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스기 신스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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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혼의 등장인물.
캐릭터의 모티브는 조슈 번 존황양이파 타카스기 신사쿠. 과격한 테러리스트라는 점에서 동문인 쿠사카 겐즈이로부터도 모티브를 받았다. 실제 역사에서 신사쿠는 막부의 도움으로 상해와 홍콩으로 유학도 갔고, 죠슈번이 일으킨 웬만한 테러는 겐즈이가 관련되었다.
막부에서 최우선 추적하는 1급 위험인물 양이지사. 사카타 긴토키, 가츠라 고타로와는 어린 시절 함께 쇼요 선생 아래의 서당에서 자랐다. 쇼요 선생이 투옥되자 그를 구출하기 위해 긴토키, 가츠라, 그리고 사카모토 타츠마와 함께 양이전쟁에서 활약했다. 전쟁이 끝나고 온건 노선으로 갈아탄 가츠라 고타로와 달리 과격파 노선을 지향하며 과거에 있었던 귀병대를 부활시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과격 양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어릴 때부터 축제를 좋아했다고 하며 그 영향인지 테러를 할 때도 국지성 테러보다는 모든 것을 박살내는 대형급 테러를 시도한다. 체제 전복을 위해서라면 우주해적 하루사메와도 손을 잡는 그의 행동에 옛 친구였던 긴토키와 가츠라도 완전히 질려버려서 홍앵편을 기점으로 절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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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보다는 여성복에 가까워 보일 만큼 화려한 일본식 복장을 입고 있으며[10] , 왼쪽 눈은 과거의 상처로 멀게 되어 붕대로 가린 채 곰방대를 들고 다니는 특이한 행색의 인물. 한쪽 눈이 멀었다는 설정과 꽃무늬 옷을 즐겨입는다는 설정은 전국시대의 무장인 마에다 토시이에에서 따온 듯하다.
원작에서는 흑발적안으로 채색되나, 애니에서는 짙은 보랏빛 머리카락에 녹안으로 채색된다. 원작에서는 호리호리한 느낌의 청년으로 그려지는데 반해 애니메이션에서는 훨씬 듬직(...)한 느낌으로 그려진다. 가끔씩 즈라보다 커지거나 긴토키랑 비슷한 키로 그려지고는 하는데 잊지 말자. '''다카스기는 즈라보다 5센치 작고 긴토키보다 7센치 작다.''' 이 키차이는 같은 170인 '''오키타 소고와 카무이, 그리고 츠쿠요랑 똑같다.''' 덧붙여 원작에서는 주로 '''단정하게 기모노를 입고 다닌다'''.(..)
팬 애칭은 '''닦아쓰기 신숙혜'''
1.1. 변해버린 이유
'''비참한 얘기 아냐?'''
'''우린, 천인들한테서 나라를 지키려고 필사적으로 싸웠건만,'''
'''정작 막부는 재빠르게 천인들과 손을 잡았지.'''
'''귀병대도 예외없이 숙청당해 괴멸했다.'''
수많은 동료들을 잃어가며 천인의 무자비한 공격에 맞서 나라를 위해 싸웠던 양이지사들은 전 장군 사다사다가 천도중과 손을 잡고 양이지사들의 목을 가져다 바침으로써 비참한 최후를 맞이했다. 나라를 위해 싸웠으나[11] 나라에 배신당했고, 사다사다는 단지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서 양이지사를 희생시켰으며 반성하는 기미도 안 보이고 부정은 바로잡힐 길이 보이지 않는다.'''우리에게서 선생님을 빼앗은 이 세계를 어떻게 수용하고 음미하며 유유자적 살아갈 수 있지?'''
'''난 그게 화가 나서 참을 수가 없어.'''
신스케의 아버지는 신스케를 가문을 일으키고 유지할 도구로밖에 보지 않았고 어린 아들에게 의절이라는 말을 함부로 했다. 신스케 본인도 의절당하는 것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서당에서도 겉도는 부정적이고 어두운 성격이었지만, 참된 부모같은 사람을 만나면서 소중한 사람들이 생기고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그러나 스승은 막부의 손에 끔찍한 형태로 사형을 당하고 조롱당한다.
설상가상으로 다카스기의 뒤를 따르던 귀병대도 숙청당해 신스케는 그저 부하들의 목이 저잣거리에 널려있는 것을 아무것도 못하고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하루사메로 들어오라는 제독의 말에 귀병대의 이름을 버릴 수 없다고 하는 것과 나라를 지키러 갔지만 나라에게 배신당해 목이 잘린 채로 저잣거리에 널린 아들을 바라본 겐가이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안다고 하는 것을 보면 쇼요만큼 귀병대에 대한 애착도 강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 이로 인한 PTSD 증세를 심각하게 겪고 있는 것 같기도 하다.
즉, 매국 행위를 하고도 반성하지 않는 태도, 나라의 문제점을 개선하려는 노력의 부재, 피해자인 양이지사를 대하는 막부의 일차원적인 판단 및 방치가 그를 증오로 미치게 만들었다. '''신스케는 나라 때문에 인생이 망가져버린 희생자이자 피해자이며 나라가 만들어 놓고 방치하고 있는 테러리스트'''다.
이렇듯 그를 인간적으로 이해할 수는 있지만, 과격한 폭력은 자칫 제 2의 양이전쟁을 발발시켜 나라가 완전히 파괴되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또한 체제 전복을 시킨 뒤, 정부를 잃고 도태될 백성을 위해서라도 그 뒤의 새로운 정권을 어떤식으로 개혁할 것인지 합당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필요한데 신스케는 모두 부숴버리는 것에만 혈안이 돼있었다. 그래서 긴토키와 카츠라도 신스케가 변해버린 이유는 이해하지만, 그의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고서 그를 설득하거나 막으려 하고 있다.
성우인 코야스 타케히토는 타카스기 신스케를 연기할 때 (1) 어떻게 해서든지 지키고 싶었던 것을 짓밟혔을 때 광기로 변해 버린 위태로움을 가진 인물 (2) 완전히 광기에 사로잡힌 것이 아닌, 종이 한 장 차이로 광기의 아슬아슬한 끝에 발을 담그고 있어서 긴토키나 카츠라로 하여금 일말의 희망을 주는 캐릭터로 의식하고 연기한다고 한다. #코야스 타케히토 인터뷰 그러나 모든 사연이 드러난 뒤로 처음부터 이 사실을 알고 연기했더라면 다르게 연기했을 거라 언급한다.[12]
2. 인간 관계
어릴때부터 독고다이 스타일로 친구가 없었고 그나마 있던 친구들과의 사이도 양이전쟁을 기점으로 깨져 버린다. 사실 그전까지는 부스러기나마 정을 나누고 있었지만 대장장이 무라타 테츠야와 손을 잡고 야심차게 준비한 홍앵 테러계획이 물거품이 되면서 완전히 적으로 갈라선다. 하지만 사카모토만은 그의 행동에 동조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그를 친구라고는 여기고 있었다.
현 시점에서 남아있는 인간관계라고는 부활시킨 귀병대 일원들과 자기네들과 동맹관계인 카무이밖에 없다. 오카다 니조의 언급에 의하면 그에게는 사람을 끌어들이는 빛이 있다고 했으며 실제로도 조직의 간부들을 비롯하여 히라가 부자, 견회조 국장 사사키 이사부로, 하루사메 단원 아부토, 진선조의 참모 이토 카모타로 등이 그를 무조건적으로 따랐다.
