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맛납니다
[image]
2009년 10월 26일 ~ 2010년 4월 30일 동안 MBC에서 방영한 전 일일 드라마. 박현주 작가가 집필했다.
방영 전 홍보로는 밥줘와 달리, 절대 막장 드라마가 아니며, 기자 간담회 때 배우들도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서 시청률이 적을 것 같고, 출연료가 적더라도 출연 결정을 했다고 말할 정도로 막장이 아니라는 것을 홍보했으나...
'''등장인물 중 장인식(임채무 분)과 김기욱(이민우 분)의 행적이 막장이어서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다른 부분은 그럭저럭 재밌지만, 위의 두 인물이 나오기만 하면 짜증이 솟구친다. 그렇다고 '밥줘'같이 등장인물 대다수가 정신이 나간 정도의 급은 아니지만, 이 두 인물은 실제로 저런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작위적이다. 덕분에 멀쩡한 제목만 역설법 취급을 받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털리고 있다.
초반에는 '다함께 차차차'의 위력에 밀려 시청률이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 드라마인 '바람불어 좋은 날'과 엎치락뒤치락 하더니, 현재는 부동의 1위를 하고 있는 중. 덕분에 3주 연장이 결정됐고, 덕분에 장인식의 찌질함과 위선은 더 심해졌다.(...) 그리고 "I'm your father." 경보까지 발령된 적도 있었으나, 다행히도 이 사항은 '''장인식이 또 다른 악행을 30년 전에도 저질렀다.'''는 막판 반전으로 넘어갔다.
중요한 것은, 이 드라마가 '''일본에 수출된다는 점이다'''. 이태성 버프로 수출되긴 했다나 뭐라나....
후속작은 황금 물고기...... 인데, 여기서는 대놓고 의붓 남매의 사랑 이야기니 한 남자의 운명을 뒤바꾼 복수극이니 아버지까지 얽힌 사각관계니 하는 것들이 나온다. 새로운 막드 탄생의 예감. 뭐 만드는 본인들은 "스토리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하고 있지만......
참고로, 마지막 종영 문구는 충청도 사투리(...)로 되어 있다.
[image]
본작의 주인공. 직업은 태권도 사범. 김기욱과 7년 동안 사귀었으나 그가 사법고시를 패스하면서 차인다. 그 충격으로 잠시 정신나간 생활을 하다가 동생 홍진수의 친구인 장유진과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고, 애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한다. 결혼 전에도 장인식한테 질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으며 까였지만 결혼 한 다음에도 계속 까인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장인식과 사이가 좋아졌다. 하지만 김기욱이 홍민수의 뱃속에 있는 아이는 내 아이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 바람에 뭔가 찝찝해진 장인식에 의해 다시 까인다.
결국 제 분에 못 이긴 장인식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홍민수는 자신 때문에 집안이 혼란스러워졌다는 결론을 내리고, 장인식의 말에 따라 유산 연극까지 하면서 장유진을 속이고 이혼한다. 임신 기간 동안 장인식과 김기욱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래도 유산을 하지 않은 대단한 여자. 1년 4개월 후. 아이를 혼자 낳아서 기르고 있었지만 유진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후 민수의 행방을 찾아온 유진이 재결합하자고 설득하지만 냉혹하게 내쳐버린다.
하지만 장인식의 거듭된 태클로 인해 지친 민수는 인식과의 실랑이를 하던 중 헤어지게 된 내막을 유진에게 들키게 되고 그걸 계기로 재결합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일로 장인식과의 연을 끊은 유진을 위해서 장인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손자 데리고 시가(媤家)에 가거나 시아버지에게 손자 사진과 비디오를 보여 주며 계속 시아버지와 화해를 원하는데, 시아버지는 되도 않는 츤츤츤츤데레 모드를 하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에 와서는 화해했다...
[image]
본작의 히로 . 장인식의 아들로 성형외과 의사. 원래는 의사를 할 마음이 없었지만 장인식의 강압적인 태도에 억눌려 결국 돈 잘버는 성형외과 의사가 되었다. 홍진수와는 친구 사이로, 홍경수에게 반했던 적이 있다. 홍민수가 김기욱에게 차여 가슴 아파할 때 같이 술을 마시다가 애가 생기는 바람에 처음에는 책임감으로 인해 그녀와 결혼을 결심하지만 장인식의 극심한 반대로 인한 고난 덕분에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김기욱과 장인식의 태클로 신혼 생활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박살이 나게 되고 1년 4개월 후. 초반에 그녀를 끝까지 사랑했던 모습과 다르게 민수에게 다시 상처를 주게 될까봐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을 망설이게 된다. 상해에서 돌아온 유진은 민수를 잊지 못해 민수에 대한 소식을 찾다 자신의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녀를 찾아가 다시 재결합 하자고 하지만 그녀가 끝까지 재결합하지 않겠다고 우기자 결국 잔인하다고 말하며 포기하기로 하면서 마지막으로 추억을 남기자며 민수와 동물원에 놀러갔는데, 그 사실을 장인식에게 들키게 된다. 장인식이 그 일로 홍민수를 찾아가 괴롭히던 중 그 때 민수를 만나러 오게 된 유진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장인식의 악행에 열받아서 진짜 인연 끊었다. 차라리 이렇게라도 해야지, 안 그러면 그 남자가 계속 짜증나게 할테니... 아버지와의 인연 끊고 홍민수의 집에 찾아가지만, 이 쪽 부모도 그 원장 양반 아들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인정할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게 되고 그 정성 끝에 결국 인정 받아, 처가집에서 살던 끝에 집을 따로 장만해 살게 된다. 이후 장인식과 화해를 하게 된다.
