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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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맨즈 스카이 골드행 기념사진.
1. 개요
2. 상세
3. 자료
4. 여담


1. 개요


goes gold / gone gold / gold行
게임 출시 전, 게임의 최종본이 수록된 마스터 CD가 완성된 것. 루리웹 등 콘솔 게임 정보 사이트나 게임 관련 SNS, 커뮤니티에서 자주 들을수 있는 용어다. 어원 자체는 CD-ROM 시절 게임들의 마스터 CD가 금색(gold)이었다는 뜻에서 붙었지만 디지털 다운로드가 활성화된 요즘도 상징적인 의미로 쓰이고 있다. 공미디어에 최종 완성본을 넣는다는 면에서 방송업계 용어 시로바코와 유사하다.

2. 상세


비디오 게임이 모두 완성되어 CD 복사 과정에 들어갔다는 뜻으로, 이 마스터 CD는 유통사로 넘어가 판매용으로 공장에서 찍어낸뒤 소비자들한테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은 보통 1~2달정도 걸리므로 '''1~2달 뒤에는 게임이 출시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인디게임은 일반적으로 스팀 등을 통해 다운로드로만 판매하기 때문에 골드행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골드를 보내면 게임 개발이 사실상 끝난 것이지만 인터넷이 발달된 후로는 발매 후에도 패치나 업데이트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개발진은 계속 일한다. 요즘은 게임 발매 당일에 패치가 배포되는 게 당연해졌는데, 이를 데이 원(Day 1) 패치라고 한다.
2010년대 중반까지는 기사나 짤막한 소식으로 골드행을 알리는게 대부분이었으나, SNS의 발달로 최상단 사진처럼 요란하게 골드행을 알리는 일도 많아지고 있다.

3. 자료


아래 표는 대표적인 게임들이 언제 골드행에 들어가 언제 출시되었는가 나타낸 표로, 참고용으로 보면 된다.
게임
골드행
출시일
노 맨즈 스카이
2016년 7월 7일
2016년 8월 9일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2017년 2월 8일
2017년 3월 3일
철권 7
2017년 5월 7일
2017년 6월 2일
갓 오브 워
2018년 3월 22일
2018년 4월 20일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
2018년 4월 24일
2018년 5월 25일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2018년 9월 15일
2018년 10월 5일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얼티밋
2018년 11월 15일
2018년 12월 7일
앤썸
2019년 1월 24일
2019년 2월 15일
레이지 2
2019년 5월 2일
2019년 5월 14일
컨트롤
2019년 7월 25일
2019년 8월 28일
보더랜드 3
2019년 8월 1일
2019년 9월 13일
데스 스트랜딩
2019년 9월 26일
2019년 11월 8일
파이널 판타지 7 리메이크
2020년 3월 3일
2020년 4월 10일
고스트 오브 쓰시마
2020년 6월 23일
2020년 7월 17일
사이버펑크 2077
2020년 10월 5일
[1]
2020년 12월 10일
어쌔신 크리드: 발할라
2020년 10월 17일
2020년 11월 10일
임모탈 피닉스 라이징
2020년 10월 28일
2020년 12월 3일

4. 여담


게임 개발 상황을 잘 알려주는 제작자의 소식을 듣다 보면 골드행 이전에도 여러가지 단계가 있다는걸 알 수가 있는데, 그 중 하나로 '''처음부터 끝까지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가 있다. 게임의 기본적인 틀은 엔딩까지 모두 완성되었으며, 사이드 퀘스트나 밸런스 조절, 버그 수정 단계만 남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한 게임 출시까지는 대략적으로 1년에서 1년 반 정도가 남았다고 보면 된다. 갓 오브 워는 2016년 12월 말에 이 단계에 돌입했고 2018년 4월에 출시했다.
사이버펑크 2077은 사상 처음으로 골드행 후에 발매를 연기했다. 2020년 4월에서 11월까지 게임 발매를 연기한 상태에서 10월 5일에 골드행 단계에 돌입했음을 공지했으나, 갑자기 10월 28일에 발매 연기 공지를 했다. 골드를 보냈으니 예정대로 발매될 거라고 생각하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그만큼 골드행 후에 수정해야 할 사항이 많았던 것인지 사전에 플레이해본 리뷰어들에 따르면 1.0 버전은 버그가 엄청나게 많고 데이원 패치는 어마어마한 크기라고 한다. 그리고 출시 직후의 끔찍한 완성도로 인해 골드행 공지의 대표적인 예인 노 맨즈 스카이와 비교되는 중이다.

[1] 골드행을 공지한 상태에서 발매 연기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