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사건사고
1. 서정범 교수 무고 사건
2006년 11월 경희대학교에서 일어난 성범죄 무고 사건이다. 자세한 것은 해당 문서 참고.
2. 경희대 패륜 학생 사건
2010년 5월 13일 경희대 학생 김원선이 경희대 서울캠퍼스 청운관에서 일하고 있는 청소부 한 명에게 심한 욕설을 퍼부었는데, 이에 대해 그 청소부의 딸이 사건에 대한 글을 어느 홈페이지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어머니뻘 되는 사람에게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에 분노한 이들은 그 학생을 가리켜 '경희대 패륜녀'라고 부르고 있다. 하지만 어떤 악랄한 네티즌들은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몰아가는 해괴한 사건을 저질러 억울한 사람이 피해를 입고 말았다. 그야말로 도가 지나친 상황. 모 드라마에서 나온 대사인 "배운 건 많아도 인격이 막장이면 아무런 차이가 없다."말이 맞는 말이란 게 드러나는 사건.
공식적으로 해당 학생이 사과했다는 말이 있었고 이에 수그러들었었지만, 사실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는 것도 본인이 아니라, 그 '''부모님'''이라고 한다. 그리고 5월 27일, 이와 유사한 일이 일어난 적이 있다는 글이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오면서 화제가 되었었다고 한다(링크).
하나 덧붙이자면, 현명한 위키러들은 비난받아야 할 대상을 잘 생각하자. 위에서 언급한 '홍대 루저녀'나 '연세대 성추행범' 등과 같이 대학을 싸잡아서 비난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엄밀히 따지자면 잘못은 그 당사자에게 있지, 당사자가 속한 기관에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례로 인터넷 댓글 중에 어떤 사람은 대학교에서 인성교육을 잘못해서 저런 X이 나오지… 라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는데, 인성교육은 초등학생 및 중학생 시절에 다 마쳤어야 하는 것이다. 비록 대학이라고 인성교육을 안 하는 건 아니지만, 대학의 주 목적은 인성교육이 사전 완료된 학생들을 각자 선택한 전공에 걸맞은 전문가로 만드는 것에 있다. 괜히 잘못없는 대학교를 비난해 여타 상관없는 사람들의 분노를 사지 않도록 하자. 사실 이런 일이 터지면 곤란한 것은 누구보다도 바로 그 대학 자체다.
3. "자본주의 똑바로 알기" 국정원 신고 사건
뉴스링크
임승수 강사가 오마이뉴스에 직접 쓴 글
2013년 2학기 개설된 후마니타스 칼리지 소속 "자본주의 똑바로 알기" 과목을 강의하던 임승수 강사가 국가정보원에 신고당한 사건. 이 과목은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해 강의하는 과목이었는데, 어느 '''1학년''' 학생이 이 과목을 '''OT도 듣지 않고'''[1] 자본주의를 부정하고 반미사상을 퍼트린다며 국정원에 신고를 한 것.
이 학생은 임승수 강사가 민주노동당에서 일한 전력을 근거로 삼아 이석기와 엮어서 신고를 했는데, 임승수씨는 민주노동당에서 있다가 통합진보당이 되면서 당에서 나온 사람이다. 여기에 대해서 논란이 있는데 그가 통합진보당을 떠나게 된것은 그당시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과 국민참여당이 합당되어 통합진보당이 만들어지면서, 좌파 정당으로서 정체성이 약화되고 중도화되는 것에 반대했기 때문이라는 설이 있다.
당연하게, 학내 커뮤니티에서는 난리가 났다. 쿠플라자는 물론 경희대 갤러리에서도[2] 이 학생을 깠고, 이 사건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전파를 타며 당당하게(...) 입학한지 1년도 안된 신입생이 학교에 먹칠을 한 셈이 됐다. 그리고 9월 넷째주, 청운관(교양관)과 헐떡 고개 위 보드판에 이 사건을 성토하는 대자보가 올라오며 모르고 있던 교내 학생들까지도 알게 됐다..
이전 문서에는 임승수가 차베스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내비친것과 임승수의 저서에 북한의 집단체조에 대한 내용을 실었다는 뉴스 자료가 뜬금없이 적혀있었는데, 어처구니 없는 사건에 대해 서술 중이던 부분에서 맥락에 맞지 않는 이 같은 내용이 있는 것은 해당 내용 작성자가 어떤 의도에서 적어냈는지 의구심이 들게 한다.