[image]
홍민수의 전 애인이자 극중 제일의 찌질이. 사법고시에 붙자마자 격이 안 맞는다며 홍민수를 차버렸다. 곱게 이별했으면 좋았을 것을 괜히 욕지거리까지 하면서 헤어지는 바람에 홍민수의 동생인 홍경수와 홍진수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검찰청 게시판에다가 김기욱의 행각을 도배해버린다. 그 여파로 검사가 되지 못하고, 겨우겨우 좋은 사람을 만나 로펌에 입사하게 된다. 그나마 변호사라도 되었으면 곱게 살면 될 것을 괜히 검사가 되지 못한 이유를 홍민수 탓으로 돌리며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온갖 찌질한 행동을 다 한다. 하지만 결국 장유진과 장인식에 의해 그의 모든 찌질한 행각이 로펌 사장의 귀에 들어가면서 겨우 취직한 로펌에서도 짤리게 된다. 결국 마지막 발악으로 로펌 자료를 빼돌려 살 길을 모색하지만, 이 마저도 로펌 사장한테 걸리는 바람에 법조계에서 완전히 매장되고 경찰에 연행된다. 인과응보가 따로 없다. 그리고 '''리타이어'''
[image]
홍민수의 쌍둥이 동생. 변창수의 아내. 툭하면 찌질거리는 무능한 남편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학 시절에는 끗발 날리던 퀸카였기 때문에 인기가 꽤 있었다. 장유진도 홍경수를 보고 첫 눈에 반했을 정도니. 하지만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홍경수를 차지한건 찌질남 변창수. 남편의 소득이 시원찮아지자 대학 선배인 정우석의 갤러리에 취직한다. 사실 정우석도 홍경수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호의를 베풀었고 이를 안 변창수가 갤러리 일 때려치라며 찌질거리기도 했다. 어쨌든 현재 어느 정도 개념찾고 직장에서 일하는 창수를 위해 도시락을 회사에 가져다 주는 내조를 시도하는데... 상사인 아놀드는 '성공을 할려면 자기 가족도 내쳐야 한다.'라는 이유로 '''내조를 금지시켰다.''' 그러면서 오이피클을 낼름...(...) 술에 취해서 자신의 집에 있던 아놀드가 아픈 속을 얘기하면서 사진을 보여 주는 통에 남편의 편한 직장 생활을 위한 아놀드의 그 분 찾기에 혈안이다. 때 마침 황혼이혼을 선언한 나옥봉 여사의 앨범을 통하여 진실이 밝혀지게 만든 다리 역할이 됐다.
[image]
홍경수의 남편으로 뭐든지 금방 포기하는 의지박약아. 여성용 속옷 회사에서 근무했었다. 결혼 10년 동안 홍경수에게 해 준 건 별로 없이 금전적,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피해를 줬다. 급기야 꽃뱀에게 홀라당 넘어가 공금 2천만원까지 횡령해서 홀라당 받치는 대형사고까지 저질렀다. 홍경수가 이혼을 요구하자 죽어라 용서를 빌고 겨우 이혼은 막는다. 그러나, 회사에서 사실을 알게 되자 한직으로 강등되고, 처우가 나쁘다는 이유로 사표를 쓰고 퇴사한다. 백수가 된 이후 집에서 고스톱이나 하고 놀다가 어떻게든 돈 벌어벌려고 노력하는 홍경수에게 자극을 받아 란제리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디자인 학원에 등록한다. 1년 뒤 디자인 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나이가 많아 불러주는 곳이 없어 낙담하고 있다. 어찌됐든 다시 회사에 돌아왔지만 하필이면 새로 온 상사인 아놀드때문에 고생한다. 그래도 찌질하던 이전 성격과 다르게 많이 개선되었다. 몰래 꾀병 부리고 딸아이 학부모 발표회 간 게 뾰록나서 회사를 나갈려고 하다가, 예전에 아놀드가 브래지어가 처지지 않냐고 자신 앞에서 변태짓(...)하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착용해 처지지 않는 브래지어 아이디어를 내밀어 아놀드에게 칭찬받고 있다. 자신이 디자인한 상품도 히트치면서 나름 성공한 듯.
