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고등학교(경기)
1. 개요
경기도 광명시 철산동에 위치한 남녀공학 공립 일반계 고등학교로, 광명시 관내 고등학교 중에서는 가장 오래된 학교이다.
2. 학교 연혁
3. 특징
원래는 남고였다가 남녀공학으로 바뀌었고 그나마도 남녀 분반으로 가다가 2015학년도에 1학년부터 남녀 합반이 되었다.
매년마다 교생을 모집하는데 특이한 점은 교생 실습을 받을 때에 광명고 출신만 받는다는 점이다.
학교 옆에 바로 광명중학교가 있다. 그러다 보니 광명중 종소리를 같이 들을 수 있고 스승의 날 행사한다고 틀어 놓은 음악도 사이좋게(?) 같이 듣게 된다. 형제 학교인지라 광명중과 광명고의 교가가 동일해서 광명중 출신들은 '''입학식에서 신입생들이 교가를 열심히 제창하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2] 고등학교는 쉬는 시간이고 중학교는 체육 수업 시간일 때, 바로 앞쪽이라 체육 수업 구경하는 학생도 종종 있다. 어느 날은 종이 비행기 날리면서 같이 논 적도 있다고. 다만 제일 문제인 것은 신관 1층 교실에서 모의 고사를 보고 있는데 광명중 종소리가 작게 들려서 방해된다는 점이다.
학교 앞길이 언덕길이다. 정확히 이 언덕을 올라가면 학교 건물이 있다. 경사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등굣길에는 늘 힘들다. 언덕길 양옆에 벚나무를 심어 놔서 봄마다 예쁘지만 2015년에 가지치기를 해서 이전보다 예쁘지는 않다.
건물은 본관, 신관, 후관(구관), 검무관, 급식실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내의 엘리베이터는 이전 급식실에서 쓰였던 급식차 운반용과 새 급식실에서 쓰이는 엘리베이터(일반용이지만 급식차 운반용으로만 쓰인다.)가 있다.
신관은 왠지 좋은 건물일 것 같다면 꿈 깨라. 본관만큼 안 좋다. 신관에는 1학년 교실이 1반부터 7반까지 있으며 8반부터 11반까지는 본관에 있다. 5층에는 한빛실이 있는데 여기서 축제 때에 공연을 하거나 외부인 강의나 학부모 맞이 등을 한다. 방송 시설은 잘되어 있지만 여름에는 꼭대기 층이라 그런지 죽을 맛이다.
학교가 언덕 위에 있는 특성상 신관은 현관으로 들어가면 거기서부터 2층이다. 거기서 한 층 내려가야 1층이며 여기는 운동장이 바로 옆에 있다. 그래서 체육 시간에 운동장에 빨리 나갈 수 있을 것 같지만 수위 아저씨가 문 안 열고 가시면 소용없다. 이 1층에는 1, 2반이 있으며 비교적 열악하다. 반지하라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1층의 창가 맞은편에 작은 밭이 있어서, 여름철에 창문을 열고 있으면 곱등이나 자벌레 같은 각종 벌레들이 교실로 들어오는 걸 볼 수 있다. 졸업생들은 야자 시간 1층 복도에서 들쥐를 보았다고 하기도.. 그리고 2, 3, 4, 5층은 화장실이 있는데 1층에만 없고 기계실이 있다. 근데 그 기계실이 좀 심하게 윙윙댄다(...) 그리고 나머지 층에 있는 화장실도 본관보다 좁다(...) 그나마 신관은 2016년부터 일부 화식 변기를 수세식 변기로 교체해 본관보다는 한층 나아진 데에 반해 본관 1, 3, 4, 5층은 여전히 화식 변기가 대부분이다. 신관의 또 다른 문제는 '''서향'''이라는 것. 수업시간 내내 햇빛 한번 못 받다가 집에 갈 때쯤이 돼서야 간신히 빛이 들어오니 아직 추운 봄이나 겨울철에는 죽어난다. 그나마도 처음 지어졌을 때에는 2층 규모로 1학년 여자 반만 여기에 몰아넣었다.
다행히도 2018년도부터 신관 1층은 학급 교실로 사용되지 않는다.
본관은 1학년 끝 네 반과 2, 3학년 교실이 있다. 그리고 보건실, 행정실, 교장실, 교무실, 가사실 등 이것저것 있다. 특히 5층은 이후에 증축을 해서인지 몰라도 다른 층보다 천장이 낮다. 여기도 엘리베이터는 없다. 오직 계단뿐이다. 2019년부터 엘리베이터를 만들었다!!
