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회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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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골 출신의 무사집단인 진선조와는 달리 명문가로부터 엘리트들을 모아 결성되었다. 제복 디자인은 진선조의 것을 참고했으며 색은 진선조 제복의 검은색과 대비되는 흰색. 모델이 된 조직은 위 항목의 막부말 쿄토 미마와리구미로, 실제로도 낭인들로 구성된 마츠다이라 카타모리 휘하의 조직이었던 신센구미와는 달리, 하타모토와 고케닌으로 이루어진 쇼군 직속의 엘리트 치안부대였다. 신센구미와는 그 출신 성분의 차이 때문에 잦은 갈등이 있었으며, 이는 료마전 등의 막말기(幕末期)를 다룬 일본 사극에서도 잘 묘사가 된다.
첫 등장은 바라가키편으로, 전형적인 악역 포지션으로 진선조 앞에 나타나 인질의 안전은 무시하는 악덕 경찰의 모습을 보였다.[1] 그러나 일국경성편에서는 사다사다를 응징하겠다는 공통된 목적을 이루는것과 긴토키 일행과 한편을 먹는 노부메를 지키기 위해 진선조와 암묵적인 임시동맹을 맺고 나락과 막부군들을 모조리 쓸어버리기도 했다. 435화에서는 진선조와 추리 대결을 펼치는 모습도 보여줬다. 선역도 악역도 아닌 애매한 포지션. 진선조와는 정말 배신과 동맹을 밥먹듯이 하는 사이다.
장군 암살편에선 히토츠바시파라는 입장상 노부노부를 도와 싸움에 가담해도 이상하지 않음에도[2]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가 쇼쨩이 정말로 사망해버린뒤 활약을 시작한다. 국장인 이사부로는 마츠다이라 대신 새로운 경찰청장관이 되고, 새 쇼군이 된 노부노부가 마츠다이라와 곤도의 참수형 처분과 진선조의 해체를 명함에 따라 부장인 노부메가 대원들을 이끌고 곤도를 체포해가고, 진선조 둔영을 점거한다. 그 뒤 타에가 일하는 캬바레 스마일에 노부노부가 행차하자 이사부로를 비롯한 견회조 인원들이 호위로 따라가고, 노부노부의 명에 따라 아무 죄 없는 스마일의 아가씨들을 베어버리는 폭거를 보이기도 한다. 이후 진선조, 가츠라파 양이지사, 요로즈야 긴짱 일행이 곤도, 마츠다이라, 가츠라를 구하러 흑승도에 향하자 이사부로의 지휘하에 그들과 맞붙게 된다.
허나 대장인 이사부로의 목적이 단순히 반란분자의 소탕이 아니라 막부, 나아가서는 천도중까지 적으로 돌리는 것임이 밝혀지고 지금까지 공투하는 것으로 보였던 나락과 전투를 개시하게 된다. 그동안 진선조, 가츠라파 양이지사들과 싸워서 베여죽은 대원들은 물론이오 나락과 싸우게 되면서 계속 대원들이 죽어나가는 모양새인데...국장인 이사부로의 계획에 휘둘려 과거 바라가키편 때부터 수차례 사지(死地)에 내몰려 대원들이 죽어나가는 수준인데도 누구하나 군소리없이 이사부로와 노부메의 명에 따르고 있다. 설정이 명문가로부터 엘리트를 모았다느니 히토츠파시 파벌이라느니 해도 실상은 진선조처럼 국장의 사병에 가까운듯.
이마이 노부메가 흑승도에서 철수하라는 지시를 하달하면서 그동안 칼을 맞대고 싸웠던 진선조와 다시 협력해서 섬을 빠져나가는 모습이다. 546화에서는 서로 도와주는 진선조, 견회조 대원들의 모습이 나왔고 547화에서는 마츠다이라 가타쿠리코의 지휘하에서 진선조, 견회조 대원들이 공투하게 된다!! 사사키가 핸드폰을 잡고 미소짓고 있는 모습, 그의 핸드폰 창에 '진선조와 협력해서 섬에서 탈출하십시오'라는 메세지가 떠있는 것으로 보아 사사키의 지시가 있었던듯.
결국 사사키의 희생으로 요로즈야, 진선조, 카츠라 일당 등의 모든 사람들이 무사히 흑승도에서 빠져나올수 있었지만 본인은 동생과 부관의 눈앞에서 작렬하게 최후를 맞이한다. 이후의 행적은 낙양결전편에서 노부메의 언급으로 알려졌는데 원래 해체통보를 받은건 진선조밖에 없었지만 흑승도에서의 대소동으로 견회조 또한 강제해산을 당했다. 게다가 적임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을 헌신적으로 구해준 곤도에게 감명받아 그에게로 갈아타기까지 한 대원들까지 나왔다고 한다. 이를 본 노부메는 자신에겐 더 이상 부장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한동안 경찰을 그만둔다.
2. 소속 인물
[1] 뭐 대원들은 어디까지나 상관인 이사부로의 명에 따르는 것이긴 하지만...[2] 당장 국장인 이사부로 본인이 이 장편의 중심인물중 하나인 다카스기 신스케와 동맹을 맺고 있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