해당 항목 참조.
[image]
장인식의 아내. 독불장군 남편에게 항상 치여 살며 어떤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도 참고 사는 안습 캐릭터. 결국엔 화병까지 걸렸는데, 홍민수가 들어 오면서 숨통이 좀 트였다. 하지만 홍민수가 쫓겨날 땐 갈팡질팡하다 때마침 장인식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나몰라라 한다. 그러다, 민수를 내쫓기 위해 자신의 친손자까지 내팽개치는 장인식의 막장 행태를 구 사돈댁에서 확인하고 최대한의 성질을 발휘해서 '''그러다 당신 혼자 될 거에요.'''라는 플래그 필이 확 꽃히는 저주성 발언을 장인식에게 하기도 한다. 나중에 남편이 자기 아들과 아들 며느리를 용서하는것을 알고 뭔가 수상하게 여기고 결국 이게 '''연기라는것을 알고''' 이혼 소송을 하자 하지만 남편이란 작자는 '''찌질댄다.''' 그리고 아놀드가 한국 상륙한 것을 알고 무슨 염치로 여길 왔냐고 아놀드에게 따지려다 '''30년 전의 진실'''을 알게 되고 당장 봉구를 소환하게 된다. 이혼 직전 정신차린 장인식을 용서하면서 다시 같이 살게 된다.
임채무 씨와는 달리 평소 드센 시어머니 역을 자주 맡았던 박정수 씨는 이런 나약한 캐릭터가 자신과는 너무 달라 연기하기 힘들다고 했다(…). --서로 TS하신듯.
[image]
홍민수와 홍경수의 남동생. 원래 장유진은 그의 친구였다. 대체로 평범하지만 아버지 닮은 건지 성격은 좋은 편. 나예주와 연인 관계가 된다.
[image]
나봉구의 딸...인데 그 동안 보호자는 장인식이 다 해 먹고 있었다(...) 그녀조차도 처음엔 무능한 아버지보단, 고모부가 더 낫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나봉구 안습... 그러나, 자신이 사귀던 홍진수를 가족들 보는 앞에서 싸닥션을 날리던 장인식을 보고 질력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진수랑 헤어지고 술 마셔서 장인식에게 꼬장 부리는 지경까지 이른다. 그 후, 장인식이 원하는 대로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는데, 이 인간이 '''김기욱'''이라서 이래저래 이용당하다 상처 또 입는다. 결국, 진수랑 다시 만나게 되고, 이 때 남남이 됐던 민수가 어떻게 사는지 옥봉과 유진에게 밝히기도 한다. 결국, '''장인식 하나 때문에''' 풍자도 결사반대하는 와중에도 진수와 결혼을 추진해낸다.
[image]
민수,경수,진수의 아버지. 이 드라마에서 제일 대인배(...)다. 자식 두명은 '''장인식'''과 연계해서 사람 속 틀리게 하고, 나머지 한 명은 사실상 데릴사위인 찌질남 땜에 사람 속 틀리게 하는데도,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그 대인배스러움에 막판엔 민수의 사위마저 친정으로 들어오더니 나중엔 사돈마저 이혼한다고 들어오고 그러다 또 장녀 사돈의 동생내외이자 장래 아들 사돈까지(...) '''장인식 때문에 못산다.'''며 이 집으로 들어오고 있다. 좁아터진 집이 졸지에 난민촌이 되 버렸다(...)
[image]
민수,경수,진수의 어머니. 남편과는 다르게 자기 성격 제대로 보여 주는 엄마. 뭐 이래저래 자식들이 배우자 문제로 속 터지게 했으니 다들 공감은 한다. 다만, 유진이 다시 사위로 돌아올 때 가차없이 내쫓는 행동을 해서 문제긴 하지만... 최근엔 예주가 며느리 하겠다고 다시 들이대서 골머리를 앓는 중. 아니, 그 전에 '''장인식 때문에''' 난민촌이 된 집부터 해결을...
[image]
나옥봉의 동생이자, 장인식의 처남. 홍씨 가에서 변창수가 답이 없는 쪽이라면, 장씨 가에서 답이 없는 쪽은 이 쪽. 직장도 제대로 가져 본 적 없고, 쓸모 없는 놈이라 일갈하는 장인식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거의 하는 역할도 장인식이 크게 소리쳐서 부르면 쏜살같이 달려와서 장인식을 어디론가 태워 주는 역할(...)... 여자친구는 어디론가 도망가고 그 사이서 태어난 딸 예주가 안습일 지경. 누나 나옥봉보다 더 장인식에게 음메 나 죽네하며 설설 기는 캐릭터다. 그래도, 연예 플래그가 꽃혀서 세번 이상 결혼 해 본 식모 구점순과 결혼까지 하게 되며, 이래저래 깨 쏟아지는 검열삭제를 시전하고 있다. 다만, 가면 갈수록 구점순의 환상이 깨지면서 '''결혼은 현실이다.'''란 것을 뼈 저리게 경험하고 있다. 누나가 매형과 이혼한다고 하는 와중에 매형이 법정에서 유리하게 증언하라고 패드립을 종용해 곤란해 하는 와중에 '''매형이 30년 전 조카내외에게 했던 방법과 똑같이 자신과 결혼하려던 여자친구 아놀드를 해외로 내쫓았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가족을 데리고 집을 나가게 된다. 그런데, 가는 곳이 또 만복 집.