하지만 먼 훗날에는 인간관계가 대폭 변화된다. 긴토키와의 접전으로 심각한 부상을 입고 오랫동안 병상에 누워있던 도중 노부노부의 배신으로 귀병대의 함선이 공격당했고 자신이 누워있던 침실도 무너져 내리기 시작하면서 죽을 위기에 처했지만 때맞춰 달려온 마타코와 반사이 덕분에 일차적인 위기를 모면했다. 이후 몇몇 대원들에 의해 야토족의 고향별 낙양으로 옮겨졌고 연을 끊었던 친구들이 자신들의 조직을 이끌고 하루사메와 맞서는걸 보고는 자신도 귀병대 수장의 위엄을 드러내며 일원들에게 명령을 내렸다. 그리고 작중 최초로 양이지사 사천왕이 한자리에 모였을때 긴토키와 카츠라와 함께 사카모토에게 침을 뱉으며 만화 최초로 '''개그를 한다(!!!)'''
3.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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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이전쟁 시절 긴토키와 함께 귀신이라 불릴 정도로 강했다. 작중 카츠라의 언급에 따르면 이 전쟁통에 멀쩡한 건 긴토키와 신스케 너희 둘 뿐이라고, 귀신같이 강한 너희를 뒤쫓아가는 것도 곤욕이라 말하니 양이지사들 중에서도 긴토키와 함께 특출나게 강한 듯.
검을 잡을 때 주로 역수#s-3로 잡는다. 사다사다를 벨 때도 굳이 역수 자세를 잡은 다음에 죽였고, 오프닝이나 엔딩에서도 역수 자세를 취할때가 있다. 그리고 검을 휘두를 때 동작이 매우 크다.참조[13] 다만 전투로 들어갈때는 다시 정수로 잡는다. 그냥 습관에 가까운 듯. 아니면 딴에 멋지다고 생각하는걸지도...
맨손 격투를 할때도 장, 니킥 같이 매우 위험한 기술만을 골라쓰며 검술도 동작이 큰 기술을 사용하는지라 위력만큼은 상당히 절륜한 편. 다만 쓰는 기술들이나 검 자체가 방어를 포기하고 큰 위력을 얻는게 대부분이며 성향 자체가 닥돌인데다 본인도 워낙 감정이 앞서는 성격인지라 역습이나 변수를 맞이 할때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4. 작중 행적
4.1. 첫 등장
히라가 겐가이를 꾀어서 축제 중 장군의 암살을 시도했지만 긴토키에게 저지당한다.
이후의 행적을 보았을 때 타카스기는 계획을 철두철미하게 짜는 편인데, 허술하게 장군암살을 시도한 것을 보면 정말로 장군을 죽이려 했던 것 같지는 않다. 그래서 긴토키 및 카츠라를 떠보려고 소동을 일으킨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4.2. 홍앵편
무라타 테츠야에게서 협조를 받아 홍앵을 대량생산, 귀병대를 이끌고 에도전복을 꾀하나 가츠라와 긴토키의 방해로 실패한다. 카츠라는 그를 설득하려 했으나 옛 친구였던 긴토키와 카츠라마저 하루사메와 손을 잡기 위한 미끼로 던지면서 둘과는 완전히 절교한다.'''말했잖아, 즈라. 나는 그저 부술 뿐이야, 이 썩어빠진 세계를 말이지.'''
4.3. 진선조 동란편
진선조 참모, 이토 카모타로를 포섭해 진선조 전복을 노렸지만 이 역시 긴토키와 진선조의 방해로 실패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눈을 돌리기 위한 미끼였으며, 그 사이에 하루사메와 막부를 연결시킨다.
사태가 끝난후 돌아온 반사이에게 자신은 분명 진선조를 무너뜨릴 생각으로 임하라고 했다고 농담에 가까운 질책을 하나 본인도 목적을 이루었기에 그다지 신경은 안쓰는 것 같다.
4.4. 사천왕편
본편에는 등장하지 않고 후일담에 등장. 도망친 카다를 하루사메로 잡아들였다.
사무라이와 붙어보고 싶다는 카무이와 접전을 벌일 듯 했으나 하루사메 내부의 정세를 읽어내고 아보 제독보다는 카무이를 더 얻는게 이득일 것이라는 계산에 카무이를 도와 그가 제독이 되는데 협력하여 그들에게 위협을 느껴 죽일 예정이었던 아보 제독과 12사단장 코로를 죽이고 연합하여 지구로 향한다.
4.5. 바라가키편
폰데링으로 노부메 낚시를 하고 있는 사사키 이사부로 앞에 등장. 그와 손을 잡아 천도중을 몰아낼 계획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4.6. 일국경성편
맞는 말이야. 설령 쇼군이든 하늘이든 그 누구도 널 심판할 수 없다. '''네놈을 심판하는 건... 바로 나다.'''
후반에 등장. 나락으로 변장하여 투옥된 도쿠가와 사다사다를 죽여 스승의 원수를 갚는다.[14] 북적거리는 거리에서 긴토키와 서로 스쳐지나간다. 그리고 긴토키가 신스케를 향해 고갤 돌리자, 언제 있었냐는 듯 사라져 있었다.'''기억해낼 필요없어. 어차피 천도중 웃기는 까마귀들... 아니, 세상의 목을 들고 그쪽으로 갈 테니까 말이야. '''
'''선생님께... 안부 전해줘라.'''
4.7. 사신편
아사에몬 사건이 일어난 사신편 후반에 등장. -현 장군인 도쿠가와 시게시게의 자리를 노리는 히토츠바시파와 손을 잡았다. 히토츠바시의 수장인 노부노부를 도우면서 현 막부를 붕괴시키려는 계획이다.
그의 계획은 섬뜩할 정도로 치밀하다. 그의 계획은 항상 표면적으로 실패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그가 손해 본 것과 실패한 것은 하나도 없다. 홍앵으로 에도를 전복 시키는 데 성공했으면 좋았겠지만 신스케의 실질적인 목적은 하루사메와 손을 잡는 것이었고, 이토를 이용해 진선조를 전복시켰으면 좋았겠지만 이 역시 신스케의 실질적인 목표가 아니었다. 하루사메와 막부를 연결시키기 위한 초석이었을 뿐. 일국경성편에서 일어난 막부 뒤집기 사건의 8할은 그가 계획한 것이었다. 사다사다를 죽이기 위해 막부에게 신임받고 있는 견회조와 손을 잡고, 견회조는 현 장군인 시게시게를 이용해 사다사다를 적으로 돌리는데 성공한 것, 하루사메 내부 정세를 읽고 카무이를 제독으로 만든다던가 위의 행적으로 인해 작중 등장이 적어 전투를 많이 보여주지 못해서인지 전투력보단 지략가 타입으로 더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15]
4.8. 장군 암살편
'''너희들, 잘 봐둬라. 저게 놈이야. 장군이 죽어도 녀석은 멈추지 않아.'''
'''정권이 바뀌어도 녀석은 멈추지 않아. 녀석을 막고 싶으면, 숨통을 끊을 수 밖에 없어.'''
