곱게 자란 자식
1. 창작물에 등장하는 클리셰
흔히 '온실 속의 화초'란 표현을 쓴다. 보통 이 클리셰가 적용되는 캐릭터의 경우 2가지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곱게 자라 세상물정 모르는 도련님/아가씨로 나올 수도 있고(이 경우 샌님 소리를 듣는 경우가 많다), 하도 오냐오냐 하며 키워졌기에 오만방자하고 자기밖에 모르는 경우가 있다. 의외로 후자는 무조건 악역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가끔 주인공 중에도 이런 캐릭터가 있다. 특히 성장물의 경우 초반에 이런 속성이 두드러진다. 대표적으로 가엘리오 보드윈. 물론 전자에 속하는 성장물 캐릭터도 흔하다. 주로 현실의 냉혹함을 접하고 더 현실적인 캐릭터가 되는 형태이다. 또한 사회 비판적인 창작물 등지에서는 도덕적 가치관이 중시되는 성장 배경을 가진 주인공이 도덕성의 결여가 만연한 사회 현실을 접하면서 충격을 받을 때 주변 사람들에게 곱게 자란 자식이라는 소리를 듣기도 한다.
2. 삶 속에서
인생에서 겪게 되는 실패, 부조리 등을 충분히 겪지 않은 채 성장한 자녀를 말한다.
3.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 중인 웹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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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이무기.
'''우리가 살아온 시대의 이야기.'''그냥 진짜 평범한 시골 소녀 이야기.
소녀만 평범한 이야기.
'''아홉 대 맞고, 한 대 깐다.'''[1]
제목을 두고 곱게 자란 자식이 반어법이라는 의미로 해석되었지만 생판 남 모르는 타인에게 자식이 험한 꼴을 당하거나 타지에서 고생할 때 부모에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곱게 자란 자식이라는 관용구를 쓰며 작품의 비극을 극대화하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일제강점기의 후반부, 일제의 만행과 수탈이 극에 달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피난골'이라는 시골 마을에서 진행되는 이야기. 사투리로 추정하건대 마을 위치는 전라도 지역, 특히 48화에서 '북하골'이라는 지명이 나온 것으로 보아 전라도 지역 중에서도 전라남도 장성군 인근으로 추정된다.
깔끔한 그림체와 탄탄한 스토리 흐름, 독자들을 순식간에 몰입시키는 연출력을 보유한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윤태호, 강풀 등 기존의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 등장한 이후 갈수록 볼품없어지는 다음웹툰 라인업을 하드캐리하는 작품 중 하나이기도 하다.
특히 사실주의적인 작화는 한국 웹툰 전체를 통틀어서 비슷한 수준을 찾기 쉽지 않을 정도이며, 연출과 몰입도가 굉장히 뛰어나다.
일제강점기 그것도 후반부라는 암울하고도 치욕스러운 배경인데다, 스토리 역시 묵직하고 현실적임에도 불구하고, 뇌내재생이 가능할 정도로 사실적인 사투리 사용과 중간중간 소소하게 들어가 있는 개그요소들 덕에 읽기 힘들지는 않다. 여러모로 요즘 웹툰계에선 찾아보기 힘든, 가장 한국적인 만화 중 하나이다. 하지만 당시 우리나라가 처했던 괴로운 상황과 우리나라 사람들을 가축이나 다를 바 없이 취급하던 일제의 태도가 작중에서 매우 적나라하게 드러나기에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알고 있는 욕을 다 꺼내놓고 있을 것이다.
'간난이'라는 이름[2] 의 소녀가 일단은 본 작품의 주인공이자 화자. 예외도 있지만 대체로 간난이의 시점에서 내용이 진행된다.
작중 친일파, 정확히 친일민족반역자인 박서기나 일본 순사, 일본군 등 위협적인 인물이 등장하면 마을 전체의 하늘에 검은 먹구름이 깔리는 연출이 나온다. 다만 박서기는 아무래도 태생은 조선 사람이기 때문인지 일본 순사에 비해 등장 시 깔리는 구름이 비교적 옅고 작은 편.
12화 다음 특별편부터는 작품 맨 아래에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을 돕는 여시나비[3] 의 캠페인 홍보가 게재되어 있다.
2019년 부천만화대상 대상 수상작이다.
좀 더 자세한 줄거리나 리뷰를 보고 싶다면 이쪽 링크를 추천.
3.1. 등장인물
3.2. 기타
3류 양아치 컨셉의 개그만화를 주로 그려오던 이무기 작가의 기존 작품과는 180도 다른 작품이다. 그간의 이무기 작가를 기억하던 독자들에게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이다. 그야말로 화려한 이미지 변신인 셈.
4부작[4] 예정인데, 각 챕터가 마무리될 때마다 긴 휴재 기간을 가지고 있다. 1부 완결 후 휴재가 길어지자 이무기 작가가 휴재기간중 연재한 '트러블 메이커 어게인'의 1회에 관련 안내가 올라왔다. 여러 사정이 겹쳐 1달을 더 연장하게 되었고 그 기간 동안 단편 8부작이 나온다는 사정. 그리고 '트러블 메이커 어게인'의 8부 완결 이후 2부 연재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2부 완결 후로도 2015년 3월 기준으로 6개월이 가까워지도록 휴재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초반에는 휴재가 아무리 길어져도 독자들 스스로가 "작품연재가 될 때까지 아무 말 하지말고 기다리자"는 등 옹호적인 의견이 주를 이뤘으나, 현재까지도 아무런 소식이 없자 점점 불만 섞인 의견이 나오는 중.
다만 이러한 기나긴 휴재는 2부 시작전에도 있었던지라 아직까지는 옹호의견도 만만치 않은 편. 휴재가 반 년에 가까워지자 작품의 소재가 소재인지라, 본격적으로 일제의 만행을 비판하게 될 3부의 연재가 가능할지 우려하는 독자들도 생기고 있다.
마침내 2015년 5월 28일 3부의 예고편이 업로드되며 8개월만에 연재가 재개된다. 1부와 2부도 상당히 수위가 높고 잔혹한 묘사들이 넘치지만, 3부는 훨씬 더 강도 높은 장면(혹은 묘사)들과 충격적인 내용이 터져나오고 있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불편해 질수도 있으니 주의 바람.
2016년 1월 7일자로 3부 완결.
2017년 7월 6일부로 4부가 시작되었다.
2018년 6월 28일부로 완결되었다. (유료결제 기준. 무료 기준으로는 2018년 7월 5일부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