[image]
구어진의 모친. 작중 발언을 미루어봐서 적어도 3번 이상은 결혼한 듯 하다(...) 재혼, 삼혼.. 극 중에서 "배운건 많아도 인격이 막장이면 아무런 차이가 없다."라는 옳은 말을 한적이 있다. 나중에 나봉구와 결혼.
홍경수, 변창수의 딸.
홍경수, 변창수의 아들이자 변우람의 동생.
[image]
구점순의 아들로 8살. 극 중 장인식에게 어린아이라는 포지션을 이용해 거리낌없이 바른 말을 하는 유일한 인물. 구점순과 나봉구의 사이가 좋아지자 '''4번째'''(…) 아버지는 안된다며 둘 사이에 훼방을 놓을려고 하지만 딱히 나쁜짓은 안하는데다가 나봉구에게 부성을 느끼고 있다. 다른 두 아역들(변우람 역의 이채영, 변자람 역의 노준혁)을 쌈싸먹을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난 편이라 2009 MBC 연기대상에서 아역상도 수상했다. 단, 착하신 부모들은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다고 까고 있다...(...) '''짱구의 실사판'''스럽긴 하다. 그래도 아내의 유혹의 그 꼬꼬마와 비교하면 아주 양호한 수준. 충청도 사투리가 아주 맛깔난다. 여담으로 작가의 후속작에서 김유빈이 맡은 남다름은 이 등장인물을 여자아이로 설정을 바꾼 것 같다.
[image]
홍경수의 동창. 돈 많은 남자와 결혼했으며 경수와 만날 때마다 돈자랑을 한다.
[image]
마담뚜. 아내의 유혹에서 이여사를 맡았던 홍여진 씨가 맡았다. 여기서도 이름이 '여사'인지는 불분명.
본명 최영숙. 변창수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재입사한 회사에 물 건너 온 상사로 새로 부임한 사람. 홈쇼핑 호랑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 번 나왔다 하면 다 대박으로 만드는 사람이라서 연봉도 1억이다. 허나, 이름만 듣고 설마 '''여자'''일 거라 생각 못 한 변창수, 홍경수 부부가 지하주차장 자리 다툼 할 때 아줌마라고 부르며 제대로 성질을 긁어나 재입사한 회사 앞날도 깜깜해졌다. 홈쇼핑 상품 개발을 위해 철야 기본, 회의 기본에 아이디어 못 가져온다고 갈구면서 남자 직원들 브라자 입히기,자기 남편 내조하려는 경수 갈구기 등 이래저래 악덕상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막판 개그 캐릭터로 등장한 골드 미스로 보였는데, 알고 보니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었고(...), 아놀드가 가지고 있는 사진 속 남자와 아기 때문에 예주가 장인식 딸이다, 아니다 유진이 아놀드 아들이다 라는 각가지 추측이 나돌았었다. 하지만, 결국 진실은 '''아놀드는 예주의 친엄마며, 30년 전 봉구와 결혼까지 하려고 했는데, 장인식이 며느리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외국으로 쫓겨난 것이었다.''' 나름, 사연 있는 캐릭터.
[각주]
1. 소개
2009년 10월 26일 ~ 2010년 4월 30일 동안 MBC에서 방영한 전 일일 드라마. 박현주 작가가 집필했다.
방영 전 홍보로는 밥줘와 달리, 절대 막장 드라마가 아니며, 기자 간담회 때 배우들도 막장 드라마가 아니라서 시청률이 적을 것 같고, 출연료가 적더라도 출연 결정을 했다고 말할 정도로 막장이 아니라는 것을 홍보했으나...
'''등장인물 중 장인식(임채무 분)과 김기욱(이민우 분)의 행적이 막장이어서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다른 부분은 그럭저럭 재밌지만, 위의 두 인물이 나오기만 하면 짜증이 솟구친다. 그렇다고 '밥줘'같이 등장인물 대다수가 정신이 나간 정도의 급은 아니지만, 이 두 인물은 실제로 저런 사람이 있을까라고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굉장히 작위적이다. 덕분에 멀쩡한 제목만 역설법 취급을 받으면서 시청자들에게 제대로 털리고 있다.