- '''사카타 긴토키'''
히토츠바시파의 노부노부를 만나러 가던 차에 카무이가 그를 행동불능으로 만들어버리지만[16] 마침 시게시게의 암살 시도가 히토츠바시파의 짓으로 의심을 받던 차, 이를 중앙의 눈을 돌리는 것으로 이용한다. 그리고 장군이 교토로 간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서 카무이와 결탁하여 장군을 제거하기 위해 그림자 무사 무리를 습격한다.'''늦었잖냐... 기다리다 목 빠지는 줄 알았다고, 긴토키.'''
젠조가 귀병대 진영에 나타나 홀로 귀병대와 혈투를 벌이다 심한 부상을 입히지만 사루토비 아야메가 끼어들어 젠조를 놓친다. 다케치 헨페이타의 책략으로 사루토비와 젠조 둘이 빠져나갈 퇴로 앞에서 기습하여 치명상을 입히고, 카무이까지 쫓아와 젠조를 끝장내려는 찰나, 절벽 위에서 뛰어든 긴토키와 충돌한다.
가구라가 카무이와 접전을 벌이는 사이, 신스케는 긴토키를 베어 쓰러뜨린다. 하지만 신스케는 묘하게도 복수귀의 얼굴이 아닌, 모든 비극이 일어나기 전 그 옛날의 표정으로 씁쓸한 듯 알 수 없는 미소를 띈다. 그리고는 체력적으로 많이 지쳤는지 과거 긴토키와 아웅다웅 싸우던 시절을 회상하며 쓰러진다. 눈 앞에 쇼요 선생의 환상이 보이자 신스케는 돼먹지 못한 짓을 하고 있는 자신의 머리라도 쥐어박으러 온 거냐고 그의 손길을 그리지만 신스케의 눈 앞에 있던건 쇼요 선생이 아니라 쓰러진 줄 알았던 긴토키. 긴토키는 여전히 쇼요 선생을 찾는 신스케에게 선생님은 이제 없다는 현실을 일깨우고 신스케의 왼쪽 눈을 주먹으로 강타한다.
이번에는 긴토키와 주먹으로 치고박고 싸우는데 의미심장한, 광기 어린 음흉한 웃음을 짓던 평소와는 달리 표정을 일그러뜨리고 절규하며 싸운다. 이성적이고 감정이 메말라보이는 겉모습과는 달리 사실은 매우 감정적인 성격이라는 걸 알 수 있는 부분.
4.8.1.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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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츠라와 함께 명문가 자제들이 다니는 명망있는 서당을 다녔다. 다른 명문가 자제들과 싸움이 잦은지 항상 싸움을 하고 혼자서 신사에 가 시간을 때우곤 했고 그런 신스케를 찾아다니는 건 가츠라였다. 신스케는 나라와 가문을 위해 싸우다 죽는 사무라이엔 관심없고 그들이 다니는 서당은 돈과 연줄만 있으면 들어오는 곳이라며 석연짢아한다. 그런 신스케에게 가츠라는 배우고 싶어도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걱정스런 훈계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신스케와 가츠라가 있는 신사에 신스케와 싸운 동급생의 형인 서당 선배가 무리를 이끌고 와 손을 봐주겠다며 달려든다. 그러다 신사 나무 위에서 자다가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깬 긴토키와 만나게 된다. 무리들과의 싸움은 땡땡이 친 긴토키를 잡으러 온 쇼요에 의해 중단된다.
가츠라는 신스케에게 쇼요가 백발의 아이를 데리고 다니며 가난한 아이들에게 무료로 검술과 글을 알려주는 서당을 차린 사무라이라고 말해준다. 신스케는 쇼요와 쇼요가 운영하는 서당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는지, 쇼요의 서당을 상대로 도장깨기를 하러 갔지만 번번히 긴토키에게 지곤 했다.
굴하지 않고 긴토키에게 승부를 건 신스케는 결국 이기게 되는데 서당 아이들은 긴토키를 이긴 애는 신스케가 처음이라며 칭찬을 한다. 신스케는 서당 아이들의 반응에 얼굴은 어쩔 줄 모르는 표정으로 너희들과 난 동문이 아니라며 친한 척하지 말라고 하자 이미 동문인게 아니었냐며 물어보는 쇼요의 말에 얼굴을 붉히며 결국 서당 아이들과 함께 활짝 웃는다.
이후로 꾸준히 긴토키네 서당에 출석하다가 결국 아버지에게 들켜서 두들겨 맞고 밧줄에 묶여 나무에 매달리는 수모를 당하고 한 번만 더 간다면 의절할거라는 얘기까지 듣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막부에 대항하려는 무사를 키운다는 쇼요에 대한 근거없는 소문이 겉잡을 수 없이 커져 쇼요의 서당이 노려지자 신스케는 긴토키, 가츠라와 함께 서당을 지키려고 한다. 하지만 쇼요가 나타나서 자신에 대한 소문은 상관없지만 제자들을 노리면 나라도 전복시킬 것이라며 엄청난 실력으로 침입자들을 해치운다. 이 사건 이후 신스케는 기존에 다니던 서당과 가족의 연을 끊고[17] , 가츠라와 함께 긴토키와 쇼요를 따라 떠돌이 생활을 하게 된다.[18]
4.8.2. 잃어버린 왼쪽 눈
사카모토 타츠마가 부상으로 전장을 이탈한 뒤, 긴토키와 카츠라, 신스케는 결국 천도중에게 붙잡힌다. 천도중은 쇼요 선생을 끌고 나와 긴토키에게 쇼요나 동료들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종용했고, 긴토키는 동료를 지켜주라는 쇼요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쇼요의 목을 베고 만다. 신스케는 긴토키를 원망하며 달려들고, 오보로는 신스케를 향해 단검을 날린다. 그러나 신스케는 울고 있는 긴토키의 모습에 동요하여 단검을 피하지 못해 왼쪽 눈을 맞아 실명한다.이 마당에.. 넌 아직도... 그렇군. 몰랐어, 난... '''아직 파문당하지 않은 거구나.'''
신스케는 긴토키에게 스승을 죽인 원수라는 증오를, 그리고 스승을 죽이는 죄악을 짊어지게 했다는 죄책감을 느껴왔다. 긴토키를 떠올릴 때마다 눈의 상처가 아려왔던 그는 스승이 비참하게 죽은 건 모두 자신들이 나약했기 때문이라며 자기혐오마저 했다.
그렇지만 긴토키는 신스케의 심정을 이해해주면서 신스케를 포기하지 않는다. 오랜 싸움 끝에 신스케는 긴토키와 갈등을 청산하려 하지만 오보로가 날린 석장에 배가 꿰뚫려 쓰러진다.
하지만 신스케는 긴토키의 뒤에서 튀어나와 '''오보로의 왼쪽 눈을 기습해서 찔러버린다.''' 긴토키와 신스케는 손을 잡고 공동의 적인 나락 부대와 함께 맞서 싸운다. 그때 멀리 떨어져서 싸우고 있던 야토 남매가 긴토키와 신스케 진영에 합류해서 신스케는 카무이의 부축을 받으며 일보후퇴 한다.''' 네놈도 확실히 기억해둬라. 그 눈에 마지막으로 비친 낯짝을. 나인지, 아니면 이 녀석인지. '''
''' 여기서 누가 먼저 죽는다 해도 남은 한 놈이 반드시 네놈을 지옥으로 보내줄 거다.'''
