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오균
1. 소개
대한민국의 축구 지도자로 현재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코치, 현역 시절 포지션은 공격수였다.
2. 선수 시절
2.1. 대전 시티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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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동대학교 재학 시절 애틀랜타 올림픽대표 상비군에 발탁되며 일찌감치 재능을 인정받던 공오균은 1997년 대전 시티즌의 3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무대에 입문하였다.
공오균은 비록 입단 초에는 튀는 행동과 진지하지 못한 플레이로 눈밖에 었지만 2001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대전의 공격을 주도하기 시작했다. 대전에서만 총 10시즌을 소화하며 컵대회를 통틀어 291경기에 나서 38골을 기록하였으며, 특유의 빠르고 저돌적이면서 힘이 넘치는 플레이로 대전의 공격진을 책임졌다.
전방 스트라이커부터 윙어, 공격형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약하였으며, 특히 2002년 12월 3일 한국철도와의 FA컵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대전 창단 1호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되었다.
2.2. 경남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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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오랜 기간 활약한 대전으로부터 방출 통보를 받으면서 경남 FC에 입단하며 다시 K리그로 복귀하였으며, 2008년 5월 14일 부산과의 경기에서 득점을 올려 경남의 팀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한 주인공이 되었다.
2008시즌을 끝으로 소속 팀으로부터 은퇴 제의를 받았고,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후 오스트레일리아의 선샤인 코스트로 이적하여 1년간 활약하다 은퇴하였다.
3. 지도자
은퇴 후 2010년 호주 신태용 축구교실의 감독으로 활동하는 등 4년 반 동안 호주에서 유소년 육성에 힘썼으며, 2015년 중국의 선전 FC의 코치로 부임하며 이임생 감독을 보좌하기도 하였다.
2016년부터 대한축구협회의 전임지도자로 활동하기 시작하였으며, U-17 대표팀을 지도하였으며, 이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의 코치로 합류해 2017 FIFA U-20 월드컵 대표팀을 지도하면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후 김봉길 감독의 U-23 대표팀 코치로 합류하여 과거 대전 시티즌 공격 라인에서 호흡을 맞추던 김은중 코치와 지도자로서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U-23 대표팀은 2018 AFC U-23 챔피언십 중국에서 4위에 그쳐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김봉길 감독이 경질됐다.
3월 김학범 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U-23 대표팀의 코칭 스태프가 개편되어 정정용 감독의 U-20 대표팀 합류했다. 2019 FIFA U-20 월드컵 폴란드에 코치로 참가해 대한민국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0년 신태용 감독을 따라 인도네시아 대표팀 코치로 부임했다. 이후 인도네시아 U-20 대표팀 감독을 맡게 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오보로 알려졌으며 신태용 감독이 총감독으로 성인대표팀과 U-20 대표팀을 모두 지휘한다. 다만 함께 인도네시아로 향한 김해운, 김우재(축구) 코치가 성인대표팀만 지도하는 것과 달리 공오균 코치는 신태용 감독, 이재홍 피지컬코치와 함께 U-20 대표팀도 함께 지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2021 FIFA U-20 월드컵에 개최국으로 자동출전하기 때문에 공오균 코치는 2017, 2019년 대회에 이어서 3대회 연속으로 U-20 월드컵에 코치로 참가할 것이 유력하다.
2020년 4월 4일. 한국행 비행기에 타기 전 현지 병원에서 코로나19 신속 검사 결과 양성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한국에서 다시 진행된 pcr검사에서 최종 음성 판정을 받았다.
4. 여담
- 2017년 대전 시티즌의 레전드로 선정되면서 회오리축구단과의 It's Daejeon 축구대회 이벤트성 경기에 대전 OB팀이 참가할 예정이었지만 공오균은 개인 사정으로 참가하지 못하였고, 공오균의 아들이 대신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