초반에는 '다함께 차차차'의 위력에 밀려 시청률이 별로 나오지 않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다함께 차차차의 후속 드라마인 '바람불어 좋은 날'과 엎치락뒤치락 하더니, 현재는 부동의 1위를 하고 있는 중. 덕분에 3주 연장이 결정됐고, 덕분에 장인식의 찌질함과 위선은 더 심해졌다.(...) 그리고 "I'm your father." 경보까지 발령된 적도 있었으나, 다행히도 이 사항은 '''장인식이 또 다른 악행을 30년 전에도 저질렀다.'''는 막판 반전으로 넘어갔다.
중요한 것은, 이 드라마가 '''일본에 수출된다는 점이다'''. 이태성 버프로 수출되긴 했다나 뭐라나....
후속작은 황금 물고기...... 인데, 여기서는 대놓고 의붓 남매의 사랑 이야기니 한 남자의 운명을 뒤바꾼 복수극이니 아버지까지 얽힌 사각관계니 하는 것들이 나온다. 새로운 막드 탄생의 예감. 뭐 만드는 본인들은 "스토리로 보여드리겠습니다!" 하고 있지만......
참고로, 마지막 종영 문구는 충청도 사투리(...)로 되어 있다.
2. 등장인물
2.1. 홍민수(김유미)
[image]
본작의 주인공. 직업은 태권도 사범. 김기욱과 7년 동안 사귀었으나 그가 사법고시를 패스하면서 차인다. 그 충격으로 잠시 정신나간 생활을 하다가 동생 홍진수의 친구인 장유진과 술김에 하룻밤을 보내고, 애가 생기는 바람에 결혼한다. 결혼 전에도 장인식한테 질 떨어진다는 소리를 들으며 까였지만 결혼 한 다음에도 계속 까인다. 그래도 시간이 흐르면서 장인식과 사이가 좋아졌다. 하지만 김기욱이 홍민수의 뱃속에 있는 아이는 내 아이다라는 뉘앙스의 말을 하는 바람에 뭔가 찝찝해진 장인식에 의해 다시 까인다.
결국 제 분에 못 이긴 장인식이 뇌졸중으로 쓰러지고, 홍민수는 자신 때문에 집안이 혼란스러워졌다는 결론을 내리고, 장인식의 말에 따라 유산 연극까지 하면서 장유진을 속이고 이혼한다. 임신 기간 동안 장인식과 김기욱 때문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았지만 그래도 유산을 하지 않은 대단한 여자. 1년 4개월 후. 아이를 혼자 낳아서 기르고 있었지만 유진과 우연히 만나게 되고 이후 민수의 행방을 찾아온 유진이 재결합하자고 설득하지만 냉혹하게 내쳐버린다.
하지만 장인식의 거듭된 태클로 인해 지친 민수는 인식과의 실랑이를 하던 중 헤어지게 된 내막을 유진에게 들키게 되고 그걸 계기로 재결합하게 된다. 하지만 그 일로 장인식과의 연을 끊은 유진을 위해서 장인식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손자 데리고 시가(媤家)에 가거나 시아버지에게 손자 사진과 비디오를 보여 주며 계속 시아버지와 화해를 원하는데, 시아버지는 되도 않는 츤츤츤츤데레 모드를 하고 있다... 그래도 마지막에 와서는 화해했다...
2.2. 장유진(이태성)
[image]
본작의 히로 . 장인식의 아들로 성형외과 의사. 원래는 의사를 할 마음이 없었지만 장인식의 강압적인 태도에 억눌려 결국 돈 잘버는 성형외과 의사가 되었다. 홍진수와는 친구 사이로, 홍경수에게 반했던 적이 있다. 홍민수가 김기욱에게 차여 가슴 아파할 때 같이 술을 마시다가 애가 생기는 바람에 처음에는 책임감으로 인해 그녀와 결혼을 결심하지만 장인식의 극심한 반대로 인한 고난 덕분에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고 결혼을 하게 된다. 하지만 김기욱과 장인식의 태클로 신혼 생활은 얼마 지나지 않아 박살이 나게 되고 1년 4개월 후. 초반에 그녀를 끝까지 사랑했던 모습과 다르게 민수에게 다시 상처를 주게 될까봐 그녀에게 다가가는 것을 망설이게 된다. 상해에서 돌아온 유진은 민수를 잊지 못해 민수에 대한 소식을 찾다 자신의 아이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그녀를 찾아가 다시 재결합 하자고 하지만 그녀가 끝까지 재결합하지 않겠다고 우기자 결국 잔인하다고 말하며 포기하기로 하면서 마지막으로 추억을 남기자며 민수와 동물원에 놀러갔는데, 그 사실을 장인식에게 들키게 된다. 장인식이 그 일로 홍민수를 찾아가 괴롭히던 중 그 때 민수를 만나러 오게 된 유진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되고 장인식의 악행에 열받아서 진짜 인연 끊었다. 차라리 이렇게라도 해야지, 안 그러면 그 남자가 계속 짜증나게 할테니... 아버지와의 인연 끊고 홍민수의 집에 찾아가지만, 이 쪽 부모도 그 원장 양반 아들이란 이유 하나만으로 그를 받아주지 않는다. 그래서 결국 인정할 때까지 밖에서 기다리게 되고 그 정성 끝에 결국 인정 받아, 처가집에서 살던 끝에 집을 따로 장만해 살게 된다. 이후 장인식과 화해를 하게 된다.