귀병대로 후송된 뒤에는 의식 없이 많은 의료장치에 의존하고 있다. 살아있는게 기적일 정도로 심각한 부상을 입어 2주 동안 의식은 커녕 움직임조차 없어서 마타코가 많이 걱정하고 있다. 그렇지만 반사이는 큰 부상을 입은 상태임에도 눈만은 죽어있지 않았다고 말한다. 자신의 수족으로 쓰려했던 노부노부가 천도중에게 넘어가 배신당한데다 귀병대 전력도 많이 상실되었다는 다케치의 언급이 나온다.
4.9. 안녕 진선조편
사사키 이사부로와의 관계는 생각보다 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동맹 관계였다. 둘의 원수가 같으며 이사부로가 타카스기의 의지를 잇고 있다는 오보로의 언급이 있다. [19]
4.10. 낙양결전편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는다.
나는 어두컴컴한 하늘이 견디지 못하고 흘린 첫 비인가.
아니면 펑펑 울다가 마지막으로 흘린 최후의 비인가.
둘 다일 수도, 어느 쪽도 아닐 수도 있단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것은, 이제 비는 질색이다.'''[20]
하루사메의 공격으로 반사이, 카무이와 함께 생사가 명확하지 않았지만 우미보즈가 미리 귀띔해줘 다른 귀병대 대원들에게 부축받아 낙양으로 피신했다. 의식은 여전히 없는 상태. 피신처가 하루사메에게 폭파되나 싶었지만 우미보즈가 아부토에게 미리 귀띔을 해 준 덕에 벗어났다.'''나는 그저 부술 뿐이다. 놈이 만든 썩어빠진 세계를.'''
그러나 하루사메 1번대 단장의 폭격에 밀려 절벽으로 떨어진다. 떨어지는 것을 마타코가 구하러 달려갔지만 가구라가 저지하는 바람에 그대로 떨어졌다.[21] 그때 지나가던 사람이 신스케를 받아 구해주고 기모노를 덮어준다. 나락에 당해 위험에 빠진 반사이가 자포자기할 때, '''의식이 돌아와 검을 던져서 반사이를 구해낸다.'''[22]
마타코의 눈물을 맞으며 깨어나 현재 상황을 보고받은 신스케는 곧바로 귀병대에게 '''까마귀 놈들을 짓밟아 죽이라'''며 명령, 자신에게 다가오는 나락 일원을 맨손으로 퇴치하고 사다하루를 탄 신파치를 공격하는 나락을 긴토키가 던진 동야호로 일격하며 구해준다. 자신에게 달려오는 긴토키의 등을 노리던 나락을 찌른 후 자신의 검을 돌려받고, 마침 도우러 온 카츠라, 사카모토와 합류한다.[23]
우려와는 달리 신스케는 우츠로의 정체를 알고도 큰 충격을 받지 않는다. 신스케는 어렸을 때부터 선생님이 자신 안에 있는 무언가와 쭉 싸우고 있던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 그렇게 강한 쇼요 선생님을 죽일 수 있었던 자는 선생님 안의 그 무언가밖에 없었을 거라며, 남은 자가 자유를 박탈하고 마음대로 바꾸려는 이 세계를 부술 것이라고 다짐한다.
단행본 64권 Q&A에서 좀 더 자세하게 설명이 되는데, 신스케는 그 동안 우츠로와 천도중에 대해서 사사키와 노부메로부터 정보를 받고 있었으며, 우츠로의 정체가 어린 시절에 보았던 쇼요 선생 안의 그 자일 것이라고 의심을 하고는 있었지만 확신하지 못했다고 한다. 낙양에서 마타코한테서 그 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 전해 듣고나서야 확신했다고. 그렇지만 신스케에게 있어서 쇼요와 우츠로는 다른 인물이었다. 몸은 공유하더라도 쇼요는 여전히 제자들을 지키다 죽은 스승이고, 쇼요를 죽인 원수는 우츠로. 설령 그 우츠로가 쇼요의 얼굴을 하고 있다고 하여도 복수하겠다는 결심은 바뀌지 않았다.
동료들과 한 자리에 모이자 우츠로가 양이 4인방을 대적하기 위해 꺼낸 토룡을 긴토키, 카츠라, 사카모토와 함께 부순다. 가구라를 찾으러 가는 긴토키를 신파치에게 맡기며, 신파치를 살려둔 것은 새 나라가 아닌 긴토키와의 결착을 위해서라며 꼭 살려두라고 말하고는 사카모토의 말에 따라 흩어진다.
후퇴 중 귀병대와 떨어진 신스케의 앞에 오보로가 나타난다. 볼에 관통상을 입었지만 끝내 오보로를 베어내 불사의 피를 전부 소모시킨다. 같은 쇼요 선생의 제자였지만 제대로 된 사제관계는 맺지 못했고, 자신과는 달리 우츠로마저 스승으로 삼았던 오보로에게 연민을 느꼈는지 신스케는 오보로를 안아올려 어디론가로 데려간다. 잠들 곳이 스승 곁이 되건 사제들 곁이 되건 일단은 쇼카촌 서당으로 돌아가자는 말과 함께.
다시 한 자리에 모인 긴토키, 카츠라, 사카모토와는 달리 신스케는 그 자리에 나타나지 않는다. 대신 타케치를 그들에게 보내 오보로에게 전해들은 우츠로의 정체에 대한 정보를 넘기고 따로 지구로 귀환한다.
4.11. 최종장 -은빛 영혼편-
631화[24] 에서 파괴병기 '히노카구츠치'의 기동을 막기위해 해방군을 습격하며 재등장한다! 이때 '''"세계를 부수는 건 나다."'''라고 외치며 가츠라와 사카모토를 구하는 모습이 간지 그자체.
633화에서 가츠라와 다츠마, 그리고 노부노부의 탈출을 돕기 위해 귀병대와 함께 해방군의 함선에 남는 것을 자처한다.
후에 귀병대와 엮인 과거가 자세히 나오는데 마타코가 자신도 아버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웠지만 죽었고 어머니도 죄인의 아내로 죽어갔다며 다카스기가 하는 세상을 부수는 것에 함께 하면 안되냐고 묻지만 다카스기는 "너와 내 원수가 같다는 뜻인가. '''그렇다면 그 총으로 네 머리를 쏴라. 내가 할 일은 그런 것이다.''' 넌 아직 늦지 않았다. 현명하게 살아라.[25] " 라고 말하며 거절한다. 그 이후 엿 듣고 있던 막부 관리에 의해 마타코가 붙잡히고 그 다음날 처형 당할 마타코를 지켜보던 중 반사이와 만난다. 그리고 반사이가 킨 샤미센 소리를 듣고 관리들이 한 눈을 판 사이 신스케는 처형인들을 죽이고 마타코를 탈출시킨다.
이후 옥에 갇히고 반사이와 얘기를 나눈다.
그리고 헨페이타가 포섭한 갇혀있던 다른 양이지사에 의해 그 둘은 구출 되고 다카스기와 귀병대는 새로운 시작을 맞는다.'''어차피 나라가 재판해서 이런 꼴이 된 몸이라면 나를 위해 죽지 않겠나, 살인귀 반사이.'''
(반사이: 그렇다면 넌 무얼 위해 죽어줄 거지?)
