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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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지의 등장인물. 별호는 '암호랑이'라는 뜻의 모대충(母大蟲). 고(顧)는 성이고 대수(大嫂)는 이름이라기 보다는 '큰 누님(혹은 형수)'이라는 뜻에 가깝다.[1]
별호답게 '여걸'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여자로, 손립의 제수씨 되는 여자이며 손신의 아내, 해진과 해보의 외사촌누나 되는 여자다. 손신보다도 힘이 세다. 손신 지못미.
원래는 남편 손신과 함께 정육점+카지노+술집을 겸한 가게를 하고 있었는데,해진과 해보가 동네 지주 모태공의 계략으로 옥살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큰형님(손립의 아내) 도련님되는 악화에게서 듣게 된다. 카지노 단골손님 겸 조카손자뻘인 등운산 산적 추윤과 그의 숙부 추연을 포섭하여 세를 만들고, 거기다 관군 장수로 일하는 손립을 끌어들여 형제 구출 작전을 펼친다. 선량하게 철밥통 공무원으로 살아가던 손립은 제수씨의 막나가는 플랜에 당연히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나, 제수씨의 반협박에 가까운 권유에 결국 태도를 바꾸어 힘을 보태게 된다[2] . 옥을 부수고 형제를 탈출시킨 뒤, 그 여덟은 범죄자의 안식처 양산박으로....[3] 하여튼 사람 엮는 실력이 보통이 아닌 여자. 이후 손립이 난정옥과 지인관계란 사실을 알고 그들을 이용해서 양산박 두령들을 구하기로 한다.
남편 손신과 함께 양산박의 동쪽 주막을 담당했다.방랍의 난 이후에도 살아남고(여호걸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당연히 수호후전에도 등장한다. 다만 수호후전의 고대수 행적은 완전 이규 하위호환인데, ''''갓난아기를 살해하는 묘사'''가 있어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정확히는 살아남은 모씨일가를 또 살해하는 과정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악종 놈의 씨는 뭐하러 남기냐?'며 몽둥이로 갓난아기를 내리쳤다. 그나마 비공식 스핀오프 후속작이라 욕은 적지만, 완전 싸이코패스나 다름아닌 행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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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인기가 있었는지 2013년에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수호지 천하호걸 고대수>가 중국에서 제작, 개봉되었다. 이 영화에는 고대수 일행이 모여서 모태공에게 일당에게 복수하고 양산박에 도착하기까지의 내용이 그려져 있다. 덩치 큰 아줌마가 아니라 비교적 젊고[4] 늘씬한 누님으로 나온다. 원작과 달리 손신과는 부부가 아니라 보다는 중반까지 로맨스 관계로 나온다.
참고로 이 영화는 의상 고증이 굉장히 훌륭하다. 고대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이 염색이나 표백을 하지 않은 허름한 천옷을 입고 나오는데, 엑스트라들도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다니는 여느 사극과는 차별화된다 할 수 있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완력이 80이다. 그것 외에는 나머지 능력치는 안습 왠지 맹장형이다.
조선에도 잘 알려져 있었는지 힘 잘 쓰는 여성을 가리켜 '고대수'라고 불렀던 모양이다. 고종 시대에 고대수라는 별명을 가진 궁녀가 있었는데 이 여성도 소설 속의 고대수처럼 남자보다 힘이 세고 덩치가 컸다고 한다.[5] 기록에 의하면 '''7척'''[6] 에 이르렀다고. 그녀는 갑신정변 때 김옥균 일파에 가담하여 '''창경궁 통명전에서 폭약을 터뜨렸다.''' 그러나 정변이 실패한 후 정변 가담 혐의로 체포되어 조리돌림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다.
수호지의 등장인물. 별호는 '암호랑이'라는 뜻의 모대충(母大蟲). 고(顧)는 성이고 대수(大嫂)는 이름이라기 보다는 '큰 누님(혹은 형수)'이라는 뜻에 가깝다.[1]
별호답게 '여걸'이라는 단어가 딱 들어맞는 여자로, 손립의 제수씨 되는 여자이며 손신의 아내, 해진과 해보의 외사촌누나 되는 여자다. 손신보다도 힘이 세다. 손신 지못미.
