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기절놀이 집단폭행사건
1. 개요
경상남도 거제시에서 일어난 학교폭력 사건.
해당 문서는 <그것이 알고싶다>의 2018년 12월 22일 <잔혹한 놀이 - 기로에 선 아이들> 방영분을 기초 이에 근거, 출처 자료들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 이번 사건이 대대적으로 드러난 것에는 SBS의 폭로가 결정적이였으며 폭로된 집단 폭행, 가혹행위들에 대한 목격자들의 증언, CCTV 영상 자료는 SBS의 폭로에 기반을 두고 있다.
2. 사건 경위
피해자 일가는 사건 8년 전부터 거제에 이사와 살고 있었다는데 피해 학생은 최소 수개월 이상 학교폭력을 당했고, 가해학생들 중 집단 폭행을 주도하는 가해 학생이 피해학생의 목을 조른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야 이슈화되었다.[2]
문제는 학교에서는 거의 대응이 없고, 가해자와 피해학생이 다닌 교회측에서의 한 대응이 논란을 폭발 시켰으며 피해 학생의 피해 사실 증언에 대해 가해학생들은 피해 학생의 증언은 전부 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후 피해학생은 한 분식집의 아들로, 피해학생의 모친이자 분식집 오너가 이에 대한 보복으로 가해학생 두 명에게 무릎을 꿇려놓고 폭행했는데, 이때 가해학생의 부모도 함께 있었지만 가해학생이 당하는걸 지켜보다가 나중에 피해학생 모친을 폭행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피해자의 친모가 직접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며 일이 커지자 방영을 기획된 듯하다.
그렇게 진실공방이 오는 와중, 어렵사리 찾은 길거리 CCTV에서 그나마 피해자 쪽에 무게가 실릴 수 있는 증거가 포착되는데...
3. 사건 내용
3.1. 분식집에서의 폭행
가해학생들을 폭행한 것으로 검찰에게 기소를 당한 피해학생의 친모는 자신이 분식집에서 자신이 본인의 자식을 집단 폭행해온 가해학생들 중 2명을 분식집 내에서 3시간 동안 폭행하며 비판한 것은 사실임을 분명히 하고 이에 대해 처벌을 받겠다고 밝혔다.[3]
당시 피해학생의 친모가 가해학생 중 2명을 분식집에서 폭행했을 당시 가해학생의 부모도 있었으며, 가해 학생의 부모에게 가해 학생을 한대 처도 되겠냐고 묻고 이에 동의를 받아서 폭행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분이 풀리질 않아서 급기야 폭행 시간이 길어졌다는 것. 당시 가해 학생의 부모측도 말리지 않았다고 한다.
3.2. 사건이 밝혀진 이유
피해학생이 친모에게 집단폭행, 기절놀이, 따돌림을 폭로한 계기는 교회에서 예배시간에 가해학생이 피해 학생의 허벅지와 성기 사이에 손을 넣고 꽉 비틀어 쥐고 있었던 것을 피해학생의 친모가 목격하고 교회 예배시간에 왜 그런 장난을 치냐고 혼내자 피해 학생이 친모에게 그동안 있었던 피해 사실을 고백했기 때문이였다.
3.3. 가해 학생들의 폭행 시인
피해학생으로부터 집단 폭행, 기절 놀이, 따돌림을 고백받은 이후 가해 학생들을 분식집으로 불렀으며 당시 가해학생의 부모들도 같이 왔었다. 이에 가해 학생들에게 어떠한 짓을 했는지 적게 했으며 이것을 가해 학생들의 범행 시인 글을 보고 가해 학생들 부모조차도 어쩔 줄 몰라했다.
3.4. 피해 학생의 증언
- 이야기를 안 했던 이유는 본인의 선에서 끝내려고 했기 때문. 어른들에게 말하면 일이 크지기 때문.
- 그래서 본인의 선에서 말을 해서, 그래도 말을 하면 정신 차리겠지 이생각으로 버티고 계속 쭉 그냥 버티기만 했다.
- 처음에는 친구들 사이에 있을 수도 있는 장난이라고 생각
- 하지만 시간이 가면 갈수록 수위가 높아졌고 그만해달라고 사정을 해도 멈추질 않았다.