'''안 죽어. '''다른 누군가의 시체를 밟고 넘어서라도 이 나라를 부수기 전까지 '''나는 안 죽어.'''
643화에서 동료들의 무수한 희생을 등에 업고 드디어 제어실에 도착해 히노카구츠치의 에너지 제어로를 베어 버린다!
646화 기어코 살아 돌아와 무츠와 엘리자베스를 리타이어시키고 무쌍을 찍는 엔쇼 황자와 격돌해 팔 한짝을 날려버리고. 다음화 648화에서 기어코 나머지 한 짝 마저 베어내서 완전히 제압한다.
이후 우주의 해방군과의 일전을 마친 뒤 직접 무전으로 긴토키에게 '''"다음은 그쪽 차례다."''' 라고 말하며 자신의 역할을 다했다는 듯 미소를 지었으며 긴토키 역시 대놓고 이름은 부르지 않았지만 고맙다는 의미로 '''"어디의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고맙다. 이제는 우리에게 맡겨라."''' 라고 답했다. 그리고 다카스기는 그래... '''목 닦고 기다려라'''라고 답한다.[26][27]
4.11.1. 전쟁 종결 이후(2년 후)
전쟁 종결 이후 2년이 지난 시점인 672화에서 암거래상인으로 움직이는 무츠와 시무라 신파치와의 대화에서 언급된다. 원상 황제와의 결전 이후 만신창이가 된 채 어디론가 망령처럼 비틀거리며 나갔다는 게 무츠의 증언. 그리고 672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누군가의 무덤 앞에서 참배를 하는 모습으로 사카타 긴토키와 재회하는 장면이 나왔다.
긴토키에게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는 대화를 나누며 싸우던 중 '''상처가 저절로 나으며''' 자신을 망령이라 부른 후 히지카타의 부하들이 나타나자 도망간다.
히츠기가 이끄는 나락의 습격을 긴토키와 함께 격퇴한다. 이때 키지마 마타코와 다케치 헨페이타와 재회하지만, 이번 생에서는 이제 이별일 것이라며 그들을 뒤로하고 떠난다. 나락 격퇴이후 그에게 동조하는 사람들이 몰고 있는 배에 올라타는데, 긴토키가 그를 쫓아와 올라타게 된다. 긴토키가 우츠로의 심장을 가지고 있음을 짐작하고 있던듯 하며, 자신의 목적은 나락이 가사상태로 유지중인 우츠로(쇼요)를 탈환하는 것이라고 한다.
681화에서 해방군의 천조선 추락 직후의 그의 행방이 드러난다. 천도중을 보관중인 방[28] 으로 향하는데, 그곳에 신체의 대부분이 떨어져나가있는 처참한 몰골로 보관되어 있는 천도중들 중 쇼요의 처형명령을 내린 자를 알아본다. 신스케는 울분에 그의 시험관을 베어버리고, 그 천도중의 몸체는 땅바닥에 엎어진다. 그러나, 순간 그 천도중의 몸이 우츠로의 모습으로 변하며 천도중들은 단순한 장기말일 뿐이며, 자신의 인자가 이미 에도 전역에 퍼져있으며, 자네들의 적은 이미 내가 아니라고 하는 환영을 본다. 직후 천원교 신도로 추정되는 해방군 소속 천인 병사들에게 전방위에서 공격당해 쓰러져 그대로 엎어진다.
그러나 그대로 죽지는 않았고, 손을 겨우 움직여 품에 보관중이던 오보로의 유골이 담긴 주머니를 보고 오보로 체내에 불사의 피가 소량이나마 남아있을 것으로 예상하여 '''그 주머니를 칼에 꽂은 후 가슴팍에 찔러넣게 된다.''' 이로써 불사의 피를 얻어 살아남은듯 하다.우츠로의 힘은 남겨서는 안 돼. 불사의 피는 사람에겐 과분한 물건이야. 아직도 반복할 셈인가, 아직도 선생님을 괴롭힐 셈인가. 나는 선생님을 또 구하지 못할 것인가.
움직여, 움직여, 부탁이니 내게 조금만 더 시간을... 난 아직.. 뒤질 수는...
682화에선 오보로의 피도 아닌 뼈에 남아 있던 불사의 힘을 얻어 연명한건 기적에 가깝다며 실제로 자신에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한다. 덕분에 조금은 솔직해질 수 있었다면서 우츠로든 쇼요든 일단 스승을 구해내자고 하며, 긴토키에게 배의 행선지이자 천원교의 다음 테러 표적은 '''에도'''라고 말한다. 그래서 천원교의 테러를 막기 위해 '''긴토키와 함께 에도에 도착하였다.'''
에도에 도착하자 긴토키에게 만나고 싶은 녀석들이 있지 않냐며 자신도 그전에 해야할 일이 있다면서 헤어진다. 그리고 미행하고 있는 진선조에게 마네킹인 척을 하고 있는 게 걸린다(...)
마네킹인 척하면서 수난당하는 긴토키를 쓰레기장에서 만나 구해주고 같이 탈출하지만 다카스기의 가발을 쓴 중국인 엑스트라였다. 그리고 다카스기의 행방을 묻자 아마 자신대신 '''인형탈 알바를 하고 있을 거다'''라고 대답한 뒤 긴토키에게 가발을 넘긴다. 그 이후로 긴토키는 다카스기의 행세를 한 체로 삿짱을 만난 다.
긴토키가 뻘짓을 하고 있는 동안 다카스기는 총리대신인 가츠라 고타로를 만난다. 이 때 즈라가 암살 당하는 장면을 셀카로 찍어 SNS에 올리는 게 압권. 그리고 즈라가 좀 더 큰 목소리로 츳코미를 걸라고 말하자 츳코미가 뭔지도 모른다는 게 판명났다. 다카스기는 지난 2년동안 가츠라가 자신에게 미행을 붙혀둔 것을 알고 있는 채로 내버려 두었다. 덕분에 그는 긴토키와 다르게 우츠로의 행방과 다카스기의 몸 상태를 잘 알고 있다. 가츠라는 자신이 다시 스승을 베어야 한다면 베겠다고 타카스기에게 얘기하자, 타카스기는 그제서야 너를 마음놓고 이용할 수 있겠다고 '''즈라를 죽인다'''
이후 가츠라가 죽었다는 사실이 국내적으로 방송을 타고, 찾아온 긴토키에게서 다시 쇼요의 심장을 뺏는다. 그 때 살아있는 '''양이지사 가츠라가 다시 심장을 스틸해 간다.''' 알고보니 즈라는 원래 오키타 소고 일행에게 암살당하며 퇴장할 계획이었고 타카스기는 그 진선조의 역할을 대신한 거라고. 이후로 긴토키와 즈라랑 심장을 갖고 싸우다가 긴토키가 너희 둘이 가지 않는 길을 가겠다고 하자 심장을 다시 그에게 맡긴다.
꽤나 돌아왔지만 다른 누군가의 힘을 빌려서가 아닌 이 손으로 그 사람을 되찾은 것이 가능하게 됐으니까.