임승수가 국정원에 신고당한 것이 정당하다는 주장을 펼치고 싶었던 것인지는 모를 일이나, 그 같은 행태가 어떻게든 사건의 본질을 흐리려는 저열하고 치졸한 행위라는 것은 분명하다.
4. 체대 부조리 사건
예전부터 강하게 군기 잡기로 유명했던 경희대 체대 문제에 대해서 성토하는 글이 2014년도에 네이트판에 올라왔다. 포탈 다음에 메인으로 올라오는 등 문제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일단은 숭실대학교 체대 부조리 사태만큼 크게 이슈화되지는 않고 수그러들었다. 다만 각종 커뮤니티 내의 반응은 좋지 않다. 이후 체대 내에서 교수, 학생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열어 이에 대해 논의했다고는 한다. 사건이 이렇게 일단락되며 15학번 부터는 체대 내에서도 바뀌자는 의견이 대다수이며 조금 규제를 완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여전히 체대에는 학생들이 손댈 수 없는 조교들과 교수들의 손길이 뻗어있는 부조리한 규율과 군기를 잡는 목적의 행위강요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
이러한 체대 부조리가 존재하는 이유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이 대한민국 최초의 체대이기 때문이라고 여겨진다. (올해로 67년째로, 경희대학교 창립 때부터 있어왔다.) 즉, 대한민국 체육계열에 만연한 똥군기의 시초인것... 오래된 물은 역시 썩는다.
2015년..이제는 국제캠퍼스 기숙사에서 운동부가 늦은 밤과 새벽에 소음을 만든다는 문제로 대나무숲이 시끌벅적하다.. (이는 체육대학안에서도 운동선수들을 모아놓은 1층 운동부 기숙사의 소음으로, 이들은 같은 체대생들에게도 눈초리를 받는 트러블메이커들이다.)
그리고 2016년 체육대학은 또 하나의 엄청난 사건으로 구설수에 오르게 되는데...
5. 상대평가 평균 3.0 요구 논란
교무처에서 14년 11월 26일, 교강사들에게 '''2014학년도 2학기 성적평가 협조 요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단과대학을 통해 보내서 절대, 상대평가(실험과목 제외)를 막론하고 학점 평균을 3.0으로 맞출 것을 요구한 사건.
이 공문의 내용이 학내 대학주보와 총학생회를 통해 알려지면서 학생들의 많은 반발을 샀다. 학생에게 절대적으로 민감한 '''학점'''이라는 요소를 건든 것은 물론이고, 이를 학기 시작 전도 아닌 기말고사를 앞두고서 갑작스레 일방적으로 통보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받았다. 또한, 성적평가의 내용을 가지고 재임용시에 평가한다는 내용으로 인해 사실상 강요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학교측에서는 학점관리지수에서 경희대학교가 최하위권에 속하게 되어 구조개혁을 단행해야 하는 상황이었기에 피할 수 없는 일이었다고 밝혔다.이 것과 별개로 학점 인플레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학생들의 의견도 많았으며, 이 과정에서 학점인플레가 상당하다고 알려진 모 단과대가 비난의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 12월 16일, 학교측에서 협조공문을 취소한다고 밝히면서 사건을 일단락됐으나 학내에서 자성의 목소리를 가져오는 효과를 가져왔다. 이후 부분영어 수업과목에서는 절대평가가 아닌 상대평가로 기준이 변경되었다. 이후 옆에 위치한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비슷한 사건으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자세한 것은 해당항목 참고.
영어강좌 성적평가제도 개정 예고
6. 프라임 사업 논란
2015년 11월 17일부터 '''"학문단위 재조명 및 개편 가이드라인"'''이라는 이름으로 추진되고 있는 사업. 최근 학교에서 이를 교육부에서 추진하는 프라임 사업과 연계하려는 움직임으로 학생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총학생회가 꾸준히 제기했던 질의에 '모른다'는 식의 학교 답변과 달리 개인[3] 의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12월 15일에 밝혀진 자료에 따르면 이것이 논란이 되었던 12월보다 훨씬 이전부터 추진되었던 것으로 학생들에게 공개하기를 꺼려 은밀하게 진행된 것으로 추측된다.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밝혀진 "학문단위 재조명 개편 계획"(프라임사업 계획)
해당 자료의 개편예시에 따르면 무용학부와 음악대학, 미술대학이 합쳐져 '''예술대학'''(가칭)이 되고, 호텔관광대학과 생활과학대학이 합쳐져 '''휴먼리서치 대학'''(가칭)이 되며, 지리학과와 사학과, 수학과 등 7개 학과가 합쳐져 '''빅데이터 기반 소셜네트워크 학과'''가 탄생하는 등 서울-국제 캠퍼스 양 캠퍼스 모두에서 학과 및 단과대학 통폐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소문으로만 돌았던 "웹툰창작학과"가 실제로 탄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예. 많은 학생들의 우려와 반발이 예상되며 12월 중순때까지 학생들에게 이 추진 사실을 숨기고 심지어 '''일선 교수들에게 관련 브리핑까지 했다는 사실'''은 비판받을 여지가 충분하다.
