부터 끝까지 악당다운 악당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주는지라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다. 게다가 코쿠시보와 더불어서 도우마가 더 최종보스 같다는 평가도 상당히 많은데, 거대한 집단을 이끌고 있으며 비틀어진 구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는 부분 때문. 그만큼 카리스마 있고 악당다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도우마의 능력과 자질에 대해서도 높게 평가하는 사람이 많다.
어차피 망언 및 어그로성 발언이지만 도우마의 발언들은 상당히 냉철하고 촌철살인, 팩폭스러운 부분들을 가지고있다. 착한 사람은 손해를 보고 악인들이 대우받는 세상이라는 지적과 폭력에 시달리는 약자를 구원한 전적은 있다는 점에서, 또한 자신을 찾아오는 많은 신도의 속내를 파악해왔다는 점에서 인간 세상에 존재하는 불합리나 모순을 꽤 많이 꿰뚫어 보고 있으며 사람에 대한 통찰력 또한 있는, 악당에 사이비일 뿐이지만 교주다운 카리스마나 안목은 나름 갖춘 캐릭터로 보인다. 허나 그렇게 상대방을 다 꿰뚫어보는 듯이 굴던 도우마가 예상치 못하고 결정적으로 방심으로 한 방 먹은 것이 바로 귀살대와 인간 측의 유대와 협력, 그리고 노력이라는 잠재력인데 그는 자신을 상대하는 시노부, 카나오, 이노스케를 덧없고 약한 존재로만 보면서 싸웠고 이것은 실제 전투력과 스펙 차이를 생각하면 현실적으로는 틀린 말도 아니었다. 도우마를 상대로 그 셋이 승리할 가능성이 없다는 것은 단순히 힘의 차이로 비교한다면 팩트. 특히나 시노부에게는 이미 늦었으니 순순히 포기하고 죽으란 소리를 해댄다. 하지만 시노부가 신체적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의 결과이자 비장의 수인 독, 그리고 그것을 이어받은 카나오와 이노스케의 분투와 협력에 쓰러짐으로서 자신이 그저 헛되었다고 평하던 것들이 발휘한 힘에 의해 오히려 패배하는 결과를 맞는다.[61]
그가 했던 말 중 현실에서는 착하고 정직한 사람은 불합리한 대우를 받고 악인들이 오히려 더 즐겁게 살고 있다는 말은 정말 지금 이 세계관에서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을 알려주는 말이다. 이 말을 했을 때 카나오조차 아무 말도 못 했고, 시나즈가와 사네미도 하현의 일과 상대해 이기지만 동료가 죽은 일을 생각하고 '착한 인간부터 먼저 죽는다는 이 세상의 부조리함을'이라는 씁쓸한 독백을 한다. 게다가 탄지로는 좋은 일을 했는데도 죽는 것보다 더 큰 고통을 받는 비극이 생겨 더더욱 그의 말이 옳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그런 탄지로에게 네즈코는 '''"왜 항상 열심히 사는 착한 사람들이 항상 짓밟히는 걸까?"'''라는 씁쓸한 말을 한다. 이 대사에 대해서 현실이 투영되었다면서 공감된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나마 다행인건 이 세계관에선 사후에서나마 권선징악이 확실하다는 것.
5.1. 아카자와의 비교
5.1.1. 공통점
도우마와 아카자는 둘 다 십이귀월 상현이며, 그 중에서도 상위권인 강함의 소유자라는것과 인간 시절 미형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그러나 그 외에는 아카자와 반대되는 요소들 밖에 없으며, 서로가 서로의 안티테제라고 봐도 무방하다.[62]
5.1.2. 차이점
- 외모와 성격의 비교
그러나 도우마는 인간으로서의 기억을 온전하게 가지고 있고, 눈매가 처져있어 부드러운 분위기를 자랑한다. 또한 눈의 숫자와 송곳니, 긴 손톱을 빼면 그냥 생전의 모습과 다를 게 없이 생겼으며, 실제로도 인간 행세를 하며 만세극락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도우마의 성격은 그 무잔과 투톱을 견주는 '''귀칼 세계관 내의 최악의 미치광이 인간말종이자 선천적인 절대악'''으로, 정상적인 인간과는 한참 거리가 먼 사이코패스이다.
- 태어난 환경
반면 도우마는 부유한 가정에서 태어난 것으로 보이며, 선천적으로 특이하게 태어났지만 오히려 그 특징 덕분에 신의 아이라고 생각되었고 찬양을 넘어 신처럼 대우받고 자랐다.
- 부모의 인성
도우마의 부모는 신의 아이라고 생각한 도우마를 자기들 돈벌이에 이용해 먹었으며, 도우마가 정신적으로 어떻게 되든 조금도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 덕분에 안 그래도 선천적 사이코패스였던 도우마가 공허와 허무에 찌들고 완전히 삐뚤어져 지금의 도우마가 되었다. 거기다 아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아카자의 아버지와는 대조되게 부모 중 한 명은 바람피다 찔려죽고 나머지 한명은 미쳐서 자살한 건 덤...
- 제 2의 가족
도우마는 부모가 죽은 이후로 혼자서 극락교를 운영하며 자기 혼자만의 길로 빠져들었고, 아무도 도우마의 잘못을 지적하거나 바로잡아주지 않았다. 그나마 새로 생긴 가족이라면 코토하 정도가 있지만 그마저도 비밀을 들키자 본인이 직접 죽인다. 애초에 그 코토하마저도 도우마의 진상을 알자 도우마 옆에서 뜨려고 했다.[65]
- 도깨비가 된 시기
- 힘을 키운 방식
도우마는 다키와 규타로를 구해줄 때 한 기생을 먹으면서 도깨비가 되겠냐는 제안을 했고, 시노부와 만났을 때 사람들을 대량으로 쌓아두고 먹고 있었으며 결정적으로 신도들을 잡아먹어왔다고 한 걸로 보아 대량식인으로 힘을 키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 덕분에 작중 상대의 공격에 자주 적중당하는 일이 발생하며 도우마는 전투센스와 체술은 아카자에 비해 뒤떨어지지만 도깨비로서의 능력과 힘은 아카자보다 넘사벽이다.