699화에서 구요에 긴토키, 가츠라와 잠입한다. 긴토키에게 소꿉장난이나 하는 녀석은 감당할 필요없이 되찾을 것이 있기에 다시 심장을 넘기라고 말하지만 긴토키는 '''되찾을 것이라면 이미 돌아왔고 하나도 다시 놓치지 않기 위해 이 곳에 있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천원교 소속 병사들을 쓸어버리던 도중 낭떠러지로 떨어질뻔하고 메달리고 있는 긴토키에게 손을 뻗으려는 찰나, 뒤에서 천도중[29] 의 기습으로 '''긴토키 눈 앞에서 가슴팍이 꿰뚫린다'''.
이것에서 끝나지 않고 700화에서 우츠로의 피를 받은 천도중에게 '''목이 썰린다.''' 그러나 미약하게 남아있는 오보로의 피덕분에 죽지 않고 다시 일어서 긴토키를 돕는다. 그리고 긴토키에게 고에너지의 용맥이 폭주할 중추를 이용하자고 자신을 미끼로 쓰라고 하며 천도중과 맞선다. 그리고 이 때 천도중을 상대하던 도중 '''왼쪽 팔이 가루가 된다.''' 그리고 독백하면서 사망플래그를 세웠으'''나...'''
'''긴토키가 구하러 와서''' 사망플래그는 피했다. [30] 이후 떨어지는 긴토키를 놀란 눈으로 지켜본다.
701화에서 긴토키 일행이 일으킨 소란을 듣고 미묘한 웃음을 지은 채 긴토키의 동야호를 지팡이 삼아 어딘가로 향하고 타에가 그걸 목격하자 타에 옆으로 동야호를 던진다.
우리는 당신을 구하겠다는 것만을 위해 마음에도 맞지 않는 녀석들과 얼굴을 마주한 채로 필사적으로 여기까지 왔어. 그런데 자신을 지운다고? 그건 아니잖아.
그 뒤로 예전의 인격을 되찾은 '''꿈에 그리던 선생님과 재회한다.'''
702화에서 당신의 위협이 되는 것은 모두 우리'''가''' 해치울 테니 다같이 송하촌숙으로 돌아가자 말한다. 선생님이 없던 동안 그들의 길은 엇갈렸지만 결국 시간이 흐르고 시작점인 당신의 곁으로 돌아왔다는 언급과 그녀석의 검은 이제 과거가 아닌 그녀석이 지켜야 할 것을 지키기 위해 써야 하고 당신의 길동무는 자신이 한다는 말을 마치고 쓰러진다. 그 이후 쇼요에게 자신은 에도를 지켜도 사랑하던 제자 하나 조차 구하지 못한다는 고백을 듣는다. 그리고 세계에서 우츠로의 피를 남겨둘 수 없고 그것 때문에 다카스기도 구원할 수 없다는 얘기를하며 다카스기의 앞에 서지만.....
'''우츠로의 인격이 다카스기의 몸을 조종하게 되어서 다카스기가 쇼요의 심장을 찌른다.'''[31][32][33]
이후 찾아온 긴토키 앞에서 완벽하게 '''다카스기의 얼굴이 우츠로로 변한 뒤''' '''우츠로와 대결 플래그를 세운 채''' 702화가 끝난다.[34][35][36]
703화[37] 에서 결국 타카스기의 몸을 지배한 우츠로가 긴토키와 최후의 결전을 벌이게 된다.
하지만 신스케가 쇼요를 찌르기 직전 오보로의 환영이 그를 막아세웠고, 그 틈에 일시적으로 정신을 차린 타카스기는 혼란을 틈타 '''자신을 찔러 쇼요가 쓰러진 것처럼 위장하여''' 우츠로를 낚는데 성공한다.[38] 우츠로가 이곳까지 온 나는 네가 구하고 싶었고 지키고 싶었다는 것을 안다. 그곳에 있는 건 공허 뿐이고 넌 그것과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하냐고 외치면서 긴토키에게 검을 휘두르나 고 우츠로의 인격체를 막는 타카스기의 인격체가 긴토키를 향해 휘두르려던 검을 막고[39] 긴토키는 빈틈을 타 우츠로와 목도로 싸운다.'''이 녀석은 설령 어떤 비극과 함께 한다고 해도, 이제 그만 끝내자는 그런 기특한 말은 하지 않아.'''
'''그 녀석은 그런 때에 이렇게 말하겠지.'''
'''"나는 그저 부술 뿐이다, 우츠로.'''
'''네놈이 아직도 한가롭게 설치는 이 썩은 세상을."'''
싸우는 도중 긴토키는 타카스기와 처음 만났던 때부터 자신에게 무작정 도장깨기하러 찾아오는 타카스기, 자신의 첫 패배, 송하촌숙의 악동 삼인'''방''', 그리고 장군암살 편에 긴토키 회상으로 등장한 '''어린 타카스기가 환하게 웃는 것'''까지 '''송하촌숙 시절 어린시절에 함께 했던 타카스기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이 때 우츠로가 놓친 검에 타카스기의 미소가 비치고, 그 검을 잡은 긴토키는 이를 악물며 '''우츠로를 이기는 것에 성공한다.'''
접전 끝에 긴토키가 우츠로를 쓰러트리는 데 성공하지만, 우츠로가 타카스기고 타카스기가 우츠로였던 상태였기 때문에 사경을 헤매게 된다. 246승 247패를 선언하며 최후의 싸움을 남에게 맡겼다며 자신도 무뎌졌다며 한탄하지만 긴토키는 우츠로를 쓰러트린건 네 검이었고, 자신과 쇼요를 지킨 것도 타카스기 너였다며 오히려 내가 한 방 먹었다며 대담을 나눈다. 이제서야 조금 서로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는 대화를 하게 된다. 긴토키는 맞댄 검의 절반이라도 좋으니 '''너와 술잔을 나누고 싶었다'''라고 고백한다. 타카스기는 그럴 시간에 너한테 한 판 더 따낸다고 하면서 긴토키에게 현재의 지켜야 할 것들을 지키러 가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이 될 대담을 나눈다.
그렇게 타카스기는 눈을 감고, 긴토키는 지는 태양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린다.'''[40] 긴토키가 생각하고 있던 타카스기의 의미를 보여주는 장면. 긴토키와 타카스기는 어렸을 때부터 가장 많이 싸우고, 이해하고, 다퉜고, 신뢰했고, 대립해 왔지만 최후가 되어서야 비로소 서로에게 조금이나마 솔직해 질 수 있었던 '''서로에게 누구보다 소중했던 친구이자 동료였다.''''''긴토키... 내 이... 망가진 왼쪽 눈은, 그 날... 마지막으로 본 광경을 세긴 채로... 닫혀버렸다.'''
'''난... 그 날 네 눈물젖은 낯짝을 넌더리가 날 정도로... 이 왼쪽 눈으로 바라보며 살아온거야.'''
'''그러니... 오른쪽 눈이... 닫힐 때까지. 얼빠진 낯짝... 보이지 마라.'''
'''그 날, 내 앞을... 막아섰던... 남자는.'''
'''쭉... 쓰러트리고 싶었던 남자는.'''
'''쭉 뒤쫓아왔던... 남자는, 그런 녀석이... 아니니까.'''
(긴토키: '''지옥에서 목 씻고 기다려라, 타카스기. 이기고 도망치거나 하진 않을테니. ...다음은 내가 이긴다.''')
'''바라던... 바다...'''