- 가다가 길거리에서 다리 걸어서 넘어뜨리고 머리카락을 잡고 돌려버림
- 스파링을 하자며 폭행(폭행을 주도했던 가해학생)
- 뒤에서 목을 팔로 걸은 다음 조름. 피해 학생이 숨이 안 쉬어져서, 너무 힘들어서 켁켁 거리면서 풀어달라고 목을 조르는 가해학생을 팔을 쳤음에도 계속해서 목을 조름. 그렇게 해서 기절 시킨 이후 깨어 났을 때 가해 학생들이 단체로 웃으면서 피해 학생이 발작하는 것을 보았냐고 발언함. 이때 폭행을 주도했던 학생(가명 김효상)이 피해 학생에게 이 xx 눈 뒤집히는 거 봤냐 고 발언.
- 당시 본인의 엄마에게 피해 사실을 이야기 했을 때는 두 번째 기절 놀이를 당했을 때.
3.4.1. 가해학생과의 대화[4]
피해 학생: 그때 그러니까 네가 날 괴롭힐 때 뭔 생각으로 했는지 궁금하다.
가해 학생(폭행 주동자로 지목된 학생, 가명: 김효상): 내가 너에게 몇 번 이야기했었다 니 XX 웃긴 새X라고 좋다고 기억 안 나냐?
피해 학생: 내가 그렇게 좀 XX 같았나?
가해 학생: 내 생각을 말하면 너는 진짜 착하거든
피해 학생: 그때 너.... 그 화장실에서 애들이랑 침 뱉을 때
가해 학생: 어
피해 학생: 침 뱉고 또 막 XX 꺼져라 하면서 막 그때 잘 때도 따로 잤잖아 너
가해 학생: 어
피해 학생: 진짜 내가 갑자기 너무 울분이 터졌어 그래 가지고 갑자기 눈물이 겁나 나오려고 하는 거야 이불 덮고 XX 울었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지 하면서 이게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내가 진짜 기절했을 때 정신 못차리고 죽었다 하자 마지막에 만약 그랬으면 어떻게 하려고 했지? 어떻게 그러니까 내 시체는....
가해 학생: 니 시체가 뭐?
피해 학생: 어떻게 할 건지
가해 학생: 119불러서 심폐소생술 XX 하겠지 (이때 웃으면서 말한다.)
피해 학생: 진짜냐?
가해 학생: 그럼 살려야지, 살인자 되겠냐 (이때도 웃었다.)
3.5. 가해학생들의 주장
현재 가해학생들과 가해학생들의 부모, 친인척들은 피해 학생의 폭행 사실 증언은 전부 다 거짓말일 뿐이며 자신들이 분식집에서 적었던 가해 사실 시인은 강압과 억압 속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가해 학생들의 주장은 다음과 같다.
- 집단 폭행을 주도했다고 지목된 가해학생(A군)은 기절놀이는 이번 2018년도에 처음 한 것이다. 해당 주장 이후 해당 가해학생 측의 이모가 기절놀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집단폭행을 주도했다고 지목된 아이들은 기절을 시키지 않았다고 인터뷰에서 주장하였으며 이후 가해학생은 본인의 이모 말이 맞는다고 동조한다. 이후 가해학생은 내가 생각하는 기절은 바닥에 쓰러져서 정신을 잃거나 뭐 발작하거나 그런 거를 기절이라고 생각해요. 전혀 막 쓰러지거나 정신을 잃거나 그런 건 없었던 거 같다고 또다시 주장한다.
- 기절 놀이는 수월동 편의점 앞에서 걸어오면서 가해학생이 피해학생에게 어깨 동무를 하면서 힘을 좀 주어서 피해 학생이 주저앉은 것일 뿐이고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을 일으키자 피해 학생이 천국과 지옥을 왔다 갔다 했고 구라다 하고 끝난 사건일 뿐이다.
- 팔로 피해 학생 목을 조르고 유지한 것은 1~2초, 2초에 불과했을 뿐이고 의식을 잃거나 바닥에 쓰러진 것은 없었다.
- 잠깐 목을 조른 것일 뿐이고 피해 학생이 신호를 보내면 바로 풀어줬었다.
- 당시 분식집에서 해당 사실을 시인하고 피해 학생의 친모에게 잘못을 빌은 다른 가해 학생 한 명은 피해 학생의 친모가 자신을 욕하고 자기가 했다는 식으로 해서 적은 것일 뿐이며 다음에 쓴 것이라서 자신의 뜻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 집단 폭행을 주도했다고 지목된 가해학생은 자신들은 피해 학생에게 폭력적으로 군 적은 단 한 번도 없으며 피해 학생이 지금 거짓말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 현재 자신들은 피해학생과 피해학생의 친모 측에 의해 일방적으로 범죄자 가족으로 몰렸다.