- 전투방식
도우마는 몸싸움, 하다 못해 주먹 한 방이라도 지른 장면이 없으며[66][67] 혈귀술로 냉기와 얼음을 생성 및 조종하여 마법사처럼 싸운다. 또한 아카자는 자기랑 대등하게 맞서 싸우는 상대를 전사로서 존중해주는 반면, 도우마는 고인 모욕에 패드립까지 해가며 자기한테 맞서 싸우는 상대를 조롱하고 비웃는다. 또한 아카자는 육체파 유형에 전투에 진지하게 임하고 열심히 투쟁하는 전투광이지만 도우마는 두뇌파 유형이며 전투와 투쟁에 대한 관심이 1도 없다. 혈전을 한 것도 도우마의 성격상 과연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한 가능성이 높다.
- 악행에 대한 동기
반대로 도우마는 순전히 자신의 재미와 광란을 위해 악행을 저지르며 여자를 잡아먹거나 재미로 사람들을 죽이고 다니고 종잡을 수 없고 공감조차 할 수 없는 끔찍한 만행들을 저지르고 다니며 무차별적인 대량학살을 저질렀다. 따라서 아카자는 질서 악 성향이지만 반대로 도우마는 혼돈 악 성향이다.
- 최후
도우마는 스스로 자결은 커녕 혹시 자기도 무잔이나 아카자처럼 살아나지 않을까 기대를 했다. 그러나 도우마는 공허와 허무에 사로잡힌 부정 그 자체이자 아카자처럼 죽음을 극복할 각오나 의지가 없었고 심지어 죽음이나 패배가 두렵지도 않았다. 그리하여 목을 베이자 십이귀월 서열 2위의 최후 치고는 너무나도 허무하게, 그대로 소멸한다.
또한 아카자는 몸통에, 도우마는 머리 쪽에 의식이 남아 있었다. [68]
- 사후
하지만 도우마는 부모, 극락교 신도들, 코토하 등 자신과 관계된 사람들 중에서 어느 누구도 재회하지 못했다. 그나마 사후세계에서 시노부와 재회했지만 그토록 무시하던 인간에게 패배해 죽임당한 자신에 대한 조롱만 듣는다. 심지어 죽은 뒤에도 동료들을 신뢰하는 자신과 전혀 다른 시노부의 모습에 사랑을 느껴, 뻔뻔하게도 그녀에게 자신과 함께 지옥에 가지않겠냐고 묻지만 욕만 듣고 결국 홀로 지옥으로 떨어진다. 또한 도우마는 그동안 수많은 학살을 저지르고, 사람들을 속이고, 죽이고, 잡아먹은 무잔과 버금가는 수준의 질이 나쁜 악행을 저질러 왔으니, 코쿠시보급으로 엄청난 형벌을 받을 걸로 예상된다.
- 귀멸학원
하지만 도우마는 TV에도 나올 정도로 악명 높은 사기꾼으로 나와 여기서도 수많은 악행을 저지르다가 미츠리한테 맞고 행방불명된다.
6. 능력
6.1. 전투력
에이~, 근데 코쿠시보 공. '''신청해 봤자 아카자 공은 우릴 못 이기잖아.'''
심지어 난 '''아카자 공보다 나중에 도깨비가 되었는데, 더 빨리 출세했으니,''' 그도 내심 얼마나 속상하겠어! 이해해줘.
'''그리고 난 일부러 안 피한 거야. 약간의 장난이지.'''
십이귀월 서열 2위에 걸맞는 엄청난 실력자다. 물론 최강의 도깨비인 무잔이나 상현 1 코쿠시보보단 약하겠지만, 갓 도깨비로 변할때부터 상현의 6이였으며 도깨비치고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주급 2명을 압도하는 힘을 내보인 서열 3위 아카자보다도 훨씬 강하다. 게다가 아카자가 시기상 도우마보다 고참에, 도우마는 도깨비가 된지 백여년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도우마는 아카자를 앞지를 정도의 실력을 보였다. 이는 도우마의 남다른 도깨비로서의 재능도 있지만, 아카자가 특이한 식습관으로 큰 성장을 내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70]'''소름이 멎질 않아. 손가락 끝까지 힘을 주고 있지 않으면 곧바로 몸이 떨려와. 이 녀석에 비한다면, 지금까지 쓰러트려 온 도깨비는 갓난아기 수준이야.'''
상현 소집에서 코쿠시보와는 강함이 다른 방식으로 표현되는데, 코쿠시보가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으로 아카자를 눌렀다면 도우마는 아무런 위협도 없이 그저 맞아주기만 하는데도 아카자보다 훨씬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본인도 아카자는 자기들을 결코 이길 수 없어 아카자가 혈전을 신청하는 건 부질없는 짓이라는 발언으로 충공깽을 선보였다. 아카자는 이 말에 분해할지 언정 반박하지는 못했다. 사실상 코쿠시보와 함께 넘을 수 없는 투톱이었는지 애니 오프닝 소개 부분에서 코쿠시보와 함께 정중앙에 서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전투 방식은 쥘부채로 자신의 피를 안개처럼 살포하는 공격을 기본으로 한다. 도우마의 냉기는 인간이 스치기만 해도 신체가 얼어붙고 그가 살포하는 분말을 마시면 폐가 괴사하게 된다. 도우마 앞에선 도깨비에게 맞설 수 있는 검사의 얼마없는 공격, 방비 수단인 전집중 호흡 자체가 위험을 동반하기 때문에 공격 하나하나가 치명적이다.[71] 근접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혈귀술을 이용한 원거리 공격을 즐겨쓴다.
시노부와의 전투와 카나오 & 이노스케 전투는 양상이 상당히 다르게 묘사되지만 어느쪽이든 전력을 다하지는 않았다는 것이 묘사된다.
시노부와의 전투에서는 시노부가 워낙 속도가 빨라서 제대로 공격을 방어하기 힘들어했지만, 시노부의 공격 수단인 독이 통하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달려들지는 않았다. 속도에 밀렸지만 공격이 통하지 않아서 서로 턴제로 싸우는 것 마냥 시노부가 공격하면 그대로 공격을 맞는 대신 타이밍에 맞춰 한번씩만 공격해가며 조금씩 시노부를 몰아넣었다. 독에 대한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이러저런 도발까지 하며 간을 다본후 시노부가 한계에 도달하자 끝내려고 했다. 그럼에도 한계를 넘어선 시노부의 속도에 한방 먹어서 경악했지만 그럼에도 쓰러지지 않았다.