당연히 대부분의 구성원이 반발할 내용이지만 특히 국제캠퍼스 측에서 엄청나게 반대를 하고있다. 왜냐하면 안그래도 정리가 되지 않아서 문제를 만드는 국제캠의 중복학과들에 대한 것도 골치아픈데 사업계획안의 내용이 융합이라는 미명 하에 캠퍼스간 중복학문단위를 만든다는 내용이기 때문[4] . 계획안에 따르게 된다면 서울캠퍼스에 정보디스플레이 및 IT융합대학을 만들어서 국제캠퍼스의 공과대학 및 전자정보대학을 중복학문단위로 만들어버리고, 국제캠퍼스의 응용과학대학을 도로 자연과학대학으로 만들어서 서울캠퍼스의 이과대학이랑 동일한 중복학문단위로 만들고[5] , 서울캠퍼스에 예술대학을 만들어서 국제캠퍼스의 예술디자인대학을 중복학문단위로 만들어버리게 된다. 게다가 '휴먼리서치대학'같은 웹툰창작학과 급의 전문대에서나 있을법한 이름의 단과대를 신설하고 말같지도 않은식의 학과 짬뽕계획이므로 당연히 대부분의 학교 구성원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프라임 사업 가이드라인’ 공개… “중복 단과대학 신설·캠퍼스 별 운영”
총학생회가 밝힌 151201 프라임사업 관련 부총장 면담 보고긴급공지
1월 11일자로 학교측에서 모든 계획을 원점으로 되돌린다고 하였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인문학을 강조하는 학풍과 프라임 사업의 방향의 불일치 및 대학의 본질적인 역할에 대한 측면에서 프라임사업을 바라보고 있고,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학과 통폐합을 통한 본분교 문제 해결의 측면에서 프라임사업을 바라보고 있다. 1월 19일 프라임사업 KICK-OFF회의에서 있었던 서울캠-국제캠 총학간의 의견차이
1월 28일에 서울-국제 양 캠퍼스 구성원 대표와 학장들, 미래정책원 등이 참석한 프라임사업 소통위원회가 열렸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에서 밝힌 회의의 주요 내용
2월 17일 경희대가 3년 내에 사회계열 학과를 대통합하여 '''미원대학'''[6] 을 신설하는 것을 추진 중이며 이를 위해 TF(태스크포스)를 운영 중임이 언론을 통해 밝혀졌다.# '''미원대학 프로젝트'''는 국제캠퍼스의 국제대학과 자율전공학부를 서울로 올려보내서 서울의 사회계열 학과와 통폐합 하는 것이 골자라고 알려졌으며, 중복유사학과에 대한 우려가 많은 국제캠퍼스의 여론을 의식한 듯 하다.[7]
그러나 프라임사업 계획서 제출 2주 전에 국제캠퍼스의 중복학과를 처리한다는 약속을 믿고 프라임사업을 조건부 찬성하던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의 통수를 거하게 때리는데, 뜬금없이 서울캠퍼스의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증원 및 공학계열 학과를 신설하기로 결정한다. 이공계열 학과 서울캠에 배치, 이원화 캠퍼스 인식에 혼란을 줄 수 있어 (대학주보 기사)
3월 21일에 있었던 프라임사업 준비위원회 워크숍에서 한균태 부총장은 국제캠퍼스 학생들의 온라인상의 반대의견에 대해 '다수 국제캠 학생들 주장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며 일축했고 이과대학 이기태 학장은 '귀가 막혔는지 김 부원장님이나 다른 사람들이 설명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귀에 안 듣고 있다'라는 말을 하는 등 논란을 빚었다. 이에 조건부 찬성 의사를 밝혔던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반발하고 있는 형국이고 애초부터 반대 의사를 밝혔던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기존 의사를 고수하고 있다.