- 피해학생과 가해학생들이 단체로 찍은 사진을 증거로 제시하며 이게 그런 애들의 사진일 리가 없으며 집단 폭행 폭로는 사실이 아니다.
- 피해 학생의 머리를 물속에 처넣고 머리를 물 밖으로 못나오게 해 숨을 쉬지 못하게 한 것은 다들 파도풀에서 그랬던 것인데 처음 듣는 이야기이며 그런 것은 없는 애기일 뿐이다.
- 피해학생에게 집단으로 침을 뱉은 것은 가해학생들끼리 침을 뱉는 과정에서 화장실이 좁아서 옆에 튄 것일 뿐이다.
- 스파링을 하자며 피해학생을 폭행한 것은 A군(집단 폭행을 주도했다고 폭로된 학생)이 이제 무에타이를 했는데 사심없이 하자는 거였고 이에 피해 학생도 주먹을 들며 하자는 뜻을 나타냈으며 A군은 덩치가 크고 피해 학생은 덩치가 작으니 A군이 나는 발은 안 쓸게, 뭐는 안 쓸게 이런 식으로 하고 두세 번 정도 주고 받고 피해 학생이 그만두자고 했을 뿐이다.
- 피해 학생의 폭로는 없던 일이나 아이들의 사소한 장난일 뿐이다. 장난으로 했을 뿐인데 이제와서 피해학생이 이를 폭력으로 둔갑시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 현재 구도가 피해학생 대 가해학생들 4명인데 입을 맞췄을 수 있다는 의혹은 그렇게 할 수 없으며 조사 받으로 가기 전까지 연락하지도 않았고 자신들은 그렇게 할 시간도 없고 일요일을 빼면 모이지 않는다.
- 모이면 이번 사건에 대해선 이야기를 잘 안 한다 가해학생들도 머리가 아프기 때문 그래서 말 맞추고 이런 생각할 틈도 없다.
- 피해학생의 친모는 사건을 공론화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현재 고소는 물론 민사상 책임까지 재기했다. 진정한 사과가 없어서 그랬다는데 도대체 진정한 사과라는 게 어떤 것이냐 자신들은 가해학생들이 3시간 동안 야단 듣는 걸 부모가 봤다.
3.6. 학교내 다른 동급생들의 증언
해당 인터뷰에서 학교 폭력이다 아니다는 의견이 엇갈렸지만 집단 폭행을 주도했다고 지목된 학생과 피해학생은 친해 보였다고 공통된 증언을 한다.
가해 학생들과 피해학생의 사이와 폭력과 피해에 대해 SBS측에서 인터뷰를 했는데 인터뷰에 응한 학생들은 서로 장난을 친 것일 뿐이 맞는 것은 아니었다고 언급한다. 이에 그렇다면 폭력과 피해관계 그런 느낌은 아니었냐고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선 처음에는 그랬다가 점점 심해진 것이다. 괴롭힌 것보다 둘이 장난친 것이며 효상이(집단 폭행을 주도했다고 지목된 학생)이 도망치면 피해학생이 쫓아가는 방식이었고 정도는 조금 심함 정도였다고 한다. 어떤 학생은 인터뷰 도중 솔직히 어떤 바보가 1년 동안 당하겠어요 이런 걸. 폭행을 진짜로 했다라면 바로 말했을 것이며 일방적인 폭행이나 폭력은 없었다. 다만 가해학생이 덩치도 크고 힘도 세서 피해학생이 가해학생은 멀정한데 피해학생은 드러눕고 막 그랬다고 한다. 기절 초크를 본 적은 없지만 얼추 비슷한 것을 들은 적은 있었다.
3.7. 교회 측의 입장
가해학생들과 피해학생이 같은 교회 소속이었기 때문에 교회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코멘트를 하지 않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다만 가해자, 피해자 표현은 저희들한테는 어울리지 않는다. 장남이 차남을 때렸다고 해서 가해자 피해자라고 우리는 안 하잖아요 가족이지 않냐고 언급한다.
당연하지만 미친소리다 때리면 엄연히 폭력행위고 형사처벌된다. 오히려 가족 간 폭력은 더욱 강하게 처벌된다. 애당초 마인드부터 글러먹은 인간들이라는 소리, 가족 간으로 때리면 더욱 말리고 엄단해야하는 게 상식이지 그걸 그냥 가족 간 일이랍시고 넘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것.