카나오와의 전투는 역시나 도우마가 우세를 점했다. 그리고 평소처럼 도발을 시전하지만, 역으로 본성이 간파 당하고 도발 당해서 평소와는 달리 살기 넘치는 공격을 날렸다. 하지만 역으로 반격 당하고, 분말 냉기를 마시지 않고 눈이 특히나 좋은 점에서 시노부보다 강하다고 판단해서 눈부터 공략하려고 했다. 카나오가 어떻게든 버티면서 공격을 날리자 거리를 벌린 뒤 전략을 바꿔서 원거리 위주 기술로 압박한다. 카나오는 모든 신경을 회피에만 집중했고, 그 결과 '''도우마의 속도를 인식하지 못하고''' 검을 빼았겼다. 이때 굳이 칼을 뺏을 게 아니라 쥘부채로 급소를 쳤으면 카나오는 그야말로 순삭이었다. 자기가 직접 '''시노부 이상이라고 평가한 카나오를 상대로 아직도 어린아이 다루듯이 가지고 놀고 있다는 증거.''' 쉽게 말해 도우마는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카나오를 죽일 수 있었다.
이노스케 전은 워낙 특이한 아이인데다가 기술마저도 해괴해서[72] 자기 인생 통틀어서 이노스케 같은 아이는 처음 봤다고 즐겨서 싸웠다. 하지만 역시 방심하지 않는 도우마답게 이노스케의 순간을 방심을 노려 ,촉각에 특화된 이노스케가 '''머리에 쓰고있던 가면을 뺏기는''' 충격적인 모습이 나왔다. 이노스케가 자신에게 몇 안되는 특별한 사람인 코토하의 자식이어서 크게 마음에 들어하고 계속 놀아주면서 싸우려고 했다. 그와중에도 이노스케의 전투 방식을 학습했다.
무잔에게 그만 놀라는 호통을(추정) 받은 후 분신을 소환하는데, 무려 혈귀술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다. 심지어 몇개나 더 만들 수 있어서 아예 무한성에 들어온 귀살대 전원을 처리하려고 했다.
만약 도우마가 조금만 성실하게 싸움에 임했다면 시노부, 카나오, 이노스케 모두 조금도 버틸수 없었을 것이다. 이미 압도적인 강함을 보인 시노부와의 싸움에서도 카나오한테 했던 것 마냥 기술을 난사했다면 시노부는 조금도 저항하지 못했을테고, 카나오와 이노스케는 기술 난사에는 어느 정도 버텨냈지만 도우마 본인의 신체능력까지 더한 연계에는 버티지 못했다. 한술 더 떠서, 도우마는 진짜 전력을 지금까지 보여준 적이 아예 없다. 당장 분신이나 필살기인 수련보살 등 강력하기 짝이 없는 기술들이 있는데, 정작 작중에선 이걸 적극적으로 쓰질 않아 전력으로 싸우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수도 없다.
시노부의 독이 없었으면 쓰러뜨리는게 가능할지 의문이 드는 강적이지만 명확한 한계는 있다. 공격이 통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시노부에게 속도로 확실하게 밀렸다.
또한 작중에서 도우마가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상대가 기껏해야 주급 정도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주급도 강하긴 하지만 상현이 주를 압도하는 것은 당연하고, 그렇기에 귀살대의 주들은 반점을 발현하며 상현 상위권에 맞서는 모습을 보였는데 정작 도우마는 반점을 꺼낸 검사와 싸운적은 한번도 없어서 반점을 꺼낸 검사와 싸우면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다.[73] 상술했듯이 도우마가 전력을 꺼낸적도 없는 탓에 독자들의 도우마의 전투력에 대한 인식은 사람마다 워낙 차이가 극심한 편이다.
무엇보다 큰 약점은 욕망이 없다는 점이다. 남다른 도깨비로서의 재능과 적극적인 식인으로 상현 2까지 오르는데 성공했지만 그 이상으로 올라가기는 매우 힘들다. 아카자처럼 단련을 열심히 하고 식인을 거의 안 하는 아카자와는 달리 식인도 적극적으로 하는 코쿠시보는 도우마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강하다. 심지어 도우마보다 약했던 아카자는 강인한 의지로 참수를 극복했으며, 이는 코쿠시보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삶에 대한 집착도, 욕망도 없던 도우마는 참수 극복을 알고 있음에도 목이 잘리자 별 미련없이 그대로 죽었다. 무잔이 도우마보다 아카자를 더 편애한 이유는 이러한 도우마의 한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6.2. 기본 능력
상현 2답게 신체능력은 아카자를 압도하는 듯 하다. 각각 시력이 좋은 카나오와 감각이 뛰어난 이노스케가 눈치채지도 못하고 본인 지닌 물건들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였다.[74] 상현 소집 당시 아무도 반응하지 못할 정도로 빠르게 사라진 코쿠시보의 움직임을 눈으로 쫓았는지 그가 사라지자 깜짝 놀라했다.[75]'''단단히 잡고 있지 않으니 이렇게 빼앗기지. 자, 그럼 이건 여기에 꽂아둘게. 빨리 가지러 와!'''
단순한 신체능력 뿐만 아니라 카리스마도 상당한 모양인지,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만세극락교를 운영하고 주기적으로 신도를 잡아먹으면서도 트러블이 크게 번진적이 없다. 물론 코토하에게 했던것처럼 목격자를 전부 죽이거나 조직의 규모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한 덕도 있겠지만.[76]
6.3. 재생력
으-음, 훌륭한 주먹이야! 예전보다 '''좀 강해졌나? 아카자 공.'''
상현 3 아카자의 주먹을 맞고 전보다 조금 더 세졌다고 아카자를 놀리는 도우마.
재생력 역시 상현답게 뛰어나서 아카자에게 머리가 여러번 박살났는데도 아프다는 기색없이 바로 재생했다. 본인 말로는 일부러 맞아준 것이고, 그저 '''장난'''이라고 한다. 시노부가 만든 특제 독도 금방 분해해버리고 오히려 즐기는 등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인지 어지간한 공격은 피하지 않고 일부러 맞아주는 모습을 많이 보인다. 이렇게 일부러 맞아주며 반쯤 놀면서 싸웠는데도 시노부는 도우마에게 단 한 번의 유효타도 입히지 못하고 압도당했다. 그나마 유일하게 유효타를 줬던 것은 시노부의 목숨을 대가로 낸 독 뿐인데 그마저도 힘을 끌어올리기 시작하자 재생하기 시작했다.이건... 루군의 산에서 사용한 독보다 강하구나.
(중략)
'''어라? 독, 분해해버린 것 같네에. 미안하네에.'''
(중략)
'''우와아아. 즐겁네!! 독에 당하는 거 재미있어, 버릇들 것 같아. 다음 조합이라면 통하려나? 더 해보자.'''
