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키 히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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人見元基 1957년 10월 1일생. 도쿄 출신. 본명은 人見典明(히토미 노리아키). VOW WOW시절에는 본명이 아닌 히라가나로 겐키 히토미로 표기했는데 이는 당시에 유명했던 만화인 힘내라 겐키!의 주인공을 닮아서 그랬다고.
1. 개요
2. 바이오그래피
3. 여담
4. 그의 노래


1. 개요


-일본영어교사. 전직 록 음악 보컬리스트로서 VOW WOW에서 활동하였으며, 그 외 다수의 세션 활동을 하였다.
LOUDNESS니이하라 미노루, ANTHEM사카모토 에이조EZO야마다 마사키와 함께 일본 헤비메탈계의 정점격의 보컬로 군림하고 있다. 요새는 Double Deeler와 샤벨 타이거에서 활동했던 시모야마 타케노리까지 포함시키기도, 도쿄 외국어 대학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도저히 일본인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능수능란한 영어발음과[1] 블루지한 필링, 특유의 진폭이 크고 정확한 바이브레이션, 압도적인 성량, 시원스러운 하이톤과 넓은 음역대를 커버하는 목소리는 그를 아시아 정상급의 록 음악 보컬리스트로 부르는 데 부족함이 없다.
또한 라이브 기복도 거의 없는 편이다. 겐키는 커리어 초창기 이후에 점점 더 블루지한 스타일로 부르면서 발성이 상당히 안정적으로 변해갔는데, 이로 인해 전성기 때는 물론이고, 현재도 오히려 꾸준히 활동해온 동년배 락 보컬리스트들과 비교해도 손꼽힐만한 라이브 실력을 보여준다. 굳이 단점을 꼽자면 현재는 물론이고 전성기 때에도 실력에 비해 부족했던 인지도를 꼽을 수 있겠다.
활동기간이 짧은 탓에 일본내에서도 사실 인지도는 듣보에 불과하지만, 업계와 평단에서만큼은 다른거 다 제치고 가창력만 놓고 본다면 겐키 히토미야말로 '''100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불세출의 헤비메탈 보컬'''로 평가하고 있다. 몇가지 일화를 소개하자면 그 어떤 일본 락 보컬리스트도 겐키 히토미를 넘어서지 못했다는 이야기나, 로니 제임스 디오화이트 스네이크데이빗 커버데일을 섞어놓은거 같다는 평가를 받을 정도. 추억보정이라며 믿지 않는 사람도 있겠지만(믿지 못하겠다면 당장이라도 유튜브를 통해 라이브 영상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 이미 현역 당시에도 보컬 능력만큼은 지명도만 낮을 뿐이지 이미 '''일본 사상 최고의 보컬리스트'''라고 불려졌다.
영국의 유명한 레딩 페스티벌에서 VOW WOW가 마지막으로 소개되자 초반의 야유와 욕설 세례를 노래 한방으로 잠재워버리고 관중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냈다고 .

2. 바이오그래피


도쿄 외국어 대학 재학 당시 TUFS[2]라는 학교 스쿨 밴드로 출발해 출중한 노래실력으로 여러 팀들의 구애를 받았고, 이듬해 noiz에 가입 1983년 앨범을 내고 탈퇴한다. 그 후 VOW WOW에 가입. 그의 VOW WOW 가입은 우연으로, 솔로 데뷔 제의가 들어와 VOW WOW의 소속사로 갔다가 VOW WOW의 기타리스트인 야마모토 쿄지와 '''술을 마시다 잠에서 깨니 VOW WOW의 멤버가 되어 있었다고''' 한다.
이후 영국에 진출하여 VOW WOW의 보컬로 활약했지만 늘 도쿄에 있는 가족과 연인을 잊지 못했고 언제 식을지 모르는 인기에 많은 고민을 했다고 한다. 결국 음악계의 과도한 상업성에 대한 환멸과 밴드의 미국 진출 실패등 악재가 겹쳐져 밴드내의 내분도 일어나자 결국 1990년 돌연 VOW WOW를 탈퇴한다. 무도관에서 열린 마지막 앨범 공연 영상이 남아있다.
현재는 음악과 결별해 치바현의 마쯔도 무쯔미 공립 고등학교의 영어교사로 재직 중이다. 가끔 학생들에게 피아노를 치면서 팝송 명곡들을 부르거나 1년에 몇 차례 작은 클럽등에서 라이브 활동을 하며, 친분이 있는 뮤지션의 앨범에도 가끔 참가한다고 한다. 참가할 때의 이름은 그의 이름의 영문자 표기인 GENKI로 한다고. 역시 예술을 하던 사람들은 평생 예술을 떠나지 못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2010년부터 VOW WOW 기간한정 재결성으로 다시 밴드에서 간간이 노래하는듯.