3.8. 건물 CCTV 증거 자료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image]
3.8.1. 반응
가해학생들과 가해학생들의 부모와 친인척들이 피해학생이 가해학생들에 의해 기절 당한 것도 전혀 없으며, 바닥에 쓰러지지도 않았음을 주장하며 피해 학생의 일방적인 거짓말일 뿐이라고 초강경한 입장을 고수했기 때문에 결국은 피해학생 측과 가해학생들 중 누가 거짓말을 하고 사실을 언급했느냐가 관심의 대상이었었다. 게다가 기절 사건은 피해학생의 친모가 가해 학생들에 대해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고 자신이 자식을 기절시킨 줄도 모르고 가해자들에게 밥을 챙겨줬던 것이냐며 분개하며 눈물을 흘릴 정도로 정도로 강하게 반발하던 사건이였다.최선민(가명): 말도 안 하고 그냥 뒤로 가서 했는데 실패를 했어요 그러니까 기호(피해학생)가 이렇게 대응을 하다 보니까 실패했는데 기호가 제 손을 쳤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놓아 줬어요. 그러니까 기절 안 했죠.
SBS 인터뷰: 그냥 뭐 혼절하거나 그런 건 아니고 잠깐 바닥에 쓰러졌던 정도?
김효상(가명): 바닥에 쓰러지지도 않았고
그리고 결국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서 해당 CCTV를 찾아내 방송하면서 모든게 일단락 되었다.
해당 사건에 대해 논란이 폭발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이자 이유였는데 가해학생 측에서는 기절은 결코 사실이 아니며 바닥에 쓰러진 적도 없었다고 주장했지만 결국 CCTV에서 피해학생이 가해 학생들과 같이 가던 도중 가해 학생 중 한 명이 피해 학생의 목을 조르고 이후 피해 학생을 바닥에 쓰러뜨린다. 그리고 실제로 피해학생이 일어나질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있었던 CCTV에서 전부 드러났다.
"'''방송 초반에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에서 쓰러트린 것과 기절시킨 것에 대해 질문하자 가해학생들이 피해학생의 거짓말이며 잠깐 1~2초 정도였을 뿐이고 기절한 것도 전혀 없고 바닥에 쓰러지지도 않았다고 주장하자 이에 대해 괜히 가해학생들에게 몇 번씩이나 계속해서 집중적으로 캐물었던 것이 아니었다."''' 이미 SBS 측에서는 가해학생들의 행적에 대해서 확고하고도 명확한 증거를 쥐고 있었고 SBS 측에서는 해당 정확을 전부 파악하고 있었던 것이었고 자신들이 한 행동에 대해 가해학생들이 부정한 것에 대해 몇 번씩이나 확인 질문을 하면서 사실상 끝내버린 것이다...[5]
3.8.2. 반전(?)
하지만 CCTV 이후 장면도 추가로 공개되었는데 '''"피해 학생이 쓰러진 이후 가해학생들 중 한 명이 피해 학생의 엉덩이를 때리자 피해 학생이 벌떡 일어나더니 아무런 일도 없었던 듯이 간다. 그것도 심지어 웃으면서 걸어간다. "'''
이에 대해 전문의는 피해학생이 기절했던 것은 분명 사실이 아님을 명확하게 한다. 위험한 것은 맞지만 목을 조르는 시간이 짧으며 피해학생도 즉시 일어나는 것은 기절한 것이 아니라는 것.
즉 가해 학생들의 증언은 일부 사실이 아니었지만 가해학생들 측에서도 나름대로 기절 자체에 대해 그렇게 심각하게 인식하지 않았던 겄도 합당한 이유가 있었던 것이였다. 피해학생 본인 본인부터가 실제로 기절하지도 않았었고 이후로도 아무렇지도 않아 했기 때문.
당연히 SBS 측에서 왜 그때 웃으면서 가해학생들과 함께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갔냐고 의문을 제기하자. 이에 대해 피해학생은 그때 웃은 것은 기억에 없으며 왜 웃었는지 자기도 모른다고 주장한다.