2015년 말부터 끊임없이 나오는 프라임사업에 대한 잡음과 반대의 목소리에 대해 대학본부는 '이것은 가칭이다', '이것은 확정안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김빼기 작전을 구사하며 시간끌기에 나섰다. 이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반대의 목소리를 내면서도 확정안이 나오기 전까지 신중한 입장을 보였고,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중복, 유사학과 문제와 본-분교 문제 해결을 전제로 한 찬성표를 던지기에 이른다. 물론 프라임사업은 본-분교 문제 해결과는 전혀 상관이 없음이 지난 3월의 여러 회의에서 밝혀졌다. 융복합학과와 산업수요에 맞는 학과개편이라는 교육부의 가이드라인은 이미 진작에 제시되었던 원칙이고 이것은 본-분교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 전혀 관련없다. 오히려 문이과간 학과 구분을 어렵게 하는 융복합학과의 탄생으로 본-분교 문제가 더 심화될 것이라는 게 상식적으로도 맞다.
이런 식으로 김빼기 작전과 시간끌기 작전을 구사하던 대학본부는 3월 네 번째 주에 확정안이 나왔다고 밝혔으나 그 내용은 프라임사업 선정 경쟁에서 피해가 예상된다며 공개하지 않았다. 대학구성원들이 반대한다면 추진하지 않겠다던 대학본부의 주장을 본인들이 스스로 뒤집으며 구성원들에게 밝히지도 않은 채 졸속처리를 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8]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프라임사업에 대한 찬성의견'''을 밝혔다. 프라임사업이 학교의 발전방향과 부합하는 사업임에 이견이 없고 이 사업이 본-분교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임을 서면으로 약속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프라임 사업 국제캠퍼스 입장표명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대학본부의 일방적 행태에 '''반발하고 있다.''' 이에 총학은 총·부 학생회장, 각 단과대 정·부 학생회장, 총·부총여학생회장, 총·부동아리연합회장, 후마니타스 칼리지 대학생위원회 위원장, 총유학생회장, 각 학부 정·부 학생회장, 각 전공학생회장, 각 과 정·부 학생회장, 각 단과대 여학생회장, 학자추사무국장, 인복위위원장, 고황편집위원회위원장, 고황대회운영위원장, 기숙사자치위원회위원장, 도서관자치위원회위원장, 각 학부·과 여학생회장, 참여위원 등 거의 모든 학생 자치 임원들을 소집하는 '''긴급 확대운영위원회'''를 3월 29일 호텔관광대 1층 컨벤션 홀에서 개최하여 대책논의를 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긴급 확대운영위원회 소집 공고
3월 29일 19시에 시작하려던 긴급 확대운영위원회는 정족수 미달로 인해 무산되고(29일, 22:42), 이에 긴급 확대운영위원회에 참석한 대표자들의 동의 하에 '''긴급 중앙운영위원회'''가 개최되었다(29일, 23:00). 이 회의는 다음 날 30일 05:00까지 진행되었고, 2차례 의결하였지만, 찬성과 반대 모두 의결정족수의 2/3를 넘기지 못해 부결되었다. 중앙운영위원회는 프라임사업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낼 수 없다는 것으로 결론지어졌다. 이에 서울캠 총학생회는 중앙운영위원회의 결정을 존중하기로 하였다. 동시에 지난 1월 11일 프라임사업 전면 재검토를 이끌어냈던 12월 여론조사[9] 를 바탕으로 '''반대 입장을 고수'''하며 대학본부 측에서 요구하는 '동의'를 할 수 없음을 밝혔다.프라임사업을 마무리하며 학우여러분께 드리는 글
이에 대학본부는 각 단과대학장과 학과장들을 동원하여 개별 학생대표들을 따로 불러 ''''동의' 서명을 강요'''하는 시대착오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서울캠 총학생회가 "소속 학과장님들과 단과대학장님들 두 분과 학생대표 1인만이 앉아서, 사인할 것을 강요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 것에 의하면 각 단과대학 학생회장과 대표에게 1:1면접의 방식으로 고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서울캠 총학생회는 이에 규탄서를 발표하였다. 이후 부총장과의 면담을 통하여 사과를 받아냈다. 해당 규탄서와 '규탄서 내용 관련 부총장과의 면담'
