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동품 컬렉터 살인사건

 

1. 개요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4. 범행 트릭
5. 여담


1. 개요


단행본 6권에 실려있으며, 애니메이션으론 일본에서만 16화로 방영된 사건. 한국판에서는 사건의 장소나 인물들의 복장 등이 일본식인데 이걸 한국식으로 바꾸기가 어려워서 불방되었다. 그리고 검도에 대한 지식도 있어야 이 사건을 잘 이해할 수 있으며, 사건의 잔혹성도 상당한 편이다.

한 사업체 회장의 의뢰를 받고 그의 저택으로 찾아간 코난 일행. 그는 아내가 바람이 났는지 뒷조사를 해 달라고 코고로를 부른 것이었다. 그러다가 회장이 자리를 비우게 되는데 한참 지나도 돌아오지 않았다. 회장을 찾아 돌아다니던 사람들이 발견한 건 마치 일본도에 난도질당해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는 회장의 시체였다!


2. 등장인물



2.1. 레귤러 주인공



2.2. 용의자


  • 마루 덴지로(51) : 마루 그룹의 회장. 아내 이네코의 뒷조사를 위해 모리 코고로를 저택으로 불러들인 의뢰인. 성우는 카메이 사부로.
  • 마루 이네코(34) : 덴지로의 아내. 외도 중으로, 코고로에게 자신이 의뢰비를 더 많이 줄 테니 남편에게 협조하지 말아달라고 요청한다. 성우는 코우다 나오코.
  • 하타노 이쿠야(37) : 덴지로의 주치의로 당뇨가 있는 덴지로를 위해 5시에 검진 예정이었다. 성우는 나카기 타카시.
  • 아쿠츠 마코토(48) : 조각가. 덴지로에게 1000만 엔의 빚이 있어 상환 기한을 늘려달라고 요청하기 위해서 왔다. 성우는 우시야마 시게루.
  • 스와 유우지(46) : 검도관 관장. 덴지로도 그 검도관에서 검도를 배운다고 한다. 마루 회장에게 빌린 돈을 갚으러 왔다. 성우는 코바야시 키요시.
  • 사오리, 쿠미 : 저택의 가정부들. 성우는 각각 마야마 아코[1], 이와이 유키코.[2]

3. 사건 전개



3.1.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마루 덴지로
사인
칼에 찔려 사망[3]

3.2. 범인의 정체와 범행 동기


이름
스와 유우지
나이
46세
신분
검도 사범
살해 인원수
1명
동기
우발적
범죄 목록
살인, 증거인멸, 손괴
스와도 아쿠츠처럼 마루 가에 빚이 있었는데, 이때 담보로 가보인 명검을 맡겨 놓는다. 시간이 지나 빚인 500만 엔을 모두 갚았는데, 덴지로는 그 사이에 그 명검을 이미 남에게 팔아버렸다는 말을 한다. 가보를 허무하게 남에게 내주게 된 것도 억울한데 그게 별 돈도 안 됐고 이자라고 생각하라는 덴지로의 무책임한 말에 분노해 덴지로를 살해했다.

4. 범행 트릭


사실 범행 트릭이란 건 별 거 없다. 범인 스와 유지는 자신의 가보를 마루 덴지로가 제멋대로 팔아 넘겼다는 사실에 분개해 즉흥적으로 살해했기 때문에. 그런데 마침 그 때 조각가 아쿠츠에게서 온 자동응답기의 메시지를 듣고 아쿠츠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기 위해 트릭을 짰다.
본래 검도에서 올바른 검 파지법은 오른손이 위, 왼손이 아래로 가 있어야 하는데 일부러 반대로 검을 쥐게 해서 범인이 검도에 대해 알지 못하는 사람이고 검도 도장 관장인 스와 유지에게 범행을 뒤집어 씌우려 한다는 잘못된 추리를 유도했다. 그래서 자신은 유유히 빠져나가려고 한 것이다. 그리고 아쿠츠의 자동응답기 메시지를 지우고 칼로 온 방을 헤집어놓되, 아쿠츠의 용 조각상만은 건드리지 않는 것으로 해서 더욱더 아쿠츠에게 혐의가 쏠리도록 했다.
그러나 피해자 마루 덴지로는 스와 유지가 잠시 아쿠츠의 메시지를 듣느라고 한 눈 판 사이에 칼로 수납장에다 히라가나로 '스와'라고 다잉 메시지를 남겨놓았다. 범인은 이걸 뒤늦게 발견했고, 수납장의 서랍을 이리저리 바꾸어서 다잉 메시지를 숨기고 또 수납장에 대한 집중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일부러 온 방 안에 칼자국들을 남긴 것이다.
그러나 칼자국이 부자연스럽게 끊긴 모습과, 본래 열쇠가 들어있던 서랍이 아닌 엉뚱한 서랍에서 열쇠가 나온 걸 이상하게 여긴 코난이 서랍장의 사진을 찍어서 퍼즐 맞추듯 맞춰본 결과 범인이 스와 유지라는 다잉 메시지를 발견하게 되었다.

5. 여담


  • 이 사건의 진범 스와가 핫토리 헤이조가 닮았다는 의견이 있다. 덧붙여 헤이조도 검도 유단자다.
  • 마루 이네코의 외도 상대는 하타노 이쿠야였다. 이나코의 몸에서 나는 향수 냄새가 하타노에게서도 났던 것이다.
  • 모든 사실이 밝혀졌을 때 스와는 경찰에게서 빼앗은 칼을 뽑아 코고로를 살해...!하려는 듯 했으나 칼날은 코고로의 머리에 닿기 전에 멈췄다. 그리고는 칼을 집어넣고 "대단하군요. 나의 검을 피하지 않다니. 나의 가장 큰 실수는 모리 코고로 당신이 여기에 있다는 것을 몰랐던 것입니다." 라며 고개를 숙이고는 경찰에 순순히 체포된다. 정작 코고로는 깨어나자마자 머리에 흐르는 피[4]에 기겁하여 비명을 질렀지만 말이다.

[1] 이 당시에는 '미즈하라 린'이라는 예명으로 활동.[2] 요시다 아유미와 중복.[3] 발견 당시 다른 칼을 손에 쥔 채로 또 다른 칼로 찔려 있었다. 방에는 난도질이 돼 있었다.[4] 물론 심하게 난 게 아니라 3mm 정도의 미약한 생채기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