3.8.2.1. 재반전
둘 다 중심을 잃었어요 넘어졌어요 그럼 놔 줘야죠. 자기도 중심 잃고 넘어졌는데 '저항이 없다. 이제 얘가 기절했구나 라고 판단해서 얘가 인제 놔 준거예요.[6]
아무렇지도 않게 이렇게 다시 어울려서 가는 행동들을 딱 보면 그런 것들이 어떤 충격적인 한 사건이 아니라 일상적으로 있는 학대인 거죠. 그런 학대들이 스스로 이렇게 수용할 수 있는 정도가 됐다는 것은 거의 뭐 학습된 무기력 상태? 저 아이가 나한테 가해를 가하더라도 즉, 일종의 목을 조르는 행위를 하더라도 내가 저기에 저항할 필요가 없다. 저항능력도 안 된다 그렇게 수용하는 거죠.[7]
목격 학생[8]
: 기호와 노는 친구가 효상이랑 그 친구들밖에 없었어요. 친하면 친한 거죠. 다른 친구들도 모르는 게 아니라 그냥 심각하게 안 느꼈던 거 같아요.목격학생: 그냥 이렇게 잡고 이렇게[9]
인터뷰 기자: 이렇게 잡고 돌린 거?
목격학생: 네 효상이(가해 주동자로 지목된 가해학생)가 기호한테 했어요
인터뷰 기자: 그 외에 또 어떤 폭행이 있었던 거 같아요?
목격학생: 노래방 앞에서 기호(피해학생)를 넘어뜨리고 밀치고 하는데 효상이는 웃으면서 그랬죠. 그런데 기호는 화났는데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반대로 반격도 못 하고 그냥 그러고 있었어요.
인터뷰 기자: 그렇다면 기호는 왜 그런 상황을 계속 참고 견뎠을 거 같아요?
목격학생: 다른 친구가 없어서 그랬던 거 같아요.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폭행 목격자: 저쯤에서 애들이 막 있는 거예요. 그래서 내가 여기서 서가지고 어? 장난 치고는 좀 지나친데? 세 명이 있었는데 한 명이 몸싸움이 좀 지나치더라고요.
인터뷰 기자: 그러니까 한 명은 누워있었나요?
폭행 목격자: 네. 이렇게 쪼그려 앉아있었어요. 가드라인에 기대가지고 가드라인에 주저앉았는데도 애를 막 배를 차고 등을 찌르고 저도 화가 나가지고 쟤네들 혼내줘야 되겠다 싶어서 문을 확 열었는데 오고 있더라고요. 끝나고 기호가 오길래 기호야 괜찮니? 그러니까 괜찮아요 괜찮아요 이러더라고요.
폭행 목격자[10]
: 아내가 빨래를 널고 있는데 어떤 학생이 저희 집 밑 쪽에서 심하게 당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너무 심하게 다고 해서 저도 같이 좀 보다가 너무 심하게 당해서 기호가 제가 불렀어요. 하지 말라고 불러서인터뷰 기자: 그때 선생님이 보셨을 때 구체적으로 폭행을 어떤 식으로 하던가요?
폭행 목격자: 그냥 진짜 막말로 개 패듯이 멱살을 잡아서 애를 던지더라고요. 던지고 이제 허벅지를 차고 그 다음에 차 본네트 위에 올려서 손으로 목을 조르더라고요
(이후 해당 목격자가 폭행 현장에 오자 구경하던 3명은 이미 도망처버렸고 폭행하던 가해학생과 피해학생만 남았다)
인터뷰 기자: 기호 학생은 이렇게 고통스러워 보이던가요? 아니면 같이 장난으로 좀...
폭행 목격자: 많이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제가 봐도 봤는데 여기 턱 쪽이랑 가슴 부위에 멍이 들어있더라고요.
해당 인터뷰 등에서 피해 학생이 왜 가해학생들의 지속적인 폭력에도 불구하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행동하며 함께 어울리고 다녔는지 드러났다. 자신에게 가해를 하긴 하며 자신도 이것이 싫었지만 본인도 가해학생들 외에는 어울릴 친구가 없었던 것.가해 학생: 형님 진짜 죄송합니다. 앞으로 이런일 안 생기도록 주의 하겠습니다.
폭행 목격자: 노노 친구끼리 그라지말고 형도 날더운데 쓴소리해서 미안하고 니가 잘못된 행동을 해서 뭐라한 거니까 기분 나쁘게듣지말고.[11]
[12]가해 학생: 아닙니다. 제가 진짜 잘못한거같습니다 형님 말씀하시는데 잘 새겨들었습니다. 진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폭행 목격자: 그래 날더운데 고생하고~~
게다가 가해 학생들의 폭행 사실들도 수많은 목격자들이 줄줄이 증언하면서 사실상 가해학생들의 집단 폭행은 있었으며 피해 학생이 상당기간 시달려 왔다는 것이 명확하게 드러났다.