대학본부는 교육부의 기본계획인 '대학 구성원 간 합의'를 만족시키기 위해 학생들의 여론을 수렴한다며 각종 회의와 워크샵을 열었지만, 매번 그때마다 '이 안은 확정된 것이 아니다'라는 식으로 비판을 회피해왔다. 정작 무슨 이야기만 꺼내면 '가칭이니', '확정안이 아니니', '정해진 건 없으니' 식으로 논점을 흐트리고 반대 의견을 무력화시킨 것이다. 3월 넷째 주 말에 확정안이 나왔지만, 3월 말까지 교육부에 이를 제출해야 하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실질적으로 논의할 수 있었던 시기는 단 4~5일에 불과했던 것이다. 여러 학과의 통폐합과 학과개편의 3년짜리 계획안을 단 4~5일만에 검토하고 논의한다는 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이마저도 대학본부는 프라임사업 선정 경쟁에서 피해가 예상된다며 계획안을 학생 전체에게 공개하지 않고 대표자들에게만 서면으로 공개했을 뿐이다. 대학본부의 태도는 '대학 구성원 간 합의'라는 교육부 점수를 맞추기 위해 구색갖추기용 워크샵을 열면서 사실상 합의와 논의의 장을 박탈한 채 일방적으로 사업을 진행한 점에서 비판받고 있다.
결국 3월 31일 대학본부는 서울캠퍼스 학생의 동의를 구하지 않은 채로 교육부에 계획서를 제출하였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계획서를 통한 서면평가 이후에 있을 4월 대면평가를 대비하기 위해 '우리학교의 프라임사업 계획에 대한 서울캠퍼스 학생들의 입장'를 안건으로 하는 정책투표를 발의하였다. 4월 4일부터 14일까지 정책투표 홍보기간을 갖고 11일부터 14일까지는 모바일 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프라임사업 관련 정책투표 공고
그리고... 5월 3일 교육부의 확정 발표에 따르면 프라임 사업에서 경희대가 탈락하여, 대학본부는 학생회의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7. 체육대학 오티비 횡령 의혹 사건
2016년 2월 페이스북 페이지 '경희대학교 대나무숲'에 체육대학 OT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싶다는 글이 올라오며 체육대학의 OT와 관련한 이해하기 힘든 비용 산출과 진행, 운영에 대한 비판과 횡령에 대한 의혹이 쏟아진 사건.#
매년 상상을 뛰어넘는 행실로 언제나 재학생들의 이목과 관심을 끌어왔던[10] 체육대학이 2016년 새해가 밝자마자 다시 한번 그 저열한 인성 수준을 여지없이 드러냈다. # #
'''3박 4일동안 교내'''에서 진행되는 단과대 OT의 참가비가 '''학생 한명당 총 380,000원 이라는 비상식적인 금액'''인데다가 '''불참자 또한 학생회비 11만원을 강제로 내라고 강요'''되고, 이 학생 한 명당 38만 원이라는 비상식적인 금액의 '''사용내역은 비공개로 일관하겠다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있다. 이뿐만 아니라 수 년 전부터 몇몇 체대 재학생들은 아싸가 되는 것까지 감행해가며 이러한 의심이 갈 수 밖에 없는 말도 안되는 금액과 조치에 대한 문제제기를 시도해왔으나 처참하게 실패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더욱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전에 경희대 체대가 한번 왈칵 뒤집혔던 때보다 오히려 가격이 올랐다는 것이다.
더군다나 올해는 체대가 포함되어있는 국제캠퍼스 전체의 총학생회장이 체대생이기에 더 말이 많은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 대한 국제캠퍼스 총학생회의 답변 또한 볼만하다#.
이 문제제기를 체대생이 아닌 타 단과대 재학생이 제기하였다. 이전의 수많은 체대 논란들과 달리 전형적인 안면몰수스러운 반응들이[11] 나오진 않았다. 그러나 몇몇 과내 재학생들이 너무 심한 비난은 하지 말아달라며 자기항변을 하기도 하지만 지금까지의 대처나 조치와 같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태도가 계속 나오며 계속해서 체대의 높은 수준을 재확인시켜 주고 있다. # 댓글 또한 체육대학 정책국장[12] 이라고 알려진 특정 페이스북 계정의 댓글이 논란을 부채질하였다. 해당 댓글 작성자는 2월 16일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를 통해 사과문을 올렸다.[13]
문제의 댓글과 그 수정 내역
사과문
더구나 거액의 오티비를 내고 정작 오티가서는 3박 4일간 기합을 받으며 체육대학의 교가만 외운다는 제보가 올라왔다. 또한 취침 시 히터도 틀어주지 않는 등 전형적인 '''체대 똥군기'''의 문제점을 고스란히 답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알려졌다.
