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르다(Fate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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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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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간빙염세기 괴터데메룽 TV-CM'''


1. 개요


'''ゲルダ''' / '''Gerda'''
Fate/Grand Order의 등장인물로 2부 2장에서 나오는 조력자 캐릭터. 일러스트 및 디자인 담당은 에미야 가의 오늘의 밥상 작가인 TAa.

2. 작중 행적




2.1. 로스트벨트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메룽


북유럽 이문대에 있는 제23촌락[1]에 사는 여자아이. 꽃과 촌락을 사랑하며,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씨 고운 성격의 소녀. 싸움은 좋아하지 않지만 친구를 위해 촌락을 빠져나와 거인이 배회하는 따뜻한 습지로 약초를 캐러가는 대담한 일면도 있다. 요리도 잘 하고 전승도 꽤 해박한 편이다.
13세를 맞이한 아이로, 마을에 있는 아픈 친구 라우라를 위해 약초를 캐기 위해 촌락 밖에 나가 있었다. 그러다 거인에게 죽을뻔한 것을 리츠카 일행이 구해주면서 만난다. 이 세계의 인류에게 '검이나 창을 가진 자는 모두 천사'라는 믿음이 있어 갑옷 차림으로 거인을 쓰러뜨린 마슈와 같이 있는 후지마루 리츠카를 '천사'라 착각했다. 검이나 창이 아니라 방패를 들고 있었지만 어쨌든 무구라는 공통점이 있어 그녀 또한 '신의 사자=천사'라 오인한 것이다. 윗손님을 대하듯 두 사람에게 꼬박꼬박 '님'자를 붙여 부르지만, 이 둘도 겸손하고 다정하게 대해준 덕분에 결과적으로 서로를 존중하는 친목 관계를 다지게 된다. 포우하고도 친해져 그 폭신폭신한 털을 만지게 해달라 부탁하기도 했다. 또한 원격 통신으로 비춰진 고르돌프 무지크를 대놓고 뚱보 아저씨라 부르기도 한다.
아직 어린아이인지라 파츠시와는 달리 일행과 같이 다니진 않고 제23촌락에서만 지내며, 마을에 올때마다 일행을 반기며 쉴 자리를 마련해줬다.
기본적으로 이 북유럽 이문대에 있는 인류는 목장에서 키워지는 가축과 같은 입장이라 자신의 의사로 행동을 선택하거나 결정할 수가 없는 입장이다. 그녀도 그 범주에 들어가긴 하지만 호기심이 높아 위험을 무릅쓰고 마을을 뛰쳐나갈 정도의 행동력이 있는 만큼, 북유럽 이문대에 있는 인류 중에서는 별종이라 볼 수 있다. 다만 그녀를 포함해 북유럽 이문대의 존재 방식에 의문을 품는 사람은 없다.
칼데아의 사람들에게는 비정상으로밖에 들리지 않는 이 이문대의 사정[2]을 그녀는 당연스럽게 알고 이를 태연히 설명한다. 그렇기에 그녀의 삶의 방식을 통해 주인공들(플레이어)은 이 이문대의 인간이 어떤지를 알게 된다. 그런 모습을 본 주인공 일행이 '자신의 의지로 일을 생각하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다'라는 식으로 지적하자, 그런 경험이 없는 게르다는 고민에 빠진다. 칼데아 측도 이문대에 관한 현실에 '모순된 에고'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범인류사' 및 '인간'으로서의 긍지를 버리지 않았기에 멈출 수 없었던 것이다.
그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자신의 의지로 행동한다는 것을 조금이나마 깨달아간 끝에, 마지막 공상수를 절제하고 이제 전정되어 절제를 기다리는 이문대의 마지막 순간 최후의 신탁으로 모두 집에 들어가 잠에 들라고[3] 하였다.

새로이 규정된 날, 새롭게 규정된 시간.

천사가 내린 가장 새로운 신탁에 의해, 그때, 촌락에는 고요함이 가득 차 있었다.

아무도 밖에 나가서는 안 된다. 모두가 각자의 집에 들어가 침대에 누울 것.

창문을 열지 않고, 되도록 어둡게 하고서..... 눈을 감고 잠들 것.

이상한 신탁이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이 신의 말에 순순히 따랐다.

예를 들어 이 제23촌락에서는─── 단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집 안에서 잠들어 있었다.

신탁에 거역하면 어떻게 되는 걸까? 대문 밖으로 내던져져서, 거인에게 납작해지는 걸까? 그건 싫다.

그렇지만..... 그 소녀는 너무나도 궁금해서 잠들지 못하고 있다가, 그리고 어쩐지 기묘한 예감도 들어서, ───홀로, 집 밖으로 나가기로 했다.

어쩐지 가슴이 술렁인다. 어쩌면. 어쩌면, 또 그 새로운 친구들과 만날 수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런 생각에 소녀는 집의 문을 열었다.

『어라……』

아무도 없다───

촌락 밖을 아무렇지도 않게 걷거나, 감히 천사와 싸우기도 했던, 그 새로운 친구들의 모습도 없다.