긴토키와 신스케의 마지막 대담 中
마지막화에선 사람들이 어느 신사의 신령수 아래에서 아기를 발견하는데, 거기까지 홀로 찾아온 마타코가 그 아기를 안고 운다. 아기의 정체는 불명이나, 타카스기가 스승처럼 용맥에서 살덩어리가 되어 새로 태어났다는 해석의 여지가 있다. 환생한 것이 맞다면 우츠로는 수백 년 동안 타인들에 의해 온갖 박해와 고통을 받아온 반면, 타카스기는 그 정반대의 삶을 살아가게 될 것으로 보인다.
5. 명대사
'''"난 그저 부술 뿐이다. 이 썩어빠진 세상을...!"'''
'''"칼은 벤다. 도공은 벼린다. 사무라이는...뭘까? 뭐건간에 하나의 목적을 위해 존재하는 것은 강하고 유연하며 아름답다고 하더군. 이 검처럼."'''
'''"적어도 지옥에서 잠들어라.. 고물선의 선원들이여..!"'''
'''"선생님께... 안부 전해줘라..!"'''
'''"어렴풋한 기억을 더듬는다. 나는 어두컴컴한 하늘이 견디지 못하고 흘린 첫번째 비인가. 아니면 펑펑 울다가 마지막으로 흘린 최후의 비인가. 둘 다일 수도, 어느 쪽도 아닐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히 말할 수 있는것은, 이제 비는 질색이다."'''
'''"나는 그저 부술 뿐이다. 놈이 만들어낸 세상을..."'''
'''"여, 긴토키"'''
6. 기타
6.1. 개그 없음
정상적으로 보이는 캐릭터도 뭔가 하나씩 이상한 게 있는 이 만화지만[41] , 신스케는 오랫동안 '''그런 것이 하나도 없었다.''' 관련 캐릭터 상품, 관련 서적에도 '개그 안 함'이라고 적혀있다. 작가도 "신스케는 바보 캐릭터가 아니기 때문에 이야기에서 다루기가 힘들다"라고 말한 바 있다.
미치기 전인 과거회상을 제외한 타카스기가 나오는 에피소드는 장편 단편 가리지 않고 전부 진지한 에피소드. 개그 분위기가 있더라도 타카스기가 나온 순간 심각한 분위기로 바뀌어버린다.
캐릭터 특성상 직접적인 개그는 힘들기 때문에 귀병대의 연하장 위조와 동창회 편에서의 쪽지 위조와 , 다른 캐릭터들이 중2병이라고 하며 홍앵편 때 했던 대사인 '''나는 그저 부술 뿐이다'''라는 대사를 네타 소재로 이용하기도 하고 그의 행색을 우스꽝스럽게 코스프레하는 등 간접적으로 개그 소재가 된다.
TVA 215화(사천왕편 후일담)에서는 개그까지는 아니지만 도발기 다분한 농담을 했다. "내가 끝내도 될까? 아호(바보).... 아보 제독?"
그래서 본편보다는 번외편인 3학년 Z반 긴파치 선생이나 금혼#s-4 등에서 훨씬 많은 개그 설정이 존재한다. 예를 들어 긴파치 선생이 '''"전부 다 부순다느니 어쩌니, 완전히 중2병 말기 잖냐"'''라고 놀려먹자 '''"네놈이 부서지고 싶나 보군."''' 심지어 주판관련 서적을 읽고있다.
현재 팬들 사이에서는 대대적인 '''신스케 망가뜨리기 프로젝트'''가 시행중이다.
677화에서 수영을 못하는 긴토키에게 튜브로 이용당하면서 직접 개그를 선보였다. 물론 직후 긴토키는 집어던져졌다.
684화에서는 긴토키와 야마자키[42] 와 히지카타와 같이 '''마네킹으로 위장하고 있었다....가 아니라 아예 다른 사람을 협박해서 위장시킨 사실'''이 685화에서 밝혀졌다. 정작 자기 자신은 '''풍선 파는 안대 쓴 곰인형으로 위장'''하고 있었다...
은빛영혼편부터 긴토키와 동맹 맞은 이후에는 개그도 꽤 늘었다. 마네킹 장면이라든가 탈모 장면, 긴토키가 훔친 야한 비디오 드립이라던가 이후 가끔 가츠라와의 츳코미(...)역도..
6.2. 출연 없음
사카모토 다츠마와 비슷하게, 초기에 크게 터뜨려주고 나서는 거의 등장이 없었다. 설정상으로는 거의 모든 시리어스 전개의 흑막에 타카스기의 모략이 도사리고 있지만, 실제로 얼굴을 비추는 일은 매우 드물다. 애니메이션을 기준으로 헤아리면, 장군 암살로 시작되는 완결 아크 개시 이전까지 그 긴 방영기간(정확히 300회) 동안 타카스기의 출연 분량은 1쿨(12회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래서 가족적인 분위기의 은혼 제작진과 성우진 사이에서 타카스기 성우인 코야스 타케히토는 외부인이라는 느낌으로 겉돌았다고 한다.
6.3. 이상하게 높은 인기
등장은 거의 안 하면서 나오자마자 제1회 은혼 인기 투표에서 4위를 차지한 뒤로부터 계속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심지어 2위와는 15표, 3위와는 12표 차로 아슬하게 4위가 되었다. 비슷한 처지의 사카모토와는 딴판.
거기다 가끔씩 다시 나와서 한 건 크게 터트리고 사라지는 그야말로 테러리스트의 귀감이 될 법한(...) 방식으로 최소한의 인지도 유지는 꾸준히 하고 있다. 실제로 신스케가 처음 나오고 난 이후 굵직한 에피소드의 대략 둘 중 하나는 그 뒤에 신스케나 귀병대가 관여되어 있다.
제 2회 은혼 인기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하여 아직 그 인기가 건재함을 과시하였으며, 10주년 기념 은혼 인기 투표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인기투표는 사카타 긴토키를 제외한 결과라서 만약 긴토키가 나왔으면 또 4위(......) 그리고 제4회 인기 투표에서 또 다시 4위를 차지한다. '''마지막 인기 투표에서는 드디어 3위를 차지했다!'''
6.4. 하타 황태자의 더빙
애니 75화 은혼 총집편, 아니 스페셜편에서 하타 황태자가 타카스기의 더빙을 해서 충공깽을 선사해줬다. 신파치 曰 '''"전국에 있는 다카스키 팬들한테 죽사발 되고싶어요!?!?!?!?!?"''' 캐릭터의 목소리가 바뀌면 이미지가 얼마나 달라지는 잘 보여주는 대목.
이 씬과 176화의 명대사 코너에 나온 더빙의 영향으로 "극장판 은혼을 보는데 신스케 목소리가 하타 황태자 목소리로 들린다." 등의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이 종종 목격된다.
6.5. 냉혈경파 타카스기 군
[image]
아무런 오리지널 내용이 없는 8회만에 총집편 에피소드(…)인 애니메이션 209화에서 등장한 다카스기 신스케. 3학년 Z반 긴파치 선생의 설정이다. 쿨한 성격과 싸가지 없는 대사는 그대로이지만,[43] 작품 특성상 중2병스러움이 크게 강조되어 개그 캐릭터가 되었다.