충주 코쵸우 시노부의 독을 맞고 더 분발하라는 도우마.
6.4. 지략 & 전투 센스
도우마는 머리가 매우 좋고 치밀하며 당연히 이런만큼 말솜씨가 뛰어나고 온갖 사기와 거짓말을 치밀하게 칠 수 있다. 생각없이 실실 헤맑게 웃고 사는 모습이나 압도적인 강함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는 모습과는 별개로 신중하게 판단하는 두뇌파이다. 혈귀술의 치명적인 공격인 분말냉기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밝히거나, 오감이 특별하지 않은 이상 눈치채기 힘든 능력이다.
전투 도중 하는 대사도 잘 보면 하나하나 생각없이 말하는 것처럼 보여도, 사실 자세히 보면 상대방을 도발하도록 미묘하게 불쾌한 언동들인 것이 특징이다. 이는 도우마가 얼마나 지능적이고 교활한지 보여주는 예시이며 시노부와의 싸움에서 이 특유의 도발이 제대로 통했는데, 분말냉기에 당해 체력이 빠르게 소모되는 시노부에게 독이 안 통한다는 걸 직접적으로 언급해 초조해진 시노부가 연속공격을 유발하여 역으로 치명타를 입혔다.[77] 카나오에게는 오히려 역도발을 당할 정도로 잘 통하지 않았지만, 이노스케에게는 제법 잘 먹혀서 중상을 입혔다.
전투 센스도 상당해서 카나오의 움직임과 기술을 연구해 카나오의 기술를 따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적을 분석하고 어디가 강점이고, 약점인지 연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 수준에서는 피라미 수준이어서 싸움을 빨리 끝낼 수 있음에도 시간을 끈 이유는, 지금까지의 전투에서 보여준 적이 없는 특이한 방식으로 싸우는 이들에게 흥미를 가진 것도 있다. 만약 이 싸움에서 전투경험을 더 쌓았다면 상당히 위협적인 적이 될 가능성이 컸다. 다만 아카자나 코쿠시보처럼 체계적으로 무술을 단련하지 않고, 재생력에 자신이 있어서 그런지 공격에 적중 당하는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
6.5. 혈귀술
'''냉기'''를 다룬다. 혈귀술은 도금된 철선에서 발동되며, 단순히 냉기를 퍼트리거나 얼음의 움직임을 조종해서 공격할 수 있다. 좋아하는 것이 무용이라고 나온 만큼 혈귀술 발동 동작이나 평소의 공격 자세가 춤을 추는 것처럼 현란하다.
혈귀술 자체가 도우마의 얼어붙은 마음을 상징하며 또한 철선에는 연꽃이 새겨져 있고 혈귀술로 생긴 얼음들도 연꽃의 형태를 하고 있다. 연꽃이 동양문화의 종교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받는 경우가 많다는 걸 생각해보면 종교 의식이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78] 연꽃의 꽃말이 깨끗한 마음, 신성, 웅변, 침착이라는 점을 보면 아무것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속이 텅빈 공허한 도우마와도 잘 맞는다.
7. 인간관계
신도들의 충성 등은 얻고있는 듯 하지만 주요 인물들과는 죄다 악연인데, 적 아군 할거 없이 여기저기서 원한 살 짓만 골라하고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망쳐놓으며 큰 상처를 주었기 때문에 대부분이 도우마를 혐오하거나 싫어한다. 보면 알겠지만 도우마가 친근하게 대하는 상대는 있어도, 도우마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상대는 '''단 한 명도 없다.''' 그나마 서로 친했던 건 하시비라 코토하나 굣코 정도밖에 없으며 굣코도 도우마의 광기를 두려워하며 꺼려하고 코토하는 자기 손으로 죽여버렸으니 사실상 아무하고도 유대를 맺지 않았다. 또 그나마 호의적인 관계였을 캐릭터라면 규타로인데, 그가 도우마에 의해 도깨비로 선택받았을 때의 표정을 보면 마치 구원받은 듯한 표정이며 도깨비가 된 것을 후회하긴 커녕 몇 번을 다시 태어나도 도깨비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을 정도. 사실상 규타로, 다키 남매의 은인. 이 점으로 미루어보아 이들의 관계는 좋았을 가능성이 크다.
도우마가 지금까지 특별히 관심을 보인 대상들은 무잔을 제외하면 인간성이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87] 기억을 잃었지만 인간성을 통해 강해진 아카자에게 유독 치근덕대고, 가족의 인연을 원했던 하현 5 루이를 애칭으로 부를 정도로 기억하고 있었다. 인간 중에서는 상술한 코토하가 있으며, 최후에는 시노부에게 반해버렸다.
- 부모
- 신도들
- 그 외 도깨비
- 하시비라 코토하의 시댁
8. 어록
'''참으로 불행한 아이였지 코토하는, 행복했던 때가 있긴 한건가?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인생이었어.'''[90]
'''이 세상엔 천국도 지옥도 없어. 그런건 없다고. 다 인간이 공상해 낸 지어진 이야기야. 왠지 알아? 현실에선 정직하고 착하게 산 인간이 오히려 불합리한 처우를 받고, 악인은 날뛰며 즐겁게 살아가고 득도 보기 때문이야. 천벌은 내리지 않으니 적어도 악인은 죽으면 지옥에 갈거라고, 그렇게라도 믿고싶은거지. 정신이 약한 인간은 그럴 수 밖에 없잖아? 나는 생각해. 인간이란 참 딱하구나 하고.'''
'''"저기, 시노부 짱. 나랑 같이 지옥에 가지 않을래?"'''
9. 기타
- 특이하게 인간이던 시절을 완전히 기억하고 있는 도깨비다. 보통 도깨비는 도깨비로 있던 시간이 길면 길수록 인간이던 시절 기억을 거의 떠올리지 못하게 되며 죽을 때가 돼서야 주마등으로 완전히 기억하게 된다. 한텐구, 루이, 규타로 등이 전례이며 도우마 바로 아랫단계인 아카자도 마찬가지. 자기보다 윗단계인 코쿠시보도 자기 본명이 츠기쿠니 미치카츠라는 것과 동생인 요리이치만 정확히 기억할 뿐이지 인간 시절의 나머지 기억은 대부분 떠올리지 못한다. 어떻게 도우마가 인간 시절 기억을 잘 알고 있는지는 불명이지만[91] 도우마가 도깨비가 된 것이 인간 시절 바램(사람들을 구제)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루이, 한텐구, 규타로 모두 지금까지 나온 회상을 보면 과거에 미련이 없거나 인간일 적 시절을 혐오하고 있는, 즉 잊고 싶었기 때문에 잊은 녀석들이다. 도우마는 오히려 이들과 다르게 "사람들을 죽여서 구해주고 싶다"라는 생각을 인간일 때부터 가지고 있었고 그 마음 그대로 도깨비가 되었으니 인간이던 시절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 본인도 이점이 나름 자랑스러운 듯하다. 평소의 발언을 보면 기억력 자체도 굉장히 좋은 듯.