3.9. 목사의 개입
3.9.1. 학폭위 개최 항의
과거부터 대한민국 초중고등학교에 악폐습처럼 전해져오던 아이들이 싸울 수도 있지 왜 그렇게 굳이 처벌을 하려고 하느냐식의 태도이다. 게다가 절차대로 진행하려 한 학교에 대해 그렇게 해서는 안 된다고 전화 항의를 하였다.담당 교사(00고 인성부장 교사): 000 목사가 전화 와서 저한테 처음 한 말이 그겁니다. 피해자 학부모도 원하지 않는 회의를 왜 학교에서 억지로 개최하느냐 이렇게 시작됐거든요. 학교는 메뉴얼대로 하겠으니까 제발 그런 식으로 학교에 전화 하지 말아달라고 제가 부탁은 했죠. 기분 탓인지 몰라도 저를 막 가르치려 하시더고요. 왜 학생을 지도하면서 이렇게밖에 못 하느냐? 더 좋은 방법이 있는데
3.9.2. 억지 중재 시도
피해학생의 친모: 그러니까 목사님이 하는 얘기가 어머니, 이거는 조금 받아들이기가 힘든 상황일 수도 있지만 '''"그런 놀이라는 게 있습니다."'''
피해학생의 친모: '기절놀이'인가 문화인가 그런 게 있다는 거예요. 그 아이들의 문화입니다. 이러더라고요. '기절 문화' 그게 목사 입에서 나올 소린가? 그러면서 하는 얘기가 애들은 거짓말 잘한다고 기호(피해 학생) 말 다 믿지 말라고.
당시 가해학생들의 집단폭행 사건에 대해 한참 논의 중인 학교폭력대책위에 담당교사에게 전화를 해서 항의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가해학생들과 피해학생이 다니던 교회의 목사.피해학생: 지금도 솔직히 제 마음은 솔직히 용서는 못하는데 결정은 못하겠어요.
목사: 그럼 어떻게 했으면 좋겠니?
피해학생: 좀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는데
가해학생 측 가족: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지금[13]
[14]목사ㄱ: 제가 얘기할게요
피해학생 : 저도 지금 최대한 짧게 결정을 내리고 싶은데 지금 너무, 너무 어려워요 결정 내리기가
목사 : '''"네가 지금 용서가 안 되지만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는 학교 가서 우리가 끝내기를 원했다는 것을 네가 이야기를 해주면 일단은 일단락이 된다는 거지"'''
피해학생의 친모가 '''"사건을 정식으로 신고하기로 결심한 주된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중재를 하겠다던 교회로부터 오히려 상처를 받았기 때문."''' 교회의 목사는 피해학생의 친모에게 전화를 하여 애들은 거짓말 잘하니 자식 말 다 믿지 말라는 말을 피해학생의 친모에게 해버린 것이다. 물론 피해학생의 친모가 해당 목사의 중재(?)어떻게 받아들였을 지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한마디로 목사가 거짓말쟁이라고 운운했으며 피해학생 측에서 그냥 가만히 있으면 피해 학생이 그날로 거짓말쟁이가 되버리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목사의 개입 행위들 중 가장 최악은 목사가 피해학생의 사정 따위는 뒷전이고 단지 학교폭력위원회가 열리는 것을 막기 위해 피해자에게 학교에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이쯤해서 끝내기를 원했다는 것을 이야기를 해달라고 요구를 한 것이었다. 피해학생은 가해자들을 용서할 준비도 마음도 없는 상황에서 학교폭력위원회에게는 끝난 것처럼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 것이다. 학생들의 학교폭력을 해결하기위한 공식적인 절차인 학교폭력위원회 개최를 목사가 개입해서 막고자 했던 것이다.
