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왘

 

1. 개요
2. 설명
3. 용례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5. 일본어


1. 개요


불암콩콩코믹스의 작가인 최불암이 그렸던 사탄의 만화 짤방에서 나온 인터넷 유행어.

2. 설명


여성이 소변을 지리거나 애액을 분출하는 장면을 묘사한 의태어다. 이 효과음 자체는 불암콩콩코믹스의 다른 에피소드에서도 다른 맥락에서 자주 등장한다고는 하나, 단어가 인터넷 전체로 일파만파 퍼져나간 것은 이 짤방을 계기로 한다. 일단 "부왘"이란 효과음을 만화에 쓴 건 이말년이 먼저다.#

3. 용례


단어가 막 유행을 탈 당시에는 주로 여성을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 유행이 퍼짐에 따라 여성을 비하할 의도보다는 그저 놀람을 나타내는 의성어로 사용하는 사람들도 많이 생겼다고는 하나, '''유행에 영향을 준 것은 불암콩콩코믹스의 해당 만화'''때문이다. 현재는 원뜻은 사장되고 아래의 '''부왘을 울려라'''가 더 유명해서 의미가 변하여 주로 즐겁고 기쁜 일이 있을 때 쓰이지만 유래가 유래인지라 여초사이트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부앜을 울려라''' 등으로 바꿔서 부르기도 한다.
유행 당시에는 남초사이트에서 딱히 성별구분없이 쓰였던 단어다. 유명한 용례 중 용개드립을 보고 빠돌이들이 이 의성어를 내면서 지렸다는 내용의 댓글을 쓰는 형식이 있었다. 당연하지만 남성도 오르가슴 때 액체를 싸기 때문에 남성이 이 말을 써도 그다지 위화감이 없었던 것.

4. 대중매체(?)에서의 등장(?)



천추태후에서 경종(최철호 분)이 광기에 어린 모습을 하며 '''"풍악을 울려라!! 풍악, 풍악, 풍악!!!"'''이라 외치는 장면이 있는데, 이게 몬더그린으로 인해서 '''"부왘!!!!!!!!!!!!!! 부왘을 더 크게 울려라!!!"'''로 들린다.
해외에서도 비슷한 표현이 있다. "육지 X까"(...)로 유명한 The Lonely Island의 노래 제목이기도 한 '''Jizz in my Pants'''. 다만 이건 남성형 표현이다.
나무위키에선 '경사났네, 경사났어! 풍악을 울려라!'의 뜻으로 부왘을 울려라 와 같이 써서 이 항목에 링크하기도 한다.
월드 오브 탱크에서 큰 소리가 나는 포를 칭하는 것. 부를 때는 부왘포 라고 한다. 더 정확히 설명하자면 발포를 할 때 포구에서 화염이 양 옆으로 퍼지는 포구제퇴기 효과를 볼 수 있는 포를 말한다. 소련의 7단계 전차부터 장착할 수 있는 122mm D-25T 가 대표적. 흔히들 사골포를 부왘포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건 틀린 것이다. 사골포는 주포 연구를 하고 1개를 사놓고 그 1개로 다수의 전차에 돌려쓰는 포를 말하는 것.
대표적으로 소련의 122mm와 독일의 88mm 부왘포는 포구제퇴기 효과로 발포시 포구에서 화염이 좌우로 퍼지는 포를 부르는 것이다. 단, 예외로 KV-2의 '''맞으면 멘탈이 가루가 되고 입에서 자동으로 부왘 소리가 나는 정신나간 152밀리 주포'''는 예로부터 부왘포로 불렀다. 아무래도 '''실제''' 독소전 당시 독일 주력 중형전차들을 '''인마살상용 고폭탄만으로 한발에 한대는 강제로 사철로 되돌리고 주변에 있는 전차까지 비산하는 파편으로 걸레짝으로 만들어버리는''' 정신나간 위력 때문인 듯 하다...

5. 일본어


'부왁' 이라고 읽는다.
눈물 등이 왈칵 쏟아지는 모양을 일컫는 의태어 ぶわっ. 우리나라식 표현에서 가장 가까운걸 꼽자면 '울컥' 이다. 한국 인터넷 유행 이전부터 쓰였던 말이고, 액체가 팍! 하고 나오는 모양을 나타내는 의태어인만큼, 해당 유행어의 등장에 영향을 끼쳤을 가능성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