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 존재
1. 소개
Shadows of the Void. Void Shades 또는 Void entities.
스타크래프트 2의 등장 세력. 공허의 유산에서부터 첫 등장하였다.
아몬의 휘하 병력 중 하나이며 공허 병력, 공허의 그림자 등 다양한 명칭이 있으나 여기서는 공허의 존재로 통일하였다.
2. 등장
공허의 유산 캠페인에서는 망각의 속삭임 중 깨어난 악에서 처음 등장하여 제라툴의 탈출을 막는다. 처음 볼 때는 많은 유닛이 한꺼번에 나타나면서 플레이어를 당황시키지만 체력과 공격력이 너프가 되어 있어 상대하기 쉽다.[1]
본편에서는 슬레인 임무부터 첫 등장하며 테라진 가스가 분출되는 시간동안 탈다림을 지원하기 위해 댈람의 기지를 공격한다. 알라라크의 말에 따르면 본래의 힘을 모두 사용할 수는 없을거라고 하며, 실제로 공격력과 방어력이 원본이 되는 유닛에 비해 약하고 모든 공격에 피해를 추가로 입는다.
이후 숙주 미션에서 공허의 틈새에서 무한히 소환되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능력도 발전하여 본래의 유닛과 동일한 성능을 보인다. 에필로그 미션인 공허 속으로 에서는 아몬 휘하의 세력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적으로 등장한다.
후반부로 갈수록 혼종을 포함한 뫼비우스 특전대가 궤멸되고 아이어 저그는 샤쿠라스 폭파 등으로 세력이 줄어들었으며 탈다림은 배반했기 때문에 공허의 존재 비중이 높아지고 황금 함대까지 해방된 에필로그에서는 주병력이 된다.
협동전 임무에서는 아몬의 낫 임무에서 처음으로 등장하게 되며, 공허의 파편을 호위하는 병력으로 나온다.
3. 특징
당연하겠지만 진짜 생명체는 아니다. 공허의 에너지가 해당 전투 유닛을 복제해 만들어진 존재다. 깨어난 악에서는 기본 유닛과 외형은 똑같지만 그림자처럼 검은 외관을 지니고 있으며 본편에서는 갈라지는 듯한 붉은 선이 지나가고 검은 연기가 둘러싼 듯한 모습을 보인다.[2] 사망할 때 폭발이나 시체를 남기지 않고 공통 사망 모션을 공유한다.
또한 암흑 집정관으로 정신 지배를 할 수 없다. 공허의 존재가 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숙주 임무에서 특히 주의할 부분. 울트라리스크의 광란과는 달리 암흑 집정관의 정신 지배만 막지 에디터에서 꺼내 보면 암흑 집정관의 정신 지배 이외의 정신 제어 효과를 가진 감염충의 신경 기생충, 노바의 지배, 테란의 군체의식 모방기, 카락스의 교화까지 모조리 걸린다.
체력은 원본 유닛과 동일하지만 받는 데미지가 더 높게 들어가기 때문에 원본보다 맷집은 약한 편이다. 예를 들면 광자포탄 한 발에 데미지가 60정도나 되는 괴랄한 수준으로 들어간다.
4. 구성
일꾼이나 기타 비전투 유닛들을 제외한[3] 테란, 저그, 프로토스의 거의 모든 유닛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작 혼종은 없다.[4] 비전투 유닛이 없기 때문에 탐지기가 부족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밤까마귀의 추적 미사일이 친절하게 전투력을 과시해 주므로 주의. 게다가 최후의 미션 중 하나인 공허 속으로에서는 '''이 녀석들이 주력 전투원 가운데 여럿'''이다. 벌떼처럼 많이 나타나서 추적 미사일을 마치 해병의 소총 난사질이 연사될 정도로 마구 뿌려댄다. 또한 원본이 공허의 존재라 하더라도 그 유닛이 만들어낸 요격기나 공생충 등등은 공허의 존재로 취급되지 않는다.
여담으로 캠페인에서 유일하게 해방선과 유령을 사용한다. 물론 유령은 핵을 쏘지는 않는다. 핵을 쏘게 하려면 유령 사관학교에서 핵을 생산해야 하지만 공허의 존재만 나오는 임무에서는 없다.
5. 기타
에디터로 모든 유닛을 공허의 존재로 개조 가능하다.[5]
협동전 임무의 레이저 천공기, 그리고 폭풍의 영웅들로 소환되는 영웅들 역시 이 이펙트를 달고 나온다. 핵심 부품에서 뫼비우스 혼종이 소환하는 적 유닛들도 마찬가지이다.
[1] 다만 이들은 공허의 존재가 아닌 공허 그림자이며 체력과 보호막도 10으로 설정되어 있다[2] 그런데 에디터에서 히드라리스크를 공허의 존재로 꺼내서 가시지옥으로 변태 시키면 일반 가시지옥과 똑같은 외관이다. 단, 고치 상태에서는 다른 공허의 존재들과 같은 빛을 띄며, 변태 이후에도 여전히 공허의 존재로 취급 되기는 한다. 이는 바퀴를 꺼내서 궤멸충으로 변태시킬 때도 마찬가지. 다만 캠페인에 등장하는 공허의 존재 버젼 맹독충은 다른 공허의 존재들과 같은 빛을 띄는 것으로 볼때 트리거로 생성 되었거나 공허 균열같은 구조물을 통해 직접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3] 단, 의무관과 의료선 등 일부는 등장한다.[4] 아몬이 공허의 존재를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할 쯤에는 혼종은 저그, 프로토스의 활약으로 생산시설이 파괴되고 그나마 남아있던 무리도 프로토스, 저그, 테란과의 싸움에서 소모되어 사실상 씨가 마른 상황이다.[5] 심지어 영웅 유닛도 공허의 존재로 마개조 할 수 있다는 소리. 랜덤 유닛 되어 도와주기 4에서 여러 영웅유닛부터 심지어 혼종까지 공허의 존재로 등장한다. 외부 모델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