- 다른 도깨비들은 모두 죽고 사후세계로 떨어지기 전 연출에서 인간 시절의 모습으로 돌아가거나 신체가 온전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사지가 멀쩡하지 못하게 죽은 인간들도 멀쩡한 모습으로 등장하는데, 유독 도우마만은 머리가 잘려서 죽은 모습 그대로, 머리만 남은 상태로 시노부 손에 들려있는 모습이다.
- 도우마의 인간 시절 성씨와 이름도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 점도 다른 도깨비들에 비해 특이하다.[92]
- 작중 행적들 대부분이 여성들과 연관되어 있다. 본인이 말하길 여성은 영양분이 높아서 많이 먹을수록 좋다고 하고 교주이다 보니 여성 신도들을 많이 접하면서 자주 잡아먹을 수 있었다.[93] 그 외에도 그냥 성향상 여자를 선호하는듯. 아래에도 써있지만 여자 머리를 보관하려는 해괴한 취미 등으로 미루어 볼 때...
- 해골을 보관하는 악취미도 있는듯. 특히 선물받은 항아리를 여자 머리를 살린채로 두는데 쓰겠다는 끔찍한 잡담을 한다. 도우마도 굣코 못지 않게 비뚤어진 미학을 추구하는 듯.
- 평소에 "죽으면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해서 평등하게 무(無)로 만들어 고통에서 벗어나게 해주겠다고 마구잡이로 죽이는 것과는 달리 귀멸의 칼날 세계관 내에는 확실히 사후 세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결국 전부 아는 듯 잘난 척 했지만 아무것도 몰랐던 셈이다. 끝내 그 사후 세계에 들어섰지만 시노부에게 마지막까지 까였다. 게다가 도깨비들의 최후를 생각해보면 그 역시 지옥 확정.
- 도우마가 교주인 만세극락교의 교의(教義)는 교단의 이름에서 나타나듯이 "괴로운 건 생각하지 말고 즐겁게 살자"다. 신자수는 250여명 정도. 너무 늘어나서 눈에 띄면 무잔에게 혼나기 때문에 그 정도 숫자를 유지하고 있다.
- 귀멸학원에서는 결혼 및 여러건의 사기를 쳐서 여기서도 수많은 사람들의 인생을 망쳐놓고 방송에서도 자주 다뤄질 정도로 악명 높은 악당으로 등장한다.[94] 본명이나 연령 등은 불명. 머리카락이 분홍색과 녹색 그라데이션인 여자아이에게 말을 걸었다가 덜미를 잡혔는지 다투는 소리가 난 후 행방불명 상태다..
- 후에 단행본 보너스 페이지에 의하면 코토하를 괴롭히다가 쫒아오기까지 한 남편과 시어머니를 도우마가 죽이고 산에 내버림으로서 코토하를 지켜주었다. 악한 캐릭터지만 당시 코토하와 어린 이노스케를 구원했던 것은 사실이며 또 코토하라는 인간에게 자각은 못했을 뿐 애착을 가졌던 것 만은 진심이었던 셈으로 밝혀졌다.
- 이름의 뜻에 대해 여러 설이 많은데, 일본에서는 磨에 '닳아서 줄어들다(
磨 り減 る)'라는 뜻이 있다는 점에 주목하여 대체로 '(감정이)닳아없어진(磨) 아이(童)'라는 해석이 주류.[95] 도우마가 이끄는 사이비 종교가 불교계라는 점을 고려하면, 불교에서 불(佛), 보살(菩薩), 명왕(明王) 등 권속(眷屬)에게 붙는 이름인 '-동자(童子)'와 '달마(達磨)'[96] 를 합친 말로도 볼 수 있다. 또한 인간 시절의 이름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는데 혹시 인간 시절의 성씨가 '하시비라'이며 이것을 코토하와 이노스케에게 준게 아니냔 추측이 있다.
- 상현들 사이에서 친근하게 말을 걸려다가 병먹금 당하는 장면 때문에 '아싸들 속의 인싸라서 역으로 무시당한 사례' 란 평가를 들었다. 그 장면을 토대로 아무도 말을 들어주지 않았다 짤의 패러디 등 밈이 존재한다.
- 기본적으로 사이코패스 같은 캐릭터이지만 감정이 전혀 없다기보단 자각하지 못한 것에 가깝다고 추측할만한 떡밥이 있는 편이다. 제대로 된 감정이 형성되지 못할 만한 가정 환경이었으며, 후에 밝혀진 설정까지 보면 코토하에 대한 감정도 나름 진심이었던듯 하나 그것을 회상할 때의 도우마는 그것이 애착임을 부정하며 자각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묘사된다. 즉 희미하게 있는 감정을 자각하지 못했던 캐릭터라는 추측 또한 가능한 여지가 있는 캐릭터. 하지만 그저 독자의 추측에 맡기며 적정선에서 선을 긋고 본래 악한 캐릭터로 단정지은 점도 악역으로 매력이 느껴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 2차 창작으로는 코쵸우 시노부와 자주 엮인다.[97] 시노부는 철저하게 선을 긋는 것을 넘어 대놓고 죽으라 하지만 도우마는 그딴 거 신경 안 쓰고 계속 시노부를 괴롭힌다던가 대시하는 작품이 대다수. 아마 마지막에 도우마가 시노부에게 반해서 고백했던 것 때문에 그런 듯하다. 또 인간 여자라면 다 잡아먹던 도우마가 유일하게 인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옆에 두려했던 코토하와도 자주 엮인다.[98] 과거 회상에서 이노스케를 데리고 온 코토하를 잘 보살펴주고 코토하를 찾으러 사원까지 쫒아온 남편과 시어머니를 죽이고 시체는 산에 내버렸으며 신도를 잡아 먹는 걸 들켰을 때 바로 죽이려들지 않고 자신의 행동을 설득시키려는 등 보통과는 다른 대우를 보였기 때문에 많이들 엮는 듯.[99] 대부분 도우마, 코토하, 이노스케 셋이 부부와 아들인 것처럼 나오는 유사가족물이 많다. 그 외엔 상관인 키부츠지 무잔이나, 같은 상현인 아카자와 엮이고 이노스케와도 얽히며 만일 코토하와 도우마의 관계가 파탄나지 않았다면?을 전제로 두고 이노스케가 도우마의 아들 및 차기 교주로서 자라나는 IF 팬픽도 종종 보인다. 츠유리 카나오나 도우마가 도깨비로 만든 상현6 남매들과도 종종 얽힌다.