YTN을 시작으로 여러 언론들이 이번 사건을 다루면서 학교와 학과 모두 비판과 비난을 받고 있다.동아일보 YTN 위키트리 허핑턴포스트 비주얼다이브
체육대학 학생회는 2월 15일 대나무숲을 통해 예산안과 답변자료를 올렸다. 해당 자료에 의하면 38만원으로 알려진 OT비는 사실 학생회비(11만 원)과 단체 트레이닝복 구매비(15만 원)이 포함된 값으로, 엄밀히 말하면 '''순수한 OT비는 12만 원'''이라고 한다. 즉, 이 사건이 추측성 보도에 따른 오해라고 주장하였다.
체대 학생회가 공개한 예산안과 답변자료 1/2
체대 학생회가 공개한 예산안과 답변자료 2/2
그러나 해당 답변자료는 실제 예산을 집행한 영수증이나 증빙자료가 아닌 예산안이었다. 또한 몇몇 항목의 경우 구체적 설명없이 뭉뚱그려서 표현해되어 있고, 행사비가 왜 저리 높은지, 가격 추산은 어떻게 한 건지는 전혀 설명이 없기 때문에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영수증을 공개하라는 말이 계속 나오고, 혹시 영수증 조작을 위해서 시간을 버는거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는 이까지 생겨나고 있다.
2월 19일 경희대학교 대학주보는 체육대학 OT비 관련 심층 영상보도를 통해 다음 세 가지 포인트에 대한 팩트체크를 진행하였다. 대학주보는 학생회비와 단체 트레이닝복 구매비를 제외한, 실제 OT비는 12만 원이기 때문에 38만 원으로 보도한 기성 언론사는 정정보도가 필요함을 주장하였다. 또한 스태프 숙식비가 따로 적혀있지 않은 것은 충분히 오해를 부를 수 있는 오류라고 지적하였다. 과도한 단체 트레이닝복 구매비[14] 에 관해서 체육대학 학생회장을 취재한 결과 현재 진행 중인 15만 원짜리 트레이닝복의 구매처와 관련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주보는 행사비 및 세부품목에 대해 후속보도를 할 것이라 하였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고하길 바람.
대학주보의 체육대학 OT비 관련 심층 영상보도
2016년 2월 22일 장학금과 교내 불이익 등이 거론되며 체대 학생회를 넘어 국제 총학생회와 경희대 전체로 사건이 커지고 있다.CBS뉴스쇼에 출연한 최초 제보자
가장 큰 문제점은 대량구매시 7-8만 원으로까지 견적을 맞출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15만 원으로 책정한 것에 대해 제대로 된 설명이 없다는 점. 사실 실제로 저걸 저 가격에 샀다 쳐도 아무도 안믿을거란게 나름 진퇴양난이랄까... 횡령이였든 업체에게 호구를 잡힌 것이든 관계자들 수준증명은 제대로 이루어진듯하다.
2016년 2월 29일 [경희대학교 대나무숲] 페이지에 국민신문고 민원에 대한 학교측의 답변 내용이 게시되었다. # 정확히 말하자면 한 개인이 국민신문고측에 민원을 제기하고 교육부 학사제도과를 통해 답변받은 사항이며, 그 조사 내용은 학교측에서 서술한 것이다. 이 답변내용을 페이스북 페이지에 제보한 듯 하다.