원래는 남편 손신과 함께 정육점+카지노+술집을 겸한 가게를 하고 있었는데,해진과 해보가 동네 지주 모태공의 계략으로 옥살이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큰형님(손립의 아내) 도련님되는 악화에게서 듣게 된다. 카지노 단골손님 겸 조카손자뻘인 등운산 산적 추윤과 그의 숙부 추연을 포섭하여 세를 만들고, 거기다 관군 장수로 일하는 손립을 끌어들여 형제 구출 작전을 펼친다. 선량하게 철밥통 공무원으로 살아가던 손립은 제수씨의 막나가는 플랜에 당연히 소극적인 자세를 보이나, 제수씨의 반협박에 가까운 권유에 결국 태도를 바꾸어 힘을 보태게 된다[2] . 옥을 부수고 형제를 탈출시킨 뒤, 그 여덟은 범죄자의 안식처 양산박으로....[3] 하여튼 사람 엮는 실력이 보통이 아닌 여자. 이후 손립이 난정옥과 지인관계란 사실을 알고 그들을 이용해서 양산박 두령들을 구하기로 한다.
남편 손신과 함께 양산박의 동쪽 주막을 담당했다.방랍의 난 이후에도 살아남고(여호걸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당연히 수호후전에도 등장한다. 다만 수호후전의 고대수 행적은 완전 이규 하위호환인데, ''''갓난아기를 살해하는 묘사'''가 있어서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정확히는 살아남은 모씨일가를 또 살해하는 과정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악종 놈의 씨는 뭐하러 남기냐?'며 몽둥이로 갓난아기를 내리쳤다. 그나마 비공식 스핀오프 후속작이라 욕은 적지만, 완전 싸이코패스나 다름아닌 행동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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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인기가 있었는지 2013년에 그녀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수호지 천하호걸 고대수>가 중국에서 제작, 개봉되었다. 이 영화에는 고대수 일행이 모여서 모태공에게 일당에게 복수하고 양산박에 도착하기까지의 내용이 그려져 있다. 덩치 큰 아줌마가 아니라 비교적 젊고[4] 늘씬한 누님으로 나온다. 원작과 달리 손신과는 부부가 아니라 보다는 중반까지 로맨스 관계로 나온다.
참고로 이 영화는 의상 고증이 굉장히 훌륭하다. 고대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인물이 염색이나 표백을 하지 않은 허름한 천옷을 입고 나오는데, 엑스트라들도 알록달록한 옷을 입고다니는 여느 사극과는 차별화된다 할 수 있다.
수호전 천도 108성에서는 완력이 80이다. 그것 외에는 나머지 능력치는 안습 왠지 맹장형이다.
조선에도 잘 알려져 있었는지 힘 잘 쓰는 여성을 가리켜 '고대수'라고 불렀던 모양이다. 고종 시대에 고대수라는 별명을 가진 궁녀가 있었는데 이 여성도 소설 속의 고대수처럼 남자보다 힘이 세고 덩치가 컸다고 한다.[5] 기록에 의하면 '''7척'''[6] 에 이르렀다고. 그녀는 갑신정변 때 김옥균 일파에 가담하여 '''창경궁 통명전에서 폭약을 터뜨렸다.''' 그러나 정변이 실패한 후 정변 가담 혐의로 체포되어 조리돌림을 당하고 죽음을 맞았다.
[1] 완씨 삼형제와 호삼랑, 손이랑도 같은 유형이다.[2] 사실 반협박이라기보다는 손립 역시 세상이 워낙 썩어빠져서 언제 한 번 부서보려고 벼른 상태라 가족들에게 미리 피하라고 권유했다.[3] 양산박 멤버인 석용이 추연의 친구라 어려움이 없었다.[4] 고대수 역을 맡은 오진군은 개봉 당시 만 33세.[5] 그런데 수호지의 인물인 顧大嫂가 아니라 高大嫂라고 기록된 듯 하다. [6] 요즘 자로 환산하면 약 210cm정도이지만 옛날의 1척은 지금의 1척보다 작아서 210cm까지는 아니었을 수 있다. 하지만 그걸 감안해도 여성의 키로써는 대단히 컸던 것은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