- 환생 뒤로 추측되는 최종화에서 시노부가 다니는 학교의 이름이 '세키레이' 인 것이 도우마와 관련된 암시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세키레이는 신에게 감정을 가르쳐 준 전설과 관련한 새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전설은 도우마에 의해 친언니를 잃어 그를 원수로 여겼던 시노부와 그녀에 의해 감정을 깨달은듯한 도우마의 마지막 모습과 잘 들어맞는다. 이를 생각해 볼 때 도우마=신, 시노부=새로 비유될 수도 있다. 특히나 도우마는 자신의 종교에서 신처럼 받들여지는 존재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의미심장하다.
- 원래 도우마가 이끌던 만세극락교와 연관된 에피소드가 내정되어 있었으나, 갑작스레 만세극락교 에피소드가 취소되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다. 사실 이 가설은 신빙성이 높은 것이, 유곽편에서는 아무리 봐도 도우마가 앞으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처럼 많은 복선 캐릭터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무잔과 공통점도 많고 최종보스보다도 최종보스 같은 설정도 가지고 있고, 악연으로 얽힌 캐릭터도 워낙 많은 점들을 고려하면[100] 그냥 원래 단역 캐릭터로 설정되었다고 보기가 어렵다. 더불어 이 에피소드가 잘리지 않았다면 상현 1의 에피소드도 별개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
- 2차 인기 투표에서 18위를 차지했다.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지닌 시노부의 인생을 망침과 동시에 끔찍하게 죽여버린데다가 안타까운 과거를 지닌 상현 상위권의 코쿠시보와 아카자하고는 다르게 무잔과 맞먹을 정도로 잔혹한 인성을 지녔는데도 불구하고 독특한 성격과 상현 도깨비들 중에서 곱상한 비주얼을 자랑하기 때문에 때문에 팬층이 상당히 많이 존재하는 걸로 보인다. 심지어 애니메이션에선 극장판 무한열차편에 실루엣으로 잠깐 나온 것이 끝인데 정식으로 애니판에 등장한다면 인기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또한 17위는 아카자인데 본작에서 아카자는 도우마를 못 이기지만 인기투표라도 도우마를 이겨먹은 셈.
- 작품 곳곳에 죠죠에 영향을 받은 특성이 나타나지만 특히 도우마는 여러모로 DIO(1부, 3부)를 오마주한 캐릭터라는 인상이 강하다. 금발에 기술[101] 은 물론 여러 번 상술한 성격(다만 찌질함 속성은 무잔이 가져갔다.)에 추종자를 거느리는 모습도 심지어 최후에 왼쪽 눈이 파괴된 것까지도.
- 2차 창작으로 어떤 팬이 원작과 흡사한 그림체로 곳곳에 귀살대 옷을 입힌 도우마의 모습을 리터칭+합성한 짤들이 떠돌면서 픽시브와 팬덤 사이에서 ‘얼음의 호흡 창시자’, ‘빙주’라고 부르는 밈이 생겨났다. 밈의 여파로 생겨난 파생으로 샤바나 남매를 츠구코로 삼고 시노부를 따라다니는(대신 시노부는 계속 거부하는) 등 디테일한 설정들이 계속 붙고 있다. 이런 느낌
10. 관련 문서
대략 이렇게 생겼다.[38] 상단의 컬러 프로필에서 눈을 자세히 보면 도깨비가 된 지금도 무지개색이다. 다만 무슨 마안처럼 특별한 힘이 있는 건 아니고 단순한 돌연변이로 눈색이 정상적인 경우라면 도저히 나올 수 없는 그런 색상(무지개빛)을 지닌 선에서 그쳐버린듯.[39] 옅은 도토리색이라는 번역판도 있다. 머리색이 옅은 편이고 채색을 보면 금발의 일종으로도 보일 정도. 작가가 직접 채색한 머리색은 은빛이 나는 머리색으로도 보여진다.[40] 서양계 혼혈이란 말이 일언반구도 없는데 동양인보다는 서양인이라는 인상이 강해보인다. 피부도 흰 편이고 머리색도 금발에 유사하게 밝은 편. 다만 비백인 중에서도 색소가 적으면 알비노까진 아니어도 벽안이나 연한 색의 머리칼이 나오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게 존재하긴 한다. 인간에겐 아예 불가능한 무지개색 눈을 제외하자면 도우마 역시 머리칼과 피부의 색소가 덜하게 타고나서 연한 머리색과 흰 편의 피부를 지닌 것일수도 있다.[41] 환경이나 도우마가 입은 옷이 귀해보이는 재질인걸 본다면 도우마의 부모는 원래부터 만세극락교를 만들었거나 무잔과 같은 귀족 출신일 가능성이 높다.[42] 아이러니하게도 사후세계가 없다는 그의 믿음과는 달리 귀멸의 칼날 세계관에선 최소 저승(천국, 지옥)이 명백하게 존재한다.[43] 이때 도우마가 자신이 먹어치운 인간들의 두개골을 선반에 전시한 장면과 굣코에게 받은 항아리에 장식해 둔 여자의 머리도 나온다.[44] 좋게 말해서 신격화나 추앙이지 거의 아이를 감정 쓰레기통 취급한 것이다. 결국 이게 도우마의 결락된 인간성과 합쳐지면서 그를 악의 화신으로 만들었다.[45] 여기서 도우마의 인생이 수미상관적으로 표현되었다는 평이 있다. 여색을 밝힌 아버지/음독자살한 어머니, 그리고 여자를 먹는 것에 탐닉한 도우마/등꽃 독을 장복한 시노부의 관계성이 유사하다. 마치 도우마의 최후는 예견되었다는 듯한 연출이다.[46] 이때 무잔이 도우마의 머리를 꿰뚫어서 붙잡고 있었다. 정수리의 피같이 붉은 반점은 그 때의 흔적이 변해서 생긴듯.[47] 이후 코토하를 정신적, 신체적으로 학대했던 남편과 시어머니를 끔살하는데 이 부분에 있어서는 '''도우마가 잘했다'''라는 평이 대다수.