사건의 개요와 진행경위 조사결과에 대하여 학교측에서 답변한 내용이다. 다만 의혹을 완전히 해소하기에는 부족한 답변인 듯 하다. 오히려 답변이라기 보단 "오해이다" "사실이 아니다"라고만 하며 조사결과를 말하기 보단 단순한 주장과 홍보문에 지나지 않을 만큼 빈약한 내용으로 보인다. 학교 측에서 공식적으로 보낸 답변이 맞는지 의구심이 들 정도로 내용이 조악하다. 또한 그 근거들로 제출한 파일들은 이전과 동일하게 예산안만을 제시하기에 그쳤다. 제보자가 답변내용으로 받은 근거자료들
문제 중 하나인 트레이닝복 구매비의 경우 납품업체의 돌연 거래 중단을 근거로 밝히고 있지 않다. 그러나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업체입장에서는 그 항목을 얼마에 거래하였든 감출 이유가 전혀 없다. 물론 기성언론에 보도가 됐을 정도로 커진 사건에 휘말리고 싶지 않았을 수도 있다. 그러나 납품업체도 이 사건에서 빼놓을 수 없는 주체 중 하나인 만큼 돌연 거래를 중단하고 잠적해버리는 것은 옳지 않다. 게다가 물품을 전량 회수하고 연락이 되지 않는다 한들 거래 전 견적서는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 체대 학생회측은 별다른 설명없이 업체의 거래중단으로 인해 추후에 내용을 파악할 것이라고만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조교들이 등록금 장사를 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는 것도 단순한 주장일 뿐 그에 대한 뒷받침 근거는 '''전혀없다'''. 또한 체육대학의 OT참가비와 학생회비는 다른 8개 단과대학에 비해 저렴하다 했지만, 체육대학의 OT는 '''교내'''에서 진행되는 것이기에 싼 것이 당연한 것 아닌가?
가장 가관인 것은 학교측의 태도이다. 조사결과 6번항목에 따르면 학교측은 본 사건을 '일부 반대자 그룹과 기타 체대를 폄하하려는 세력이 사건이 확대되도록 부추기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학내문제에 있어서 가장 투명하고 공정한 태도로 접근해야하는 학교가 학생들의 비판의 목소리를 '체육대학 및 체육대학 학생회를 음해하려는' 목소리로 생각하는 태도가 가장 큰 문제라 할 수 있겠다.
대학주보의 후속보도: 체육대학 학생회, 결산안 공개 약속 … 트레이닝복 논란은 여전
8. 청운관 계단 페미니즘 문구 부착 사건
경희대학교 대신 전해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 2017년 4월 18일 '청운관 사진을 찍은 것'이라며 게시물이 게재되었는데, 글에 따르면 사진은 경희대학교의 한 건물 계단을 찍은 것으로, 계단에는 층마다 '성별임금격차 100:64, 여성은 3시부터 무급이라던데 실화냐?', '덮어놓고 낳으면 너네가 책임지냐', '여성≠엄마, 애는 내가 알아서 낳을게' '섹스는 같이하고 애는 혼자 낳냐' '내 자궁에 일해라 절해라 하지마' 등의 말들이 붙어있었다.
9. 경희대학교 행복기숙사 입주 보류 사건
경희대학교가 신축 행복기숙사를 건설을 완료한 상태에서 신입생들을 다 받고 입주와 개학만을 기다리고 있는 가운데 갑자기 예고도 없이 동대문구청에서 행복기숙사 입주를 보류한 사건이다. 사전통보 없는 이러한 동대문구청의 행정 명령은 입주를 기다리던 경희대학교 학생 900명과 경희대학교를 어이 상실 및 황당하게 하였고 동대문구청 앞 시위를 벌이게 된다. 동대문구청은 8월 19일 구두로 기숙사 입주를 허용한다고 구두로 서약하였다.
https://news.joins.com/article/21855859
10. 유명 및 그룹가수 출신 경희대 대학원 부정 입학 의혹
2018년 1월 16일 SBS에서 단독으로 유명 아이돌 연예인 A모씨가 경희대 대학원에 부정 입학했다고 보도했다.링크 A모씨는 대학원에 응시했는데 면접에 참가하지 않아 면접점수가 0점으로 불합격했다. 이후 추가 모집에도 면접에 참가하지 않았는데 합격한 것이 밝혀졌다. A모씨의 말에 의하면 당시 학과장으로 있던 교수 이모씨가 소속사 사무실을 찾아와 개인적으로 만남을 가지면서 이게 면접이라고 밝혔기에 면접에 참가하지 않았다고 한다. 추가로 전 대학 관계자는 해당 교수가 평상시에도 유명인들을 상대로 면접을 보지 않아도 되니 대학원에 응시하라고 했다고 한다. A모씨 이외에도 각계 유명인들을 이런식으로 부정 입학 시켜준 혐의가 있어 현재 수사중이라고 한다. 해당 연예인은 입학 직후 휴학을 신청했다고 전해진다.참고로 경희대 대학원은 입학 직후 휴학하려면 군입대, 임신 및 출산, 3개월 이상의 입원치료에 해당해아 한다. 즉, 2017년 상반기에 세 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는 아이돌이라는 뜻이다.