2.3. 김기욱(이민우)
[image]
홍민수의 전 애인이자 극중 제일의 찌질이. 사법고시에 붙자마자 격이 안 맞는다며 홍민수를 차버렸다. 곱게 이별했으면 좋았을 것을 괜히 욕지거리까지 하면서 헤어지는 바람에 홍민수의 동생인 홍경수와 홍진수가 머리 끝까지 화가 나서 검찰청 게시판에다가 김기욱의 행각을 도배해버린다. 그 여파로 검사가 되지 못하고, 겨우겨우 좋은 사람을 만나 로펌에 입사하게 된다. 그나마 변호사라도 되었으면 곱게 살면 될 것을 괜히 검사가 되지 못한 이유를 홍민수 탓으로 돌리며 그녀에게 복수하기 위해 온갖 찌질한 행동을 다 한다. 하지만 결국 장유진과 장인식에 의해 그의 모든 찌질한 행각이 로펌 사장의 귀에 들어가면서 겨우 취직한 로펌에서도 짤리게 된다. 결국 마지막 발악으로 로펌 자료를 빼돌려 살 길을 모색하지만, 이 마저도 로펌 사장한테 걸리는 바람에 법조계에서 완전히 매장되고 경찰에 연행된다. 인과응보가 따로 없다. 그리고 '''리타이어'''
2.4. 홍경수(홍은희)
[image]
홍민수의 쌍둥이 동생. 변창수의 아내. 툭하면 찌질거리는 무능한 남편 때문에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대학 시절에는 끗발 날리던 퀸카였기 때문에 인기가 꽤 있었다. 장유진도 홍경수를 보고 첫 눈에 반했을 정도니. 하지만 수많은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홍경수를 차지한건 찌질남 변창수. 남편의 소득이 시원찮아지자 대학 선배인 정우석의 갤러리에 취직한다. 사실 정우석도 홍경수를 좋아했기 때문에 그녀에게 호의를 베풀었고 이를 안 변창수가 갤러리 일 때려치라며 찌질거리기도 했다. 어쨌든 현재 어느 정도 개념찾고 직장에서 일하는 창수를 위해 도시락을 회사에 가져다 주는 내조를 시도하는데... 상사인 아놀드는 '성공을 할려면 자기 가족도 내쳐야 한다.'라는 이유로 '''내조를 금지시켰다.''' 그러면서 오이피클을 낼름...(...) 술에 취해서 자신의 집에 있던 아놀드가 아픈 속을 얘기하면서 사진을 보여 주는 통에 남편의 편한 직장 생활을 위한 아놀드의 그 분 찾기에 혈안이다. 때 마침 황혼이혼을 선언한 나옥봉 여사의 앨범을 통하여 진실이 밝혀지게 만든 다리 역할이 됐다.
2.5. 변창수(권오중)
[image]
홍경수의 남편으로 뭐든지 금방 포기하는 의지박약아. 여성용 속옷 회사에서 근무했었다. 결혼 10년 동안 홍경수에게 해 준 건 별로 없이 금전적, 정신적으로 엄청나게 피해를 줬다. 급기야 꽃뱀에게 홀라당 넘어가 공금 2천만원까지 횡령해서 홀라당 받치는 대형사고까지 저질렀다. 홍경수가 이혼을 요구하자 죽어라 용서를 빌고 겨우 이혼은 막는다. 그러나, 회사에서 사실을 알게 되자 한직으로 강등되고, 처우가 나쁘다는 이유로 사표를 쓰고 퇴사한다. 백수가 된 이후 집에서 고스톱이나 하고 놀다가 어떻게든 돈 벌어벌려고 노력하는 홍경수에게 자극을 받아 란제리 디자이너가 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디자인 학원에 등록한다. 1년 뒤 디자인 학원을 수석으로 졸업했지만 나이가 많아 불러주는 곳이 없어 낙담하고 있다. 어찌됐든 다시 회사에 돌아왔지만 하필이면 새로 온 상사인 아놀드때문에 고생한다. 그래도 찌질하던 이전 성격과 다르게 많이 개선되었다. 몰래 꾀병 부리고 딸아이 학부모 발표회 간 게 뾰록나서 회사를 나갈려고 하다가, 예전에 아놀드가 브래지어가 처지지 않냐고 자신 앞에서 변태짓(...)하던 것에서 아이디어를 착용해 처지지 않는 브래지어 아이디어를 내밀어 아놀드에게 칭찬받고 있다. 자신이 디자인한 상품도 히트치면서 나름 성공한 듯.