[48] 물론 도우마의 만세극락교는 표면적으로나마 어려운 사람들을 거두고 도와주는 종교이나, 도우마가 말하는 선행은 '''불행한 자를 자신이 직접 잡아먹어서 더 이상 고통스럽지 않고 자신의 안에서 영원하게 살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남들은 절대 이해 못할 위선.[49] 이노스케에게 이 이야기를 했을 당시 정말로 유감스럽다는 듯한 눈매를 짓는 걸 보아 코토하에게 특별한 감정을 지닌 듯하다. 그러나 식인하는 존재가 선행을 주장해봤자 일반인들이 믿을 수 있을 리도 만무하겠지만.[50] 일단 본인이 하는 말에 의하면 코토하가 도망치지만 않았어도 평생 곁에 둘 생각이었다고 한다.[51] 코토하가 도망친 계기가 남편이 이노스케를 "시끄럽다"며 난폭하게 흔들었기 때문이다. 코토하의 남편과 시어머니는 인간말종답게 본인들의 자업자득으로 죽었고 도우마의 이기적이고 잔혹한 성격이 여기선 뜻밖에 단죄가 된 셈.[52] 원문은 とっととくたばれ糞野郎。[53] 사실 무잔은 여타 보스들과 달리 나쁜 쪽이긴 하지만 의외로 인간적인 면이 많다.[54] 코쿠시보는 죽음으로 인한 몰락을 두려워하고 신이 내려준 재능을 지닌 동생에게 질투심과 열등감에 사로잡혀 가선 안되는 길을 가서라도 뛰어넘고 싶은 마음 때문에, 아카자는 소중한 것들을 모두 잃어버리고 완전히 자포자기한 채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강제로 무잔의 꼭두각시가 되었다.[55] 심지어 팬북에 의하면 무잔조차 도우마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56] 심지어 오빠 쪽인 규타로는 애초에 기형적인 체형에다 피부도 좀비 같은 회색이라서 인간의 느낌이 전혀 안 든다.[57] 정작 생김새는 무잔의 도깨비들 중에서도 인간과 가장 유사한 축에 들어간다. 게다가 도우마랑 더불어 가장 인간과 유사하게 생긴 도깨비는 무잔 하나 뿐이다. 마찬가지로 평소 인간으로 위장하는 다키도 제법 인간과 흡사하게 생겼으나 얼굴의 매화 문양과 몸에 있는 균열 조각 같은 몇몇 무늬 때문에 인간이라기엔 좀 기괴한 모습이다. 차라리 어디가 금이 간 예쁘장한 인형이라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 정도.[56][58] 무잔은 탄지로, 도우마는 카나오랑 이노스케.[59] 두들겨 팬 사람은 이구로 오바나이로 추정.[60] 다만 대사 하나하나가 내로남불과 헛소리로 가득찬 무잔과는 달리 도우마는 촌철살인적인 소리를 한다. 그러나 귀멸의 칼날 세계관에선 확실히 사후세계가 존재하니 귀멸 세계관 기준으로 도우마가 한 소리들은 무잔과 비슷한 수준의 헛소리에 불과하다.[61] 이는 그간 살아온 경험 탓일지도 모른다. 생전의 도우마는 인간관계에 대해 자기가 필요한 수준만큼밖에 맺지 않았고 특유의 사이코패스스러운 성격까지 합쳐졌으니 유대니 뭐니같은 것에 대놓고 끌릴 이유도 없었다. 거기에 더해 도우마는 생전이나 도깨비가 된 후나 성장환경과 직종상 인간 사회의 어두운 면 때문에 사이비같은 것에게까지 의지하는 사람들을 주로 봐왔기에 사회는 어둡고 불합리와 모순이 넘치며 선한 사람에게 더 잔혹한 곳이라는 인식이 더 강했을듯.[62] 도우마는 수많은 비탄과 비극을 몰고 온 절대악이라는 것, 탄지로 세대들과 지주들의 소중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뺏어갔다는 점에서 무잔을 닮았다면 아카자는 전사로서의 긍지를 지닌 것과 전투광이라는 것, 그리고 힘에 집착하고 노화로 인한 약화와 상실을 혐오한다는 점이나 도깨비가 된 이후에도 자신이 쌓아온 무술로 싸운다는 점에서 코쿠시보와 더 닮았다. 이런 점에서도 서로 반대되는 셈.[63] 굣코는 손 도깨비 저리가라 할 수준의 기괴한 외형을 지녔고(...), 한텐구도 뿔과 혹이 나 있고 눈이 뒤집혀있는 등 인간으로써의 느낌이 거의 안 난다.[64] 이는 똑같이 동정받는 상현 6 규타로도 마찬가지.[65] 그런데 도우마의 진상을 고려해보면 오히려 코토하가 떠나지 않고 곁에 남을 생각을 하는게 더 비정상적이긴 하다. 믿었던 사람이 당장 언제든 다른 사람이나 자신을 한끼 밥으로 삼을지도 모를 상황인 걸 알게 되었으니. 게다가 도우마가 코토하만큼은 제법 깊이 생각한 것과는 별개로 그간 행한 행위들과 이에 대해 변명을 일삼는 건 결국 위선에 불과해서 이를 내다본 코토하가 떨어져나갈 법도 했다.[66] 그나마 카나오의 도발로 아주 잠깐 이성을 놓았는지 아예 철선으로 직접 뒷목을 치려는 장면이 나온다.[67] 다만 이때도 혈귀술을 담아서 휘둘렀다[68] 몸통쪽에 자아가 남는 것은 목을 재생시킨 도깨비들의 공통점이기도하다[69] '''심지어 여자는 손도 안댔다.'''[70] 도우마는 영양소가 풍부한 여자를 적극적으로 잡아먹는다. 반면 아카자는 여자는 아예 먹지도 않는 걸 넘어 죽이지도 않는다.[71] 다만 흔히 알려진 것과는 달리 전집중 호흡을 아예 봉쇄시키는 수준은 아니다. 카나오나 이노스케는 도우마가 수련보살을 쓰기 전까지는 호흡에 곤란한 모습을 보이지 않았고, 시노부도 점점 곤란해지긴 했지만 한참동안 공격을 주고 받을 동안에도 전집중 호흡을 계속 사용하며 싸웠다. 시노부를 직접적으로 몰아넣은것은 이 냉기가 아니라 물리적인 상처였다.[72] '''팔의 관절을 뽑아서 채찍처럼 휘둘러댄다.''' 옆에 있던 카나오조차 기겁했을 정도이니 뭐...