3.10. 교회 교사의 진술 거부
교회 여름 수련 당시 수영장 물놀이 당시 가해학생들이 피해학생을 괴롭히며 물을 먹이는 것을 직접 목격한 교회 관련자가 있었다. 하지만 증언하는 것을 끝내 거부했다 해당 사건이 없었다고는 부인 하지 않고 긍정했다는 것에 유의하자.[15] 그 외에도 진실이 먼저가 아니라 용서가 먼저라는 주장을 피해 학생의 친모에게 직접 거론한 것이 아스트랄하다.피해학생의 친모: 아쿠아 거기에서 효상이(가해 폭력의 주동자)가 기호(피해학생) 물 먹이고 애들이 막 팬 것 봤죠?
00교회 교사: 네
피해학생의 친모: 선생님 방에 안 가고 기호 옆에 있었던 이유는 뭐예요?
00교회 교사: '''"위험한 상황이었으니까요"''' 아까도 말을 했듯이 진실을 밝히는 모든 죄가 네게 선이 될지, 악이 될지는 그게 제 방침하고 다릅니다.
피해학생의 친모: 선생님 방식은 뭡니까, 그러면?
00교회 교사: 진실이 먼저가 아니라
피해학생의 친모: 진실이 먼저가 아니라
00교회 교사: 용서가 먼저라고 저는 그렇게.....
결국 목사의 억지 개입, 교사의 진술 거부 등 인해 피해 학생의 친모는 교회에 아주 크게 실망하게 되었고 이는 피해학생의 친모가 해당 사건을 그냥 당사자들끼리 해결하는 것에서 입장을 선회 정식으로 절차를 밟아 해결하기로 마음을 먹는데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된다. 현재 가해학생들은 집단 폭행과 괴롭힘에 대해 피해학생 측에 의해 민사 소송, 형사 소송을 당한 상태이며 가해학생들도 피해학생 측에 대해 분식집에서의 폭행에 대해 고소한 상태.[16]
4. 기타
- 뒤에는 인천의 한 여중생(가명 민아)이 강간사건과 강간으로 인한 따돌림까지 겹친 후유증으로 자살한 여성의 사건을 다루고 있다. 바로 2018년 인천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이다. 그나마 고인이 중학교에 진학한 뒤 고인을 극진하게 돌봐주던 담당교사가 상황이 심각하다 싶어서 케어를 했으나, 병원에 간다는 말만 남기고 자살을 하였다. 학교 측에서 뒤늦게 자살예방 매뉴얼이 있다는 걸 알고 방지위를 세우려 했으나 정작 예정된 날짜는 고인이 사망한 날 며칠 뒤로 골든타임을 놓친 것이었다. 결국 담당교사는 공황장애로 인해서 휴직하였고 자신이 가르치던 학생의 자살을 끝끝내 막지 못했다는 죄의식과 자책감에 그것이 알고 싶다의 인터뷰에 응했다. 실제 해당 교사가 모자이크처리만 한 채 등장하여 울분을 털어 놓으며 슬퍼하였으며 피해 학생의 언니는 가해자를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다고 말하면서 슬픔을 주었다....
- 결국 가해행위를 주도했던 학생은 학폭위의 결정에 의해 강제전학이 이뤄졌다. 현재 고등학생이라서 이후 해당 가해자 학생에 한해서 피해 학생이 마주칠 일은 없다.
- 현재 피해학생은 법적공방, 정신적 후유증으로 인해 4달째 학교를 다니지 못하고 있다. 나머지 가해학생들도 정상적인 생활이 어렵다고 한다.[17]
- 이번 화에서 김상범은 학교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행 사건은 친밀함과 폭력이 공존하는 경우가 많아[18] 주변사람들 특히 어른들은 눈치채기가 힘들다는 것을 제대로 지적했다.
- 거제시의 중심지에 위치한 해당 교회는 그알 방영 이후 주요 포털에서 계속해서 평점테러를 당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교회가 이 지역에서 교세가 센 교단 소속[19] 인 데다가, 지방 소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등록신자 2500명의 독보적인 지역 초대형 교회인지라 방송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거나 무시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이 교회에서는 2000년대 후반에 지역언론지에서까지 크게 보도된 폭력 등의 내부갈등이 있었지만 그때도 별 문제없이 버틴 바 있다.
- 가해학생들의 경우, 행적을 토대로 미루어볼 때 자신의 마음에 조금 들지 않거나 약점을 찾을 경우 그것을 빌미로 계속 심리적으로 사람을 협박하며, 계속해서 환경요소를 응용하여 치밀하게 법망과 사선을 넘나드는 위험한 행위를 양심의 가책 없이 저지를 수 있는 쾌락형 사이코패스일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현재진행형으로 진정성도 반성도 없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