2.6. 장인식(임채무)
해당 항목 참조.
2.7. 나옥봉(박정수)
[image]
장인식의 아내. 독불장군 남편에게 항상 치여 살며 어떤 불합리한 대우를 받아도 참고 사는 안습 캐릭터. 결국엔 화병까지 걸렸는데, 홍민수가 들어 오면서 숨통이 좀 트였다. 하지만 홍민수가 쫓겨날 땐 갈팡질팡하다 때마침 장인식이 뇌출혈로 쓰러지자 나몰라라 한다. 그러다, 민수를 내쫓기 위해 자신의 친손자까지 내팽개치는 장인식의 막장 행태를 구 사돈댁에서 확인하고 최대한의 성질을 발휘해서 '''그러다 당신 혼자 될 거에요.'''라는 플래그 필이 확 꽃히는 저주성 발언을 장인식에게 하기도 한다. 나중에 남편이 자기 아들과 아들 며느리를 용서하는것을 알고 뭔가 수상하게 여기고 결국 이게 '''연기라는것을 알고''' 이혼 소송을 하자 하지만 남편이란 작자는 '''찌질댄다.''' 그리고 아놀드가 한국 상륙한 것을 알고 무슨 염치로 여길 왔냐고 아놀드에게 따지려다 '''30년 전의 진실'''을 알게 되고 당장 봉구를 소환하게 된다. 이혼 직전 정신차린 장인식을 용서하면서 다시 같이 살게 된다.
임채무 씨와는 달리 평소 드센 시어머니 역을 자주 맡았던 박정수 씨는 이런 나약한 캐릭터가 자신과는 너무 달라 연기하기 힘들다고 했다(…). --서로 TS하신듯.
2.8. 홍진수(오종혁)
[image]
홍민수와 홍경수의 남동생. 원래 장유진은 그의 친구였다. 대체로 평범하지만 아버지 닮은 건지 성격은 좋은 편. 나예주와 연인 관계가 된다.
2.9. 나예주(김성은)
[image]
나봉구의 딸...인데 그 동안 보호자는 장인식이 다 해 먹고 있었다(...) 그녀조차도 처음엔 무능한 아버지보단, 고모부가 더 낫다고 말할 정도였으니 나봉구 안습... 그러나, 자신이 사귀던 홍진수를 가족들 보는 앞에서 싸닥션을 날리던 장인식을 보고 질력이 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진수랑 헤어지고 술 마셔서 장인식에게 꼬장 부리는 지경까지 이른다. 그 후, 장인식이 원하는 대로 조건 좋은 남자를 만나는데, 이 인간이 '''김기욱'''이라서 이래저래 이용당하다 상처 또 입는다. 결국, 진수랑 다시 만나게 되고, 이 때 남남이 됐던 민수가 어떻게 사는지 옥봉과 유진에게 밝히기도 한다. 결국, '''장인식 하나 때문에''' 풍자도 결사반대하는 와중에도 진수와 결혼을 추진해낸다.
2.10. 홍만복(박인환)
[image]
민수,경수,진수의 아버지. 이 드라마에서 제일 대인배(...)다. 자식 두명은 '''장인식'''과 연계해서 사람 속 틀리게 하고, 나머지 한 명은 사실상 데릴사위인 찌질남 땜에 사람 속 틀리게 하는데도, 항상 평정심을 유지하고 있다. 그 대인배스러움에 막판엔 민수의 사위마저 친정으로 들어오더니 나중엔 사돈마저 이혼한다고 들어오고 그러다 또 장녀 사돈의 동생내외이자 장래 아들 사돈까지(...) '''장인식 때문에 못산다.'''며 이 집으로 들어오고 있다. 좁아터진 집이 졸지에 난민촌이 되 버렸다(...)
2.11. 강풍자(고두심)
[image]
민수,경수,진수의 어머니. 남편과는 다르게 자기 성격 제대로 보여 주는 엄마. 뭐 이래저래 자식들이 배우자 문제로 속 터지게 했으니 다들 공감은 한다. 다만, 유진이 다시 사위로 돌아올 때 가차없이 내쫓는 행동을 해서 문제긴 하지만... 최근엔 예주가 며느리 하겠다고 다시 들이대서 골머리를 앓는 중. 아니, 그 전에 '''장인식 때문에''' 난민촌이 된 집부터 해결을...