[73] 일단 카나오가 도우마의 연속 공격에 막는것도 급급하다 순간 도우마를 놓친 틈을 타서 칼을 빼앗기는 모습을 보였는데, 만약 반점을 꺼낸 검사였다면 그리 간단히 당하진 않았으리라고 예상할 수 있다.[74] 다만 카나오는 연속 공격을 처리하느라 도우마를 놓쳤을 때이고, 이노스케는 자신에 차서 방심한 상태이기는 했다.[75] 이건 달리 말하자면 아카자는 물론 저 괴물급의 실력을 지닌 도우마조차도 코쿠시보에게 큰 폭으로 밀린다는 것이다. 상현 삼대장이라고는 하지만 그 사이에서도 차이가 매우 크다.[76] 신도 수는 250명 정도라고 하며 더 늘리면 무잔에게 혼나서 늘리지 않고 있다고 한다.[77] 다만 본래는 그때 한방에 끝낼 셈이었지만 예상 이상으로 빠른 시노부의 움직임에 한방 먹었다. 이때도 일부 공격은 허용하여 시노부에게 정말 빠르다고 감탄한다.[78] 도우마가 교주로 있던 만세극락교는 '극락'이라는 명칭에서 볼 수 있듯이 불교에서 어느 정도 모티브를 따온 종교로 보이는데 이중 연꽃은 부처와 '''극락'''의 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래서인지 만세극락교의 병풍을 보면 연꽃들이 그려져 있다.[79] 단, 탄지로가 다키와 싸울 때 숨을 쉬지 않고 어마어마한 신체능력을 발휘했던걸 보면 숨을 쉴 수 없다고 해서 아예 전집중 호흡이 봉인되는 것은 아니다. 무이치로나 탄지로를 보면 반점이 발현하거나 그에 준하는 수준까지 심장이 뛰고 열이 오른다면 아예 호흡하지 않고도 신체능력이 상당히 올라갈 수 있는 듯. 물론 숨은 쉬어야할테니 도중에 물러나긴 해야겠지만.[80] 엄밀히 따지면 垂り는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눈을 가리킨다.[81] 사실 이건 카나오의 연격기 '덧없는 작약'을 따라해서 쓴 기술이다. 어찌보면 남의 기술 보고 임기응변으로 만들어낸 셈인데, 도우마가 전투 센스가 상당히 좋음을 알 수 있다.[82] 때문에 카나오는 입을 막을 뿐만 아니라 눈까지 감아야했고, 잠깐의 공방 이후 완전히 도우마에게 전투의 페이스를 뺏기고 만다.[83] 불법대패본의 '하얀 공주'는 오역이다. 여기서는 일본의 동화에서 겨울을 관장하는 여신을 가리키는 말이다.[84] 한자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상하 뒤집힌 그림이다.[85] 독을 분해하려고 온갖 힘을 다 쓰는 상태라 결정의 아이 하나조차 유지하지 못했다.[86] 역으로 독에 당해서 쓰는, 원래보다 위력이 제대로 나오지 못한 기술이었음에도 이 정도의 위력이 나왔다는 것이다. 아마 도우마가 독에 당하지 않고 팔팔한 상태에서 시전했다면 그 위력은 더욱 엄청났을테니 카나오와 이노스케에겐 승산이 아예 없었을지도 모른다.[87] 사실 도우마 이상의 절대악으로 표현되는 무잔도 나쁜 의미로 인간적이다.[88] 도깨비로서 강해지려면 강한 의지나 집착이 있어야 하는데, 도우마는 그런게 결락되어 있기 때문. 도우마가 상현의 2까지 올라간 것은 도깨비로서의 자질이 남달랐던 덕분이라는 모양.[89] 도우마는 사이코패스, 굣코는 쾌락 살인마.[90] 정작 코토하는 이노스케가 있는것만으로도 행복을 느꼈다.[91] 도깨비가 된 지 오래지 않아서 라기에는 도우마가 상현 6일때 도깨비로 만들어준 규타로도 완전히 기억하지 못하고 드문드문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 다키는 아예 다 기억하지 못했다.[92] 코쿠시보는 본편에서 풀네임이 나왔고 아카자와 다키&규타로 남매는 본편에서 이름이 나왔고 귀멸학원에서 성씨도 나온다.[93] 여성이 남성보다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건 작가가 팬북에서 밝힌 오피셜 설정이기도 하다.[94] 그런데 현실에서도 사이코패스가 세간의 인식처럼 흉악범에 올인되기보단 의외로 사기꾼 쪽으로도 빠지는걸 고려해보면 은근 고증이 되어있다.[95] 이것도 꽤 일리가 있는데 도우마는 말투가 좀 어려보이는 편이며 자기가 뭘 잘못하고 사악한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지 아예 모르며 자기가 하는 짓이 악마같은 짓이라는 걸 전혀 모르고 있다.[96] 오늘날에는 보통 보리달마를 가리키는 말로 쓰이지만 달마는 산스크리트어 다르마(dharma)의 역어이며 불교에서의 '법(法)'을 뜻한다.[97] 일명 '도우시노' (도우마+시노부)[98] 이 커플링 명은 도우코토. [99] 이 때문에 일부 팬덤에서 ‘딱 한 끼만 참았으면 백년해로 했을텐데 그걸 날렸다.’며 드립치기도.[100] 대표적으로 코쵸우 시노부, 하시바라 이노스케, 츠유리 카나오. 그리고 이구로 오바나이도 있는데, 애초에 도우마는 오바나이가 제일 혐오하는 부류인 인간한테 찬양을 받는 도깨비이다. 오바나이는 뱀 도깨비를 신으로 모시는 일족들에 의해 큰 피해를 본 과거가 있으며 현재까지도 여전히 PTSD로 고생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뱀 도깨비처럼 도우마를 신으로 모시는 만세극락교를 보고 자신의 입을 찢어놓은 일족들과 도우마를 뱀 도깨비와 겹쳐보면서 PTSD가 재발할 확률이 높다.[101] 단 디오는 상대의 열을 빼앗아 얼려버리는 거 밖에 못하지만 도우마는 분말 냉기로 상대의 폐를 괴사시키거나 아예 혈귀술로 주변의 수분 여부 따윈 상관없이 허공에서 얼음을 생성하는 등 디오의 기화냉동법보다 얼음과 냉기를 다루는 스케일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