아무도 없었다.

소녀는 살짝 슬픈 표정을 짓다가, 그들이 데리고 있던 생물을 떠올렸다.

곧잘 뛰고 있던, 그 귀여운 생물. 말일까. 개일까.

떠올리니…… 조금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자신도 흉내를 내기로 했다. 그 아이처럼 해보자.

『하나 둘…… 폴~짝─!』

살짝 하늘을 향해 뛰어오른다.

그 순간─── 한줄기 바람이 불었다.

그것은 봄의 새싹을 느끼게 하는 따스한 바람이었다.

그것은 백지화한 지표에 휘몰아치는 바람일까, 아니면 범인류사에서 부는 것일까.

그리고───

소녀는 대지에 다시 발을 딛지 못한 채, 그대로 따스한 바람에 납치되듯이 자취를 감추었다.

북유럽 전토의 현실과 함께, 이곳이 아닌 어딘가 먼 곳으로, 소리도 없이 사라졌다.

딱 한 번, 따뜻한 바람 속에서 미소지으며───

후지마루 리츠카 일행에 대해서는 시토나이에게 간단히 전해들은 뒤 그녀는 리츠카 일행을 다시 만날 수 없다는 것에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끼고 왠지 모르게 가슴이 떨리고 새로운 친구를 만날지도 모른다는 기묘한 예감을 느껴서 신탁을 어기고 집을 나온다. 그렇게 아무도 없는 촌락을 혼자 거닐다가 포우를 생각하며 따라하듯이 폴짝 하고 뛰어오른 순간, '''이문대가 사라지면서 함께 소멸한 그녀는 다시는 땅을 밟지 못했다.''' 그렇지만 사라지기 직전 따뜻한 바람을 느끼며 미소를 짓는다.
칼데아 측에서는 북유럽 이문대 주민들을 비롯한 게르다의 소멸이 상당히 씁쓸했는지 모두 우울해했다. 리츠카와 마슈는 물론, 고르돌프마저 마지막 작별인사는 했어야 했다며 안타까워 했다. 그 때문에 4장의 조력자인 아샤와는 작별인사를 마쳤다.

2.2. 로스트벨트 No.5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네. 노래는 일곱 개 있었어요. 사자의 노래가 넷, 거인의 노래가 셋. 저는 사자의 두 번째 노래를 좋아하는데───

아프로디테의 세뇌에 걸린 리츠카의 눈 앞에 환각으로 나타난다. 리츠카가 이상한 노래라도 들어서 안색이 좋지 않은 것 같다고 이야기하며 걱정한다.

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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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성 개념예장 '꽃밭의 소녀'
나는 당신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이해하지 못해서,
제대로 대답할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하지만...
멋지네. 노인이 될 수 있고,
무엇이든 될 수 있다니.
놀라서, 머릿속으로 어렴풋하게 떠올리 수 없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서
────이건 몽상의 그림.
결코 볼 수 없는, 있을 수 없는 세계.
그래도 당신은 마음속에 그린다.
꽃들에 둘러싸여, 조금은 어른이 된 그 소녀의 모습을.
2장을 클리어하면 보수로 '꽃밭의 소녀'라는 4성 개념예장을 받을 수 있다. 성인이 된 게르다의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플레이버 텍스트에는 있을 수 없는 몽상의 모습이라고 단언해 놓았다. 텍스트의 내용은 스토리 중간에 마슈가 게르다에게 범인류사에 대해 말해주자 그에 대한 감상이 적혀있다. 개념예장 일러스트레이터는 마찬가지로 T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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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화
마테리얼 코멘트에 따르면 망토엔 후드가 달려 있고 모피는 망토와 별개로 고정해서 입는다고 한다. 그리던 동안 2부 1장이 공개된지라 일러스트레이터 입장에선 어떤 포지션인지 감을 잡고 애달파졌다고.
작중에선 통역 호부 덕분에 언어의 장벽 없이 대화했지만 본래는 사투리가 있는 스웨덴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게르다가 사는 마을이 범인류사에선 스웨덴인 것도 그렇고 스웨덴인으로 추정된다.
스토리 초반부에 일정한 나이가 되면 마을 밖으로 나가서 거인들에게 압사 당한다는 표현을 유쾌한 말투로 납작 쿵! 이라고 표현한 탓에 이러한 팬아트도 그려졌다(...).https://m.dcinside.com/board/mfgo/2480780?recommend=1

[1] 범인류사의 스웨덴 베네른 호수에 있는 마을이며, 북유럽 이문대에서는 육지다.[2] 마을에 어른과 노인은 없고 25세 미만뿐이다. 게르다도 15살까지 아이를 낳지 못하거나 25살이 되면 죽는다는 걸 운명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3] 그리고 덧붙이길 잠에 들면 두 번 다시 눈을 뜰 일이 없을 거라고 하였다. 겉으론 수르트가 날뛴 것 때문에 그걸 치유한다란 명목이지만 실제론 공상수가 사라져 이문대를 지탱할수 없어졌기에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