2.12. 나봉구(김일우)
[image]
나옥봉의 동생이자, 장인식의 처남. 홍씨 가에서 변창수가 답이 없는 쪽이라면, 장씨 가에서 답이 없는 쪽은 이 쪽. 직장도 제대로 가져 본 적 없고, 쓸모 없는 놈이라 일갈하는 장인식의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드라마에서 거의 하는 역할도 장인식이 크게 소리쳐서 부르면 쏜살같이 달려와서 장인식을 어디론가 태워 주는 역할(...)... 여자친구는 어디론가 도망가고 그 사이서 태어난 딸 예주가 안습일 지경. 누나 나옥봉보다 더 장인식에게 음메 나 죽네하며 설설 기는 캐릭터다. 그래도, 연예 플래그가 꽃혀서 세번 이상 결혼 해 본 식모 구점순과 결혼까지 하게 되며, 이래저래 깨 쏟아지는 검열삭제를 시전하고 있다. 다만, 가면 갈수록 구점순의 환상이 깨지면서 '''결혼은 현실이다.'''란 것을 뼈 저리게 경험하고 있다. 누나가 매형과 이혼한다고 하는 와중에 매형이 법정에서 유리하게 증언하라고 패드립을 종용해 곤란해 하는 와중에 '''매형이 30년 전 조카내외에게 했던 방법과 똑같이 자신과 결혼하려던 여자친구 아놀드를 해외로 내쫓았다.'''는 사실에 격분하여 가족을 데리고 집을 나가게 된다. 그런데, 가는 곳이 또 만복 집.
2.13. 구점순(임예진)
[image]
구어진의 모친. 작중 발언을 미루어봐서 적어도 3번 이상은 결혼한 듯 하다(...) 재혼, 삼혼.. 극 중에서 "배운건 많아도 인격이 막장이면 아무런 차이가 없다."라는 옳은 말을 한적이 있다. 나중에 나봉구와 결혼.
2.14. 변우람(이채영)
홍경수, 변창수의 딸.
2.15. 변자람(노준혁)
홍경수, 변창수의 아들이자 변우람의 동생.
2.16. 구어진(이형석)
[image]
구점순의 아들로 8살. 극 중 장인식에게 어린아이라는 포지션을 이용해 거리낌없이 바른 말을 하는 유일한 인물. 구점순과 나봉구의 사이가 좋아지자 '''4번째'''(…) 아버지는 안된다며 둘 사이에 훼방을 놓을려고 하지만 딱히 나쁜짓은 안하는데다가 나봉구에게 부성을 느끼고 있다. 다른 두 아역들(변우람 역의 이채영, 변자람 역의 노준혁)을 쌈싸먹을 정도로 연기력이 뛰어난 편이라 2009 MBC 연기대상에서 아역상도 수상했다. 단, 착하신 부모들은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다고 까고 있다...(...) '''짱구의 실사판'''스럽긴 하다. 그래도 아내의 유혹의 그 꼬꼬마와 비교하면 아주 양호한 수준. 충청도 사투리가 아주 맛깔난다. 여담으로 작가의 후속작에서 김유빈이 맡은 남다름은 이 등장인물을 여자아이로 설정을 바꾼 것 같다.
2.17. 엄희숙(이재은)
[image]
홍경수의 동창. 돈 많은 남자와 결혼했으며 경수와 만날 때마다 돈자랑을 한다.
2.18. 오여사(홍여진)
[image]
마담뚜. 아내의 유혹에서 이여사를 맡았던 홍여진 씨가 맡았다. 여기서도 이름이 '여사'인지는 불분명.
2.19. 아놀드 최(이경실)
본명 최영숙. 변창수가 여러 우여곡절 끝에 재입사한 회사에 물 건너 온 상사로 새로 부임한 사람. 홈쇼핑 호랑이라고 불릴 정도로 한 번 나왔다 하면 다 대박으로 만드는 사람이라서 연봉도 1억이다. 허나, 이름만 듣고 설마 '''여자'''일 거라 생각 못 한 변창수, 홍경수 부부가 지하주차장 자리 다툼 할 때 아줌마라고 부르며 제대로 성질을 긁어나 재입사한 회사 앞날도 깜깜해졌다. 홈쇼핑 상품 개발을 위해 철야 기본, 회의 기본에 아이디어 못 가져온다고 갈구면서 남자 직원들 브라자 입히기,자기 남편 내조하려는 경수 갈구기 등 이래저래 악덕상사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막판 개그 캐릭터로 등장한 골드 미스로 보였는데, 알고 보니 출생의 비밀을 가지고 있었고(...), 아놀드가 가지고 있는 사진 속 남자와 아기 때문에 예주가 장인식 딸이다, 아니다 유진이 아놀드 아들이다 라는 각가지 추측이 나돌았었다. 하지만, 결국 진실은 '''아놀드는 예주의 친엄마며, 30년 전 봉구와 결혼까지 하려고 했는데, 장인식이 며느리에게 했던 방식 그대로 외국으로 쫓겨난 것이었다.''' 나름, 사연 있는 캐릭터.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