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재(축구)
1. 개요
대한민국의 전 축구선수이자 현 축구 지도자. 현역 시절 미드필더 포지션을 소화했다.
2. 경력
2.1. 일화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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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시절 대학 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던 김우재는 1999년 드래프트에서 천안 일화에 지명되었다. 초기에는 윙어로 기용되었으나, 얼마 안 가 2군에서만 머무르는 신세가 되었다. 2000년에는 R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하는 등 가능성은 증명했으나, 성남의 스쿼드가 너무 두꺼웠다. 그러다가 2003년을 앞두고 성남의 주전 미드필더 김상식이 입대했고, 이에 차경복 감독은 김우재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환시켜 그 자리에 기용하는 강수를 둔다. 결과는 대성공이었고, 김우재는 중원의 핵심으로 인정받았다.
2.2. 인천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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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재는 2004 시즌을 앞두고 인천의 창단멤버로 영입되었다. 당시 인천은 김우재를 포함하여 황연석, 김현수, 김정재, 전재호, 권찬수까지 총 6명을 한꺼번에 성남에서 영입하는 기이한 행보를 보여주었다. 성남에서 이미 제 기량을 검증받은 김우재의 활약은 인천에서도 이어졌다. 김우재는 당 해 총 32경기를 소화하며 신생 구단 인천의 중원을 책임졌고, 많은 팬들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되었다.
2.3. 선수 생활 말년
김우재는 이듬해 김현수와 함께 전남 드래곤즈의 장경진, 과 트레이드되었다. 전남은 손대호 정도 외에는 이렇다할 미드필더가 없었기에 김우재에게 큰 기대를 걸었고 실제로 주전으로 출장하고 있었지만, 불운하게도 '''큰 교통사고'''를 시즌 중반 당하면서 경력이 꺾이고 말았다. 시즌 종료 후 김우재는 팀을 떠나 한동안 무적 신세로 지냈다.
2007년 김우재는 잠시 뉴질랜드 구단으로 이적하여 선수 생활을 재개했다가 은퇴하였다.
3. 지도자 경력
2012년에 김우재는 성남의 유스인 풍생고등학교 감독으로 임명되었다. 그리고 2014년에는 동아대학교 축구부 감독으로 자리를 옮겼다. 동아대 축구부는 해체 위기까지 몰렸으나 간신히 버텨냈고 김우재도 계속 동아대를 지도했으나, 2017년에는 학점 문제로 많은 선수들이 경기에 뛸 자격을 잃으면서 큰 고생을 했다.
2020년 현재 신태용 사단의 일원으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에 코치로 합류한 것이 확인됐다.
4. 플레이 스타일
윙어로 시작한 선수라서 발이 꽤 빠르다는 점이 강점이었다. 또 상대를 악착같이 마크하고 체력을 바탕으로 활발히 움직였으며, 간간히 중거리슛과 전진을 시도하며 공격력도 입증했다. 다만 신체 조건의 한계로 인해 파울이 잦았고 공중볼 등에 약점을 드러냈다.
5. 여담
- 성남 팬들은 팀에 오래 있었다면 레전드가 될 가능성이 충분했던 선수로 그를 평가하며, 굉장히 아쉬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