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다리움 감마
1. 개요
건담 시리즈에 등장하는 장갑재로 사용되는 합금. 모빌슈트의 장갑으로 주로 사용된다.
건다리움 합금을 개선한 물건으로 지나치게 경도가 높아 경미한 파손에도 수리가 쉽지 않은 건다리움 합금의 단점을 보완해 건다리움 합금보다 유연하며 단가도 많이 떨어뜨린 물건이다.
2. 설명
건담한테 쓴 맛을 제대로 본 지온 측에서 개발해낸 물건으로 일년전쟁 이후에 액시즈에서 지구권으로 돌아온 크와트로 바지나가 건다리움 감마의 정보를 애너하임 일렉트로닉스에 넘겼다.
애너하임이 이를 이용해 만든 최초의 MS가 릭 디아스이다. 때문에 건담 MK-2가 제작될 당시 티탄즈는 이를 채용할 수 없었으며, 정치적 목적에 의해 에우고에 지급 될 예정이었던 마라사이가 티탄즈에게 넘어가자 티탄즈가 이로 건다리움 감마의 기술을 취득하게 되어, MS 제작에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양측에 기술이 제공되면서 건다리움 감마 합금은 2세대 MS와 3세대 MS의 상징이 되어갔다.
하지만 건다리움 합금보다 단가가 싸다고는 하나 여전히 비싼 건 어쩔 수 없는 사실이고 기술이 발달하면서 티타늄 세라믹 복합재도 이에 버금가는 방어력을 얻게 되었기에 양산기들은 티타늄 세라믹 합금으로 다시 전환된 듯 하다. 뭐 어차피 빔에 직격당하면 어떤 합금이든 별 쓸모 없을 테지만...
기동전사 건담 Twilight AXIS에 의하면, 동 작품의 주인공인 아를렛 앨머지가 건다리움 감마의 기초설계를 했던 것으로 묘사된다. 자신을 구해준 샤아가 건담에게 고전하고, 라라아가 사망하는 등 건담에게 반감을 가지고 있던 아를렛이 "그 연방의 하얀 MS를 뛰어넘는 방어력"을 추구하며 만든 것이라고. 덤으로 아를렛은 샤아를 따라 에우고에 몸을 담았던 적도 있는 것으로 되어있는데, 기초 설계자였던 만큼 애너하임에 건다리움 감마의 기술을 전해준 것도 아를렛인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