구관(후관)은 과 과학실, 조리실, , 음악실, 어학실, 중국어실, 일본어실, 미술실, 반딧불이실이 있다. 반딧불이실은 방과 후에 자율적으로 야자를 할 수 있는 독서실이다. 앞에 스탠드가 있어서 그걸 켜고 형광등은 꺼두기 때문에 이름 그대로 반딧불이가 떠오른다. 역시나 단점은 구관 꼭대기라서 여름에는 덥고 겨울에는 춥다.
후관의 전 급식실이 많이 낡고 수용 가능 인원이 적어 많은 민원이 들어와 농구장을 폐쇄하고 급식실을 새로 지었다. 원래 쓰던 급식실은 다른 용도로 사용된다고. 2017년부터 새로운 급식실로 가게 되었는데 오히려 이전보다 작아 줄이 장난 아니게 밀린다. 다른 학교 건물과 달리 반대편에 위치하여 운동장 옆을 가로질러 가야 하는데 급식실 완공 후 2달 동안 비가림막이 없어서 비 올 때에는 우산을 쓰고 나가 줄을 서야 했다. 2017년 5월 2일에 비가림막 공사가 끝났다.
3학년을 제외하고는 에어컨을 잘 틀어 주는 편은 아니었는데, 2016년부터는 시원하게 틀어 주었다. 겨울에는 난방기도 교실에서 제어할 수 있었다.
철산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화영운수에서 운영하는 웬만한 노선들은 학교 앞을 경유한다. 철산역이 가까이 있기에 도시 철도로 등교하는 학생도 일부 있다.
4. 학교생활
2015년까지 8시 등교였으나 2016년에는 8시 40분 등교로, 2017년부터는 8시 50분 등교로 바뀌었다. 2015학년도까지는 8시 등교, 4시 10분 하교였고 2017학년도부터 8시 50분 등교, 9시 수업, 4시 40분 하교로 바뀌었다.[3] 2017년부로 야간 자율 학습도 폐지되었다. 따라서 수업이 끝나면 방과 후 수업 이후 석식도 없이 하교를 하거나, 반딧불이실에서 자율적으로 야자를 하는 사람들만 따로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오게 된다.
급식을 먹을 때에는 3학년을 배려해야 한다는 규칙에 따라 3학년 → 2학년 → 1학년순으로 먹는다. 2017년에는 새로운 급식실이 완공되었다. 그런데 운동장에 줄 선 모습이 진짜 안습이다. 본관부터 급식실까지 줄이 이어져있다. 점심시간이 되면 3학년들이 계단을 뛰어내리는 장면을 많이 볼 수 있다. 1층은 일부 학생 및 교사, 특수 학생이 사용하고 2층은 일반 학생들이 주로 사용한다.
다양한 물건을 팔던 매점이 있었으나 2016년 11월에 폐점되었다. 자판기도 없어졌다. 이후 추가 자판기 입고 계획도 없다.
교감 선생님께서 매일 아침 등교 시간에 친히 통학로에 나오셔서 학생들에게 허리 숙여 인사하신다. 교감 선생님의 이런 모습에 학생들의 인사성이 좋아졌고 학생들 간에서는 교감 선생님에 대한 평이 좋은 편이다. 인터넷 기사에도 한번 나오신 적이 있다. 후에 운산고로 자리를 옮기셨다.
5. 학교 축제
원래 축제가 없었다가 2001년에 처음으로 축제가 생겼다.[4] 그조차도 2002년에는 한 번 건너뛰고 2003년에 2회 축제가 열렸는데 이때 공모를 통해 '하늘랑제'라는 이름이 붙었다.
축제가 정착되면서 광명시 내에서 그 나름대로 유명한 축제가 되었다. 주로 주간에는 동아리별로 반을 빌려 부스를 만들고 학생들을 상대로 장사(?)를 하였다. 부실하지만 먹거리, 즐길 거리가 있었다. (2013년 이전이므로 현재는 확인 요망)
야간에는 1, 2학년 학생들의 반별 장기 자랑, 광대(밴드부)의 공연, 혼동(댄스 동아리)의 춤 공연, KMBC[5] 의 단편 영화제, 연예인 축전영상 등이 있다.
6. 운동부
특성화 운동부로 검도가 유명하다. 전국 대회에서 우승을 할 정도이다. 검도부가 따로 있으며, 그래서 검도관이 있다. 체육 시간에 여기서 수업하기도 한다. 1학년은 한 학기만 일주일에 한 번씩 검도 수업을 듣게 되었다.
광명시의 검도부 테크는 광명동초-광명중-광명고로 이어진다. 이 코스를 탄 이들 중에는 현재 상비군(국가 대표)나 소년 체전 선발자들이 꽤 된다.