3. 여담


  • NHK의 뭐든지 Q라는 어린이 퀴즈 프로그램에서 CM들로 나오는 노래들을 잠시 부른적이 있었다. 그만 둔 이유는 "광고나 TV의 세계에서는 노래하고 싶지 않다." 라고. 그 때의노래들
  • 은퇴한지 20년이 넘었는데도, BURRN!지에서 실시하는 보컬 순위 1위를 데뷔 이래로 놓친 적이 한 번도 없다. SABER TIGER시모야마 타케노리와 공동 1등을 한적은 있다.
  • 본인은 헤비메탈 씬에서 활약하는 상황에 불만은 없었지만, 정작 본인이 헤비메탈 보컬로만 불리는 것은 매우 싫어했다고. 또한 헤비메탈 업계에 대한 불만이 꽤 컸으며, 사석에서는 그 주제로 이야기를 자주 했다고 한다. 재즈나 팝 등 다양한 음악 장르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실제로 많이 듣고 있었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어했다. 또한 많지는 않지만 그에 대한 일화를 살펴보면 음악적인 실력이나 관심보다 상하서열을 우선시하는 일본 예술계에서의 코드 자체가 맞지 않았다는 것 같다.
  • 그의 성량과 파워에 대해서는, 무대에서 노래를 마치고 내려왔는데 가 귀에서 피를 흘리며 죽어 있었다는 일화가 있을 정도. 이쯤 되면 도시전설에 가깝다. 그 외에도, 스피커나 앰프가 터졌다거나 마이크가 망가졌다는 이야기도 다수.(...)[3] 그의 성량을 느낄 수 있는 영상
  • 영국에서 VOW WOW가 처음 데뷔했을 때, 보컬이 영어권 태생인줄 알고 기뻐서 밀어줬는데 알고보니 일본인이어서 놀랐다는 소문이 있다. 그만큼 겐키 히토미의 영어 발음이 뛰어났던것이다.
  • 전설적인 키보디스트인 돈 에어리의 솔로 앨범에 참여한적이 있다. 본디 돈 에어리는 자신의 곡을 부를 보컬로 이언 길런을 낙점했었는데, 이언 길런이 터무니 없는 페이를 요구하는 바람에 무산이 되었다.[4]그러던 중 VOW WOW에 가입했던 닐 머레이가 우리 팀에 히토미 겐키라는 보컬이 있는데 속는 셈 치고 한번만 써보세여! 라고 추천해줘서 반신 반의하는 느낌으로 대타로 레코딩을 시켰는데 히토미.. 부왘!!을 외쳤다고(...) 히토미가 부른 그 곡은 숨겨진 프로그래시브 명반으로 손꼽히는 돈 에어리의 솔로 앨범 K2 - Death Zone/White Out이다.
  • 가장 많은 영향을 준 보컬 리스트로 톰 존스, 레이 찰스, 로버트 플랜트를 꼽았다.

4. 그의 노래


Don Airey - Death Zone: Whiteout
영국의 전설적인 키보디스트 돈 에어리의 솔로 앨범에 보컬 세션으로 참여하여 부른 곡. 프로그래시브 록의 숨겨진 명반으로 꼽힌다. 겐키 히토미 외에도 기타리스트 게리 무어 등 화려한 멤버가 참여하였다.
전성기 VOW WOW 시절을 느낄 수 있는 1990년 무도관 라이브
2012년 9월 1일 레드 제플린의 Rock & Roll을 부르고 있다.
2012년 8월 31일 지역 밴드와의 협연.
2016년에 부른 VOW WOW 전에 잠시 활동했던 NOIZ의 ガンガンガン
2017년 말의 라이브 현재도 전성기 시절에 비해 크게 녹슬지 않은 실력을 보여준다.
다른 VOW WOW 시절의 영상은 VOW WOW 항목을 참고.
[1] 일본만이 아니라 아시아 전체를 통틀어도 어렸을 때부터 영미권에서 생활한 가수들을 제외하면 겐키 히토미만큼 영어 발음이 좋은 가수는 매우 드물다. 그냥 원어민 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2] Tokyo University of Foreign Studies의 약자를 밴드명으로 사용[3] 타고난 성량을 가지고 활동하는 인디보컬들은 흔히 있는 일이기도 하다. 인디시절에는 작은클럽에서 공연을 하지만 공연장비들이 보컬의 성량을 커버해주지못해서...[4] 훗날 돈 에어리는 이언 길런이 있는 딥 퍼플에 가입을해서 호흡을 맞췄고 지금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