곤도 이사오에게 N반 카카시 선생님의 사륜안을 속에 감추고 있는 것으로 의심받았다. 의심받은 이유는 타카스기가 자기 '''똥꼬털 에로인술'''을 카피해 갈까봐(...). 여기에 대하여 긴파치 선생이 타카스기 군을 가리켜 "불량, 안대, '''모든 것을 부수고 싶은 병''' 등등 중2병스러움이 철철 넘치기 때문에 다른 설정은 필요없다"고 말하자 다카스기 군은 "부서지고 싶은 건 네놈이군"(…)이라는 대사로 응수했다. 정작 범인은 말하는 안경으로 밝혀졌다.
6.6. 야쿠르트 애호가
그래도 양이지사 시절엔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망가졌다. 애초에 신스케에게 개그가 없는 가장 큰 이유는 나라의 배반으로 인한 성격의 변화 때문이니 그보다 더 과거에는 멀쩡하게 개그를 해도 이상하지 않다.
특히 야쿠르트를 좋아해서 동료들에게 야쿠르트를 쏘면서 내가 쏜 거라고 은근히 생색내기도 했다. 야쿠르트를 뜨신 물에 띄워놓은 채 찻잔 가득 채워 마시는 공식 일러스트도 있다. 공식에서 소라치가 타카스기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위에 좋은 젖산계 식품들(야구르트, 요거트 등등)을 좋아한다고 언급했다.
과거에는 유곽에 갔다가 긴토키와 같은 유녀를 지명하는 바람에 싸워 한 달동안 아무 말도 하지 않았으며, 막상 그 유녀가 자신을 선택했을 때도 쑥맥이라 지명한 유녀에게는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핏발 선 눈으로 술만 퍼마셨다는 모양. 본인은 이야기를 전부 털어놓은 타츠마의 고간과 근접한 곳에 야쿠르트 봉지가 걸린 칼을 날리면서 닥치고 마시라고 위협했다. 그 후에도 자존심 내세우다 긴토키와 티격태격하는가 하면 위장이랍시고 머리에 나뭇가지를 꽂고 다니기도 하고, 자기 얼굴에다 토한 타츠마한테 긴토키랑 같이 천벌을 내리기도 했다. 대부분 먼저 긴토키가 신스케에게 어리광쟁이 도련님이다, 이름은 타카스기(매우 크다)인데 키는 작다 등등 놀려대는데 신스케는 도발을 무시하지 못하고 얼굴에 핏줄이 서다가 긴토키를 밟으며 보복하는, 은혼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은혼의 캐릭터였다.
그러다 낙양결전편, 타츠마의 얼굴에 가래를 뱉고(...) 갈궈대며 드디어 개그를 했다. 좀 짠하게 생각해보면 증오와 복수심으로 날뛰던 예전과 다르게 독기가 사라져서 마음에 여유가 생겼다는 마냥 웃지는 못할 상황이다.
6.7. 동인, 2차 창작에서
동인계에서의 이미지는 귀축 아니면 개그 캐릭터. 양이지사 4인방 중 가장 키가 작아서(170cm) 키를 키워보겠다고 열폭하거나 주변인들에게 키 작다고 까이는 것이 일상. 친했던 친구들과 전원 절교 상태라 왕따란 것도 자주 개그 소재로 쓰인다. 작가에게 공식으로 '개그 캐릭터가 아니라서 다루기가 어렵다'는 말까지 들었는데 왜 이럴까.
커플로 주로 엮이는 인물들은 긴토키/카츠라/카무이. 긴토키는 초반부터 대립관계였고 어린 시절 티격태격하면서도 잘 어울려 다녔으며 최종장에 들어서며 둘의 과거나 관계가 확실히 부각되어 가장 잘 엮인다. 카츠라는 가장 오래된 친구이기도하고, 카츠라가 호리호리한데다 홍앵편에서의 떡밥으로 잘 엮인다. 카무이의 경우에는 둘다 170(...) 인 면과 특유의 케미 덕에 좋아하는 사람이 꽤 있다. HL로서는 마타코가 가장 잘 엮이고[44] , 가구라와도 홍앵편에서의 모습 때문에 엮이곤 한다. 사카모토와도 가끔 엮이곤 하는데, 양이 4인방 중 유일하게 신스케를 친구로 생각하는 모습과, 특유의 넓은 마음으로 타카스기를 이해해 준다는 게 주 이유이다. 그 외에 같은 귀병대 동료인 반사이와 엮이는 경우도 꽤 있다. 또한 최근에는 오보로와 엮이기도 하는 듯.
카무이, 오키타 소고와 170트리오로 불리운다. 다만 드믈지만 키가 20대 중반까지 크기도 하는 남자들의 특성상 카무이와 오키타는 아직 실낱같은 희망이나마 있는 반면, 타카스기는 ...
6.8. 그 외
만약 은혼이 이야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이 온다면 그때 최종 보스는 신스케가 될 것이라는 과거의 예상은 진상이 밝혀지면서 내려오게 되었다. 긴토키의 적은 천도중이 될 수 밖에 없고 신스케도 방식은 달랐으나 거기에 동조하는 입장이기 때문이다. 다만 히든 보스로써의 약간의 가능성은 있다. 실제로 최종장에서는 히든 보스와는 조금 다르지만 긴토키와 재회하자마자 검을 맞대고, 관계는 풀렸지만 온전히 같은 편이라고 보기에는 애매한 라이벌같은 위치에 서게 되었다. 그동안 '사실 뒤에서 주모하고 있었다' 정도로 짤막짤막하게 등장하다가 장군 암살편부터 본격적으로 긴토키와 대칭점에 위치한 게 부각되며 비중이 높아졌고, 최종장 애니메이션에서는 아예 다카스기의 재등장을 기점으로 1쿨과 2쿨을 나누는 등 또다른 주인공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활약하고 있다.[그러나]
샤미센을 켤 줄 안다. 반사이에게 배웠는지, 원래 연주법을 알았던 것인지 진선조 동란편 후일담에서 창가에 걸터 앉아 샤미센을 연주했다. 모티브가 된 실제 역사에서의 인물이 샤미센 연주를 즐겼다는 것을 반영한 듯. 그 외에도 창가에 걸터 앉아 바깥 풍경을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모양이다. 참고로 훈도시를 입는다.
은혼 34권 질문코너에서 '왜 긴토키나 가츠라는 악착같이 일하는데 타카스기만 혼자 지붕달린 배 같은 걸 타고 다니나요?'하는 질문에 작가는 '부하들에게 못된 짓만 시켜서 돈을 벌기 때문입니다'라는 대답과 동시에 '원래부터 부잣집 도련님입니다'라는 대답을 했다. 그런데 절연했다는 사실에서 미루어볼 때 원래 자기 돈은 없이 부하들이 범죄로 버는 돈으로만 생활하거나 본가의 재산을 강탈한 듯 하다.
극장판 은혼 신역홍앵편에서는 힘이 빡 들어간 극장판 작화 덕분에 복근(…)이 엄청나게 강조되어 몸짱이 되었다. 중요한 캐릭터지만 홍앵편에서는 직접 하는 것은 얼마 없기 때문에 대신 작화로 강조해달라는 작가의 부탁이 있었다고 한다.
극장판 은혼 완결편 요로즈야여 영원하라에 앞부분에 영화관람시 주의해야 할 점을 카구라가 알려주는 형태로 잠시 등장했는데 작화가 엄청나다. 비행기 타고 일본가서 그것만 보고 왔어도 본전 뽑은거라고 말하는 팬도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