그리고 1월 17일 중앙일보에서 해당 연예인인 A모씨가 그룹 씨엔블루의 보컬 정용화라는 사실을 보도했다. 이후 소속사와 해당 연예인의 대응과 보도에 대해선 정용화 문서 참조.
2018년 1월 26일, 정용화에 이어 조규만도 특혜 의혹을 받고 있다. [단독] '다줄거야' 조규만, 정용화 이어 특혜입학 의혹…경찰 조사 받는다
그러나 2018년 말, 정용화의 부정입학 의혹은 무혐의 처분이 나왔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11.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단톡방 성희롱
경희대 의대생들 '단톡방 성희롱'…무마·인멸 시도도
"핥고싶다" 경희대 의대 단톡방 성희롱···들키자 "톡 지우자"
경희대 의대생들 '단톡방 성희롱' 조사결과 나오자…공개사과
[1] 해당 강사가 쓴 트위터글과 기사를 보면 개강이 9월 2일이고 9월 6일 금요일이 첫 수업이었다. 그런데 9월 6일 오전에 국정원에 신고당했다는 연락을 들었으니 신고자는 강의계획서만 보고 신고한 것이다.[2] 대학교 갤러리이긴 하지만 디시인사이드 특성상 정치적인 성향은 우측으로 기운 편이다.[3] 48대 문과대 학생회장이다[4] 상황이 골때리는것이 원래 국제캠퍼스 측에서는 프라임사업을 통해서 중복학과를 청산하고 분교 이미지를 어느정도 걷어낼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이렇게 착각하는게 무리가 아닌것이 프라임사업 참여의사를 밝힐 때 부터 순수학문 축소가 아닌 중복학과 정리를 통해서 프라임사업을 노린다는 떡밥을 던져왔기 때문. 이는 11월 중순의 대학주보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는데 유출을 기점으로 찬성하던 사람들이 죄다 반대를 외치는 진풍경을 보인다. 수많은 국캐머는 여기에 낚였지만 이제와서 생각하면 말이 안되는것이 프라임사업의 취지를 생각하면 아무리 많은 수의 정원을 조정한다고 해도 가이드라인을 무시하고 혼자 중복학과 처리한다는 계획을 제출해서 선정될 리가 없다. 무엇보다 수도권에서는 경쟁이 훨씬 치열하다는 것을 생각하면 더더욱.(중복학과 정리를 통해 남는 to를 공대쪽으로 정원이동을 시키면 프라임 사업 취지에 걸맞는데?)[5] 이게 굉장히 괴상한게, 원래 응용과학대학은 이과대학과 같은 의미인 자연과학대학에서 중복학과처럼 보이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응용'을 붙이고 응용과학대학으로 만든것인데, 도로 분교시절처럼 회귀한다는 것...[6] 미원(美源)은 경희대 설립자인 조영식 박사(1921∼2012)의 호(號)라고 한다.[7] 실제 국제캠퍼스 총학생회는 '프라임사업 KICK-OFF회의'에서 중복유사학과 문제를 심화하지 않거나 해결하는 방향성에 한해서 프라임사업 조건부 찬성을 시사한 바 있다.[8] 확정안은 대외비로 지정되어 있으며 현재 서울캠 총학생회(학생회관)에서 열람이 가능하다. 대학본부의 공개거부와는 별개로 서울캠 총학생회는 이 확정안을 공개하는 것을 중앙운영위원회에서 논의할 것이라 알려왔다.[9] 프라임사업 반대가 92.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10] 체육대학은 2014년 체대 부조리가 알려지며 논란을 빚은 바 있다.[11] 이를 테면 "우리 집단의 고유한 전통을 존중해달라" "우리 과의 이름에 먹칠하는 행동 그만두고 당장 떠나라" "할말이 있으면 직접 찾아와서 해봐라!"[12] 정책국장은 차기 학생회장이 되기 전에 거쳐가는 자리라고 알려졌다. 쉽게 말해 2016년 체육대를 이끌어 갈 학생회장인 셈[13] 대학주보에 따르면 해당 작성자는 학생회 직책에서 해임되었고 휴학 상태라고 한다.[14] 대학주보의 취재 결과 200명 정도의 단체 트레이닝복 가격은 인당 7만 5천 원까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